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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15 21:03:36
Name Kaestro
Link #1 https://kaestro.github.io/%EC%9E%91%EC%84%B1%EC%A4%91/2024/04/10/%EC%9C%A0%EB%8B%88%EC%BD%98-%EC%98%A4%EB%B2%84%EB%A1%9C%EB%93%9C-%EB%A6%AC%EB%B7%B0.html
Subject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수정됨)
목차

게임 정보
오랜만의 즐거운 srpg
오픈 월드에는 물음표가 있다

참고자료



게임 정보

게임명: 유니콘 오버로드
제작사: 바닐라웨어
유통사: ATLUS
장르: SRPG, JRPG, 오픈월드


오랜만의 즐거운 srpg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꼽으라면 항상 가장 먼저 꼽는 게임이 엑스컴 2이고, 파이어엠블렘 시리즈도 즐기는 srpg의 팬으로써 이번에 새로 나온 바닐라웨어의 신규 IP 유니콘 오버로드는 굉장히 즐거운 게임이었습니다. 비주류 장르인 srpg는 simulation rpg 혹은 strategy rpg의 약자로, 일종의 현대식 체스나 장기 같은 게임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체스와 장기 같은 게임을 즐기는 분들은 그 무궁한 전략성에 매료돼 아직도 플레이하지만, 이런 머리 쓰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피하는 분도 많듯이 srpg 역시도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srpg는 현대에는 마니악한 장르로 분류되며 이번에 조금 화제가 됐다고 하지만 유니콘 오버로드의 판매량은 얼마 전 50만 장을 겨우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일반적으로 srpg라는 장르는 피곤한 장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입니다.

이런 srpg의 단점을 회피하려는 시도는 대부분 srpg의 's' 부분에서 힘을 빼고 'rpg'에 치중하는 노력으로 이루어져 왔다 생각합니다. 그 대표 주자가 파이어 엠블렘 - 풍화설월입니다. 풍화설월은 기존의 파이어 엠블렘 제작진인 인텔리전트 시스템즈가 아닌 코에이 테크모가 제작한 작품으로, 기존의 파이어 엠블렘과 비교해 서사와 캐릭터성에 더 집중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리즈 최초로 4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게임들 역시도 재밌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srpg의 's' 부분에 더 흥미를 느껴 플레이를 하는 사람인 만큼 이런 경향에는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유니콘 오버로드는 이런 srpg의 's' 부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기존에 유저들에게 불호인 요소를 개선함과 동시에 잘 짜여진 오픈월드를 통해 모험의 재미를 더한 신선한 작품이어서 플레이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한동안은 후유증 때문에 다른 게임을 즐기기 힘들 것 같네요.


오픈 월드에는 물음표가 있다


유니콘 오버로드가 어떤 점에서 잘 만든 오픈월드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지루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잘 만든 오픈월드가 가져다 주는 장점부터 이야기하려 합니다. 여기 챕터는 소제목의 상술이니 관심이 없는 분은 다음으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오픈 월드 게임의 장점에는 많은 것이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할 때 선형적인 게임과 비교해 가장 큰 차별점은 플레이어가 행동하는 공간에 미지의 요소를 남겨둔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유명한 오픈월드 게임인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은 이를 플레이어의 시야가 닿는 공간에 이동하다보면 너머를 엿볼 수 있는 삼각형의 산을 통해서 구현했습니다. '저 산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라는 호기심은 게임을 하는 내내 플레이어가 공간을 탐험하는 것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만약 젤다에서 나오는 수백개의 사당이나 던전이 선형적으로 제시됐다면 그것에서 나오는 예측 가능성 때문에 '또 사당이야?'라는 생각을 하고 금방 지루해질 것입니다.

이 때 미지의 것이 물음표가 되기 위한 중요한 것은 예측 불가능성이기 때문에, 한가지만 반복돼서는 안됩니다. 우리 눈 앞의 산 뒤에는 사당이나 몬스터 무리가 있거나, 코로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심지어 때론 있을 법한 공간인데 잘 보이지 않게 감춰져있어 우리가 이를 찾아 헤메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적인 오픈월드 게임을 만들려면 단순히 유저에게 보일락말락 하는 곳에 물음표를 놓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색깔의 물음표를, 때로는 찾기 쉽게 때로는 찾기 어렵게 놓아야 합니다.

최근에 모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잘 만든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 엘든 링의 경우 역시도 다양한 종류의 물음표를 잘 활용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젤다의 오픈월드는 삼각형의 형태로 물음표를 숨겼다면, 엘든 링은 프롬 소프트가 가장 잘하는 방식으로 물음표를 숨겼습니다. 변화 무쌍한 미로 같은 느낌의 맵 디자인이 바로 그것입니다. 유저에게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기보다는 적당한 시야를 오밀조밀하게 제한하면서 제공하고, 트인 공간에는 몬스터 무리, npc, 보스 등이 있도록 하는 형태로 엘든링의 오픈월드는 구성되어있다고 저는 해석합니다. 이 때 던전, 필드 보스, npc, 함정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물음표를 제공합니다.

이런 궁금증을 자아내지 못하는 오픈월드 게임이 저는 일반적으로 '유비식 오픈월드'라고 불린다 생각합니다. 유저는 빽빽하게 들어찬 할일을 부여받고, 무엇을 어디에서 할 지에 대해 완벽한 예상이 가능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이 쾌적하고 문제도 적지만, 그렇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지고 따분해집니다.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내가 세상을 구하는 주인공으로 여행을 하는 것인지, 얘네들 심부름 꾼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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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willchange
24/04/15 21:06
수정 아이콘
전설의 오우거 배틀의 향수가 많이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당시에도 택틱스 오우거 보다 오우거배틀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했던지라 잘 맞더라구요.
24/04/15 21:08
수정 아이콘
그 이야기도 많이 듣기는 했는데 그거는 이제 오픈월드 관련한 이야기가 아니라서 글을 아예 분리해서 써야겠더라구요
기회 돼서 써주시면 저는 받아먹고 넘어가는거로
24/04/15 21:07
수정 아이콘
가능하면 완성하고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글이 손에 안 잡혀서 일단 올려서 의욕 고취를 해보고자...
아마 다음은 유니콘 오버로드는 잘 만든 엘든링 식의 오픈월드이다 부터 시작할 것 같군요
롯데리아
24/04/15 21:07
수정 아이콘
유니콘 오버로드가 아직 100만장도 못 팔았다니 충격...
24/04/15 21:09
수정 아이콘
srpg라는 장르의 한계라 생각하는데 입소문도 잘못 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래서 글을 쓰는거기도 하구요
이 게임이 잘 만든 2d 오픈월드 게임이다. 옛날 포켓몬 같은 재미를 느낄수 있다 어필했으면 판매량이 더 잘 나왔을거라 생각하는데, 보통은 잘만든 코딩 전략 게임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멸천도
24/04/16 08:17
수정 아이콘
저라도 당장 사야겠네요.
지금 스위치로 사느냐 플5로 사느냐를 고민하느라 아직도 안사고있었는데...ㅠㅜ
허저비
24/04/15 21:13
수정 아이콘
50만장밖에 못판건 물량 자체가 없어서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요즘 들고있어요. 발매일이 언제였는데 초도물량 이후 아직도 안풀려서 저는 구입 못하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스위치 기준). 이게 뭐 희귀재료 들어가는 전략자원도 아니고 칩에 복사해 넣으면 뚝딱인거를 한달을 기다려도 안파는게 뭔지 크크크
24/04/15 21:16
수정 아이콘
파엠 인게이지도 200만장이 팔기가 힘든 장르여서 저는 바닐라웨어가 계산기 두들겨보고 적당히 찍는거라 생각합니다
위원장
24/04/15 21:19
수정 아이콘
땡기네요. 페르소나3 리로드 끝나가는데
24/04/15 21:21
수정 아이콘
음... 저는 페르소나3는 중도하차했고, 유니콘 오버로드는 대략 80시간정도 플레이해서 엔딩봤습니다.
이게 태그가 잘 안 먹혀서 글 쓰기가 진짜 힘드네요
저는 장르의 한계를 꽤나 잘 넘어선 명작 반열의 게임에 둘 수 있다 생각합니다. 작년에 스파6 했을때 대단하다 느꼈던것보다 이쪽이 좀 더 감동이 있었네요
무딜링호흡머신
24/04/15 21:27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5 로얄 8n시간째 플레이중입니다

srpg는 좋아하는데
오픈월드는 살짝 미묘한 입장인데 고민되네요
24/04/15 21:30
수정 아이콘
이후에 쓸 글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자면 저기 적힌 것처럼 이 게임은 전략을 깊게 활용할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상대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동기 부여는 조금 약합니다.

대신에 이 게임은 srpg에서 'rpg'에 굉장히 많은 것을 부여했고, 그 중 하나가 택티컬 오우거식이라 보통 표현하는 전투 방식 때문에 게임이 끝날 때까지 새로운 전략과 조합, 아이템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재미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게임을 오픈월드와 srpg를 결합해서 양쪽의 장단점을 돌파하려는 노력을 한 게임이라 평가하는데 글이 너무 커지니까 엄두가 안나서 쪼개 쓰는 중 입니다...
24/04/15 21:30
수정 아이콘
혹시 엘든링을 해보셨다면 이 게임은 오픈월드이지만, 선형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오픈월드 게임이란 것도 차별점이긴 합니다
롯데리아
24/04/15 21:33
수정 아이콘
말이 오픈월드지 옛날 rpg게임에서 따온 오픈월드라 크게 고민하실 필요 없습니다.
왜 파판에서 비공정 타고 마을 다니거나 크로노 트리거에서 진행 순서의 자유가 있잖아요. 그 정도
24/04/15 21:47
수정 아이콘
유니콘 오버로드는
웹게임(mmorts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는)에서
많이 쓰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죠
24/04/16 04:24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해석하는게 srpg보다 좀 더 맞을거같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아니에스
24/04/15 22:16
수정 아이콘
한때 SRPG 정말 좋아했지만 요즘엔 액션성 없으면 손이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몬헌에 빠져 있습니다... 크크
24/04/16 04:24
수정 아이콘
Srpg류가 사양 장르인지라 더 그런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참 좋아하지만 애초에 게임도 얼마 안 나오고 좋은 게임은 더 안 나오더라구요

몬헌은 어느녀석인가요? 저는 라이즈는 재밌게 했습니다 크크
아니에스
24/04/16 09:53
수정 아이콘
저도 라이즈요.. 크크
이제 집회소 상위가서 멀티하고 있네요..

암튼 다음글 기대합니다.. 유니콘 오버로드 정말 관심있긴 해요.
경제적 사유땜시 최신겜보다는 1~2년뒤 중고물품으로 하고 있지만요.. ㅜㅜ
엑세리온
24/04/15 23:45
수정 아이콘
아직 최반이지만 멜리장드가 최애캐입니다 흐흐
24/04/16 04:23
수정 아이콘
저도 멜리장드 좋아해서 메인분대에 넣고 엔딩봤습니다
당돌한게 귀엽지않나요 크크
미숙한 S씨
24/04/16 00:12
수정 아이콘
사실 정통 일본식 srpg류와는 거리가 멀죠. 그냥 트레일러 첨 봤을때부터 생각했었지만, 전설의 오우거 배틀의 정신적 후속작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 오우거 배틀은 일본식 srpg라기 보다는 rpg와 rts를 짬뽕한 게임에 더 가깝구요.

뭐 본문이야 srpg적 정체성 보다는 오픈월드에 대한 글이니 별 상관은 없는 내용입니다만, 유니콘 오버로드를 (굳이 따로 분류할만한 명칭이 없기야 하지만) 이곳저곳에서 srpg로 퉁치는 상황은 다소 불만스럽긴 합니다. 파엠이나 택오같은 일본식 srpg를 기대하고 구입한 팬 입장에서는 기대와 많이 다를 수 있거든요.
24/04/16 04:22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srpg라기보단 rpg + rts라고 해석하는게 더 맞늩 작품이라 생각하는데 이걸 srpg로 마케팅한게 판매량 박살의 원인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4/04/16 02:25
수정 아이콘
한번 다른 사람들이 하는걸 봐야겠네요.
풍설은 해봤는데
그 유닛을 계속 체스하듯이 하나하나 옮겨주는게 너무 귀찮아서 루나틱은 안하고 하차했는데
좋은 말 나오는거 보면 한번 관심이 가네요.
24/04/16 04:2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그런 것들이 이제 이 게임이 다른 srpg와 비교했을때 한계를 극복했다할만한 부분입니다

굳이 따지면 전투는 워크래프트 같은 스킬 기반 rts에 더 가까운 시스템입니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글이 길어지게 돼 부득이 쪼개기를
류지나
24/04/16 09:08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인생 최고의 게임이 엑스컴2고 같은 맥락으로 문명 시리즈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콘솔이 없어서 풍설도 유니콘 오버로드도 못하고 있네요...
24/04/16 09:14
수정 아이콘
그런 케이스시면 저는 파엠 시리즈 때문에라도 닌텐도는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AAA srpg 꾸준히 찍어내는 유일한 ip이기 때문에 이건 방법이 없습니다.
애기찌와
24/04/16 09:15
수정 아이콘
오픈월드 별로 안좋아하고 오롯이 턴제SRPG만 좋아하던 제가 위처3 한번 해보고 '아 이거구나 이게 오픈월드의 매력이구나' 했었어요.
그리고 본문에 적어주신 유비식 오픈월드도 오리진까진 참 좋았는데 오딧세이부턴 뭔가 오픈월드 매력이 떨어져나가기 시작했던거 같구요.
그러다 다시 오픈월드 매력을 듬뿍 느낀게 엘든링이었습니다.'니가 가고 싶은곳으로 가 대신 지옥불이 펼쳐질지 적당히 괜찮을지 꼼수같은 장비들로 무쌍을 찍을진 니 선택이고~' 저 너머엔 뭐가 있을까?? 라는 본문 야숨에서 느끼신걸 엘든링으로 제대로 느꼈어요(스위치가 없어서 야숨은 ㅠ). 이번 유니콘 오버로드는 얼마전 엔딩을 봤고 정말 재미나게 즐겼는데 뭐랄까 오픈월드인가?? 라는 생각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진행 하고 싶은 방향은 니가 정 할 수 있어지만 이건 피지컬로 극복 할 수 있는게 아닌 레벨과 장비의 차이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타협을 하게 되어서..
하지만 오랫만에 정말 눈과 귀가 그리고 머리가 즐거웠던 게임이었습니다. 뭔가 엔딩을 향해갈수록 아깝다라는 생각이 오랫만에 들었던 작품이었어요.
24/04/16 09:41
수정 아이콘
그부분은 좀 더 상술하게되긴 할텐데, 엘든링도 기본적으로 레벨에 따라 진행하는게 힘들지만 진행은 가능하고 갈 수 있는 경로가 여러가지인데
유니콘 오버로드 역시도 맵 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방향이 많고 이를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저는 오픈월드의 탐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이런 댓글을 보니까 2편 빨리 쓰고 싶긴 하군요
애기찌와
24/04/16 10:38
수정 아이콘
기대하고있어요!!!!+ _+
24/04/16 12:59
수정 아이콘
크크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A클러스터
24/04/16 10:06
수정 아이콘
SRPG는 PC유저들에게 더 잘먹히는 장르가 아닌가 싶은데 PC판은 절대 안내주는 바닐라웨어 속상해
24/04/16 12:58
수정 아이콘
사실 srpg는 그 특성상 말씀대로 pc가 인터페이스가 훨씬 편한건 팩트긴 하죠 크크
할수있습니다
24/04/16 10:12
수정 아이콘
샤이닝포스IP가 애매해진 이 시점에 SRPG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7몰모스의 기병대나 비너스&브레이브스도 추천하고 싶은데 언어의 장벽이 큽니다.
24/04/16 12:59
수정 아이콘
처음 들어보는 게임인데 기회 되면 해볼 생각도 있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CanadaGoose
24/04/16 10:50
수정 아이콘
오오오... 글쓴분 취향이 저랑 굉장히 유사한것 같아서 확 끌립니다. 게임 정보를 좀더 찾아봐야겠네요
체스를 파봐야하나 슬금슬금 책 찾아보고 있었는데 단비 같은 게임 소개 감사함다...ㅠㅠ
24/04/16 12:58
수정 아이콘
콘솔 기기가 있으시면 정보를 찾아보시기보다는 바로 베타 플레이를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굉장히 게임이 설계가 잘 돼있는 게임이예요
CanadaGoose
24/04/16 13:56
수정 아이콘
오 체험판이 있군요 퇴근하면 바로 다운로드 갑니다 두근두근
24/04/16 14:15
수정 아이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파르셀
24/04/16 13:33
수정 아이콘
저는 오픈월드 게임 몇개 해보고 느낀게 가는 도중에 지루함이 가장 먼저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가끔 재미는 있어도 평균적으로는 이걸 하기 위해서 또 저기까지 가야한다고? 이제 어디로 가야함? 이런 느낌이 가장 컸습니다

간혹 잘 만든 오픈월드는 괜찮은데 대부분의 오픈월드는 말이 오픈월드지 황무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유비식 오픈월드가 유행하게 된게 아닐까 합니다

시간이 많고 다른거 할꼐 없으면 모르겠는데 바쁜 현대에서 생짜 오픈월드는 너무 부담감이 크거든요
24/04/16 13:46
수정 아이콘
저는 유저한테 '이제 어디로 가야함?'이라는 생각이 들면 잘 만든 오픈월드 게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잘 만든 오픈월드 게임은 게임하는 내내 '아 어디 가보고 싶다', '저기 가려고 이런걸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상상력을 품게 해주는, 제 글에 써 둔 물음표를 적당히 숨겨두는 능력이 좋은 게임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사실 엘든링이 '오픈월드' 게임으로써 아주 좋은 게임이냐하면 저는 그부분에는 조금 의문부호가 드는건 사실입니다

오픈월드로써 수작인건 맞지만요
파르셀
24/04/16 13:56
수정 아이콘
제가 겪은 오플월드 겜 거의 대부분이 그런 타입이라서요

반대로 이게 아닌 게임은 전부 갓겜이지요

그래서 유비식 오픈월드로 타협된다고 봅니다
24/04/16 14:15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대로 그래서 오픈월드 게임이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유비식 오픈월드를 지향하게 된다는 데에 저도 동의합니다
무난하니까요
이웃집개발자
24/04/16 13:49
수정 아이콘
넘모넘모 재밌게 했네용
24/04/16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다른 게임이 손에 안잡혀서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글 쓰고 있습니다?
파다완
24/04/16 13:57
수정 아이콘
요즘 친구랑 헬다이버 하느라 못하는 게임이 많은데... 아 빨리 해보고 싶네요.
24/04/16 14:17
수정 아이콘
헬다이버도 재밌긴 한데, 저는 그런 인싸 감성 게임보다는 이런 혼자 하는 게임이 요즘 더 좋더라구요
결국 헬다이버는 혼자 안하게돼서 플탐이 10시간 겨우 찍혔습니다
파다완
24/04/16 14:58
수정 아이콘
아마 저도 인싸친구가 같이하자고 끌고 간게 아니면 안했을겁니다. 크크

한번 혼자 해봤는데 너무 재미없더라고요...
The Greatest Hits
24/04/16 15:13
수정 아이콘
파엠 인게이지랑 이거랑 뭐먼저하지 하다가
파엠 인게이지 먼저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는 꼭 해봐야지
24/04/16 15:31
수정 아이콘
파엠 인게이지가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의 고점은 더 높았습니다.
좀 더 전통적인 srpg 재미는 인게이지가 더 좋았거든요
24/04/16 15:44
수정 아이콘
오픈월드면 진행 자유도는 높은가요?
더보기
24/04/16 16:28
수정 아이콘
좀 벗어난 이야기이긴 한데 회피계열 소드맨이나 시프를 주력으로 한 분대 배치 방법이 있을까요?
5인분대 좀 컨셉잡으면서 채우려는데 워낙 물몸들이라 그런지 전투시뮬이 영 안 좋게 나오네요
24/04/16 16:49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는 그 둘을 거의 버리듯이 플레이했습니다.
회피가 되면 딜이 세게 나오거나 메즈가 강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는 캐릭들이라 전반적으로 좀 쓰기 까다롭더군요
이웃집개발자
24/04/16 17:07
수정 아이콘
소드맨은 멜리장드 아니면 거들떠도 안볼거란 밈도 있어요 크크
고세구
24/04/16 18:01
수정 아이콘
소드맨을 쓰려는 게 멜리장드 캐릭터성 때문이라면 어레인이 이 게임 최고 사기 캐릭터이니만큼 어레인이 들어간 파티에 깍두기로 넣으면 돼요. 하나 정도 나사 빠진 캐릭터가 들어가도 여전히 어레인으로 인해 다른 파티에 비해 강력할 거라...

그게 아니라 순수 게임성을 보고 소드맨을 활용해보고 싶다면... 3소드맨 전열이니 뭐니 연구는 많았는데 결국 객관적으로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더군요
24/04/16 19:09
수정 아이콘
둘 다 딜이 안나와서 주력으론 못쓰고 2시프에 깃털달고 전후열 개막 암흑 쏜 후 맘편하게 농락하는 팟을 짤 수는 있습니다.

물론 샤먼넣고 모래먼지 빵야빵야하는게 낫습니다.
아드리아나
24/04/16 18:00
수정 아이콘
리뷰 족족 평이 좋네요 요즘 이런 겜 드문데..
창세기전 거르고 이거부터 해야겠네요
황제의마린
24/04/16 18:11
수정 아이콘
이 게임 먼저하고 창세기전하면 손 안갈거에요

전 다행히 창세기전이 먼저 나와서 했지..
24/04/16 19:51
수정 아이콘
리뷰가 좋은건 맞는데 보통 srpg의 전략성이 독특하고 코딩이 재밌어요로 어필을 많이하더라구요
그래봤자 판매량 박을거라 생각해서 다른 방향 리뷰를 써보는 중입니다
황제의마린
24/04/16 18:10
수정 아이콘
스위치 게임으로 저 개인적으로 풍화설월 다음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풍화설월 2회차할때 귀찮은 회화 생각하면 오히려 유니콘 오버로드가 진행할때 더 쾌적했던거같기도하고

인게이지보다는 확실히 더 재밋었고..

아쉬운점은 2회차 비중이 좀 없고 앤드컨텐츠가 없어서 아쉽더군요

특히 엔딩 이후에 영입하는 캐릭터들을 써볼대가 없음...
24/04/16 19:52
수정 아이콘
엔딩 이후에 영입하는 캐릭터가 없도록 모험하는 재미가 있게 꾸며놓은 게임이라 생각하는데, srpg하시는 분들이 보통 그런걸 잘 안 즐겨서 이런쪽으로 얘기가 안 나오더라구요

제가 서브퀘스트 잘 안 깨는 편인데 이 게임은 캐릭터 다 모으고 엔딩봤습니다. 모험하는 재미가 꽤 잘 만들어진 게임이예요
24/04/17 15:57
수정 아이콘
구매를 고려중인데

엑박+티비화면으로 침대에 누워서 하는것
vs
스위치로 누워서 + 휴대하며 하는것

어느쪽을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24/04/17 16:06
수정 아이콘
휴대해서 플레이하는것도 고려사항에 들어가시면 전 스위치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들고다니면서 많이했네요
24/04/17 16:09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휴대하면서 할 것인지를 충분히 고려해 봐야겠네요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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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91 [LOL] 어제 결과로 갱신된, 올타임 월즈 Bo5 역배 Best 7 [45] Leeka7304 24/10/18 7304 1
80390 [LOL] 10월 18일 (금) 오늘의 롤드컵 일정 [28] bifrost6017 24/10/18 6017 3
80389 [LOL] 24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 8강 - 한화 vs BLG 프리뷰 [37] 말레우스6614 24/10/18 6614 4
80388 [LOL] 양대인 매직은 어디까지? 웨이보가 또 4강을 갑니다 [199] Leeka13292 24/10/18 13292 5
80387 [LOL] 2024 롤드컵 일정표 [11] Dango3965 24/10/17 3965 8
80386 [LOL] 가볍게 쓰는 롤드컵 8강 예측 [63] 통합규정9554 24/10/17 9554 6
80385 [LOL] 이번 월즈는 높은 확률로 2회 우승자가 새롭게 탄생하게 됩니다. [112] Leeka9714 24/10/17 9714 0
80384 [LOL] 10월 17일 (목) 오늘의 롤드컵 일정 [89] bifrost8075 24/10/17 8075 7
80383 [LOL] 24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 8강 - LNG vs WBG 프리뷰 [14] 말레우스4791 24/10/17 4791 6
80382 [LOL] 2024 Worlds 스위스 스테이지 Best 5 [16] Dango5122 24/10/16 5122 1
80381 [LOL] 역대 롤드컵 4강 3회 이상 진출한 선수 [8] 포스트시즌4277 24/10/16 4277 2
80380 [LOL] 서양팀들이 한중 상대로 이긴 Bo5 경기들 [12] Leeka3651 24/10/16 3651 0
80379 [LOL]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발전시키기 위한 업데이트 (PC 롤 인원 감축) [34] 롤격발매기원11282 24/10/16 11282 1
80378 [PC] [패러독스] 유로파4 끝물할인 진행중 [15] 라라 안티포바5364 24/10/15 5364 2
80377 [기타] [마작] 슈타인즈 게이트 x 마작일번가 콜라보 [14] 마작에진심인남자4394 24/10/15 4394 2
80376 [LOL] RNG 주카이 총감독이 얘기한 롤드컵 스크림 썰 [94] 매번같은14581 24/10/15 14581 5
80375 [LOL] 미키엑스 "2024년은 완전 실패, LEC에서 우승한다고 그게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다" [43] Leeka9641 24/10/15 9641 0
80374 [LOL]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뷰어십 통계 [14] 마라탕5759 24/10/15 5759 0
80373 [LOL] 소년지화(少年之花) 오너가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꽃이다. [37] 청보랏빛 영혼 s7648 24/10/15 7648 12
80372 [LOL] 24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소회 [15] 자아이드베르6289 24/10/14 6289 9
80371 [LOL] 24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진가를 보여준 조커픽들 [27] Leeka7023 24/10/14 7023 2
80370 [LOL] 클템의 찍어 8강 프리뷰 및 스위스스테이지 리뷰 [78] TAEYEON8028 24/10/14 80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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