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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8 18:01:47
Name bergy10
Subject [일반] 안철수의 첫반응. "인적 쇄신 요구 아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4833505

안철수씨가 오늘 광주에 가셔서 했던 기자회견중 일부의 내용이 기사의 제목으로 올라왔습니다.
문재인씨의 용단을 보았을때 이분에게 뭔가 기만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게 저뿐은 아닐거라 생각이 되는 시점입니다.
또 아울러서, 기사에서는 민주당이 아니라 안철수 캠프 내에서의 의사 전달 시스템에 뭔가 문제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 가서 보시면 되는데,
안철수를 그닥 좋아하는것 같지는 않은 블로거 본인의 생각이 중간 중간 표출되어 있으니.
혹시 그게 불편하실 분은 그냥 스킵하셔도 되겠습니다.

http://www.realfactory.net/1558


여하튼 예상했던 그대로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물론 아마 이분의 정치개혁은 인적쇄신이 끝이 아니라 거기서부터 시작일테니 성에 차지 않겠죠.
국민경선으로 선출된 제1야당의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끌어내릴 만큼 힘있는 분이시니,
본인도 빨리 그런 의미에서 최측근에 있는 냄새나는 인물들 치워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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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경
12/11/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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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뭉실 애매모호...

원하는걸 자세히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던가...
이렇게 문제 내면 못 풀어요
12/11/18 18:06
수정 아이콘
협상을 해서 요구를 들어달래야지 요구를 들어주면 협상을 해주겠다니...
소와소나무
12/11/18 18:06
수정 아이콘
오빠는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몰라?
12/11/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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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진짜 이승기가 부릅니다 그래서어쩌라고 수준이네요 [m]
12/11/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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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 님 성지순례 해야겠네요 덜덜
12/11/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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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댓글에서 한번 본 내용이긴 해서 댓글로 제 의견을 남겼지만, 진짜... 무슨 생각하시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한나라의 대통령 후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는건 굉장히 무서운거라 봅니다. 그리고 이쯤되면 사실은 단일화를 안하기 위해서 명분을 만들려는 수순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꽤 들고요.
내조하는남자
12/11/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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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허허 -0-..
내가 젤 시러하는 여자는... 이도 저도 아닌 여자..;; 도대체 어떻게 하길 바라는지 알 수 없는 여자..
똑같네요!!!
모르겠다 이젠... 안철수란 남자는 이제 시선에서 out!!
박하사탕
12/11/18 18:11
수정 아이콘
안 : 오빠 우리 단일화 못하겠어
문 : 왜?
안 : 몰라서 물어?
문 : 그게 뭐든 내가 잘 못 했어
안 : 뭘 잘 못 했는데?
문 : 잘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내가 잘할게
안 : 거봐 오빠는 지금 자기가 뭘 잘 못 했는지도 모르고 있어
문 : 그러니까 내가 뭘 잘 못 했는지 알려주면 바로 고칠게
안 : 스스로 생각해봐 뭘 잘 못 했는지
타블로장생
12/11/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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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지금 그걸로 나보고 화 풀라는거야?
내일은
12/11/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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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관련글에 "안철수가 '착한 이명박'이 아닐까라고 의심한다"라고 썼다가 그래도 '착한 이명박'은 좀 너무한게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는데
이제는 '착한'이라는 수식어도 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헬리제의우울
12/11/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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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명만 그만두면 단일화 되는거잖아요. 간단한 것을...
12/11/18 18:13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와 민주통합당이 잘못했네요. 전달시스템...
내탓이 아니라 모르는 니들 탓.

安 "인적쇄신 요구 아니었다"…캠프 의사 전달에 문제있나

안 후보의 이같은 언급은 이 대표 등의 사퇴에 대해 인적쇄신 뿐 아니라 정치쇄신을 위한 포괄적 조치를 요구했음을 상기시키는 반어법적표현일 수도 있다. 즉 민주당이 정치전반의 쇄신을 보다 과감히 해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안 후보의 이 발언을 놓고 캠프 안팎에서는 캠프내 메세지 전달시스템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진보진영, 국민 아무도 모르는 안철수씨의 쇄신은 세계 난제나 미스테리에 올라가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면 페르마의 정리나 푸앵카레의 추측이 먼저 풀릴지도...
홍유경
12/11/18 18:17
수정 아이콘
안캠프의 주장은

나로 단일화 해야 정치 쇄신되는거고 내가 나가서 정권교체 해야된다...
당연히 야권에선 그렇게 생각해야 맞는데....
이렇게 안후보님 쪽으로 단일화 해뱌와야 점점 승률은 떨어지는것 같네요
Liberalist
12/1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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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철수 후보가 야권단일화 후보가 될 가능성은 오늘로서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심지어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후보 경쟁력도 문재인 후보에게 밀려버렸으니...

2002년 대선의 재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지.
Do DDiVe
12/11/18 18:19
수정 아이콘
문재인-안철수 18일 오후 8시 회동(1보)

만나서 잘 해결했으면 하네요.
12/11/18 18:22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짜증이 솟구치네요...

뭐 어쩌라구~~!!!!!!
12/11/18 18:23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나라 정치가 다 문제있으니 민주당 해체하고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는거 같은데요.
안철수 후보...혹시라도 "나는 옳고, 나만이 할수있다"라는 정치인병에 벌써 걸리신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12/11/18 18:36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의 출마 전부터 제가 주위에

안철수란 인물은 좋아하지만 그의 정치적 방향성엔 반대한다.
아무리 개인이 좋은 뜻을 가지고 있어도 안철수가 원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보면 과거의 구태정치보다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그 가장 좋은 예가 조선시대 붕당정치가 끝나고 이어진 세도정치다.

그래도 안철수의 경우엔 소통의 정도가 기존 정치인보다 월등히 낫기에
안 좋은 상황이 되기 전에 뭔가 제대로 된 방향성을 잡을 거라 생각한다.

라고 자주 말했었는데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벌써 현실이 되어가는 불안감이 ㅡㅡ;;
이명박 대통령과는 또다른 의미로 소통이 참 안 되네요.
12/11/18 18:26
수정 아이콘
고전적인 정치 시듀서의 방법론을 쓰는군요.

물론 보스 개인의 카리스마와 대중 흡입력에만 기댄 정치가 할 수 있는 방법론이란 게 얼마나 되겠습니까만은
저에겐 -'캠프내 메세지 전달시스템에 뭔가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안후보는 이미 캠프가 알아서 하는 대체의 것을 알고 예상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안 캠프 내에서도 안후보의 구체적인 메세지가 무엇인진 명확히 모를 겁니다.
홍유경
12/11/18 18:27
수정 아이콘
크래쉬가 부릅니다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안드로메다
12/11/18 18:29
수정 아이콘
기사의 댓글을 보니 이명박은 주어 없이 말하는데 안철수는 목적어 없이 말한다는 댓글이 있네요.
공감이 가는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wish buRn
12/11/18 18:29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가 대선후보가 되면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기사가 기억나네요..
12/11/18 18:33
수정 아이콘
이런 말하긴 싫지만, 테이블 복귀하는 것보면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거죠. 안철수 쪽에서 보면 민주당이 무능력해서 당한거고, 문재인 쪽에서 보면 안철수가 야비한 거고.
12/11/18 18:53
수정 아이콘
이래서 단일화는 하면 안되는거였는데..-_-
점점 심상정 후보에게 눈이 가네요.
12/11/18 18: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국회의원이 마음에 안 들어도 정당한 법률적 사유가 없으면 사퇴시킬 수 없지요.
민주주의에서 정당한 선거로 이루어진 결과는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에 승리한 새누리당이 아무리 마음에 안 들어고 결과가 이해가 안 되도 그걸 받아들여야하는 게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그런에 만약 미국 대통령이나 어떤 커다란 힘을 가진 자가 그건 옳지 못하다고 압박해 사퇴시킨다면?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어도 민주주의라는 절대적 가치를 깨버리는 행위인데,
안철수 후보는 그와 비슷한 행동을 한 겁니다.
그것도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이해찬 대표의 사퇴를 강제했고, 겨우 당사자를 설득해 사퇴시키니 이제와선 그게 문제가 아니다...
라고 하니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다만 지금의 국면은 만약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민주당 역시 아주 오랫동안 고인 물이고 지금 상황이 그런 측면을 순환시켜줄 어떠한 환기구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문제는 그 결과를 내려면 대선이라는 너무나 큰 산을 넘어야하는데,
그 산을 못 넘으면 과거보다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거겠죠.
12/11/18 18:54
수정 아이콘
저한테 유리하게 이야기를 가져가서 논의해보고 싶어서 글을 새로 썼는데 바로 삭제됐네요. pgr의 원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12/11/18 18: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 글이 왜 삭제됐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만, 그냥 차라리 릴렉스할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게시판에서 1:다로 싸우는 것만큼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일도 없으니까요. 특히나 내가 1이라면 그냥 딴데가서 글쓰는 게 편하죠.
12/11/18 19:02
수정 아이콘
삭제되기전의 글을 봤는데요. 두번쨰 단락의 구태에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말을 하고 싶은게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자기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는 이중 잣대를 당당히 들이대는거 보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한 모순된 상황을 스스로 모순인걸 알면서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안철수쪽의 모순은 괜찮아식으로 생각하는거 보고
좀 정상적인 생각은 아니라고 판단했는데 (운영진 수정)
천마의마녀
12/11/18 19:05
수정 아이콘
손석희 교수님께서 출연하신 EBS 다큐 3부작 킹메이커를 보시면, 특정 후보를 강하게 지지할수록 지지하는 후보의 모순점에 대해선 의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실제 실험을 통해서 나타난 경향성입니다. 저분이 좀 더 그런 경향이 심하긴 합니다만 여튼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듯 합니다.
곱창전골
12/11/18 19:05
수정 아이콘
자, 우리 모두 잠깐만 쉽시다요~

사망유희가 지금 막 시작했습니다~
12/11/18 19:06
수정 아이콘
안철수지지자들의 가장 큰 착각이라고 생각하는건
"안철수가 하면 다르다"이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하면 여기저기 정치인 빼오기도
이태규같은 이명박정권의 책임자도 새로운 인물로 탈바꿈이 가능하고
기존정치판과 다를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안철수가 하면 다르다라는 이상한 논리에 기인하지 않나 봅니다.
12/11/18 19:09
수정 아이콘
결국 이렇게 나오네요. 자기가 원한건 인적쇄신이 아니었다면 왜 테이블에 다시 나오나요? 이미 얻을건 얻어놓고 자기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었다면서 또 단일화 과정에서 땡깡 부릴 구실을 미리 만들어놓은거죠. 정말 처음 출마선언할때만 해도 지지했는데 이렇게까지 사람 싫어질 줄은 몰랐네요. [m]
적울린네마리
12/11/18 19:13
수정 아이콘
당내 경선중에도 국민경선으로 선출된 제1야당의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끌어내릴 소리만 하는 X맨들이 드글드글했죠.
그 이전에도 역시 총선국면에서 조차 여전히 국민경선으로 선출된 당대표를 흔들기하구요.
당내에서 조차 그럴지언정 중도 무당파의 지지를 엎고 '정치개혁'을 외치는 안후보가 파트너에게 요구하는 건 일정부분 이해해야죠.

이런 정치개혁과 쇄신요구를 적절히 수용하며 양측의 지지층을 합치는 지금의 과정은 자연스러워보입니다.

문-안의 단일화과정이 기-승-전.. 단계까지는 온 듯 한데 이제는 양측모두 서로를 이해했으면 하네요.
안철수 뒤에 1000여만명과 문재인 뒤에 1000여만명이 합쳐 70%의 투표율인 1400만명이 되지 않는다면 끝장나는 거죠.
서로 니탓하면서...
12/11/18 19:15
수정 아이콘
... 그냥 자연스럽다. 원래 이런 거다 라는 말만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민주당 흔들기와 공격은 당 내의 사람들이 비판받은만큼 이상으로 잘못된 겁니다.
12/11/18 19:31
수정 아이콘
너무 멀리 왔죠. 이제는 안철수로 인한 신규 중도표심 합류가 문제가 아니라,
안철수로 빠져나갔던 민통당 지지자들을 얼마나 다시 모을 수 있느냐의 양상으로 바뀐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권이 많이 힘들어진 거 같네요.
빨간 우체통
12/11/18 19:57
수정 아이콘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끌어내릴 소리만 하는 이들을 "X맨"이라 하시면서 안후보가 이를 요구하는 건 이해해야 하고 당연한 걸까요?
안후보가 X맨인 걸까요?
저는 김성식이 안캠프에 갈 때 좋은 영입이라고,
안캠프가 부족한 게 뭔지 아는 사람인 만큼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댓글을 달았고,
백원우의 경우에도 심정은 이해하지만 옳지 못한 대처였다고 생각하며 보직해임에 대해서도 잘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협상 파트너인 민주당은 물론 안철수 지지자 중에서도 김성식과 이태규 등 한나라당 출신의 중용과 이들이 협상단 대표로 나온 데 대해 불만을 내는 소리가 드글드글한데 안캠 내의 한나라당 출신들은 모두 물러나야 하며 문캠이 이를 요구하는 건 당연한 걸까요?

하물며 그렇게 물러난 이들에 대해서도 "내가 말한 정치개혁은 그것이 아니었지만."이라고 말하는 행위는 애초 이 둘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보다 더욱 상대에게 모욕감을 주는 행위입니다.
사람이 물러날 땐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 명분마저 없애버려 이,박은 엉뚱한 짓을 비장하게 해버린 꼴이 되었고,
문은 안이 말한 정치개혁의 핵심을 알아 듣지 못하는 무능력한 이가 되었으며,
민주당은 여전히 정치개혁의 대상이 되어야할 구태스런 정당임을 도출시키는 워딩인 겁니다.


저는 각 지지자들이 '이러저러한 결함과 모순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그를 지지한다.'는 자세는 충분히 존중합니다.
그러나 이를 넘어서 당연하지 않거나 논쟁점이 있을 수 있는 이러저러한 사안에 대해서
그것은 별일 아니라는 듯 자연스럽고 당연한 거라고 뭉개는 행위까지 존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늘만 해도 이해찬, 박지원의 사퇴에 대해서도 별일 아니다, 예정된 수순이다,
단일화 룰의 양보에도 큰 거 아니다, 예정된 수순이다, 라는 식의 안철수 지지자들의 인식에 피로감을 느낍니다.
그 별일 아니고 당연한 일을 왜 안캠프는 하지 않나요?
그 별일 아니고 당연한 일을 왜 지지자들은 안캠프에 요구하지 않나요?
단빵~♡
12/11/18 19:26
수정 아이콘
최근 안후보의 행동에 대해서 꿈보다 좋은 해몽을 해주시는걸 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안철수 후보에 많은 것을 기대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The xian
12/11/18 19:33
수정 아이콘
뭐...... 8시에 만난다고 하니 어떤 일이 있을지 일단 두고 봐야죠.
스타본지7년
12/11/18 19:33
수정 아이콘
이거 참... 시작할때 문재인 1:9 안철수였는데, 현재 8:2로 완전역전. 이러면 안철수쪽 답 없습니다. 정정당당히 하고 그담에 뭘 얻든 해야지(예를들어서 내각 비율 배정 등), 이러면 결국 안철수 끝나고 이미지 개추락+욕 바가지..
12/11/18 19:42
수정 아이콘
안: 정치개혁하자
문: 좋아!
안: 정치개혁해줘
문: 그래! 어떻게 해줄까?
안: 해달라니깐?
문: 그러니까! 해줄게! 어떻게 해줄까?
안: 내가 그걸 꼭 내 입으로 말해야 돼? 국민의 뜻을 잘 받을면 되는데?
문: 잘 모르겠어. 근데 꼭 해줄게. 뭘 해줄까?
안: 어우~ 소통이 안 돼~! 내 말을 못 알아들어! 이해찬 같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렇잖아!
문: 어? 이해찬 목을 치라고? 어.. 그러면 정치 개혁 되는거야?
안: 나는 그렇다고 말 한 적 없어~ 정치개혁 해 줘~
문: 그러니까~ 뭐가 정치개혁인지 말 해줘~ 나도 정치개혁 하고 싶어~
안: 니들이 국민의 소리를 잘 들으면 된다니까?
이: 내 목을 치고 싶은 모양인데, 그래! 쳐라! 내 목을 바친다!
문: 이해찬이 사퇴했어. 이러면 되는거야?
안: 어우~ 아니라니깐! 정치개혁 해줘~ 근데 이해찬 목을 쳤으니까 내가 협상 테이블에는 다시 앉아줄게

문보살님이시다..
Practice
12/11/18 19:59
수정 아이콘
진짜 그만해줬으면 좋겠네요. 아주 그냥 환멸감이 느껴집니다. 피로감의 레벨은 이미 애저녁에 넘어섰어요.
내겐오로지원
12/11/18 20:05
수정 아이콘
철수형 왜 이래요 ㅠㅠ
포켓토이
12/11/18 20:09
수정 아이콘
세상에 이렇게 긴 글을 댓글화하라니.. 너무하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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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일단 안철수 후보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안철수 후보의 목표가 단지 대통령이 되는 것, 정권을 쥐는 것에 있다고만
생각한다면 한없이 악의적으로 상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그렇다는 보장도 없지만, 이 부분은 안철수 후보의 살아온 인생을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일단 안철수 후보가 전에 힐링캠프에서 했던 말, [자기의 말은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
역시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구도는 개혁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개혁된다면 어떤 식으로 개혁되어야 할까요?
물론 [제도]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개선하거나 받아들일만한 제도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어떤 [모양새]로 되어야만 그것을
개혁되었다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저는 이걸 이렇게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vs 반새누리당으로 되어 있는 구도를
보수 vs 진보의 상식적인 양당 구조로 바꾸어야 한다구요.
새누리당이 비정상적이기때문에 새누리당이 아닌 나머지들의 합집합인
반새누리당도 비정상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원래 함께 모이기 힘든
사람들이 하나로 모이게 되는 것이죠.
그럼 새누리당 vs 민주당 vs 떨거지로 되어 있는 정치구도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야 보수 vs 진보라는 상식적인 구조로 변화될까요?
전에 모험적인 정치 실험이 있었습니다. 바로 열린우리당의 창당입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의 정치적 정체성은 애매모호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시 한나라당을 확실하게 압도하는 여당이었지만
보수도 진보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정치 개혁에 대한 열망이 하나가
되어 부풀어올랐지만 정체성에서는 기존 민주당과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누리당이 아닌 나머지- 이게 바로 열린우리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여기서부턴 저의 상상의
나래입니다.
새누리당을 그대로 놔둔채 나머지만 가지고 뭔가 해보려고 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한데 뭉쳐두면 열린우리당처럼 정체성이 애매모호해지고
쪼개면 새누리당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새누리당을 쪼개야 합니다. 새누리당을 수구라고 욕하지만 새누리당은
분명 보수당입니다. 새누리당의 모든걸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을 지지합니다.
그렇다고 새누리당을 다짜고짜 반으로 쪼갤 수도 없습니다. 그럴만한
명분도 힘도 없을뿐더러 새누리당의 내부 구성원들도 자신들이 그렇게
반으로 쪼개지는걸 절대로 원치 않습니다. 왜냐면 권력을 놔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새누리당을 [흡수]할 수 있는 당이 있어야 합니다.
새누리당과 비슷한 정체성을 가지고, 권력을 유지할만큼 충분한 규모가
있다면 새누리당에 있는 진짜 보수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동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당이 갑자기 어디 하늘에서 떨어질까요?
아니요. 그렇게 될 수 있는 당은 딱 하나뿐입니다. [민주당]입니다.
사실 다들 아시는 얘기겠지만 민주당 내에 있는 보수세력들은
그 방향성에서 새누리당과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즉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권력을 잡고 규모를 키우면서
우향우해서 더욱 보수화합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에서 수구세력을
제외한 나머지를 흡수하고 그대신 진보적인 세력을 뱉어내는겁니다.
새누리 vs 민주당 vs 진보의 구도는 그대로 유지하되 새누리가
차지하는 지분을 최소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세력을
이동시키는 것이죠. 물론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정체성은 크게 달라집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렇게 변화된 민주당은 민주당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이게 가장 현실적으로
새누리당을 물리치는 방법입니다. 즉 민주당이 기존에 새누리당이
차지하고 있던 [정통 보수]의 타이틀을 뺏어오면서 확실하게 보수당의
이미지를 선점하는 것입니다. 기준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까지는 그냥 구체적인게 없는 공상이었습니다.
실천방안이 있느냐?
저는 바로 이러한 거대한 플랜을 안철수 후보가 시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치 지도를 바꾸는 실험입니다.
이번에 민주당 지도부가 사퇴했습니다.
이걸 가지고 정말 말이 많습니다.
일단 당장 액면가로 눈에 띄이는 사실들만 가지고 정치적으로 해석하자면
안철수 후보가 본인으로 단일화 이후 식물 대통령이 되지 않기 위해서
민주당을 차후 장악하려고 했고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민주당 지도부를
사퇴시켜야만 했다- 라는겁니다. 그래서 단일화가지고 민주당을 협박할 수
있는 바로 이 시점에서 좀 무리이기는 하지만 강짜를 부려서 민주당
지도부를 사퇴시킨겁니다. 만약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대통령이
되더라도 식물 대통령이니까요.
뭐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정치 행위입니다. 다만 안철수 후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하고는 너무 틀린 행동이어서 욕을 엄청 먹고 있지요.
다만 이럴거면 왜 진작에 민주당에 입당해서 경선에 참가하지 않았느냐?
또는 왜 안철수 캠프는 스스로는 개혁하지 않으면서 민주당보고만
개혁하라고 하는거냐? 라는 비판에 처하게 되는데 제 글은 이런 비판에
대한 나름대로의 변명? 또는 추측이기도 합니다.
안철수 캠프의 사람들을 보면 MB의 남자라는 이태규를 비롯해서
정체성이 확실하게 새누리당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지금 안철수 후보에게 정치적으로 굉장한 짐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깍아먹은 지지율만 해도 적어도 2~3%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 해도 왜 안철수 후보는
이 사람들을 데리고 가는걸까요? 전 이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가 이들을 무리해서라도 데리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바로 안철수 후보가 차후 다시 만들어내려는 새로운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민주당 지도부는 사퇴했고 (사퇴시켰고) 단일화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새로운 지도부가 성립될겁니다. 새로운 지도부는
단일화 후보와 함께 그야말로 민주당을 확실하게 장악하게 될겁니다.
안철수 후보가 이긴다면 이 과정에서 안철수 캠프 사람들이 지도부에
참여하겠지요. 또 김한길을 비롯한 민주당 내 보수세력들도 참여할겁니다.
민주당 사람들은 민주당이 [오염]되었다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마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바꾸려는게 아닌가 합니다.
확실한 보수당으로 바꿔서 새누리당에서 필요한 부분만 흡수하고
진보적인 부분들은 내뱉어서 진보당을 제대로 키워주고..
그런 과정을 스스로 발생시키고 컨트롤하겠다!!!!!!
이게 아마 안철수가 가진 정치적 비젼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는 민주당 경선에 참가할 수도 없었고
지금 안캠에 있는 새누리당 사람들을 버릴 수도 없는겁니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정치 지도가 바뀝니다.
새누리당은 지금의 절반 정도로 쪼그라들고 민주당은 과반을 점유하는
여당이 되고 진보세력도 적어도 전체 의석의 1/4 정도는 차지하는
규모로 성장하겠죠. 새누리당은 날이 갈수록 쪼그라드는 가속도가
붙을테고 최종적으로는 보수 vs 진보의 양당구도가 제대로 성립될겁니다.
이런 모양새를 만들어내려면 안철수는 새누리당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 합니다. 새누리당 사람들도 나중에 부담없이 민주당으로 옮겨올 수
있게 해줘야 하니까요. 아 엄청난 혼돈.. 아마게돈이 상상되네요.
하지만 저는 이런 비젼을 생각해내는 순간 웬지 희망도 같이 생겼습니다.
왜냐면.. 제가 생각하기엔 그럴듯 하거든요. 물론 안철수 후보가 신처럼
완벽한 능력을 가진 메시아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럴듯 합니다. 아마 안철수 후보가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결심한 것도 이런 비젼, 또는 이것과는 다르더라도 정치권을 바꿔보겠다는
어떤 비젼이 있기에 어떤 고생을 하더라도 성공시키겠다고 덤빈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안철수 후보는 진정한 도박의 시간만이 남았습니다.
그건 바로 단일화 후보 선출이지요. 문재인으로 단일화되면 안철수 후보의
비젼이 제 아무리 거창하더라도 다 소용없는겁니다. 안철수 후보는 이미
꽤 추락한 상태이고 여기서 지면 아마 차기는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남아있는 시간도 얼마 없고..
과연 안철수 후보가 평범하게 [여론조사]같은걸로 후보를 결정하자고
할까요? 안철수 후보라면 그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요?
도박을 하지 않고, 안철수 후보의 비젼을 망치지 않고도 계속 상상을
이어나갈 방법이 보이는 것 같더군요.
그건 바로 문재인 후보에게 단일화 후보 자리를 그냥 넘기는겁니다.
다만 그냥 넘기는건 폼이 안납니다.
일단 필요한건 민주당과 안캠의 합당, 그리고 일정한 당내 지분입니다.
물론 차기 정권 내에서의 지분도 필요합니다. 이것은 안철수 세력의
생명 연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입니다.
그러면서 대의명분으로 필요한게 정치 개혁입니다.
정치 개혁을 위해 도입할 수 있는 제도중에는 도입이 만만치 않은
제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선거구제.. 결선투표.. 모두 만만치 않습니다.
저번에 안캠이 언급했던 국회의원 정원 조정 같은 것도 그렇습니다.
이런걸 대의명분으로 문재인 후보에게 요구하는겁니다.
단일화 후보를 양보하고 적극 협조하겠다. 그대신 이러한 정치 개혁
과제를 줄테니 정권을 잡거든 책임지고 완수해라 우리가 감시하겠다.
뭐 이런 스토리인거죠. 이러면 상당히 좋은 모양새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차기도 노려볼 수 있죠.
민주당도 [정치 개혁]이라는 프레임을 새로운 무기로 갖게 됩니다.
이건 새누리당과의 싸움에서 큰 도움이 되죠. 안철수의 지지층을
흡수할 수도 있습니다.
단 이 경우 위에서 제가 언급했던 상상속의 비젼을 성취하는 것은
한층 더 힘들어지는데.. 뭐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어쩌면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전격적으로 단일화를 양보한다면
나름대로 비젼의 공유도 이뤄질지 모르죠.
하여튼 지금까지는 전부 상상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내겐오로지원
12/11/18 20:11
수정 아이콘
왠지 최후의 승자는 박근혜후보가 될거같은 스멜이.......쩝

이렇게 된 이상 정계의 아........는 더 최악이네요

어떻게 될런지... 에휴
New)Type
12/11/18 20:26
수정 아이콘
다른 사이트를 돌아다녀보니, 극 소수 이기는 하지만, 안철수 후보 지지자 중에서..
이건, 문 - 안 두 후보간 비밀 회동 후 문재인을 밀어주기 위한 안철수의 전략이다 라는 글도 가끔 보이네요
이 상황이 이렇게도 해석이 되나요;;
타테시
12/11/18 20:34
수정 아이콘
일단 문재인 후보가 당의 운영권을 가지게 된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솔직히 문재인 후보가 그동안 최고위 권한을 가져왔다고는 하지만 최고위원회는 여전히 운영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민주통합당 내부가 영 좋은게 아니었죠. 민주통합당 내부에서의 공격이 상당한 편입니다.
왜냐하면 이해찬 대표는 순전히 모바일 투표의 우세로 뽑혔지, 당 내 우세로 뽑힌게 아닙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도당위원장은 비노계가 차지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영 아니라는 것이죠.
즉 이해찬 대표체제는 대선후보-원내대표-당 대표가 모두 친노이긴 하지만 힘들 수 밖에 없는 체제라는 겁니다.
그런 상황이 약점으로 자리잡았고, 그게 안철수 후보의 공격대상이 되었다고 봅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가 이번 단일화 국면에서 어느 정도의 주도권을 가져오게 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를 보면 비노층에서는 안철수-문재인 양 후보의 지지율이 막상막하입니다.
이건 또 무엇을 뜻하냐면 중도층에서의 안철수 후보 지지도 역시 막강해졌다는 점입니다.
두 후보 모두 확실한 지지층을 가지게 되었고 그 점을 바탕으로 단일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있습니다.
거기다 박근혜 후보가 야권 후보와 거의 비슷한 공약을 들고 나와서 실질적으로 차별화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런데 정치쇄신은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절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단일후보의 중심이 된다면 이른바 정치 무관심층의 투표율도 높이는데 충분히 좋은 반응을 불러올 것입니다.
이제 다시금 단일화 국면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어떤 정치쇄신책을 들고 나와서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구태정치세력과
차별화가 되느냐 이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치쇄신의 목적은 다른 것 보다도 박근혜-새누리당과의 차별화입니다.
단순히 공약만으로의 차별화는 매우 힘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점이 부각되는게 어떻게 작용할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12/11/18 20:40
수정 아이콘
이해찬 대표가 구태 정치 대표로 몰리는 가장 큰 이유가 계파 정치 때문인데.. 당내 입지도 약하고, 모바일 투표에 의해서(즉 국민에 의해 뽑힌) 뽑힌 사람이 계파 정치의 대표격이다?

비노계가 당내에서 큰 힘을 가지고 있어서 당내의 분위기가 영 아닌데 친노계를 팽해서 친노계와의 연합을 한 적이 있고 대표격으로 불리는 문재인 후보가 주도권을 가져오게 되었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중도층에서의 지지도 역시 막강해졌다?

정치쇄신의 일종인 오픈프라이머리로 당선된 대표가 아무런 명분 없이(안철수 측이 바란 것이 아니라는 말이 나온 상태이니) 물러나게 되었는데 나중의 정치쇄신으로 국민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다?

이때까지 민주당을 구태 정치 세력을 몰고 가고 있었는데 기간 상 실질적인 정치 쇄신 없이 단일화되고 대선에 돌입할텐데 새누리당과 차별화가 될 수 있다? (약속이나 인적쇄신은 새누리당도 잘해요.)

정치쇄신의 목적이 새누리당과의 차별화이다?

보면서 많은 의문이 드네요.
12/11/18 20:39
수정 아이콘
빨간 우체통 님// 후단협으로 시작되는 민주통합당 내 구민주당 지지자들의 노무현과 친노에 대한 증오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후단협으로 시작해 탄핵까지, 현재의 비문 반문에까지 이르러 김한길과 같이 안캠프와 접촉하며
황주홍같이 자당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지지하게 해 달라고 성명을 내는 부류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난닝구라고 말하는 아크X 구민주당 지지자들 사이트를 보면 일X에서나 통용되는 고인을 모독하는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죠.
일X와 같은 부류가 아니라 나름 오래동안 정치에 관심을 두어 정치식견도 있는 사람들이라 더 우려스러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노무현과 친노라면 차라리 박근혜가 낫다고 말합니다. 철천지원수에게도 그리 모욕적인 서슴키 어려울 말들이 오갑니다
실제로 문과 안의 단일화에서 문을 지지하고 문재인과 박근혜의 대선에서는 박근혜를 찍어 대선실패 그 책임을 물어서
친노를 제거하겠다는 글도 버젓이 올라옵니다.
그에 대한 비판은 없죠. 그들에겐 오로지 김대중과 반 노무현밖에 없습니다.
늘 노무현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나 실상은 당 내 대선후보인 노무현죽이기를 하다 역풍을 맞았던 세력이죠.
억울한듯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부류입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그 세력은 꽤나 큽니다.
실제로 저 세력은 크고 증오로 공고히 뭉쳐 있기에 강하기도 합니다.
문재인은 새누당리당의 박근혜와 안철수, 그리고 당내의 김한길, 황주홍같은 세력의 공세에도 버티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재인은 문캠프와 국민의 지지외는 고립되었다고 해석될 수도 있을겁니다.

제가 이 얘기를 꺼낸 이유는
이 모든 현상들이 안철수와 안캠프 또는 한나라당 출신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민주통합당 내 당원들만 대상으로 문재인과 안철수 대선후보 투표를 하면 안철수가 이긴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민주통합당 누군가는 '민주당이 넘어갔다'는 표현의 단발마를 적기도 했어요.
그들이 이기지 못하면 늘 뒤통수를 쳐대는 행태가 현재의 안철수 모습을 만드는데 일조를 한 것입니다.
정작 저런 수구 구태세력과 손잡은 안철수의 이율배반적 쇄신에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 하구요.
어쩌면 문재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상대가 아니라 내 안의 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The xian
12/11/18 20:40
수정 아이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1182035581&code=910110

- 文·安, 19일부터 단일화 방식 실무협상팀 가동
김티모
12/11/18 20:47
수정 아이콘
지난주말에 했던 이벤트랑 다른게 없지않나요? 이번에도 수요일쯤 또 뭔가 문제가 생겨서 협상중단하고 뭐 그럴려나? 지금 내일부터가 아니고 당장 자리펴고 앉아서 회의 시작해도 늦을 판에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결국 시간 일주일이나 까먹고 어휴...
Lacrimosa
12/11/18 20:50
수정 아이콘
인적쇄신을 원한게 아니었다면서 다시 협상에 들어가는군요..
12/11/18 20:55
수정 아이콘
안철수후보가 생각하는 혁신이 인적쇄신(이라 쓰고 이-박 체제 후퇴라 읽는다)이 아니었다면 대체 왜 다시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앉는거죠 ?

오히려 이번 일로 인해서 안철수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앞으로 행보를 어떻게 할 지 궁금해 지는군요 -_- ;;

(안철수 후보님!) 정치 쇄신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블라디미르
12/11/18 21:09
수정 아이콘
정권 교체는 다음 대선으로 미뤄야되지 않나 시포요

둘이 힘합쳐서 아둥바둥해도 그네공주 이길까 말깐데

야권 대선후보 둘이 박터지게 싸우고 있으니 (머 일방적으로 안철수가 난잡하게 구는 형국이긴 한데)

안철수가 처음에 대선후보로 나왔을때만 해도

이미 야권후보는 정해져있는 상태에서 각자 표 끌어모으다가 한방에 합쳐서 임팩트 노리는줄 알았는데

문이나 안이나 둘다 대통령은 내가 꼭 되야되라는 생각이었군요

안철수는 시기를 노려서 답변을 유예하는 타입이 아니라 그냥 어버버가 맞아요
가는세월
12/11/18 21:14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3대 패착은.1), 친노를 거론하면서 인적쇄신을 주장했다.
(자신의 캠프에서 활동하는 친노가 몇이고 지지하는 모임에서 활동하는 친노들을
대부분 등을 돌리게 만들었죠)

2).이태규 영입.(안철수 캠프에서 초기에 여론을 분석 할 만한 분이 없어 어쩔 수없이
새누리당 출신 MB맨 이태규를 영입했지만 이태규는 새누리당표 여론분석가로
야권여론분석 방식과는 많이 다른데. 안철수가 이 여론분석가를 신뢰를 해서 협상팀에
넣은 것)


3). 정책공약집 미비발표.( 정책공약집을 발표했으나 전혀 새로운것도 없고 더군다나 야권지지자들에게

3)
12/11/18 21:15
수정 아이콘
저도 브라디미르님 말씀처럼, 문재인씨가 집결시키고 모을수 있는 표
문재인씨가 접근하지 못하고 안철수씨만이 쥘수있는표를 안철수씨가 한데 끌어모아.
최상의 시나리오를 써가면서,
사람들이 감동할수있는 모양으로 극적인 상황을 연출해서 단일화 하고 대선에 임할줄 알았는데..

이거 어째 좀 많이 가는 듯하기도 한거같네요..
가는세월
12/11/18 21:19
수정 아이콘
맛폰이라서 이어갑니다.
안철수 정책 공약집을 보면 야권 지지자들 입 맛에 맞는 공약정책 실패.

이3가지가 안철수후보의 패착이라고 생각합니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11/18 21:2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캠프 출입기자의 페북글을 퍼왔습니다.

송용창

‎1. 안 측이 민주당 쇄신과 정치혁신에 불만이 있었다면, 새정치공동선언 협상팀에서 논의하고 압박하면 될 일이었다. 그러나 협상팀에서 이 문제가 쟁점이 됐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쟁점은 ‘의원정수 축소’로 알려져 있다. 많은 비판을 받았고 안 캠프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던 사항이었지만, 안 캠프가 ‘후퇴’의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고집스럽게 이 사항을 집착했음을 시사한다. 어쨌든 새정치공동선언 협상팀도 정치혁신 내용에 합의한 뒤 발표만 앞두고 있었다.

2. 이는 이번 단일화 협상 중단 파행이 정치혁신과는 무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파행 이후 구체적으로 민주당이 어떤 혁신적 조치를 취해야하는지를 물으면, 안 측의 답은 예의 “민주당이 잘 알거다”는 식으로 말을 돌린다. 그들도 답답할 거 같다. 말해주고 싶어도 대답할 말이 없을테니까. 안캠이 가진 정치혁신의 독자적 콘텐츠란 게 과연 있을까. 안 후보가 탐정소설 애호가로 알려져 있는데, 미스터리의 핵심적 비밀 하나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베일 속엔 사실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베일이란 장막 자체가 미스터리 효과를 내는 것이다.

2. 파행이 발생한 곳은 단일화 룰 협상팀이었다. 이번 갈등이 정치혁신과 무관하게 단일화 승부와 관련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안 측은 아마 단일화 승부 게임이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데 불만을 가진 것 같다. 딱 집어 말하면, 여론조사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여론조사가 민주당의 조직적 동원과 개입으로 왜곡되고 있고 실제 단일화 여론조사에서도 이런 왜곡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을 염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에 시비를 걸고, 여론조사 응답 독려 문자메시지에 열불을 내는 것도 그래서일 거다. 정말 여론조사기관이 민심을 왜곡해 조작을 했다면, 조작의 증거를 제시할 일이다. 정당한 경쟁활동을 넘어서서 조직적으로 마타도어를 퍼트린다며 그 또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서 문제제기를 할 일이다. 그러나 안 측이 제시한 증거란 게 보잘 것 없다.

3. 안 측은 '심정적으로' 최근의 지지율 역전이 민주당의 조직적 개입에 따른 민심 왜곡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이는 민심은 자신들의 편이고, 시대정신은 자신들에게 있다는 굳은 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방식으로 승부를 보면 당연히 승리할 것으로 굳게 믿었던 상황에서 뜻하지 않게 여론조사에서 추월 당하자, 도저히 이 현실이 납득되지 않았을 것이다.
강한 당파적 신념은 실천의 강력한 에너지원이지만, 그 신념을 배신하는 현실을 쉽게 수용하지 못한다. 그 때 등장하는 것이 음모론이다. 민주당의 개입과 음모로 여론조사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것. 이 음모론에 빠지면 사소하고 우연적인 사건들도 그 신념을 지지하고 강화시켜주는 징표로 작용하게 된다. 강한 당파적 신념은 왜 자신들의 지지율이 떨어졌는지를 반성케하는 이성을 봉쇄하고 타인의 조작과 음모로 자신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망상을 강화시킨다.

4. 여론조사 게임이 아무리 공정성하게 진행되더라도 이는 정치혁신과 아무 상관이 없는 사안이다. 여론조사만으로 단일화 승부를 보겠다는 것 자체가 구태다. 민주적 의사결정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여론조사는 여론의 동향과 추이를 참고하기 위한 방편이지 민주적 의사결정을 대체할 수 있는 제도가 아니다. 자신의 후보를 직접 뽑고 싶은 유권자의 참여를 봉쇄하고, 주사위 던지기로 샘플링 된 일부 사람들, 그것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에서 익명의 의견만 들어 결정하는 것이 민주적 방법인가? 이것이 후보 선출의 절차적 정당성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일까. 2002년 정몽준의 몽니와 꼼수로 여론조사만의 단일화가 이뤄진 것이 매우 잘못된 선례였다. 지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5. 안 후보는 이번 중단 파행의 “단일화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단일화하면 정권교체 할 수 없다”고 했다. 내 말이. 그 과정이 중요했다면 진작, 그러니까 10월부터 양측이 단일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했다. 충분한 논의로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며 공감대를 넓히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토론으로 누가 더 좋은 콘텐츠를 가졌는지 경쟁해야했다. 그걸 이 때까지 피했던 사람이 누구였더라?
단일화 방식에서도 조직력에서 밀린다는 약점을 피하지 말고 원칙대로 국민참여경선을 받아야했다. 그의 출마 명분 자체가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썩은 조직을 혁파하는 것이 아니었나. 그 승부를 왜 피하는 것인가.

6 . 안의 기조가 오락가락 한 게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뒤늦게 411총선 패배 책임론을 꺼내 민주당의 친노 사퇴를 겨냥했다가 단일화 제의 후 한발 물러 서더니, 다시 그 책임론의 연장선에서 친노를 겨냥했다. 4 11 총선 책임으로 이미 당시 지도부는 사퇴했고, 그 이후에도 민주당 내에서 두 차례의 검증을 거쳤다. 이해찬 대표가 선출된 전당대회, 문재인 후보가 선출된 당내 대선 후보 경선이었다.
여전히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지 않았고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 당원들은 이를 검증한 뒤 새로운 지도부와 후보를 선출했다. 이 대표와 문 후보는 그런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돼 있는 것이다.
그런데 뒤늦게 이를 문제제기한다는 것은 민주당 당원 및 지지자들의 뜻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 없지 않나? 문 후보는 적어도 절차적 과정을 거친 후보지만, 안은 대체 무슨 절차적 과정이라도 거쳤던 건가. 더구나 노의 핵심 중의 핵심은 문 후보 자신이 아닌가? 이를 부정하면서 어떻게 단일화 협상에서 나올 생각은 했는가. 그가 진심으로 411 총선 책임론을 제기하고자 했다면, 진작에 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어야 했다.

7. 마키아벨리의 <로마사 논고>에 보면, ‘인간은 일반적인 경우에 잘 속지만 구체적인 경우는 잘 속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유권자들은 구체적인 말을 하지 않고, 듣기 좋은 추상적인 말을 하는 정치인을 가장 경계해야한다. 그들이 사이비 정치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2/11/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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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지혜에 나오는 두 엄마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기 이름은 단일화구요. 애 찢어도 상관없다는 쪽이 그간 성자 이미지였던 게 참 충격적입니다.
12/11/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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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철수의 행보조차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소위 안철수의 핵심 지지층은 안철수의 정치 이념을 지지하는 지지자인건지 아니면 안철수 개인을 아이돌화 하는 팬클럽 회원인지 구분이 잘 안 갈 정도입니다.

무슨 문재인이 이걸 통해서 이해찬-박지원의 그늘에서 벗어나 철권통치를 하게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문재인은 노무현의 정치적 유산을 이어받은 승계인일 뿐 당내 어느 계파에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 하는 사람입니다. 애초에 친노라고 지칭되는 불특정 다수라는 집단 자체가 한 번도 노무현의 사람이었던 적이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문재인의 말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말이 안 되는 겁니다.

이해찬이나 박지원은 그런 상황에서 문재인이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였는데(이이제이라고도 할 수 있죠.) 지금 그 두 카드가 다 떨어져 나간겁니다. 안철수가 꺵판 치는 바람에 정당한 경선을 통해서 당선된 지도부가 날라갔죠.

이러다 안철수가 '국민'을 들먹이면서 제2의 유신이라도 하면 거기 따라가야 할 기세입니다?
12/11/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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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후보는 모두에게 사랑 받고 싶어하는 사람같네요.
모두에게 사랑 받고 싶다면(실제로 그 지위를 계속 누리고 있었고) 출마선언을 했으면 안됩니다.
출마선언을 한 이상, 명확한 행보를 보여줘야 하는데, 계속 두리뭉술하게 민주당 이쪽저쪽 모두에게 욕을 안 먹을려고만 하는 듯이 보이네요.
박근혜쪽 이정현의원이 투표시간 연장과 선거비용 연계시키자 했을때, 문재인후보가 국민의 투표권이 돈보다 중요하다면서 수용하는 면.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가 요구하는 면을 지속적으로 수용하는 면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문재인 후보가 정치를 훨씬 더 잘 안다고 보여지네요. 국민이 후보에게 원하는 면이 뭔지를 문재인후보는 알고 있다고 봐야 하겠네요(그게 계산된 행위던 동물적 감각이던)
정치는 절대로 도덕이 아니고, 순수함을 진심을 대결하는 장이 아닙니다.
내걸 하나도 버리지 않고 남의 것을 절대로 가지고 올 수 없지요. 정치라는 곳은 절대적인 give and take와 negotiation의 세계인 것입니다.
여기서 어린이 안철수가 얘기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나는 진심입니다. 당신 것을 다 주세요. 제건 줄게 없습니다.
앞으로 대통령이 된 이후에 한나라 당과도 이렇게 정치 할 겁니까? 사학법, 국가보안법 폐지 시킬려면 한나라 당쪽에 줄게 없으면 통과도 안되는 거 모릅니까?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 이후,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정권같이 국정원, 국세청, 검찰권력 장악하고, 언론과 결탁 하지 않는 이상 5년내내 정치력없는 이상론 만 넘처나 엄청나게 시끄럽게 될 거 같네요. 자신의 이상을 펼치기 위해서 구태의 악습을 재현해야 한다는 자가 모순 자가당착에 빠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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