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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30 01:56
슈의 아나가 프리하게 스킬과 평타를 쓸 수 있었던 건 다 립 때문이죠. 립이 메인딜 짬바를 보여주며 프로퍼와의 메인딜 싸움을 압도했고 아나에게 다가가기 전에 립에게 헤드맞고 피관리가 안되니 아나 견제를 할 수가 없었구요. 아아 또 립이야. 그저 메인딜 GOAT. 난 또 숭배해야 해...
물론 슈니까 그런 립이 빌드업 해준걸 완벽하게 받아먹은거구요. POTM 받을만한 말도 안되는 힐밴 적중률을 보여줬죠. 굳이 이번 결승전을 제외하고서라도, 2024년은 확실히 슈>필더 입니다. 2023년에 필더>슈 였던걸 완벽하게 복수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희상. 이 선수 기복이 없이 항상 해야할 플레이를 완벽하게 해냅니다. 이런 꾸준함이 말이 안되요. 얼마나 스텝업을 한건지 가늠이 안갑니다. 초롱도 치요가 아쉬웠던 비트판단이 몇 번 있었던 반면 비교적 완벽한 세이브와 템포업을 보여줬고, 브리기테야 두말할 필요가 없었구요. 준빈 맥스도 비교적 팀에서 가장 저평가 받던 선수들이었는데 묵묵히 굳은 일 해가면서 고생 많이했습니다. 지난 결승전을 완벽하게 복수해서 너무 기분 좋네요.
24/04/30 10:56
1세트 보면 립은 트레도 잘 하던데요. 다른 종목과 다르게 GOAT가 명확하지 않은게 오버워치인데, 이대로만 가면 올해는 립이 GOAT로 올라서는 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4/04/30 09:26
CR은 일본팀 아닌가요?; 발로란트나 에이펙스나 한국인 선수가 있긴 한데 팀 자체는 일본 팀인줄 알았는데 한국 팀 취급인가....
24/04/30 09:39
WAC의 한국인 로스터를 통째로 영입했습니다. 모회사는 일본이지만 한국 대회에서 경쟁을 하기 때문에 한국팀입니다. 일본 대회에는 용병 제한 때문에 나갈 수 없고요.
비슷하게 팔콘스도 사우디의 후원을 받고 있는데, 사우디 선수는 한 명 뿐이라서 한국팀 취급입니다.
24/04/30 10:41
왁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더 많이 준비해 왔더군요. 준빈 선수의 안정감 더하기, 립 해줘가 아닌 러쉬 운영, 거기에 더해 기존의 강점은 그대로 유지시키니 팔콘 선수들이 조급해 하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본문의 내용대로 결승전 하이라이트는 할리우드 였습니다. '아나가 좋은가?'라는 의문을 갖게 한 슈 선수의 플레이 때문에 바티->아나로 바뀌고 '너 불사 없지? 펄스 머겅'을 시전한 순간이 결승전 전체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팔콘이 준비한 플레이에 의문을 갖게 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봐요.
24/04/30 10:59
라쿤은 립 해줘가 아닐 때가 더 강한 팀이죠. 올해 라쿤 경기에서 립이 POTM을 받은 경기가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난 결승은 립 해줘 식으로 흘러가서 팔콘이 이겼다고 봤는데, 이번에는 그 구도를 바꾸려고 라쿤에서 진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았습니다.
24/04/30 10:52
패치로 인해 위도우를 제외한 메인딜러가 한 방에 헤드샷을 내는게 불가능해지면서 혼자서 킬을 만들어낼수 있는 영웅인 트레이서나 에코의 가치가 많이 올라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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