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긴글을 써왓었는데 오늘 적을 글은 비교적 짧은 글입니다.

또한 이 글은 저의 추측성 글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번에 PTR 서버에 새로운 패치가 적용되면서, 화제가 되고있죠.

그 중심에는 인게임 밴픽 시스템이 있는데, 이것은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중요한 패치입니다.

중계를 하는 입장에서도 인게임 밴픽 시스템이 있는 것은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속도를 높힐 수 있고, 선수들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지금 PTR을 열었을까요? 왜 지금 밴픽 시스템을 공개했을까요?

일반적으로 PTR 서버는 일주일동안 열리고 일주일 후에는 서버가 닫힙니다. 그와 동시에 본서버에 PTR에서 있었던 몇몇 버그들이 픽스된 버전이 적용이 됩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주기로는 한국 시간으로 3월 22일에 PTR이 열렸기 때문에 본서버에는 3월 29일에 적용될 것입니다.

그런데 4월 1~3일에는 글로벌 챔피언쉽이 치뤄지게 되고, 레가르의 자가 선치를 불가능 하게 바꾸었던 지난 패치의 버전으로 글로벌 챔피언쉽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죠.

게다가 보통의 경우라면 이러한 중요한 패치, 특히나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패치일 경우 글로벌 챔피언쉽과 같은 큰 규모의 대회에서 깜짝 발표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미리 패치를 진행하였는가.

저는 이번 글로벌 챔피언쉽에서 대회서버를 준비해놓은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밴픽보다 중요한 무언가가 추가적으로 발표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

뭐 지금까지는 저의 개인적인 추측이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의 히오스는 정말 많이 변화했다는 점이겟죠?

정말 히오스를 사랑하는 한명의 유저로서 지난 겨울 휴가 이후의 히오스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