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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8 11:49
거기다가 영국은 차륜형으로 뽑은거라 결과적으로 보면 들러리 맞죠.
단독입찰하긴 좀 그러니 같이 껴준거라고 봐야..
24/04/28 11:53
이게 참 세계화의 씁쓸한 현실이긴 해요. 아무리 민주주의 제1세계에 껴들려 해도 자꾸 지들끼리 뭉치고 빼버리려함
그럼 동아시아끼리 뭉쳐서 대동아공영권을????
24/04/28 12:06
다른나라 다 블록화 해도 이동네는 절대 안됩니다.
중국이 일본무기쓰고 우리가 중국무기 쓴다고 치면 대체 어떤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안되네요
24/04/28 12:10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하죠 흐흐. 동아시아 경제 블록이 솔직히 포텐셜만 따지면 제일 높은 거 같은데 현실은 아예 불가능하니 흐흐흐흐.
24/04/28 13:47
유럽도 양차대전으로 초토화되고 미국에 패권이 넘어가고 나서야 가능하지 제국주의 시절에 독일이 프랑스 대포를 쓰고 프랑스가 영국 구축함을 쓴다? 상상도 못할 일 크크크
24/04/28 12:07
영프독이서에 북유럽 까지는 돈도 있고 당장 러시아하고 국경 안대고 있으니 미+ 영프독 무기 나올 때까지 기다려 사겠지만
그 이하로는 경제성이나 나토호환 생각하면 우리쪽이 유리한게 맞죠
24/04/28 12:32
마카롱이
나폴레옹처럼 유럽의 황제가 된다면 찬성입니다 인간은 원래 강한 사람이 본인을 이끌어주는것을 원하죠 실패하면 반란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
24/04/28 12:47
우리입장에서야 짜치는 말이긴 하지만 EU를 하나의 공동체로 보면 안보는 미국에 맡기고 무기도 타국에서만 수입하는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물론 그땐 미국이 미국했으니까 합리적인 판단이고 꿀 오지게 빤건 맞긴한데..현시점에서는 상식적인 얘기라고 봅니다.
24/04/28 13:01
그럴일은 없겠지만,
한 중 일이 서로끼리는 피터지게 싸워도, 유럽 / 아메리카에서 건드릴때 으쌰으쌰 합체하면 무슨 시너지가 일어날지 상상도 안되네요 크크
24/04/28 13:06
상대적으로 싸고 질좋은게가 없으면 프랑스것도 먹힐수 있죠.. 다같이 잘살아갈때는 상관없을텐데 지금은 이런 압박이 계속 있을것 같습니다.
24/04/28 13:06
개인적으로 마크롱이 저만큼 국제적으로든 프랑스 국내로든 자꾸 문제점 제기하고 국민들이나 해외든 설득할려고 하는 노력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뭐 국내에서는 마냥 비아냥으로 일관하는 것 같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연금개혁 할려고 하고 농민들 하고 완전 등지고 농업도 바꿀려고 하는게 말이죠. 우리나라에 있으면 제가 열렬히 지지하고 미치도록 찬양할 정치인인데 아쉽습니다. 맨날 국내에서는 단편적인 스피치만 따와져서 조리돌림 대상으로만 소비되는게 아쉽네요. 저는 전세계 지도자 중 현 시점 최상위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여론을 등지고 지지를 바라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설명하고 설득할려고 하는 점에 있어서 말이죠.
24/04/28 13:23
그쵸. 국민 절대다수의 극심한 반대에도 설득해가며 연금개혁 강행한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정치인이 해야할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라고 봐요.
24/04/28 13:30
저도 그런 점에서 마크롱이 존경스럽더라고요. 까놓고 연금 개혁 중요한 거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냥 모르는 척 슥 뒤로 미루고 그냥저냥 여론 등에 엎고 편하게 정치할 수 있는 길 버리고 가시밭길 걷는 게 진짜 멋있고 부럽습니다. 심지어 프랑스 국민들은 우리나라보다 더 매운맛인데도 자기 정치적 입지를 걸고 끌고나가는 게 대단해요 진짜.
24/04/28 14:10
집권하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집권을 하려는 모습이 감탄스럽습니다. 정치인들에게 바라지만 찾아보기 어려운 덕목이죠
24/04/28 14:13
저도 마카롱 괜찮은 대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에는 분열된 정부 극도로 불안한 국내정치 페널티가 있는데 그걸 잘 이끌고 연임에 성공한게 대단한거같아요
24/04/28 15:06
저는 따봉을 누르긴 눌렀습니다만, 이 문제에 한해서는 마크롱이 이빨 터는 거에 비해서 하는 게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프랑스 연금개혁이나 뭐 그런 거는 본인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여러가지 시도를 했습니다만, 유럽군이나 유럽의 국방 관련해서는 문제 제기는 하고 있는데, 딱히 뭐... 과감하게 하는 게 없습니다. 물론 입이라도 터는 사람조차 없는 게 유럽의 현실이기는 합니다만...
24/04/28 17:45
개인적으로 같이 망해가는 한국-유럽의 차이가 결국 저런 뿌리에서 나오는 힘이라고 봅니다.
마크롱 같은 인재가 아직은 나올 수 있는 유럽이 부럽던...
24/04/29 06:25
좌우가 멀쩡하면 압착당했을 포지션인데 천시를 얻었는지 맘에 안들어도 비극우 대표로 롱런중.. 그것을 전략적으로 선용하는 것과 그냥 인생행로에서도 티나는 곤조(?) 사이의 어디쯤
24/04/28 14:24
EU 입장에서 할만한 말이긴 한데 솔직히 무기 사는 게 더 싼거라... 러우 전쟁 끝나고 나서 러시아가 EU에게 위협적인 군사적 행동 할 일이 있을까요? 한 십년, 이십년은 없을 거 같아요. 그럼 괜히 무기 생산 늘린다고 방산기업 키우고 해봤자 애물단지 될 가능성이 높은거죠.
24/04/28 14:25
한국 방산의 제1무기는 기술이전이라 동유럽에서 서유럽산 무기를 쓸리는 없을 거 같습니다.
아무리 EU로 묶여 있다고 해도 국방은 각자 나라에서 하는데 옆나라에 무기체계를 모두 맡긴다구요?
24/04/28 14:31
뭐 EU이기 이전에 나토이기도하니까...모든 EU국이 나토까지 하는건 아니긴하지만...나토로 묶여있으면 다르긴하죠...(서유럽 대규모군축이 뒷배 하나없이 배짼건 아니니까...)애초부터 집단방위조약이니까...
24/04/28 15:36
우리가 팔 때는 '공용' 또는 '특수목적' 선박인데, 받은 미국에서 군으로 이관하고 군용으로 쓰는 꼼수는 안될까요!!!
우리가 팔 때는 상선과 같은 도색, 미국에서 군용도색을 한 다음 군함!
24/04/28 15:47
뭐 그정도로 퉁쳐질거면 저리 안비틀었겠죠...
그냥 애초에 미국에서 만든 배 미국인 소유인 배만 미국연안을 항행할 수 있는거니까 상선이고 뭐고가 의미가 없죠...
24/04/28 18:47
미국 연안 항해가 엄밀히 말해서 미국에서 출발해서 미국에 도착하는 항로는 미국배로 갈수 있다는거라 이걸 약간 비틀면
해외에서 오는 배는 연안을 항해하더라도 문제가 있는건 아니죠. 그래서 미국 - 멕시코 - 미국식의 상선 항해가 가능하죠. 좀 꼼수라면 미국조선소 까지 상용으로 운항... 미국 조선소에서 군함으로 개조해서 미국배로 세탁 하는 꼼수를 만들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가능성이 없는건 아닌게 배의 전체가치의 50%이상을 미국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되는데 한국에서는 최대한 깡통배를 만들어서 가치를 낮추면 가능성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물론 그러면 비용이 올라가서 미국내에서 만드는것 보다 더들수도 있긴한데...)
24/04/28 16:17
한중일이 한몸이 되지 못하는 이유
1 임진왜란 2차대전 2 북한이라는 완충? 지대 3 미국이라는 존재 1번은 일왕이 어느정도 해결해줄수도 있는데 2번은 백두혈통이 끝나야 그나마 가능성? 아님 더 큰 혼란 3번은 없어지면 더 혼란해 질지도
24/04/28 19:25
개인적으로 방산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더 인상 깊었습니다.
탈세계화의 추세에서 한국은 과연 어떻게 될지, 마크롱정도의 인재가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best&document_srl=6968409541&search_keyword=%EB%A7%88%ED%81%AC%EB%A1%B1&search_target=title_content&listStyle=webzine&page=1
24/04/28 20:25
문제는 그거조 제조역량을 전부 남의 손에 맡긴 결과인데 이걸 다시 끌고 올라면은 훨씬더 답답한 문제에 직면하죠.
현재 미국의 딜레마도 거기에 있다고 봐요. 인플레를 막기위해서 이전의 시대에는 전부 외주화 싼곳에서 가져와서 인플레를 억제 했는데 어쨋든 아메라카 first 와 자국내 안보를 무기로 다시 리턴아메리카 하고있는데 여기에서 발생하는 인플레 문제를 미국 마저도 어떻게 할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느낌이거든요. 전반적인 산업이 삐걱대면서 굴러는 가는것같은데 어쩃든 숙련된 노동자나 사람이 모잘라서 인건비라 올라가면서 촉발되는 인플레가 결국에는 발목을 잡는 모양새거든요. 이민으로 매꾸고있기는한데 결국 이게 유럽을 보게되면 내부폭발요인이란 말이에요. 우리만 여기에 끼여가지고 짜부되는중인데 해결법이 뭐가 있나 모르겠어요.
24/04/28 22:59
저도 미국이 제조업과 달러패권을 동시에 어찌 가져갈지 의문입니다만..
한국만 보자면 중국에게는 기술력과 인건비 모두 밀릴 예정이고, 미국에게는 그래도 인건비나 제조업기술이 있으니 그나마 괜찮을 것 같네요. 큰틀서는 마크롱이 말한것처럼 한국도 미래가 어둡고, 어쩔수없이 복지를 줄여가며 돌파구를 찾아야한다고보는데 마크롱만한 인재가 나오기 어렵다고봅니다.(마크롱이 뛰어나다는건 아님)
24/04/29 00:04
이번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들이 겪는 인플레 여파가 어마어마한게 아예 숨만 쉬는 수준이던 인프라를 지을 역량이 아예 끊어진 느낌입니다
당장은 바이든 정부가 엄청난 돈을 퍼부어서 국가적인 몇개는 삽을 팠지만 경제가 조금이라도 느려지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 됩니다 로컬 레벨로 가면 인플레로 인프라를 짓는걸 카운티나 도시권 차원에서 새로 진행을 못하고 있고요 숙련인력은 아예 사라질거라 지난 30년간 지은게 없는게 곧 따라와서 발목을 크게 잡을 수밖에 없겠다는 예측밖에 안되더군요 집<>직장만 반복해서 다니거나 텔레워킹만 하면 되니까 괜찮다는건 실적만 예쁘면 되는 전문 CEO들의 숫자놀이 느낌 같고
24/04/28 20:30
그래 제국주의 시절 쌓아올린 연금이 다떨어졌다고 누군가 소리칠때가 됐지 크 얌전히 무기랑 자동차랑 kpop 굿즈나 사가라고
24/04/28 21:08
베트남은 포항급2척 받아가서 러시아제 무장으로 다갈아버렸고 훈련기사업도 T50 냅두고 러시아산 YAK130으로 도입했던 사례가 있어서 말이죠
24/04/28 21:10
안보부터 시작해서 미국에 의존해온 대가죠. 그걸로 꿀 실컷 빨고 편하게 살았지만 그대신 미국에 종속된 구조를 안고 살게 된거죠.
한국처럼 부득이하게 미국에 의존할수밖에 없는 구조도 아니고 유럽은 힘을 충분히 갖춘 지역인데도 그랬으니. 그런 문제들을 외면하고 겉만 보고 유럽이 미국보다 나은 사회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24/04/28 22:34
폴: 독일아 전차 100기 급하니깐 빨리 만들어줘~
독: 오케이 그럼 시제품은 2025년에 나와~ 그리고 2030년 쯤 인계 완료 돼~ 어때 빠르지??? (이게 2021년..... 당시 상황) 폴: (아쒸~!!) (그냥 한국 알아봐야겠다...) <숫자 디테일은 틀릴 수 있습니다~> 유럽아~ 군수 공장 제대로 돌아가는데는 있는 상황에서 유럽제 무기 노래 부르는거니????
24/04/29 11:21
이런저런 이유가 맞아 떨어져서 지금 한국산 무기들이 잘나가는건 맞는데...
유럽이 마냥 우리나라만 보고 있진 않을겁니다. 수요가 생겼으니 공급도 생길거고 독/프 같은 공업국들 세팅하고 공장돌리기 시작하는 몇년후까진 봐야 할겁니다.
24/04/29 21:24
슈카월드에서 이 주제가 나왔었는데 결론만 얘기하면 폴란드가 한국무기를 수입하면서 얻는 이득이 꽤나 많더군요.
그런데 반대로 폴란드와 한국은 좋지만 유럽 전체엔 안좋은 일이기에 특히 프랑스에 안좋기에 마크롱이 저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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