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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08:18
데이터 마이닝한 것 중에서 '에피소드 아이기스 BGM 세트'라는 DLC 정보가 있었던지라, 말씀하신 에피소드 아이기스는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24/02/13 08:38
본편 내에 추가되었던 FES 요소들은 거의 다 들어가있습니다.
안 들어간건 에피소드 아이기스인데 이건 DLC로 나올거라는 루머가 계속 돌고있어서 아마 나올 듯 하구요. 에피소드 아이기스 스토리는 심하게 호불호가 갈렸었는데 20년이나 지나서 그런지 다들 어쨌든 내놓으라고 성화더군요 크크크크 사람들이 여주인공 추가를 그렇게 원한 이유도, P3P때 아예 작가를 새로 붙여서 여주인공은 9개 커뮤가 다른 캐릭터로 바뀌었는데, 이 시나리오들이 대부분 호평이어서 그럴 겁니다. 남주보다 커뮤니티는 훨씬 재밋었어요.
24/02/13 13:27
그러고보니 햄순이도 추가해줄런지... 햄순이는 DLC라기에는 근데 볼륨이 좀 커보여서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아틀러스가 이젠 돈도 많이 벌고 규모도 커졌으니 그정돈 해주면 안 되나 싶기도 하고 크크...
24/02/13 09:06
어제 새벽에 73시간 올커뮤로 엔딩봤습니다 올커뮤달성하려고 롤백많이해서 그런거고 실제로는 60시간 조금 넘기면 엔딩볼거같더라구요
본문내용에 동의하는게, 이 게임은 원판을 해본사람일수록 더 감탄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딱 1년전에 페르소나3를 즐겼었거든요 그때 느꼈던 장점, 예를 들어 페르소나3가 가지는 스토리의 여운과 맛을 최신 UI로 즐기게끔 하면서 타르타로스라던가 커뮤의 부실함(원판은 밤커뮤랑 방학때 커뮤가 할게 없고 랭크 올리는게 진짜 까다로웠습니다 5랭크 넘어가고나서부터는 커뮤올리고 그다음 관계도 올리려고 운세뽑고 주말데이트하고..), 남캐로 진행할경우 동료남캐들과의 커뮤가 없어 스토리 붕 뜬다는 점, 페르소나 합체시 스킬계승 랜덤뽑기 등등 저장 이외 시스템적 불편함들을 모조리 개선했더군요 타르타로스는 저는 그래서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제가 원판할때 타르타로스 본문 내용마냥 정말 싫어했거든요 초반 레벨업도 까다롭고 보상도 후지고 너무너무 단조로워서 미는것도 힘든데 층은 너무 많아서요 그런부분을 후카 내비게이션 통해 엄청 편하게 만들고 테우르기아로 전투도 편하게 해주면서 중간중간 모나드랑 아르카나버스트로 보상도 풍족하게 해주고 깬 곳은 바로 다음층 이동 가능하게 해주는 등등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제가 지금까지 해본 수많은 리메이크 게임 중에 넘버 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판7리메이크는 저는 리부트라고 보구요 원작 전혀 훼손하지 않는 원작팬 리스펙트에서 불편함, 그래픽, 시스템, 단점으로 지적된부분을 정말 세심하게 컨트롤하고 살폈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는 내내 대만족했습니다 추가로 번역 퀄리티도 너무 좋았어요 커뮤하는 중에 법황 할머니 문자보고 진짜 우리네 할머니들 문자 생각났습니다 아무튼 리뷰 잘봤고 예전에 즐겨보셨던 분들이라면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24/02/13 13:31
리메이크다운 리메이크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원판 게임 시스템을 잘 모르는데도 아 이건 바뀌었구나 하고 좋은 인상을 받은 게 꽤 많아요. 생각해보니 커뮤 리버스나 브로큰도 사실상 없어져서 커뮤 부담도 좀 준 것 같고요. P4에서도 리버스는 딱 하나 있었고 억지로 보려고 선택지를 눌러야 했는데 딱 그정도로 나오더라고요.
번역 퀄리티는 저도 공감합니다. 게임 내에 말장난이 수없이 많은데 납득할 만한 퀄리티로 말장난을 다 번역한 것과 일본어 번역투가 전혀 없어 보이는 게 페르소나 시리즈는 번역가가 진짜 전문가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할머니 문자는 저도 보고 감탄할 정도.. Y양도 꽤 힘들었을 텐데 어색한 것 하나 없었습니다.
24/02/13 09:23
원작은 극단적으로 한정된 자원 - 자원 분배가 어려움(팀원 조정불가), 절망적인 초반 자원 회복수단등 - 을 필두로 각종 편의 시스템이 상상 이상으로 안좋아서
올커뮤 할때 반드시 하루안에 올라야하는 타르타로스중 일부가 무지 빡셌는데 좀 고쳐줬나 보네요 크크
24/02/13 11:12
기억나는 걸 더해보자면 여기에 컨디션 문제도 있었죠.
애들이 지친 상태로 1층으로 귀환하면 집으로 돌아가버리니 일단 층을 오르기 시작하면 세이브 없이 끝까지 뚫어야 하는 크크
24/02/13 13:32
시스템적인 편의성도 편의성이지만 후카 성능이 진짜 넘사입니다. 후카만 있으면 못 이길 적이 없을정도... 심지어 테우르기아 열면 헤드셋도 끼는데 이게 엄청 이쁘기까지.... 거기다 아무래도 직접 지시하니까 자원관리도 쉽고 sp 회복템도 잡템상자에서 종종 나오고 마석은 썩어나고 해서 어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24/02/13 09:59
페르소나 3 원작은 솔직히 게임성은 최악.... 동료 조종도 못하는데 동료라는 것들이 타룬다 텐타라후만 쓰는 애들이고.. 컨디션 잘못걸리면 출격도 못시키고...
24/02/13 13:36
타르타로스 출격 불가능도 원판에 비해서 많이 줄였나? 싶네요. 아예 타르타로스를 못 가는 경우는 차치하더라도 일부 이탈이 그렇게 많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이탈이 잦았으면 경험치 공유 안 되는 것하고 겹쳐서 꽤 괴로웠을 것 같습니다.
24/02/13 13:43
저는 진짜 재미있게 즐겼는데, 확실히 게임시간은 좀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1회차에 60시간정도 걸렸어요. 세이브로드도 안 하고 올커뮤도 안 노렸는데...
24/02/13 10:59
저는 그냥 3 마하오토 준 봉황이랑 만능부스터, 하이부스터 낀 루시퍼로 쭉 밀어버렸습니다. 5 로얄만 약 4회차 정도한 유저인데 하드가 하드가 아닌 느낌? 오히려 5로얄 노말과 하드 그 어디 쯤에 있는 거 같아요. 그 정도로 전투가 편하고 특히 내비가 너무 사기에요. 후타바만 겪다가 후카 겪으니 신세계라고 느낄 정도. 오히려 후타바가 그동안 파업한거였나 싶어요 크크크.
전체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이나 9점? 저도 비슷하게 평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메인스토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재밌었네요. 즐거웠습니다.
24/02/13 13:47
생각해보니 리세든 후카든 상대 내성을 전부 열어주는 스킬을 갖고 있단 말이죠... 조커가 아케치 커뮤로 알아서 열어주니까 태업하는 모양입니다 크크
그래도 후타바가 위험하면 전체 실드도 걸어주고 총공격도 참여하고 적재적소에 스킬 넣어줘서 비교우위가 없진 않아 그나마 나은데 리세 얘는... 본업하랴 사랑 찾으랴 바빠서 p4 내내 진짜 파업한게 분명합니다 크크크
24/02/13 11:02
중학생때 페3포터블로 처음해보다가 이제 아재가되서 하는데 추억돋더라구요...
하루하루 2009년 달력넘어갈때마다 기분이 묘합니다 그땐 아무것도모르고 커뮤하는 재미로 했는데, 페르소나 세팅하는 맛이 있더라구요. 본문처럼 스킬오토세팅이나., 페르소나 세팅하는데 도움될만한 자료같은게 있을까요? 다들 초반부는 무슨페르소나로 넘기고, 어떤페르소나와 어떤페르소나를 조합해서 가는 루트? 테크트리가 있을것같은데 검색을해봐도 다들 고수셔서그런건지 공간살법 타나토스니, 죽어줄래 엘리스니 하는 글밖에 못찾겠더라구요 벨벳룸에서 전서뽑아쓰는것도 다 돈이여서 사는것도 부담이네요 크크크
24/02/13 11:14
저도 그냥 되는대로 들고가는거긴 한데 주인공 그냥 3오토는 초반에도 완성 가능합니다. https://bbs.ruliweb.com/ps/game/86538/read/9428216? 여기 보시면 3오토 어떻게 들고가는지 나와요. 3마하 오토도 만들 수는 있는데 이 영역은 초반에 하려면 운도 많이 따라야하고 엔도 얼마나 깨질지 몰라서 그냥 후반에 나오는 애들 가지고 합성합니다. 그냥 오토 3개 만들어놓고 속도 높은 페르소나 만들어서 거기에 주면 됩니다.
나머지 스킬도 결국은 비슷해요. 정석 루트가 있겠지만 저는 그런거 잘 모르고 그냥 적당히 있는 애들 합성하면서 좋은 스킬 넘겨줍니다. 타나토스는 그냥 물리 페르소나 중에 원탑 수준이어서 그런거고, 엘리스가 기본적으로 죽어줄래를 들고 있어서 저런 애들이 유명한 것 뿐이에요. 저 둘 없이 저는 그냥 루시퍼 하나 들고 다 패고 다녔습니다. 돈은 타르타로스 갈 수 있는데 까지 가고 한 바퀴 더 돈다는 생각으로 카드 싹 다 돈으로 뽑으면 전서 가지고 놀 정도는 나옵니다.
24/02/13 13:24
저는 그냥 전서 채운다는 느낌으로 합치고 합치면서 진행했습니다. 바나디스는 거의 10월쯤에 완성했는데 지크프리트로 합성하니 물리 괴물이 어쩌다가 되어서... 아타락시아님 말씀대로 적당히 있는 애들 합성하면서 올리면 됩니다.
다만 저는 예구를 해가지고 P5 페르소나 DLC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파괴적이라 얘네들 위주로 초중반을 넘겼었네요. 전서에서 0원으로 사서쓰는 건 치트같아서 꺼렸지만 합체가능하면 일단 뽑았거든요.. 후반부에는 어차피 스킬카드가 남아돌아서 원하는 대로 세팅도 가능하고요.
24/02/13 15:39
플레이 하면 3시절에 비해서 많이 나아진것이 느껴집니다. 일상에서는 캐릭터 미모 떡상과 더불어 전투에서는 시프트,필살기 추가로 중간에 늘어지는 전투를 잡아준게 도움이 되더군요.
타르타로스는적으신대로 지루한게 느껴집니다. 페5에서도 메멘토스의 구조가 극혐이었는데 페3 원조답게 구조는 그대로 유지가 되더군요. 전체적으로 게임 자체로는 잘 뽑혀서 문제 없는데 원작을 해서 스토리 몰입이 안되는게 힘드네요.
24/02/13 17:24
맞아요 미모 떡상 좀 느꼈습니다. 모델링에 힘 안 준 캐릭터들하고 주연급 캐릭터들하고 퀄리티 차이가 눈에 보일 정도... 그 중에서도 아이기스가 단연 원탑이고...
24/02/13 16:26
태클은 아니고 3만 안해봤다는 이야기에 자연스레 1,2는 누락되는 것은 뭔가 씁쓰레하면서도 당연하다는 느낌. 크크크 1,2는 일단 이제와 접근하기도 어렵죠.
24/02/13 18:43
사두긴했는데 3편을 플스2로 일어판 한번 FES한번, PSP로 반정도 진행 등등 너무 많이해서 또 할 메리트가 있나 싶긴한데... 크크크 언젠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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