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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11 00:47
새로운시각이네요.....흥미로운 글 잘봤습니다....
직접 쓰셨나요? 그나저나 짤방에 이혁재 사진에 개그글을 예상했었.......
09/03/11 01:09
허... 이 글을 감히 본좌론에 대입하긴 송구스럽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제일 와닿네요.
솔직히 놀랐어요. 글 쓰신 노고에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09/03/11 01:30
오 글을 읽으면서 계속 그럴싸 한데란 생각이 들정도의
멋진 비유네요 이런글은 추게로~를 클릭해주는게 매너..큭 장비의 장판..파....쿨럭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윤열의 경우는 조자룡보다는 조조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네요. 가장 큰 제국의(커리어면에선 임요환을 능가하죠.) 수장 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면에서는 항상..2인자였던..유비와 조조의 관계가 임요환과 이윤열의 관계와 비슷하다는..혼자만의 생각을..쿨럭
09/03/11 03:16
멋진글 잘읽었습니다.
다음 중국의 통일이라면 남북조시대를 지나 수나라 당나라 인데 글의 요지로 봐선 아무래도 혼란스러웠던 수나라 보단 (폭군이였던 양제가 맘에 안듬;;) 당나라 이연 같은 인물이 나와야하겠네요
09/03/11 03:24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승률인플레가 된 원인에, 프로리그 팀의 확대를 예로 드셨는데.. 추가적으로 전체 판이 거져서, 승률이 높은 선수도 많이 나오는게 아닐까도 합니다. 전체 선수가 100명이고, 100경기가 벌어지는 판에서 승률 60%이상의 선수가 10명이 나온다면.. 전체 선수가 1000명이고, 1000경기가 벌어지는 판이라면, 승률 60%이상의 선수가 100명이 나오는것처럼 말이죠.. 전체판, 전체 프로게이머의 숫자가 증가하다보니.. 예전에 비해 고승률을 찍는 프로게이머의 숫자가 증가한 원인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어쨋든 너무 잼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09/03/11 04:46
김연아와의 비교와.. 그에 대한 답변이 이 인터뷰?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김연가선수가 단순히 국내에서의 일인자라면... 과연 지금과 같은 국민적 지지가 있었을까요? 설령 지금보다 더 이쁘장하고 귀여웠더라도.. 그냥 묻히고 말았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선수들과의 승부에서 승리함으로써 국가의식이나 애국심을 고취시켜준다는 점에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고 지지를 보내는 거라 생각합니다.. 스타는 이제 우리나라만의 게임이죠... 우리나라만의 경기와 세계와의 대결... 어느쪽이 더 우위인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성향은 세계와의 대결을 선호합니다.. 축구 k리그와 월드컵의 차이... 1회 WBC후의 야구열풍... 박지성의 인기.. 박찬호의 인기 등등 말이죠... 원문의 마지막과 같이 스타2가 전세계적인 게임이 되고... 스타2에서도 우리나라의 실력이 스타1처럼 월등하다면... 이판이 다시 양지?로 진출할 절호의 기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09/03/11 06:35
프로브무빙샷님// 조금은 회의적이긴 합니다.
김연아선수가 주목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귀염성있는 행동과 외모도 한 몫, 세계대회에서의 성적도 한 몫 했습니다만,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이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또하나의 스포츠 스타는 박태환선수입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이 많이 걸려있는 3종목 중에서 체조는 그나마 성적을 냈었고, 육상은 어쨌든 마라톤에서나마 금메달을 땄었지만, 수영은 참 어려웠거든요. 반면 동계스포츠에서는 우리에게는 가장 친숙한 쇼트트렉의 경우 몇관왕을하더라도 그만큼의 관심은 받지 못합니다. 여자양궁도 비슷해서,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는 보통 우리나라 유일의 2관왕이되는데 그럼에도 관심은 그렇게 높지 못하죠. 스타2가 나오더라도 어느정도는 우리나라는 강세종목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관심은 떨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여자양궁이나 쇼트트랙의 경우는 '올림픽'이란 이름이, 그리고 '국가별 집계'란 부분에서 관심이라도 집중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타의 경우, 그러니까 스타2의 경우에는 반대로 세계대회에서의 성적보다는 외국 선수들이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경우의 수가 늘어날 수록 관심도가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09/03/11 06:48
王非好信主님// 그렇군요
태권도나 양궁 쇼트트랙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독보적 실력을 가진 경우는 역으로 관심을 덜받게 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님이 외굯 선수들이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경우가 많을 수록 관심도가 올라간다는 말과 같은 맥락으로... 스타2리그가 얼마나 범 세계적인 경쟁이 이루어지는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홍보를 어떻게 하는가가 더 중요하겠네요...
09/03/11 09:05
촉(테란)
유비(임요환) 관우(이윤열) 장비(최연성) 위(저그) 조조(홍진호) 오(프로토스) 김동수(손견) 여포(박성준) 저도 삼국지랑 스타랑 항상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이 구도가 가장 잘 들어맞지 않을까요.. 특히 유비,관우,장비 -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은 필수!! 근데 이렇게 나눠놓은 것에는 안 맞지만.. 스타 역사상 제갈공명에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바로 강민일듯..
09/03/11 17:33
좋은글인데 제갈량은 당연히 이윤열 선수 아닌가요..
관우도 물론 대단하지만 이윤열의 그릇에 비해 부족한 듯 보이는데요.. 유비(임요환) 후에 나타나여 거의 처음부터 촉을 일궈냈으며 유비의 죽음 이후에도 꾸준히 촉을 지켜내며 보존해와서 신성 사마의(마재윤)과 끝까지 대적해온 제갈량이 이윤열 아닐까요.? 특히나 07마스터즈는 마치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잡다' 이 구절과 같았죠.
09/03/11 17:56
2008 이영호 169전
2008 이제동 152전 2008 김택용 122전 2002 이윤열 238전 2003 이윤열 179전 2001 임요환 216전 2002 임요환 170전 2003 최연성 87전 2004 최연성 141전 2006 마재윤 116전 2007 마재윤 151전 뭐 김택용시대는 경기가 많아서 본좌가 못되느니 이런건 그야말로 '억측' 같네요. 단지 이제동,이영호라는 선수와 함께 동시대에 3명이 활약하는 특수한 상황일 뿐이죠.(ex. 삼신 (이윤열+양박)) 그리고 전 김택용선수 팬은 아니지만 요즘 지지 않을 것 같은 포스를 느껴가고 있습니다.
09/03/11 19:25
허허...요즘 들어 왜 이렇게 달변가, 명필가가 많지요?? 좋은 글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잘 읽었습니다.
천하의 넓이. 이 부분은 여태까지의 본좌론, 혹은 택뱅리쌍 구도의 글들 가운데서 확연한 차별성을 가지게 하는 독특한 내용이군요. 경기 수가 많아지고, 하위급 선수들과 붙을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승률과 경기 수도 많아지고, 그에 따른 인플레가 발생하게 된다...라. 무릅을 탁!! 치며 읽었습니다. 확실히 저 삼종족을 대표하는 호.택.동은 마재윤 시절의 포스에 조금 못미칠 뿐 거의 근접하는 승률, 경기내용, 포스를 뿜고 있죠. 다만 이 세명이 워낙 다 잘하고 물고 물리니 본좌론이나 설레발이 툭하면 터져나오는 것일 뿐이고. 승률이나 포스가 본좌시절의 마재윤과 거의 맞먹는데도 왜 이렇게 결론이 안나는가 - 에 대한 해답이 아주 명쾌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스타리그를 천하를 제패하는 자의 역사라고 봤을때, 임이최마, 혹은 4대천왕, 삼대토스 삼대테란 등 활약이 유난히 특출났던 자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제가 스타리그에서 가장 특이하고 재미있게 보는 역사적 시기가 삼신전과 택뱅리쌍 시대인데, 삼신전 시대는 정말 누가 시나리오를 쓴 것인가 할 정도로 고루고루 나눠먹었습니다. 온게임넷은 1위 이윤열 2위 박성준 3위 박태민 엠비씨는 1위 박태민 2위 이윤열(3위가 박성준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프리미어 리그는 1위 박성준 2위 박태민 3위 이윤열 이렇게 동기간에 열린 대회들을 서로 싹쓸이 했죠. 택뱅리쌍의 08년 온겜넷 스타리그와 엠비씨 스타리그 우승자를 봐도 나란히 나눠먹었구요. 결론은, 한명이 번쩍 하고 휩쓸 때가 있는가 하면 세명 혹은 네명이서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는 때가 분명히 있다는 겁니다. 삼신전 시기에 프로리그가 지금처럼 있었다면 그들도 호.택.동 처럼 엄청난 활약을 했을 지도 모르지요. 그 포스나 승률이 꼭 프로리그의 확장적인 면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요. 개인적으로 삼국지에서 임요환을 빗대보자면 조조만큼 들어맞는 인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흉계독 온갖 전략과 권모술수를 다 쓰면서 결국 실질적으로 중원을 차지한 조조라는 인물은 지금 이스포츠에서 임요환이 발휘하는 영향력을 본다면 정말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위의 간흉계독은 게임 내에서의 전략을 말하는 겁니다....) 마재윤이 사마의라는 부분은, 정말 공감할 수 밖에 없군요...
09/06/09 07:01
출근전 잘봤습니다,. 재밌어요...
너무너무멋져님// 진정한 홍선수 팬이신가봐요. 중간에 'z'hdRkfm.....는 보이지 않으시니.........
09/06/09 11:42
흠.... 우선 글은 잘 봤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께서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가 임요환 선수보다 국민들에게 미친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피겨스케이팅 국가 대표로써 다른 국가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쟁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것에 약간 의문이 듭니다. 예로써 워3 장재호 선수를 들어보겠습니다. 장재호 선수는 거의 국내 워3계를 천하통일 했다고 봐도 무방했으며, 국가대표로써 각종 세계대회에서 여러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을 제치고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이 장재호>임요환 이라 볼수는 없습니다. 이는 국가대표나 국가대항전이 문제가 아니라, 많은 매니아들이 이름붙인 E-Sports란 스포츠를, 더더욱 많은 일반인들이 그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는게 더욱 큰 문제입니다. 결국, E-Sports란 그저 매니아들을 위한 거랄까요-. 많은 게이머들이 외모(?)나 무대매너 등등으로써 많은 여성팬들을 끌어모으며 매니아적인 성향이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아무리 국가대항전이자 가장 큰 세계대회인 WCG에 대한 관심이 세계가 아닌 아시아만의 게임인 아시안게임에 대한 관심의 1/10도 될수 없죠. 이것은 아무리 비인기종목이라도 "국가대표"란 이름이 붙으면 관심을 갖게 되는 범국민적인 스포츠들에 비해 매니아적인 E-Sports가 겪을 수 밖에 없는 설움이기도 합니다. 스타2가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또 세계적인 게임이 되고 한국인이 그곳에서 수많은 승리를 쟁취한다해도 김연아나 박태환같은, 스포츠선수를 뛰어넘긴 힘들겠죠. 어쩔 수 없는 이스포츠의 한계랄까요-. p.s-스타2는 스타보다는 워크쪽에 오히려 가까운 거 같던데. 스타2가 성공하더라도 한국인이 스타처럼 독보적인 위치에 오를수는 없을꺼 같다는...
09/06/09 12:49
곰프님// 수영이나 얼음위를 걷는다는건 컴퓨터가 있기도전 아득한 옛날부터 있던거니까 당연하죠 -_-;;
그리고 워크는 영웅과 아이템이 70프로를 지배하는 게임입니다. RPG적인 요소를 RTS에 넣어 실험한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만..
09/06/11 10:46
홍진호 선수는 정말 ^^; 혼자서 가끔씩 '하늘은 어찌하여 나를 내고 또 임요환을 내었단 말인가!' 하고 되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09/06/11 23:45
스타리그의 역사를 이렇게 재밌게 풀어낼 수도 있군요.
김택용 선수 등장 할때 부터 스타리그를 잘 못봐서 요즘 상황을 잘 모르는 저에게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삼국지 인물 중 관우를 제일 좋아하는데 역시 이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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