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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4 23:49
모든 사람이 콩이라 불러대며, 놀려대고도
적어도 저만큼은 당신을 홍진호 선수라 부르며, 현재의 저그를 있게 한 장본인이자, 언제든지 다시 도약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홍진호 선수 화이팅!! 당신은 정말 위대한 선수입니다. P.S - 추게로!!
09/03/24 23:50
저도 . .골수 임빠지만 ...
만약.. 아주 만약에 홍진호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는다면 ... 3:2로 홍진호 선수의 승리를 기원할겁니다!
09/03/24 23:59
이스포츠의 가장 큰 피해자죠 홍진호 선수...
그 수많은 조롱과 비웃음... 게다가 합성사진으로 인해 홍진호를 모르는 사람조차도 그를 비웃고 있죠 저라면 못참고 미쳐버렸을텐데.. 정말 대인배입니다 ㅠ.ㅠ
09/03/25 00:01
포모스에 기사가 떴는데 홍진호 선수 저그 모든 게이머들중에 프로리그-개인리그 통산 승수 1위이고 개인리그 통산 승수도 압도적으로 1위더라구요.
(통합 215승, 개인리그 203승) 정말 전성기가 지난지 몇년이 되었는데도 이런거 보면 놀랍습니다.
09/03/25 00:04
제가 처음 좋아했던 프로게이머라서 더더욱 짠~한 홍진호선수군요.
언젠가 그가 인터뷰를 할 때 그가 보던 모니터에 pgr 창이 켜져있고 무려 제 글을 보고 있었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홍진호선수 관련 유머에 댓글을 달고 이러는 것이 단순히 웃고 즐기는 인터넷문화의 한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그들 중 대다수는 홍진호선수가 부활하는 순간 아낌없이 찬사를 보내줄 팬들일 겁니다. 홍일병이 프로리그에 첫 선을 보인 날을 기억합니다. 그가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는건 많이 어렵겠지만 그래도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채찍질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해주길 기대합니다~
09/03/25 00:11
이제 zhdRk는 사람들은 비웃거나, 무시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악질들은 이미 다 떠났고, 이제 까는건 정말 애정이 있어서, 못잊어서 까는거에요. 홍진호 선수 출전만으로도 임요환 선수 첫승의 10배 넘는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그는 까임을 견뎌냈고, 이스포츠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프로리그 1승 기대합니다.
09/03/25 00:11
보통 이런글 보면 닭살돋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체험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홍진호선수 관련글이 이러면 희한하게 눈물이 나려 하더군요. 정말 희한합니다. 허허. 거참. 홍진호 선수가 우승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 흘리지 않을까. 아직 오프 한번도 안가봤고, 닭살돋는 글들도 싫어하지만, 닭살돋는 글을 한번쓰고, 울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09/03/25 00:20
요즘 드는 생각중에 하나가..
임요환 선수의 인기를 넘은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임요환 선수에게는 뭔가 모를 기대감이 있고.. 홍진호 선수에게는 뭔가 모를 애정이 있습니다.. 그냥 무조건 애정입니다.... 공군에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09/03/25 01:05
저는 개인적으로 pgr에서만큼은 홍진호선수를 콩,육회,황진허,황장군,콩라인이라고 놀리고 장난치고.. 그런건 보기 싫네요. 윗분들 말대로 까는게 아니라 관심이라고 하지만... 내가 만약 홍진호 선수가 된다면 고통스러울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이미 괴로움을 넘어서 해탈의 경지에 이른 것 같지만요....
09/03/25 01:13
홍진호선수의 인기는 이제
어떤 프로게이머도 넘기 힘들죠 임요환선수의 1승과 홍진호선수의 1승은 그 파급효과가 틀립니다. 우주를 멸망시켜버릴수도 있는 홍진호의 인기!! 아 그리고.. 저는 콩 게시물들을 보면서 즐긴적도, 단 한번도 웃어본적도 없네요. pgr에서만큼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09/03/25 02:45
저도 PGR에서 홍선수관련 유머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별 의미도 없는 단순히 콩이라는 단어만 들어갔다고 해서 무작정 링크 걸고 그러다보면 몇몇 분들은 한글->영문자로 리플달아 주고... 그리고 이것을 인기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단순히 즐기기 위한 도구로밖에 보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자중 부탁드립니다.
09/03/25 03:11
이렇게 홍진호선수 관련해서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타 봐온지 8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저에게 가장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홍진호라고 대답합니다 이제동 김택용선수들도 대단하고 멋지지만 저에 영웅은 언제나 홍진호선수입니다 공군에서도 화이팅해서 많은 승수를 바라지않지만 그래도 욕심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홍진호선수
09/03/25 06:48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를 보면 로마 시대의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너무 잘해서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그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안티들도 많았죠. 카이사르가 너무 똑똑하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대중이 그를 칭송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를 두려워한 것처럼요. 그래서 카이사르가 대중들 앞에서 암살당할 때 시민들은 카이사르의 죽음에 대해 애증이 교차했지만, 안토니우스의 죽음 앞에 로마 시민들은 시종 애정으로 일관했습니다. 홍진호 선수를 까려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만 3연벙 이후에 홍진호 선수가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상대적으로 임요환 선수에 비해 활약이 약해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홍진호 선수를 사랑하는 팬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사람이구요. 하루빨리 폭풍이 휘몰아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09/03/25 08:54
홍진호 선수가 개인리그 8강에만 진출해도 피켓들고 오프갈 준비 되어 있는 1인입니다... ㅠㅠ
우리 콩선수 프로리그 다음시즌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09/03/25 09:29
홍진호선수 사랑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홍진호선수로 인해 제가 저그라는 종족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으니까요. 화이팅!
09/03/25 10:02
홍진호선수...
전 예전에 스타리그를 띄엄띄엄 봤었죠.... 그러다가 절 스타리그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보게 만든 선수이죠... 한빛소프트배때부터... 스타리그에 애정을 가지게 만든 선수이죠....
09/03/25 10:12
글 감사합니다...
다만 글 자체에서 그렇게 비웃는 현상을 비판은 하되 그걸 홍진호선수가 감내해나가는 모습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오히려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준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재미로 조롱하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최근엔 고유명사로 만들려는 악질적인 분들도 꽤 보이는데 말입니다. 전 홍진호선수가 괜찮다고 해도 저 말을 지금처럼 남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9/03/25 10:28
09/03/25 10:54
지금이야 좀 나아졌다지만 예전에 저테전 밸런스가 테란에게 많이 웃어주던 시절에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가 아닐까요... 요새 정도의 밸런스 맵들이 주어지고 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면 좀 다르지 않았을지... 결과론입니다만...
09/03/25 11:20
애정이 있다.
관심이 있어서.. 이런이유로는 더이상 홍진호 선수를 조롱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pgr에서는요 바보래서 사람을 조롱하는게 아니라 조롱하면서 점점 사람이 바보되는 법입니다. 지금은 단순 '관심'이상으로 도를 넘어선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까임을 견뎌냈다라.... 글쎄요 그건 누구도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홍진호선수는 공인이니 겉으로는 허허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응어리처럼 남아있을수도 있겠죠 자중 부탁드립니다
09/03/25 12:42
홍진호선수에 대한 '콩까기'와 'zhdRkwlak' 신드롬(?)은
1등 위주, 승자독식의 사회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 대한 조롱이고 야유고 저항운동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은퇴를 선택하기 보다, 꿋꿋이 마우스를 놓치않고 있는 홍진호선수는 저항운동의 기수라고나 할까요? 헉...이 댓글쓰다 첨 알았네요. '콩-까-지-마' 가 금지어란것을...
09/03/25 18:3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홍진호 선수, 제가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을 갖게 한 사람들 중 한명입니다.
언제가 다시 일어서는 홍진호 선수의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09/03/25 21:31
8년째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는 단 한 선수~ 그 선수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 한구석이 시려 옵니다.
쉽게 쓴 글 하나, 댓글 하나에 상처받는건 선수 당사자 뿐이 아님을 경험으로 알아 버렸으니까요. 힘들게 걸어온 길이기에 그 애틋함은 더 하다는 사실도... 홍진호 선수! 현재 진행형의 폭풍을 믿고 기다립니다.
09/03/26 03:48
'콩'선수에 대한 스타팬들의 애정이야...
추게에 있는 글을 보면 알수있죠...(두..두번째냐...=_=;;) 홍진호 선수가 실력으로 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기고 거침없이 웃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날이 되면...거침없이.....포효 하겠습니다..=_=;; (홍선수가 이기면, 박수보다, 눈물보다, 소리지를 듯....;;) p.s '콩'이라는 별명은 사실.. 홍진호 선수가 '까이기' 전부터 부르던 별명이라... 전.. 정겨워요...저 별명은..^^
09/03/26 09:00
홍진호선수는 팬은 아닙니다만 세월이 갈수록 저도 모르게 '참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건 차치하고, 별명에 관해서는 팬카페의 반응을 봐도 그렇고 본인이 그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애정이 있어서 까든 어쨌든 '까임의 대상'이 그걸 납득해야 성립이 되는 것인데, 현재로 봐서는 그런 애증섞인 호칭에 본인이 그다지 호감을 표시하지 않는 이상 공개게시판에서는 굳이 쓰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때문에 마음고생했던 이야기도 홍선수 주위로부터 충분히 전해 들었고요. 한때 부동의 2인자로서 아직도 버텨주고 있는 것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표시해주는 것은 좋습니다만, 선수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방향으로 집단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건 당사자에게는 어쩌면 이지메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9/03/26 12:15
'그리고, 앞으로 채워나갈 여백'이라는 말이 좋네요 :)
저도 프로리그 1승을 기원합니다. 아직 어리잖아요. 이제 또 커리어를 채워나가면 되죠. 언젠가 우승할 거라고 믿습니다. 이젠 안될거라 했을때 결승에 또다시 올라갔던 다른 올드들처럼. 그들 정도는 되어야 당신과 어깨를 겨룰 수 있었거든요.
09/03/26 19:47
홍진호...
저에게 있어 저그란 개념을 다시 잡아준 선수..... 그리고... 운영형, 공격형 등등 저그의 시초를 시작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2인자 홍진호 보단 전 저그의 태조 홍진호라고 부르고 싶네요....
09/03/26 23:51
정말 누구보다 강렬하고 전투적인 스타일의 경기를 펼치는 선수였는데, 단지 우승 경력하나가지고 이렇게까지 오래도록 놀림을 당하다니 정말,,, 홍진호 선수를 놀리는 글 읽기가 아직도 힘이 드네요.
군대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았으면 합니다.
09/03/27 04:17
술한잔 먹고 집에들어왔습니다
리플을 달았었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달고싶어서 이렇게 조금은취했지만 자취를 남겨봅니다.. 진짜 사랑합니다 홍진호 화이팅 1승을 바라지않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주세요.. 비록 패배한다해도 당신을 가슴속에 영원한 영웅이라고 생각하는사람도 있으니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모습만 보여주세요 1,2,3, 홍진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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