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11/22 22:36:32
Name SKY92
Subject 전상욱선수의 은퇴를 보며.... 회고해보는 전상욱선수의 2번의 메이저 대회 4강전.
전상욱선수의 커리어상에서 가장 큰 고비이자 기회가 된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그 선수가 거쳤던 메이저리그 2번의 4강전 아닌가 싶네요.


첫번째 4강 진출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전상욱선수가 05년 때 T1으로 이적하면서 한층 성숙해지고 단단해진 스타일로 더욱더 강력해지긴 했으나 06년 초까지 메이저대회 8강의 한계를 못 뛰어넘고 있었는데.....

뭐 경기 질적인 부분에서 비판받긴했지만 2006 프링글스 msl 시즌 1 8강전, 팀원들을 제압하고 드디어 4강에 오르게 됩니다.

4강에서 붙어야 했던 상대는 당시 MSL에서 3회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었던, 본좌로드를 계속 걷고 있었던 저그 마모씨였죠.  

마모씨의 06년도 보여주던 포스야 정말 언급할 필요도 없이 대단했었고, 특히 그 프링글스 MSL 전 시즌인 싸이언 MSL에서 최연성선수를 압살하던 모습은 대단한 임팩트를 남겼지만, 당시 전상욱선수가 저그전에서 보여주던 모습도 대단했었고, 마모씨랑 같은팀 출신이었던데다가, 맵 또한 테란에게 할만한 구석이 많았기에 전상욱선수의 결승진출을 예상하시는 분들도 많았던것으로 기억납니다.

마모씨랑 2006년 프링글스 MSL 시즌 1 4강은 정말 테저전 5전제 명승부 열손가락안에 들어가도 모자람이 없을정도였던것 같습니다.

1세트 아카디아를 허무하게 내줬으나, 2,3세트 디아이랑 러시아워 맵을 잡고, 4세트 테란이 저그에게 유리한 815 맵까지 이끌어올때만 해도 '마모씨가 이렇게 무너지는건가'싶었으니까요.

실제로 4세트 초중반까지만해도 거의 마모씨를 코너로 몰아넣기도 했었죠.

하지만 마모씨가 그런 대위기 상황에서 저그의 신이 강림한건지 신기에 가까운 스탑러커와 엘리전 유도등으로 극적으로 상황이 뒤집히며 2:2가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서 오히려 코너에 몰리게 된건 전상욱선수쪽이었고.....

결국 5세트 아카디아 맵에서 초반에 센터배럭이 발각당하며 꼬이기 시작하더니, 마모씨의 몰래멀티에 이은 계속된 경락맛사지 드랍과, 그 이후의 유연한 하이브 콤보 공격에 무력하게 무너지게 되며 통한의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이런 통한의 패배때문인지 마모씨의 첫 온게임넷 스타리그 입성때 24강에서도 16강에서도 계속 마모씨를 조지명식에서 찍지만, 결국 16강에서 또다시 한끗차로 마모씨에게 패하고 말죠..... 마모씨랑은 정말 악연이라고 해야할듯;;)

당시 전상욱선수도 믿기지 않았던듯 경기가 끝난지 10분이 넘고 나서도 계속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리플레이를 살펴보던 모습은 잊을수가 없네요. 전상욱선수 본인도 5경기보다 4경기가 너무 아까웠던지 특히 4경기 리플레이를 계속 봤었죠.

그렇게 아쉬운 첫번째 기회가 지나가고....

2번째 기회는 그로부터 5개월 후에 온게임넷 무대에서 찾아오게 됩니다.  

신한은행 2006 스타리그 시즌 2 4강전. 당시 결승전이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4강전 하기 전 인터뷰에서 전상욱선수가 '제주도에서 살아도 좋으니까 결승무대에 무조건 가고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 정도로 정말 비장한 각오로 임했었죠.

오영종선수랑의 4강전도 정말 드라마틱한 4강전으로 손꼽히는데.....

경기전에는 물론 가을의 전설이라는 알 수 없는 기운과 오영종선수가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가 치러지기 1년전 썼었던 신화 등을 생각해보면 오영종선수의 결승진출도 예상할 수 있었지만, 전상욱선수의 04년때부터 보여진 토스전에서의 단단한 기량 역시 절대 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뚜껑을 열고나서 1경기 아카디아 맵을 오영종선수가 잡아냈지만, 2,3세트를 전상욱선수가 연이어 뺏어온뒤..... 4경기 신 백두대간에서 또다시 전상욱선수에게 최고의 찬스가 옵니다.

초반 토스에 비해 앞마당 멀티도 빨랐고..... 토스의 셔틀리버 견제등이 전혀 먹히지 않는 상황. 결국 오영종선수는 캐리어라는 들키면 위험한 도박수를 내세우게 되죠.

사실 그 캐리어가 찍히고 모일때까지 정말 양 선수 팬분들.... 특히 오영종선수의 팬분들은 정말 심장이 콩닥콩닥거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중간에 발각되기라도 하면 그냥 테란에게 진출타이밍이 잡히고 그걸로 그냥 경기가 끝나버릴 수도 있었던 상황이거든요. 게다가 전상욱선수가 토스전에서 보여주던 그 단단한 기량과 날카로운 감을 생각한다면.....

하지만 첫 결승진출을 목전에 둬서 그랬을까요. 전상욱선수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참자....' 라는 심정이었는지 (캐리어를 발견 못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병력을 진출시킬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결국 역전의 캐리어부대가 대량으로 쌓이게 되며 또다시 통한의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5경기 아카디아. FD테란을 노린 오영종선수의 3게이트 드라군 러쉬 한방에 결국 또 다시 목전에서 결승진출이 좌절되고 말았죠. 드라군이 자신의 본진을 점령했을때 전상욱선수가 '아!!!'하고 탄식하던 모습은.......(이렇게 되고 보니 아카디아는 정말 전상욱선수에게 잔인한 전장이네요;; 마모씨랑의 4강 1,5경기도 아카디아였고 오영종선수랑의 4강전 1,5경기도 아카디아였으니.)

오영종선수 본인에게, 가을의 전설을 바라던 프로토스팬들에게도 그보다 더 짜릿한 순간이 몇 없었겠지만, 전상욱선수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었습니다. 마모씨랑의 4강 경기때랑 마찬가지로, 오영종선수랑의 4강 경기가 끝나고나서도 경기장 타임머신안에서 차마 떠나지 못하는 전상욱선수의 모습은 정말 슬프기 그지 없더군요....

그 이후 두 번 다시 전상욱선수가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르는 일은 없었습니다.

07년부터 서서히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한뒤 기량도 서서히 하락하고 출전도 점점더 뜸해지기 시작하고..... 프로리그는 물론이고 개인리그 성적도 PC방예선에 자주 모습을 비출정도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다가 09년 말 위메이드로 이적하면서 2010년 중순,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하나대투 MSL 첫경기에서 무려 이영호 선수를 압도적으로 꺾기까지 하고......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며 8강까지 가지만..... 폭군 이제동선수에게 0:3으로 참패를 당했죠. 이제동선수랑의 1경기는 정말 엄청난 명경기였으나 2,3경기는 매우 슬픈경기였습니다. 이제동선수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처참하게 농락당했고.... 결국 3경기에서 씁쓸히 웃음 지으면서 GG를 치던 전상욱선수.

그리고 그것이 전상욱선수의 마지막 5전제였구요.

참 역사에 만약이란게 없긴 하지만 전상욱선수로써는 정말 저 2번의 4강전이 통한이라는 말로도 부족할듯 싶네요.

2번의 5전제 모두다 2:1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 4경기 내용상으로도 결승진출 찬스가 거의 목전으로 다가왔었죠. 하지만 그걸 다 한끗차로 놓쳐버렸으니;;

게다가 2번의 4강전 모두 명승부로 회자되다 보니까 말이죠.

물론 그 2번의 4강전을 다 이겼다 가정해도 결승에서 만날 상대가 강민선수랑 이윤열선수이긴 했지만..... (강민선수가 프링글스 MSL 시즌 1때 보여줬던 기량은 거의 제 2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듯 했고, 이윤열선수의 신한은행 시즌 2~3 당시의 포스, 특히 테테전 포스는 대단했었으니까요.)

그래도 커리어의 정점을 찍을 수 있던 시기였는데 아쉬운 마음은 어쩌지 못할것 같네요.

오늘 전상욱선수의 은퇴소식을 듣고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정말 앞으로 하시는 일 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target=_blank>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M-4_qcFP8d4$


마지막으로 마모씨vs전상욱 4강전 경기 후 영상입니다. 몇 번을 봐도 슬프지만 전상욱선수가 은퇴를 선언하고 나서 이 영상을 보게 되니 더욱 씁쓸해지네요....

그리고 이제동선수랑의 8강전 영상도 슬프기 그지 없네요 ㅠㅠ 댓글 영상 추가했습니다
* OrBef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28 21:1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1/22 22:4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까지도 언제고 다시 개인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는데...
이렇게 떠나 보내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ㅠ
고마워요 전상욱 선수 ㅠㅠ
소주의탄생
11/11/22 23:00
수정 아이콘
전상욱선수는 너무 아쉬운 케이스죠. 기량면에선 그의 전성기때는 결승급이라고 해도 무방 아니 당연한 경기력이었습니다. 허나.. 뭐가 문제인지.... 한걸음 앞에서 무너졌죠.
화려한 부활을 실제로 가능성 있게 봤던 몇안되는 올드중 한명이었습니다.
피피타
11/11/22 23:03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정말 아쉽죠 ㅠㅠ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선수였는데..ㅠ 저 모습은 다시봐도 안타깝네요 ㅠㅠ
coolasice
11/11/22 23:04
수정 아이콘
저 815에서 경기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1시,7시 드랍쉽이 순차적으로 마린을 실어나르는데..
1시 막자마자 바로 미친듯이 저글링이 7시란걸 직감하고 뛰어왔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전상욱선수 분명 그 시절 유일한 대항마였죠..
Liberalkj
11/11/22 23:07
수정 아이콘
진짜 2개의 4강전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특히 오영종 선수전은...
개인적으로 토스전 포스있을 때 모습이 그립네요
샤르미에티미
11/11/22 23:11
수정 아이콘
결승급이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죠. 하지만 스타는 전략게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들로 인해 번번히 좌절했었고요.
테란,토스,저그전 모두 잘했고 토스전은 말이 안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물량과 힘의 대명사인 박지호 선수도 계속해서
정면대결은 피했었으니까요. 그 전략마저도 말도 안 되게 막고 이긴 박지호 선수와의 러시아워 경기가 있기도 합니다만...

안타까운 건 전성기 시절 토스전 명경기가 얼마 안 된다는 거네요. 왜냐하면 정말 압도적이었기 때문이죠. 그냥 평소대로
흘러가면 압살이고 약간 불리해도 압살이고 더 불리해도 압도하고 완전 불리해야 비등비등한 순간이 지속되고 전략으로
승부를 봐야 무너지는 선수였었죠. 저그전도 그런 모양새가 있긴 했는데 토스전에 비할바는 아니었습니다.
11/11/22 23:28
수정 아이콘
오늘만 해도 공식적인 은퇴기사가 2명이 나왔고 지난시즌 스토브리그 보다도 은퇴가 더 많은 것 같은데 차기 스타리그 예선에 몇명일 나오게될지 걱정이 됩니다.
헤헤헤헤
11/11/22 23:40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는 예전에 활동할때에,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없기로 유명했었는데....
이제동 선수에게 3:0으로 질때 땀 뻘뻘흘리면서 게임하다가, GG칠때 웃어버리는거보고 마음이 짠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M-4_qcFP8d4$
11/11/23 00:02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움을 주셔서 항상 감사했습니다.

하시는 일이 앞에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
눈물이뚝뚝T^T
11/11/23 00:04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하면 이 명언이 생각나네요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
SK 테란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정대훈
11/11/23 00:33
수정 아이콘
양산형 테란의 역대 최정점에 선 선수이자.
그렇기에 양산형 테란이라고 불릴수 없는 선수입니다.

티원와서는 전략성까지 가미하면서 프로리그에서는 최강의 포스를 뽐냈쬬.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활약이 더 좋았죠.

상욱아!그동안 정말 정말 수고했다.
군대 잘갔따 오고,게임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다면
스타2도 도전하는 모습보고 싶다!
11/11/23 00:40
수정 아이콘
사실 전상욱선수 까이기도 엄청 까인 케이스입니다.

특유의 질질 늘어지고 먹고먹고 싸우는 스타일 이다보니 저 같은경우엔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 이었지만

대다수 분들 한테는 정말 재미없는 게임들 이었거든요. 이렇게 가는모습 정말 안타깝네요. 다음시즌에는 분명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앞으로 하는 일들 잘되기를 기도합니다. 군생활도 열심히 하셔서 좋은소식 기다릴께요.
독수리의습격
11/11/23 01:22
수정 아이콘
특유의 전선 유지를 중시하는 스타일 때문에 B급 이하 선수에게는 여지없는 선수지만, 상대에게 시간을 주면서 서서히 잠식해가는 스타일이라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선수 상대로는 약점을 보일 수밖에 없는 테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4강 이상 가기는 좀 힘들었다고 보구요. 본인도 그 점을 탈피하려고 전략적인 시도도 많이 해봤을텐데, 이런 선수들이 흔히 그렇듯이 초반 빌드 감각이 좋지 못해서.....

어쨌든 아쉽네요. 하필이면 이제동이라......
fd테란
11/11/23 01:24
수정 아이콘
상벙아 ㅠㅠ
11/11/23 01:26
수정 아이콘
그냥 아쉽네요
저의 행복한 추억의 한장을 장식했던 한 사람이
앞으로는 보기가 힘들다는 사실에요
다 이제는 꽤 예전이야기라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히치하이커의 게임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마 를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었던 그 전장이 기억에 많이남네요
슬플뿐입니다.!
에시앙
11/11/23 07:28
수정 아이콘
그립네요 임진록이후 최고로 스타판 절정기였던거 같습니다..
강민-이윤열-박정석-최연성-M-전상욱
이때가 게임한판한판 놓칠게 없고 다 명경기들이였는데요..다시 돌아갈순 없는걸까요 [m]
11/11/23 08:00
수정 아이콘
정말 이제동선수랑 할 때는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수고하셨습니다. 전상욱 선수.
Abrasax_ :D
11/11/23 08:24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한때는 너무 잘해서 싫었는데, 참 오래 되었군요. [m]
Go_TheMarine
11/11/23 09:39
수정 아이콘
go 곰 형제중 한명이 또 은퇴를 하는군요.
전 프로게이머 마모씨와 했던 프링글스 4강은
마모씨가 이기긴 했지만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군전역 후 다시 e스포츠 분야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해찬
11/11/23 10:18
수정 아이콘
언제 어디서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그런데 왜 제 추억이 도려내지는 기분이죠?
아..가지마요..흑흑
싸구려신사
11/11/23 10:37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팬이지만... 그당시 스탑러커만 아니었으면 테란이 질수가없었죠.. 스탑러커에 죽은 마메만해도,.,ㅜㅜ!!
다시보고 싶어 지네요..
다레니안
11/11/23 13:28
수정 아이콘
포르테에서 송병구를 잡던 거 보고 소름돋았던게 전상욱선수에게 가장 인상적인 기억이네요.
기본기에 가장 충실했던, 그래서 힘싸움에 능했던 선수인데 참 아쉽습니다. 시기만 잘 탔으면 우승도 가능했을텐데...
dsfsdfdsf
11/11/23 13:59
수정 아이콘
상욱아(동갑이라) 나 기억나?????? 너가 삼국지 천명2 했을떄 나도 했었는데 나는 환영 길드였고 玄武길드 허준이였는데 그때 삼국지 천명 3번 정도 붙고 자잘한 대회에서 1번 붙었는데 기억이 날지 모르겠네 안나도 돼 너가 은퇴 한다고 하니 아쉽구나 삼국지 천명 같이 붙을때도 진짜 게임 잘하는구나 했는데 프로게이머가 되니 진짜 소질도 있고 센스가 있었던것 같은데~~~~~ 아무쪼록 은퇴 후에도 하는 일 잘되었으면 좋겠다.(이상 전상욱 선수랑 삼국지 천명이라도 붙어본 사람)
케이아치
11/11/23 14:42
수정 아이콘
어나더 데이 생각나네요 ㅠㅠ 그게 벌써 몇년전인지.. 벌써이렇게 세월이 흘러버렸네요. 아무쪼록 앞으로 하시는일 모두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1/11/23 18:11
수정 아이콘
KUF, 스타1 우승의 기록은 결국 실패로군요. 스타2로 넘어가서
KUF, 스타2 우승을 노렸으면 싶은데 군대를 간다하니 이도 어렵겠죠.
뒷짐진강아지
11/11/23 20:45
수정 아이콘
저의 정보에서 Comments란을 바꿀 수 밖에 없게 되었네요
정말 아쉽네요...
채넨들럴봉
11/11/24 00:1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결승전 진출을 하게!... 됐습니다

저 장면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Abrasax_ :D
11/11/24 02:04
수정 아이콘
며칠째 계속 이 글을 클릭하고 있습니다.
늘 천진난만하고 어릴 것만 같았던 게이머가 어느새 올드가 되어서,
인터뷰에서 "누구라도 이길 수 있고, 누구에게도 질 수 있다."고 말해서 설렜던 것이 얼마전인데.
결국은 은퇴하게 되었네요.
11/11/25 17:19
수정 아이콘
상욱곰에서 티원으로 이적하고 잘나갈때 얄미웠는데.. 은퇴하네요...
건강히 제대하시고 하시는일 모두 잘 풀리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37 안 되는 것을 하는 것이 진짜 하는 것이다. + 2차 덧글 [61] Lean Back11571 11/02/09 11571
1236 정명훈, 건투를 빈다. [27] fd테란9849 11/01/24 9849
1235 영어 초보자들을 위해서 [42] 졸린쿠키11534 11/01/18 11534
1234 (10)중국이 컨이 좋았다. [20] 헥스밤12180 10/11/28 12180
1233 (10)괜찮은 남자들이 씨가 마른 이유? [66] 無의미16092 10/09/30 16092
1232 (10)스타2의 롱런 가능성 - 밸런싱을 중심으로 [11] Kivol8891 10/09/19 8891
1231 야구는 투수놀음인가 [35] 레몬커피9176 11/11/27 9176
1230 광개토 - (3) 남정. 그리고 임나일본부 [14] 눈시BBver.28160 11/11/27 8160
1229 전상욱선수의 은퇴를 보며.... 회고해보는 전상욱선수의 2번의 메이저 대회 4강전. [30] SKY9210952 11/11/22 10952
1228 (10)저는 프로리그를 지지하는 소수파로 포지셔닝 하겠습니다 [44] 툴카스10335 10/10/14 10335
1227 (10)e스포츠가 커오는데 케스파의 공은 무엇인가,팬들은왜블리자드편인가. [50] 김연아이유9439 10/10/14 9439
1226 (10)금일 이후로 KeSPA가 대한민국 e스포츠 협회라는 것을 부정합니다. [53] The xian11512 10/10/07 11512
1225 생활툰 : 외전(글) - 재회 [32] 삭제됨9550 11/11/26 9550
1224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附錄(부록) : 실전 예제 [5] 르웰린견습생7874 11/11/26 7874
1223 pgr도 얼굴 인증하면 에게 보내주나요? [39] 찰박찰박찰박9486 11/11/26 9486
1222 (10)임요환을 위하여 SE [7] Love.of.Tears.9930 10/09/18 9930
1221 (10)도박과 주식은 분명히 다릅니다.(+도박을 끊는 법에 대해서) [82] 서주현17876 10/09/15 17876
1220 (10)무한도전, 3단로프 위에서 뛰다 [31] 慙愧16201 10/09/11 16201
1219 교차로 '불'완전 정복 - 1 [4] Lilliput7768 11/11/25 7768
1218 생활툰 : 여자의 특권 [133] 삭제됨15678 11/11/25 15678
1217 본격 소주 찬양 [9] 로렌스8562 11/11/25 8562
1216 (10)자존심 [14] becker8053 10/07/31 8053
1215 (10)[피겨] QAQAQAQAQA... 병 [20] ThinkD4renT7730 10/07/09 77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