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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09 00:47:29
Name 눈사람이다
Subject [기타] 하지 않겠는가? 블레이드앤소울 비무 가볍게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피지알 가입후 첫 글을 게임게시판에 남기게 되었네요.

제가 피지알러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게임은 다름아닌 블레이드앤소울, 그 중에서도 특히 '비무'라는 컨텐츠 입니다.
요즘들어 아이템 2.0시스템이니, 운영이 엉망이니 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이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 무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게임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재미를 자랑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진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곧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니 여러가지로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게임입니다. (다만 국내 유저들은 한국서버 운영좀 신경써 주었으면 하는 절실한 바람이....)

비무, 타 게임에서 PVP에 대응되는 컨텐츠입니다. 각 클래스별로 특성이 뚜렷하면서도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재미있는 PVP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블소의 PVP는 커뮤니티 내에서도 상당히 논쟁이 많습니다. 여타 다른 게임도 그렇듯 사소한 패치 하나하나에 밸런스가 뒤집히도 하고, 각 클래스를 선도하는 유저들의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도 흔히 상성이라고 불리는 클래스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흔히 '템빨'이라고 불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한것도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각 클래스의 뚜렷한 특성과 다양한 무공이 연계되는 재미는 꽤 쏠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년 말에 곰TV에서 중계된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무왕전에서는 블소 비무가 주는 즐거움을 한층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왕전 다시보기는 곰티비 http://www.gomtv.com/view.gom?contentsid=4505704&auto=1 를 통해 1일차부터 언제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무왕전에서는 각 클래스별로 통합된 능력치로, '템빨'없이 순수한 유저의 컨트롤만으로 승부를 겨뤘기 때문에, 그 재미가 더 컸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결국 제가 이 글을 통해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메세지는! 제 글을 통해 좀더 많은 분들이 블소 비무의 재미에 빠져들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직접 비무를 즐기시진 않으시더라도, 꾸준히 열리는 블소 비무대회를 한분이라도 더 즐겨주신다면 저도 글을 쓴 보람을 크게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블소 비무영상을 처음 보시는 입장이시라면, 상당히 정신없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양쪽 캐릭터들이 훅 날라가더니 공중에서 뭔가 던지거나 돌기 시작하면서 싸움시 시작되고, 막 투닥투닥하다가 한캐릭터가 공중에 뜨면 또 투닥투닥 하다보면 피격자의 hp가 훅 나가있는 경우가 꽤 흔하니까, 모르시는분 입장에서는 뭐가뭔지 잘 안들어오실겁니다. 일단 영상하나 보시고 시작하시죠.

(검사, 린검사의 각각 탑급의 실력을 가지고 계시는 미야모토뉴뉴님과 유아독존게장님의 무왕전 비무 영상입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이라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좋은 화질로 본 경기를 감상하시려면 곰티비 http://www.gomtv.com/4799478 로!)
하나의 영상이지만 블소 비무의 거의 모든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영상을 첨부했습니다.

해설자분들의 해설내용중 어떤 내용이 가장 귀에 들어오시나요? "경공전", "탈출기", "공중콤보", "캐치"라는 단어가 확실히 들리실 겁니다. 화면에서는 "다운", "기절", "그로기", "저항"이라는 글자를 자주 보실수 있으실테구요. 블소 비무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단어들이며, 이들만 확실히 알고 계셔도 블소 비무를 훨씬 재밌게 즐기실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비무 시작과 동시에 두 캐릭터가 빠르게 달리면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에서는 전투상태가 아닐때 빠르게 질주하고 높이 점프하여 경공을 사용할 수 있는데, 경공 중에만 활성화되는 무공들이 주로 상대방에게 돌진하거나 상태이상을 거는 무공들이며, 이 무공을 적중시킬 경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수 있습니다. 경공으로 게임을 시작하거나 원거리에서 평화상태를 푸는 무공들로 상대의 경공을 견제하는 등으로 비무가 시작됩니다.

"탈출기"는 상태이상에서 벗어나는 무공을 의미합니다. 상태이상에서 벗어난다는것은 상태이상 이후에 이어지는 콤보를 저지할수 있다는 것이므로, 굉장히 중요한 무공임인 반면 쿨다운이 전 클래스 36초로 굉장히 깁니다. 또한 각 클래스의 탈출기가 상대에게 상태이상을 걸거나, 캐릭터가 은신상태로 돌입하는 등 부과효과가 달려있으므로 이 탈출기의 사용여부는 물론 탈출기에 적중당하느냐 마느냐도 중요한 비무 관전포인트입니다.

"캐치"는 대전격투게임 유저라면 굉장히 친숙하신 단어일텐데요, 상대방이 사용하는 무공과 무공 사이의 딜레이나, 상대방의 방어무공의 후딜레이를 잡아내 공격해들어가는 모든 행동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상대방의 저항기의 후딜을 캐치해 낸다면 확정타로 이후 무공 콤보가 적중될 수 있기 때문에, 탈출기와 함께 블소 비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운, 기절, 그로기, 넉백"은 블소에서 존재하는 네가지의 상태이상입니다. 각각의 상태이상별로 연계 가능한 무공이나 상태이상중인 캐릭터가 할 수 있는 반응이 다릅니다. 다운상태에서는 유저가 빠르게 키를 입력하면 뒤로 굴러 일어날수가 있고, 기절, 그로기상태에서는 탈출기를 제외한 모든 행동이 불가능해지며 상대방에 의해 공중으로 띄워질 수 있습니다. 넉백은 잘 사용되지 않는 상태이상입니다만 상대를 멀리 밀쳐내어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간간히 사용됩니다.

"저항"은 모든 상태이상과 피해를 무시하는 상태입니다. 저항상태는 특정 무공을 통해 돌입 가능한데, 기공사의 결빙공이나 권사의 한기파동같은 기술을 제외하면 길어봐야 1초 내외로 저항상태가 유지되므로, 상대의 무공을 예측해서 정확하게 저항해 내는 기술이 고급 유저들의 필수 컨트롤로 여겨집니다. 각 클래스별로 저항상태로 돌입할 수 있는 무공의 종류가 다르며, 그 효과도 다릅니다. 상대방의 상태이상기를 흡수할수 있다는 점도 저항의 중요성을 한층 더해준다고 할수 있겠죠.

글을 읽어보셨다면 위 동영상을 한번 더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전에 보시지 못하셨던 점들이 보이시나요? 아마도 아직은 감이 잘 오지 않으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해설중에서도 각종 기술명이나 약어들은 사실 게임을 직접 즐겨보시지 않으셨다면 직접 와닿지 않는 부분이실테니까요. 혹시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또 여유가 된다면 각 클래스의 비무 스타일과 패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풀어드리는 글을 작성하고 싶습니다.

피지알의 블소를 즐기시는 분들, 혹은 그렇지 않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이 글을 통해 관심을 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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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현실
14/02/09 00:54
수정 아이콘
흐흐 블소참재밌고타격감좋은게임인데
...운영이정말이지 ㅜ ㅜ
눈사람이다
14/02/09 01: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소소하게만 즐기고 있습니다. 일퀘하고 일일던전 도는 정도로.... 비무도 간간히 즐기고 있구요.
아이템 2.0패치이후로 손이 받춰주어도 재력이 없으면 아이템획득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이르러서 안타깝네요..
가루맨
14/02/09 00:58
수정 아이콘
블소를 직접 해 본 적이 없어서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액션이 정말 현란하네요.
눈사람이다
14/02/09 01:03
수정 아이콘
다른게임의 이펙트가 스킬이펙트나 펑펑 터지는 시각효과등에 의지한다면, 블소비쥬얼의 매력은 캐릭터들이 휙휙 날아다니거나 현란하게 움직이는것이죠!
14/02/09 01:00
수정 아이콘
블소를 포화란까지 검사로 솔플돌고 그랬는데, 포화란까지 클리어였는지 그 전까지였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
그게 벌써 2년이 다되어가니.. 컨텐츠 추가가 안되고 갈수록 현질이나 그런게 심해져서 정을 끊었는데, 본문은 처음보는 컨텐츠인데 재밌어보이네요.
눈사람이다
14/02/0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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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의 격차가 엄청 더 심해지긴 했습니다 ㅠㅠ 다만 던전은 가장 난이도있는 던전도 현질없이 무난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14/02/09 01:11
수정 아이콘
음..현질이 pk말고 던전클리어하는데도 시간상 차이가 많이 나나요?
전 pk보다 한두명 파티하고 던전클리어 단축하고 효율적인 사냥같은데서 재미를 찾곤해서..
rpg게임을 해본게 바람의나라, 데카론, 블소 이렇게 3가지인데 바람의나라는 현질딱한번하고 2위까지 pk없이 사냥만 달린기억이 나네요 크크
눈사람이다
14/02/09 01:16
수정 아이콘
블소는 보스전 제한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10분보다 길지 않아서 던전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리트라이를 연속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는 던전클리어 시간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잡몹구간은 사실 택틱만 알면 무난하게 가능하구요. 다만 블소는 탱딜힐의 분담이 없고 상황에따른 유기적인 역할분담과 헤쳐모여가 더 중요하기때문에 지인들과 같이 던전진행을 하시는것이 아니라면 통합던전에서는 암걸리실수도 있습니다 크크
감자튀김
14/02/09 01:19
수정 아이콘
블소 던전은 아무래도 템보단 숙련차이라.. 가장 상위 던전도 입장템 맞추고 손가락 익히면 깨는덴 무리가 없습니다.
요즘 스펙인플레+상향평준화로 오히려 템을 더 중요시하는 와우랑 비교하면 그건 아무래도 편하더군요.
14/02/09 01:23
수정 아이콘
다행히 템보다 손차이인건 저 할때랑 다른지 않나보네요.
가끔 블소생각이 나긴하는데, 시간좀 난다 싶으면 포화란 이후 컨텐츠좀 찾아봐야겠네요.
감자튀김
14/02/0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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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 시스템 자체는 필드 쌈질에 비해 진짜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영 손이 안가더군요.
비탄 나올즈음 접었다가 최근에 와우도 지겹고 해서 잠깐잠깐 하고있는데.. 무기도 진야화는 해야겠고 현질 안하니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발평회 연습하다보니 그놈의 6980에 손이 살짝 가기도 하고..
눈사람이다
14/02/09 01:13
수정 아이콘
권사유저시군요 흐흐
1:1대결하는 컨텐츠 자체가 스트레스가 많은지라 저도 직접 플레이하는것보단 관람하는걸 선호합니다
본케는 소환사지만 비무는 검사 암살자로 즐깁니다. 소환사는 예전엔 날로 먹는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요즘엔 동네북이라....눈물나오죠..
감자튀김
14/02/09 01:16
수정 아이콘
솬날먹이 동네북이됐군요..
블소 비무도 손이 안가는데 몇년전에 그 말도 안되는 던파 결장은 어떻게 그렇게 재밌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_=; 1:1도 때가 있는건지 싶네요
눈사람이다
14/02/09 01:21
수정 아이콘
스타도 마찬가지죠 래더만 미친듯이 하다가도 유즈맵좀 하다보면 래더는 손도안갈때가 있고.... 크크
14/02/09 01:25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만든 게임인데 컨텐츠 부족으로 몇달만에 접었죠. 정말 아쉬운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국산 온라인게임 중에서 가장 잘 만들었고 참신함을 느꼈던 게 마비노기였는데, 마비노기는 깊고 넓은 컨텐츠로 롱런한 반면
블레이드앤소울은 처음 플레이할 때 충격에 비해서 뒷심이 너무 떨어져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오픈을 6개월만 늦추고 컨텐츠를 더 추가한다음 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했죠...
눈사람이다
14/02/09 01:2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망했다망했다 해도 매주 순위권 안에 드는것 보면 확실히 블소만의 매력이 있구나 싶습니다.
장야면
14/02/09 01:30
수정 아이콘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네요. 이현주 캐스터 블소도 했나요.

블소 전투 자체는 정말 좋았죠. 다만 싸울 곳이 없었던게 큰 패착이였습니다. 너무 뒤늦게 비무가 나왔어요. 반면 아키는 싸울 곳은 정말 충분했는데 전투가 허접해서 재미가 반으로 줄었고요. 두 게임이 참 아쉽습니다. 지금 하기에는 블소나 아키는 이제 진입장벽이 심하게 높아졌어요.
눈사람이다
14/02/09 01:35
수정 아이콘
네 칼날현주님이십니다 흐흐 저도 중계진보고 화들짝 놀랐어요. nc에서 공식적으로 블소tv라는 방송을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데, 그곳에서 나오는 뉘앙스로 미루어 보아 비무를 e-sports 컨텐츠로 밀고싶어 하는것 같더군요.
초식유령
14/02/09 01:45
수정 아이콘
오베때 해보고 안하다가 린검사나오고 열심히 하면서 지인들이랑 톡하면서 재밌게 던전돌았는데 2.0이후론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나름 가볍게 할 수 있는게임이 하드코어가 되어버린거 같아서... 5막은 스토리만 봐볼까 합니다만 과연 옛날템으로 끝까지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린검 키워서 비무 나름 할만했는데 솬사는 지옥이었는데 요즘은 솬사가 좀 약한가보군요
지니쏠
14/02/09 01:48
수정 아이콘
비무 시스템 너무 이상해요. 던파처럼 최소한의 보정이라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100대 때리는게 적이 한방 때리는거랑 비슷한 수준의 매치업이 계속 걸리면서 이번주는 1승 10패정도 했네요. 레벨별 매치업이나 무기 보정이 전혀 없나봐요. 일일퀘때문에 매일 2판씩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눈사람이다
14/02/09 20:56
수정 아이콘
많은 비무유저들의 바람이겠지만, 무왕전룰과 일반룰을 상시 병행해서 즐길수있도록 따로 비무서버를 분리해줬으면 합니다.
코르키
14/02/09 02:48
수정 아이콘
음.. 공기라서 슬프네요
포프의대모험
14/02/09 06:03
수정 아이콘
액션이나 심리전같은게 훌륭해서 충분히 하나의 컨텐츠로 승화시킬 수 있을거같은데 (유저풀 모자란거야 대전액션에서 익스큐즈 된거고)
해설이.. 일단 한명 줄이고 생각해야될거같네요. 정신없어요.. nin처럼 슈퍼op해설이 하늘에서 떨어지지는 않을테니..
유르유르
14/02/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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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케솬인데 얼마전 패치로 심리전이고 개뿔이고 할게 사라졌습니다....하루에 서로꿍 미궁 한바퀴만 돌고 나오는 소소한 솔플유저....

윗동네는 전설놀이...아래동네는 만나는게 죄다 오토 역사....좋은 컨텐츠인데 pvp는 거의 죽어가는듯...

일도양단 해변의자식이라는 케릭이니 나중에 인던이나 같이돌죠...흐흐
눈사람이다
14/02/09 20:57
수정 아이콘
솬사들끼리는 솬목솬목 해야죠 크크
이브이
14/02/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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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때 부터 해온 참 재밌는 게임인데... 갈수록 리니지 앤 소울이 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이번에나오는 지옥도 역시... 문파 컨텐츠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그런걸 원한 건 아니였는데 말이죠. 저도 문파에 들어가 있지만 소소하게 채팅하고 인던이나 같이 공략하는 그냥 소수 친목문파입니다. 만약 제 우려대로 지옥도가 나온다면 이런 소수 친목문파는 이제 의미 없어질테고 결국 그들만의 리그 되는 겁니다. 이런 업데이트는 주로 망해가는 게임이 마지막에 단물빼먹는 식으로 하는 업데이트인데, 그래도 MMORPG 중에선 그럭저럭 순위권인 블소에서 왜 이런 기획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리니지가 워낙 성공해서 그럴까요? 하지만 현재는 리니지가 나오던 시기와는 전혀 다릅니다. 아키에이지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는지... 대체 왜 이 좋은 게임을 리니지화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템 2.0도 비현실적인 재료 요구량의 어이없는 성장 진화 시스템으로 결국은 블소를 현질게임이라고 비난받게 만들었습니다.. 그것까진 참아줬는데 일부 거대문파만 독식하는 그런 게임이 되면 그냥 미련 없이 접으렵니다.. (안녕 나의 린...)

비무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 승부사 하나 딴다고 패작 후 오토들 잡으면서 선두 모아 본게 전부라... 워낙 pvp쪽을 꺼려해서 부유도도 가기 싫어했는데,, 자꾸 쟁으로 유저들을 내모네요. ㅠ 그건 그렇고 어제의 비무연에서는 무려 기공사가 우승을 했더군요. 흐흐 기공사가 본캐인데 놀랐습니다. 이러면서 기공사 개편은 예정에도 없었겠지만 또 멀어지는... (기공사도 셀합 한개만...;;)
눈사람이다
14/02/09 20:58
수정 아이콘
다음 개편은 검사라는 소문이 있긴 하더군요... 여러모로 기공사분들껜 심심한 위로를....
하늘보리차
14/02/09 13:57
수정 아이콘
만약 블소를 해본적 없는데 한번 해볼까 하는 분이 있다면 절대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실상 중국 서버를 위한 개발용 테스트 서버 수준으로 운영이 되고... 조삼모사 무뇌 운영..
오토들은 마을, 필드, 던전, 통합던전, 비무장, 세력퀘장소에서 순간이동(여고괴담의 귀신이 움직이듯..)으로 날아다니는데
옆에서 퀘스트 해보겠다고 바둥바둥 뛰어다니다 보면 내가 블소를 하는건지 뭔 헛거리를 하는건지 자괴감이 들겁니다.
오베때부터 블소해오면서 2~3일에 한번씩 지나가다 보이는 오토아이디 수십개씩 써서 스샷 동봉 홈피 1:1 문의로 꾸준히 신고했지만
뭐 잡히는 만큼 만들어서 안 된다는 말도 헛소리 같네요.
까마득한 예전에 신고했던 오토들이 오늘도 순간이동하며 움직이니까요.
비무 전적을 보면 작년 6월달에 한달동안 9천전이상을 한 캐릭들이 아직도 돌아가는데 블소TV니 뭐니 하며 홍보를 하는거도 그저 시선돌리기 같네요.
눈사람이다
14/02/09 21:0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2.0이후로는 주변분들에게 블소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슬프죠
백청산맥 나오기 직전에 친구들 꼬셔서 같이 했다가 2.0시스템이후로 엄청 미안해졌던 기억이있네요...
14/02/09 15:06
수정 아이콘
블소 한 달 해보면서 경공 배울때까지가 가장 재미있었네요.
맨 처음 물 위를 달리고 하늘을 걷..진 않지만 날아다닐때 그 쾌감...흐흐...
14/02/09 15:16
수정 아이콘
최종던전 입장템이 현으로 30만원에 전설무기 없으면 전설있는 손잭스들한테도 승률 50퍼 뽑기도 힘든 게임입니다...
눈사람이다
14/02/09 21:02
수정 아이콘
노템전룰을 상시 즐길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14/02/09 22:15
수정 아이콘
오베부터 해서 호갱짓 열심히 했지만 정말 운영 하나는 어느 게임보다도 더러웠네요...
게임은 정말로 잘만든 게임이지만 운영은 어떤 게임보다도 못한다는게 진짜 아이러니합니다. 포화란까지는 진짜 인생에 이 이상의 게임이 없다 싶을 정도로 재밌게 했었는데...
Starlight
14/02/09 17:50
수정 아이콘
비무하면서 쪼렙일때는 보정치 덕분에 어떻게든 잘 버틸수 있었는데, 정작 만렙찍으니 템은 그전보다 약간 좋아지는데 보정치는 확 빠져버리니 토나와서 접었네요. 와우할때도 투박장보단 필드쟁&전장을 선호했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론 비무보단 필드쟁이 몇일간은 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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