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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8 12:16
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민학생 시절 손오공, 크리링, 무천도사와 함께 웃고 즐거워했던 기억을 잊지 못할 거에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24/03/08 12:21
예???
아프시다는 소식 들은적도 없는데...ㅠ 그나저나 일본은 장례 다 치르고 발표하는거 참 적응 안되요 벌써 1주일 전에 돌아가신거네...ㅠㅠ
24/03/08 12:30
역대최고의 만화.. 그시절 아이큐점프에서도 급이 다른 수준을 느끼게해줬어요
크리링 터지고 초사이어인 변신때와 16호 머리통터지고 손오반 각성할때의 충격은 잊지못할거에요 황금기 90년대의 아름다운 시절 그 정점에 있던 드래곤볼 작가님 명복을 빕니다
24/03/08 12:41
와 이게 무슨일인가요 ㅜㅜ
개인적으로는 일본만화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이고 가장 좋아했던 분이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03/08 12:54
덕분에 충분히 어두웠을 수 있던 중학시절을 나름 빛으로 채우고 살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작품으로 위로받았고 행복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03/08 12:58
하...
만화가를 꿈꾸다가 미대가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이 돌아가셨네요... 이분 그림 카피한게 얼마나 많았던지... 정말 좋아해서 미쳐있는 천재들만 모여있는 만화판에서도 유일한 진짜 천재. 조산명 선생님.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영면하세요.
24/03/08 12:59
만화의 신
정말 기다리면서 보고 다음 화가 기대되는 그런 두근거림을 느끼게 해준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이렇게 갑작스레 부고를 들을 줄은 몰랐는데….
24/03/08 13:01
제가 어릴때 전성기였던 분들이 이제 하나둘 세상과 이별하시네요.
많은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아직도 일본만화중에 최고는 드래곤볼입니다. 좋은데 가시길..
24/03/08 13:02
헐.. 68세면 요즘 시대에 아직 청춘인데... 대체 일본 만화계는 어떤 곳이지..
현실엔 선두도 없고 초사이언 각성도 없고 부활도 없었나보네요. 이제는 그런것이 다 있는 곳에서 아라레와 손오공과 함께 맘껏 나래를 펼치시길...
24/03/08 13:03
55년생이니 한국나이로는 70세였네요 요즘 세상은 이른 나이긴 합니다. 작가가 엄청난 골초였다는데 그게 영향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03/08 13:0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래곤볼 보다는 닥터슬럼프 세계관을 좋아했어요.하늘에서는 아라레처럼 활짝 웃으며 신나게 지내시길
24/03/08 13:09
99년생 조카가 드래곤볼을 들어만 봤고, 본 적은 없다길래
"넌 만화를 본 적이 없는 거야"라고 말해줬었죠. 하루만에 오리지날 42권을 다 읽고 오더니, "삼촌 전 만화를 본 적이 없는게 맞더라구요"라고 했던 조카가 생각나네요. 진짜 만화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03/08 13:0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에게 드래곤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읽은 만화책이었고 제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었습니다. 어린시절 토요일만 되면 어머니와 함께 서점에서 드래곤볼을 사고 기뻐했던 그떄의 그 기억과 행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겁니다.
24/03/08 13:14
아. 잠깐 뇌정지가 와서, 거짓말이지?? 하고 무의식중에 입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아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국민학생 시절부터 선생님께 정말 무수히 많은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24/03/08 13:24
드래곤볼은 만화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드래곤볼은 수백년이 지나도 인류사에 남을만한 걸작으로 기억될겁니다. 만화라는 매체가 수백년후에는 사라질수도 있겠지만 과거에 만화라는 대중 예술 쟝르가 있었다는 걸 후대가 역사로 배울때 드래곤볼은 반드시 언급될것 입니다.
24/03/08 13: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가님의 후배분들의 만화에 사람이 진짜로 죽는 것은 잊혀졌을 때라는 대사와 누군가에게 한 평생 기억 되려면 그 사람의 인생을 아주 조금만 바꾸면 된다는 대사가 있죠. 학창 시절 드래곤볼과의 추억이 저 두 가지 대사의 역할을 동시에 해서 저에겐 한 평생 잊혀지지 않고 살아 계실 분일 겁니다. 감사합니다.
24/03/08 13:40
만신. 어린 시절 드래곤볼과 닥터슬럼프로 행복했습니다. 용돈을 다 탕진할만큼 아이큐점프와 단행본을 다 사모았었죠. 그곳에서 행복하시길.
24/03/08 13:4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왕성히 활동하시고 계셨는데 ㅠㅠ 드래곤볼 닥터슬럼프 드퀘 크로노트리거 테일즈판타지아 등등 인생에서 많은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4/03/08 14:26
뭐라고 말이 나오다 턱 막히네요. 여러분 잠은 규칙적으로 한 번에 쭉 잡시다.
만화가들이 뇌질환 폭탄들을 안고 사는 직업들이다보니 참....
24/03/08 14:32
아직도 아이큐점프 나오는 날 달리기도 못하는 제가 학교끝나고 미친듯이 달려가게 만들었던 그 추억
행복한 추억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디 당신이 만든 신계에서 평온한 삶이 계속 되시길...
24/03/08 14:56
토리야마 아키라? 토리야마 아키라...... 많이 듣던 이름인데? 아, 드래곤볼 그린 사람이랑 이름이 비슷하네. 일본 이름은 뭔가 어려워서...... 유명한 사람인가?
하다가 드래곤볼을 그린 본인인 걸 보고 많이 놀랐네요. 아직 은퇴하시는 것조차 이른 연세인데...... 이런 일을 접할 때마다 세월이 지난다는 걸 느낍니다. 영원한 것은 없는 법이지만, 뭔가 아쉽고, 쓸쓸하고 그러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03/08 15: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때문에 제 어린 시절이, 오공과 그의 친구들과 함께 한 추억이 있기에 현재의 제가 저로서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염라도 계왕도 손오반도 만나며 영생을 누리시길…
24/03/08 15:4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이 원할 경우, 장례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엠바고를 철저히 지키는 모습은 우리나라도 좀 본 받았으면 좋겠네요.
24/03/08 16:11
아....소식 듣자 마자 그저 탄식만....
어떤 작가의 부고 소식보다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아이큐 점프의 첫 별책부록으로 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베지타 편과 프리저 편에서는 친구들과 매일매일 드래곤볼 얘기만 했었는데... 잘 가세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24/03/08 16:31
내 인생 어린시절의 한페이지..
아니 수많은 페이지에서 힘과 용기를 주었던 작가님 그동안 너무 고마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03/08 18:53
큰 별이 떨어졌군요… 저애게 만화의 재미를 가르쳐 준 작품 중 하나가 드래곤볼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와 보여주신 세계는 제 안에 영원히 남아있을 겁니다. 부디 신계에서 행복하시기를…
24/03/08 19: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인생에서 매주 기다려서 본 첫 만화였습니다. 아직도 프리저의 53만 대사가 나왔을 때의 떨림이 생생히 기억나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24/03/08 21:17
돌이켜보면 책 한권이 누구에게 이렇게까지 꿈과 즐거움일 수 있을까 비교대상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동네 문방구로 향하던 제 발걸음을 더 없이 경쾌하게 만들어주셨던 할아버지와 용돈은 더 이상 곁에 없지만 그 시절 아파트, 책을 사러가던 길, 그 와중에 흩날리던 나뭇잎들과 그 냄새가 사무치게 생각나는 밤입니다. 편안하게 잠드소서.
24/03/08 21:29
어렸을 때 우연히 드래곤볼 5권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그거만 읽고 또 읽고 했다가 한권이 끝이 아니라고 해서 놀랐던 적이 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03/09 07:56
어렸을때 드래곤볼 보려고 문구점 앞에서 점프 만화책 오길 기다린게 기억나네요. ㅠㅠ
고맙습니다. 정말로.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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