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2/25 20:51:36
Name 붕붕붕
Subject [PC] 금토일간 해본 덱빌딩, 카드게임 8종
1

9efc24f815d96cd1aaafc0c7e4a5d060.jpg

Balatro - 2시간
요즘 제일 핫한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론 기대이하였습니다.
150종이 있는 조커를 어떻게 5개를 픽해서 구성해서 포커게임을 진행하느냐인데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게 많이 제한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포커패를 어떻게 낼 것인가는 물론 타로/바우처/행성/유령 등 다양한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뻔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비추입니다만 2시간이면 5,6번시도해서 클리어하기 충분한 시간이니 찍먹도 나쁘진 않겠죠.
2

7ef2f0b7bd3f96ffc297dda07b1964a5.jpg


Cobalt Core - 2시간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79850/Cobalt_Core/
가장 무난하고 가장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메타크리틱94점)
덱압축, 카드업글, 3라운드로 라운드별 전투/상점/돌발이벤트를 10번정도. 전형적인 덱빌딩게임입니다.
번역도 적당히 잘되어있고, 아기자기한 캐주얼 덱빌딩 느낌입니다.
3

a17e8cc99d450e2860b3e33bcf218c10.jpg


Die in the Dungeon - 1시간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28770/Die_in_the_Dungeon_Origins/
요즘 정식출시에 앞서 데모버젼을 다른 이름으로 무료로 푸는 전략을 취하는 게임이 많은데요.
게임 시스템이 꽤 신선합니다. 덱에서 카드를 꺼내는 덱빌딩이 아닌, 요즘 자주 보이는 주머니에서 주사위를 꺼내는 백빌딩인데요.
나름 몬스터마다 특성도 있고 주사위업그레이드도 있고 할만합니다.
하지만 데모이다보니 그렇게 깊이는 없고 1시간 안걸려서 끝납니다. 저는 1트는 실패해서 1시간 좀 더 걸렸네요. ​

4

5f319fceb85d8112dfba565238ee5735.jpg

Frostrain - 1시간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735630/Frostrain/
(아마도 게임게발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이 모여서 6개월간 만든 진짜 인디게임입니다.
배그를 만든 크래프톤에서 30명정도 캠프를 모집했고 현직자들이 조언을 가미해 4,5명이서 팀을 이루어 여러 게임을 출시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완성도가 높은건 아니지만 분위기는 잘 살렸습니다. 덱빌딩, 카드게임이라기보단 단순한 오토체스게임에 가깝습니다.
스샷에는 이거저거 있어보이지만 딱 스샷이 전부이고, 조작요소가 좀 빈약합니다.
5

3e3dc53d8c9244bbd009f1a280a5ff9a.jpg

Gaia Trek - 1시간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273170/Gaia_Trek/
Stacklands의 상위호환입니다. Stacklands도(나름 재밌게 했지만) 개인적으론 도무지 인기있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만 Gaia Trek는 꽤 괜찮습니다.
아무리 후발주자라지만 Stacklands와 인기의 차이가 이렇게나 크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지형에서 기초자원을 생산하고, 건물을 짓고 자원을 합성하고 또 건물을 짓고 자원을 합성하고를 반복하는 게임입니다.
단순히 자원생산만 하는게 아니라 병력도 생산해서 쳐들어오는 적을 막고, 스킬트리를 올려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

6

ac4d05eaf362b260979328c804d7e6dc.jpg

Hexarchy - 8시간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356810/Hexarchy/​
4x 덱빌딩 게임입니다.
40분정도로 10~12턴내외로 빠르게 끝난다는게 특징이며 큰 장점입니다.
멀티도 3,4분만 기다리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아서 제일 오래했네요.
7

4bdb54ce4a16d1777b26c270b6223f81.jpg

환일의 요하네 - 1시간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59750/__NUMAZU_in_the_MIRAGE/
러브라이브의 IP게임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그래픽도 좋고 가격이 있는만큼 퀄리티도 좋습니다만
2가지 치명적인 단점있는데 난이도가 너무 낮은 것과, 5장까지 있습니다만 다음 장으로 넘어갈때마다 수집한 카드가 초기화됩니다.
카드도 70장정도로 많진 않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괜찮은데, 위의 2가지 단점때문에 접었습니다.
5장쯤되면 그래도 할만하다곤 하는데 카드 초기화되고 조금 하고선 더이상 할 의욕이 안들더군요.
이 2개가 신경안쓰인다면 비싼 가격에도 충분히 할만하다고 봅니다.
8

6f1fa997f8194637ae4adb9c351659c1.jpg'>

헬카드 - 20분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01540/HELLCARD/
캐릭터 디자인이 개성적으로 괜찮습니다만 전투에선 좀 못 살린듯 합니다.
컨셉은 알겠으나 좀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들었네요.
덱빌딩에서 고디안 퀘스트, 어게인스트 더 스톰같은거 뭔가 컨셉이 난잡해보이고 시스템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 금방 때려쳤습니다.
협동게임 좋아하시고 같이 할 친구들이 있다면 괜찮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선화
24/02/25 21:36
수정 아이콘
환일의 요하네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 슬더스랑 비슷한 느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크크
붕붕붕
24/02/25 21:43
수정 아이콘
콜벳코어, 요하네, 헬카드 다 비슷비슷하죠. 근데 거슬러올라가면 슬더스도 아류작이죠. 전 나이트오브풀문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슬더스류라고 하지만 이게 슬더스보다 먼저 나왔더군요 크크.
소금물
24/02/26 01:11
수정 아이콘
원래 서양쪽에서 유래를 따지는게 논리적인 의미에서의 처음 보다는 현실적으로 임팩트 있는 처음을 기준으로 잡는 게 많은 거 같아요. 롤 같은 게임들을 도타류로 분류하고, 뱀서도 매직서바이벌이란 게임이 있었지만 뱀서 이후 아류작이 무수히 나와서 뱀서류로 분류되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일반 과학/기술 쪽에서도 그런 식으로 초기 발명가를 꼽는 사례를 봤었고요.
24/02/25 22:17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는 깊이감이 너무 얕더라고요. 분위기는 좋고 시너지 보고 싶어서 몇 번 달라붙긴 했는데 그냥 숫자놀음이고 시너지마다 영 차별성이 없어서 몇 번 해보고 끄게 되는...
나나시코
24/02/25 22:37
수정 아이콘
주말동안 발라트로 너무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약간 다른거 틀어두고 무지성으로 플레이하기에도 좋았는데 주말 풀로 즐기니까 점점 할만한 플레이가 줄어드는게 보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진짜 재밌게 했고 업데이트 할때마다 종종 달리기에도 좋아보이네요
24/02/26 09:36
수정 아이콘
장거리 비행기에서 할 게임이 필요한데,
슬레이 더 스파이어 급 게임은 없을까요?
최근에 나온 게임은 아니더라도요..
handrake
24/02/26 09:53
수정 아이콘
슬더스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슬더스 천시간을 훌쩍 넘긴지라 다른것도 해보고 싶긴한데..
Arcturus
24/02/26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슬더스 악귀로 살았는데 좀 궁금하긴 하네요
덱빌딩류는 꼭 슬더스랑 비교하던데...
붕붕붕
24/02/26 10:30
수정 아이콘
전 슬더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vault of void, night of full moon, across the obelisk 3대장으로 꼽습니다.

해보셨겠지만 슬더스밑으로 사람들이 꼽는건 아스트리아랑 몬트, ato정도구요.

본문의 게임들 데모2개빼고 다 취향만 맞으면 20~50시간은 충분히 할만합니다. 저는 콜뱃코어랑 헥사르키를 그렇게 팔 계획이구요.
24/02/26 17:57
수정 아이콘
전 발라트로 너무 재밌게하고 있습니다 크크
각각 다른 덱으로 해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127 [LOL] 딮기의 켈린/모함에 대한 잡썰 주저리 (4위딱 했으니) [162] Leeka11265 24/09/02 11265 10
80126 [LOL] 2024 월즈 플레이 인 조추첨이 끝났습니다. [7] BitSae4460 24/09/02 4460 0
80125 [LOL] 현 시점 기준. 월즈 진출 확정팀 + 남은 진출팀 결정 일정 정리 [37] Leeka5340 24/09/02 5340 3
80124 [LOL] 어차피 LEC 우승은 G2 [9] Leeka4714 24/09/02 4714 2
80123 [LOL] 클템이 말하는 3세트 밴픽 [81] Leeka10980 24/09/02 10980 2
80122 [LOL] 루키, 올해도 롤드컵 진출 실패 [55] 묻고 더블로 가!8758 24/09/01 8758 1
80121 [LOL] 제오페구케의 모든대회 포디움 기록은 유지됩니다 [35] Leeka9057 24/09/01 9057 2
80120 [LOL] 디플러스 기아, 페쵸전 30연패 달성 [282] 묻고 더블로 가!15428 24/09/01 15428 3
80119 [LOL] 오늘과 내일 예정된 경기들 (시간순 + 월즈 조추첨 포함) [9] 아롱이다롱이7646 24/09/01 7646 1
80118 [LOL] LOL을 수년만에 솔랭 돌렸는데 결국 포기했습니다 [22] 보리야밥먹자7169 24/09/01 7169 2
80117 [LOL] 2024 월즈 플레이 인 진행방식이 공개되었습니다. [16] BitSae7071 24/09/01 7071 1
80116 [LOL] 에비와 비스타, 포레스트가 롤드컵에 옵니다. [12] 김티모5749 24/08/31 5749 3
80115 [LOL] 젠지와 풀세트를 한번도 못가보는 한화생명 [126] Leeka13308 24/08/31 13308 1
80114 [LOL] 중국 해설진들의 LCK플옵 예측 [42] Leeka10035 24/08/31 10035 3
80113 [모바일] 빛나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라도 - 트릭컬 [4] 푸른잔향4789 24/08/31 4789 9
80112 [모바일] 『명조:워더링 웨이브』 개발 단말 통신 시즌5 · 검은 해안 특별 통신 [6] 캬옹쉬바나4467 24/08/30 4467 1
80111 [모바일] 뉴비 무과금유저의 젠존제(젠레스 존 제로) 짧은 리뷰 [19] 랜슬롯7370 24/08/30 7370 7
80110 [LOL] 나이트가 LPL 최초 포핏을 달성합니다 [39] Leeka8728 24/08/30 8728 3
80109 [LOL] 위기의 T1 탑-미드 포지션 스왑은 어떨까? [43] Kusi7407 24/08/30 7407 1
80108 [오버워치] [OWCS] 스테이지 2 시드 결정전/LCQ 프리뷰(재업) [2] Riina3001 24/08/30 3001 0
80107 [LOL] '원딜(원거리딜러)'이라는 용어에 대해 [66] 오타니6526 24/08/30 6526 5
80106 [뉴스] NC, 리니지IP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4분기 정식 출시 예정 [79] EnergyFlow6721 24/08/30 6721 0
80104 [LOL] 댄디 : (T1이) 최우제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최우제가) 보여준 챔피언들의 대처법을 선수들과 얘기해가면서 준비했다 [97] Leeka14464 24/08/29 1446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