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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4 11:39
전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이영호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예전에 다승왕했다 이런것도 이번기회에 알게됐습니다
프로리그 다승왕이 이렇게 이슈가 될만큼 중요한 사안이였나 이런생각이 듭니다 밑에글들을 보니 댓글들이 엄청나던데 다승왕의 비중이 제생각에 작다 크다가 아니라 제가 전혀 신경쓰지 않던 부분이라서 그동안 너무 개인리그 위주로만 생각해서 그런건가? 새로운걸 많이 알게된 계기가 됐습니다
11/07/14 11:42
확실히 저는 우승>=다승왕>준우승 이라고 보는 사람이긴해도
다승왕은 자기가 좋아하는 맵만 골라서 나갈수 있다는 점이 크긴해요. 일단 우승권에 들려면 자기가 싫어하는 맵도 극복해 나가야한다는 점이 크겠네요. 예를 들어 패러독스를 뚫고 올라간 홍진호(;;)선수가 우승했다면 그 가치는 배가 되겠죠;
11/07/14 11:44
자신이 잘하는 맵에서 어느정도 예측된 상대와 준비된 1게임을 잘해가는것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예측불가인 상대와 때에 따라 굉장히 분리한 맵 게다가 다전제를 소화해내고 결승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리그의 우승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11/07/14 11:46
같은 내용이 두번 반복되었는데 정말 추천하고 싶은 글이네요. 포모스에서 제가 보던 그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글입니다.
혹시라도 오해하실까봐 쓰는건데 이건 비꼬는 말이 아니라 정말 감탄해서 쓴 문장이니 크게 마음에 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11/07/14 11:48
5)우승,준우승 vs 다승왕 '선수'중 누가 더 가치있느냐
정답은 없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어떻게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느냐의 문제입니다. 열렬히 동의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11/07/14 11:58
작심하고 글 쓰시면, 굉장히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설득력 있으신 분이죠.
하지만 그 개그본능 또한 엄청나신 분이라...크크 암튼 추천하고 갑니다~ 이것으로 vs 놀이는 종결지읍시다!!
11/07/14 12:01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 내용에 동감합니다. 애초에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커리어를 단순 비교해서 우위를 논한다는거 자체를 이해 할수 없었고 그 의도가 너무 뻔해서 답답했습니다.
11/07/14 12:06
본격 밑에 글을 까는 글이군요
애초에 질문부터가 싸우자의 취지였죠. 정말 저질스러운 글이였어요.(신나게 낚였지만 - -) 저 분의 의도는 개인리그>>>>>>>프로리그였고 뭘해도 달성이 가능한 목표였습니다. 해당 전제를 다승왕vs준우승으로 달게 됨으로써 벌어진 일이지요. 저 분 피지알과 포모스 돌아다니면서 어그로 끄시던데 보기 상당히 안 좋더군요.
11/07/14 12:12
오오 좋은글이군요. 전체적으로 개인리그>프로리그라는 작성자분의 의식이 약간씩 드러나있긴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중립적으로 쓰려고 노력하신거같아 보기좋습니다.
11/07/14 12:13
글 잘 보았습니다. 포모스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이곳 PGR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VS논쟁의 최대 맹점을 잘 짚어주셨습니다.
이에 더하여 한 마디 첨부하고 싶은 것은 복수시행의 횟수를 늘려서 진짜 최강자를 뽑는다는 개인리그의 목적에 충실하자는 의미에서 MSL이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복귀했으면 합니다...!! 많이들 지적되는 개인리그에서의 프로토스의 태생적 한계도 패자부활전이 주어진다는 의미에서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네요. 3년간 써본 역사도 갖고 있고 제가 알기로는 패자조 준결승. 승자조 결승 등의 상위라운드에서 종족 밸런스가 괜찮았던 걸로 알고 있네요.
11/07/14 12:44
어떤 상이 중요한가 보다 팬들이 인지하는 차이는,
개인리그를 좋아하시는 분은 우승 타이틀 및 준우승, 프로리그를 좋아하시는 분은 다승왕 인것 같아요. 개인리그는 안보고 프로리그만 보는 저는 다승왕이 훨씬 더 높게 치게되더라구요
11/07/14 12:57
그냥 다승왕도 레벨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팀이 우승한 다승왕 vs 팀이 우승 못한 다승왕.. 이렇게 말이죠. 만약 팀이 우승한 다승왕(즉, 팀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다승왕)일 경우에는 개인리그 우승보다 더 갚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팀을 우승시키지 못한 다승왕은 어찌보면 빛바랜 메달이죠. 결국 프로리그에서 많이 이기는 목적은 팀을 우승시키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년가장 모드 때문에 혼자서 북치고 장구쳐도 우승 못할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건 구단이 연봉고과에서 해결할 문제고 일단 선수 개인적으로는 명예가 반감 되죠. 마치 이대호가 본인의 7관왕보다 팀의 우승을 더 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국 제 생각은 팀을 우승시킨 다승왕 > 개인리그 우승자 > 팀을 우승시키지 못한 다승왕 순이라고 봅니다.
11/07/14 13:26
그런데 아래의 논쟁이 기록이나 커리어로만 선수를 평가하는 것 같아서 좀 별로이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선수가 얼마나 경기 내에서 임팩트를 주는지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객관적인 지표로만 이리저리 재고 비교하는 건 저한테는 안맞네요.
11/07/14 13:45
아 맞습니다. 다승왕은 동일팀의 강자를 적으로 여기지않는다는 맹점이 있었군요..
최강팀일수록 다승왕이 되기쉽다는 가정도 생길수 있겠네요.(랭킹1.2.3.4.5위가 한팀에 있다면요..) 김택용선수는 정명훈선수를 상대적으로 피해갔구요.정명훈도 마찬가지구요 김대엽과 이영호의 관계도 그렇구요 신동원과 CJ토스들 과의 관계도 그렇구요 재미있네요
11/07/14 14:03
본문 내용에 동의합니다. 답이 없는 문제죠.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니었을지도요.
자기 기준에 따라 자신이 더 위상있다고 생각하면 그게 정답인 겁니다.
11/07/14 16:15
좋은 글입니다.가치는 주관적인 문제라 딱 정답이란게 없겠죠.
사실 개인리그에서만 놓고 봐도 우승이 준우승의 몇배정도의 가치냐는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준우승 2회면 우승1회와 동일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준우승100회을 해도 우승1회에 못미친다는 사람도 있죠.)
11/07/14 17:2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많네요
그 동안 개인리그는 이것저것 다 떼고 양대리그만을 기준으로 줄세우기를 했는데 다승왕은 정말 애매하네요.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그저 참고사항으로 되진 않을 것 같네요. 분위기가 무섭긴 무서워요 [m]
11/07/14 18:59
그냥 김택용 선수가 너무 잘해서 생겨난 해프닝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글대로 개인리그 준우승, 우승과 다승왕을 비교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보구요, 50승 언저리의 승률 70%가 안되는 다승왕이라면 느낌상 좀... 이라는 생각이 들거고, 강한 선수를 다 피하고 간신히 우승, 준우승을 했을 뿐, 프로리그에서는 다시 죽쑤는 우승자, 준우승자를 봐도 이건 좀...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그 때 그 때 그 느낌은 달라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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