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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23 02:02
플토vs테란전은..상대에게 내가 변칙인것 같이 유도 하면서 정석적인 옵저버 드라군 체제로 나가는것이 상당히 좋더군요..예를들어서 상대 정찰이 느리다면 투프루브로 입구를 막고서 상대에게..심리적 압박을 주고 나서 바로 옵저버 테크 타면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 할수 있습니다 이때 상대는 막 생각을 하게 되죠 다크일까 리버일까 옵저버일까 다크드랍일까..등등 생각하면서..그에대한 대비를 많이 쓰게 되고..거의 터렛 타이밍도 빠르면서 앞마당도 느리고 등등해서 플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되죠..테란이 마음먹은대로 겜이 풀리지않고 플토에게 조금만 시간을 주면 로템에서는 플토가 테란한테는 거의 필승이지 않나 생각됩니다..상대에게 내가 무엇을 할줄 모르게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ㅡㅡ봅니다..이거 글읽기만 하다가 쓸려니까 좀 힘들군요
02/09/23 13:31
하늘높이님의 말씀과 거의 비슷한 건데여..
요즘 프토 플겜어 사이에서 이른바 "몰래 건물 시리즈"가 유행하다보니 프토 유저들이 이런 심리전도 잘 쓰더군요... 베넷 1 on 1 에서 제가 테란이 걸렸을 때 (저는 랜덤 유저 입니다...^ㅁ^) scv로 정찰가 보니까 테크 트리는 그리 늦지 않은데 정상적일 때 보다 파일런이 1개가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아항~~ 몰래 다템이겠구나." 하고 확신하고 터렛 짓고 벌쳐 중심으로 유닛 생산해서 마인도 심었더니 상대는 그냥 정석적으로 파워 드래군으로 나와서 고전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경기 끝나고 리플 봤더니 파일런을 딴 데다 지어놓고는 제가 그런 추리를 하도록 유도한 다음 자신은 정상적으로 옵저버 올리고 드래군 위주로 유닛을 생산하더라구여... 마치 저그 상대로 오버로드 쫓아낸 다음 건물 취소하고 다른 테크 타는 것과 비슷한 심리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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