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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1 03:30
이번에 진짜 멋있게 뽑았네요
특히 킨드레드는 시네마틱에서 자주 볼수있는 챔프가 아니었는데 마지막 애쉬등장 장면 오오.. still here가 제목이고, 늙어서도 아직 건재하다는 것도 그 중 하나임으로 늙스오로 표현한게 아닌가 싶네요 노래도 좋고~
24/01/11 08:30
킨드가 죽음이라는 개념이었으니까 실제로는 킨드랑 싸운 게 아니고 죽음의 위기라는 상징적인 거였고 그래서 애쉬가 구해준 다음에는 킨드레드가 사라진 거네요. 연출 좀 좋은듯..
24/01/11 08:16
"롤 망했다는 이야기 매년 해봐~ 그래봐야 우리는 아직도 여기 있지롱~(Still Here)"이라는 메세지가 담긴 2024 시네마틱!
24/01/11 16:57
롤 시네마틱이 원래 그렇죠
해당 챔피언의 스킬 및 배경설정을 가지고 임팩트있는 장면을 연출하는 방식 롤이라는 게임 자체가 원래 일관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한 스토리텔링에 영상을 구겨넣기 보다는 이런 감성적인 연출로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이 훨씬 어울리는 기획이에요
24/01/11 09:26
과거 : 케일, 모르가나(사이가 좋은것으로 보아)
현재 : 트린다미어, 애쉬 미래 : 야스오 이렇게 각 시점의 주인공으로 놓고 타이틀인 “Still Here" 내(챔피언 혹은 소환사)가 언제나 존재하고 있음을 주제로 표현한 것 같다라는 해석이 있더라구요
24/01/11 09:53
야스오는 뭔가 무협지 은둔고수처럼 나왔네요.
처음에 장대로 선긋고 넘어오지 말라는 식으로 나오길래 무협풍 신캐인가 했는데 야스오일줄이야 크크
24/01/11 11:22
프렐요드 3 군주 중 한 명인 애쉬는 세력 유지를 위해 동토의 야만용사 군주와 정략 결혼을 맺은 설정이지요.
과거에는 라이엇이 시간 순서대로 캐릭터 서사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사라져버려 좀 아쉽네요.
24/01/11 17:59
케일이 쌍검 쓰는 이유도 모르가나가 버린 검을 자기가 써서 그렇죠 크크. 공식 설정상의 이유는 시네마틱 연출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요.
24/01/11 11:39
다들 칭찬하셔서 제가 알못인증 박고. 보는 내내 왜케 퇴보하냐 그 생각밖에 안났어요. ㅠ 리븐, 진, 이오니아 3개가 너무 기억에 남아서..
24/01/11 12:49
보시면 킨드레드 = 죽음의 형상화인것 같습니다. 아트록스 죽을때도, 야스오 마지막 장면에서도 모두 등장하죠. 즉 등장인물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그들의 죽음을 맞이하고… 또 그 죽음과 맞서 싸우는 트린, 그를 다른 등장인물들과 다른(죽음에 대항하여 승리) 결과를 얻게 해준건 애쉬(사랑이나.. 동료?)라는 해석을 해봅니다.
24/01/11 12:58
아트록스는 죽음을 갈망하는 존재라서 모든 생명이 죽음을 맞이하면 자신도 죽을 거라 생각하여 부활(필멸자 지배)할때마다 전쟁을 일으키는데, 케일의 일격을 맞아도 킨드레드가 실루엣만 보이고 사라지는 걸 보면 원하는 죽음을 맞이하지 못한 거죠
야스오 마지막 장면은 늑대가 먼저 보이고 야스오가 포기하고 눈을 감는 순간 화살이 날아오는데, 킨드레드 듀오의 늑대는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항하는 자를 사냥하고, 양은 죽음을 받아들인 자에게 안식의 화살을 쏜다고 하는 설정을 반영한 것이구요. 트린은.. 연출이 참 좋아요
24/01/11 13:08
아트록스는 설정 모르고 썻는데 그냥 죽지를 못하는 존재였네요. 트린의 타오르는 분노(붉은 눈)이 애쉬를 보는순간 녹아내리는게 진짜 멋진 연출인것 같아요.
24/01/11 17:54
저도 불사의 분노 발동하고 킨드레드 (정확히는 양) 목을 향해 대검 휘두르는 게 죽음을 거부하는 트린다미어에 딱 들어맞는 연출이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24/01/11 17:46
롤 시네마틱은 언젠가부터 내용이 없어보이는데 설정을 알고 보면 그래도 나름 서사가 있긴하죠. 이번 시네마틱은 죽음을 상징하는 킨드레드가 핵심인데 킨드레드 설정을 알고 보면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근데 얘네 워낙 설정을 자주 들어엎어서 크크.. 트린 구해주는 애쉬 볼 때 들었던 생각이 '오 얘네 여전히 부부인가?'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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