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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30 07:43:21
Name 눈시BBbr
Subject [일반] 연산군이 지은 시들

연산군은 참 예술적인 왕이었죠. 처용무를 추니 다들 막 울었다고도 하구요. 왕이 그러면 나라가 망하는 건 역사의 클리셰 수준이긴 합니다만 -_-; 몇 개 소개합니다. 칠언절구니 그런 건 생략.

이슬 젖은 아리따운 붉은 꽃 푸른 잎 속에 만발하여
향기 풍기는 누각에 남풍에 취하네
구경만 하라고 은대(승정원)에 주는 것이 아니라
심심할 때 보며 천지의 조화를 생각케 하는 것이지

6년 4월에 승정원에 내린 시입니다. 명절에도 놀지 못 하고 고생한다고 사계화(월계화)를 주며 내려준 시라고 합니다.



장미과로 요렇게 생긴 꽃이라고 하네요.

고요한 은대에 낮이 지겨운데
무더위를 견디지 못해 졸고 앉아 있노라
연꽃을 꺾어서 은근히 주니
잔에 가득한 술 싫어하지 말게나

두 달 후에는 연꽃을 주며  이런 시를 줬죠. 그 외에 꽃에 대한 시들을 제법 볼 수 있습니다.

사물을 궁리하니 하늘보다 높고
인간사 헤아리니 꿈속과 같네
공명에 얽맴은 한갓 부질없는 것
길이 취해 꽃 구경함만 못하리

요런 것도 있고

녹음 짙은 동산 숲에 경치가 융화한데
훈훈한 바람 듬뿍 옥렴롱에 부는구나
섬돌 앞 춤추는 나비 다정도 하여
지는 꽃을 좇으며 아까워하네

요런 것도 있군요. 기준은 걍 제 맘에 든 거 (...)

푸른 이슬은 밤에 맺혀 비단 치마 적시고
가을 바람은 소슬하여 애띤 간장을 녹이누나
난간에 기대 기러기 소리 들으니 달빛이 차갑고
눈물진 눈시울에 슬픈 마음 이기지 못하네

요런 것도 있네요. 미인을 (아마도 남자 그리워하는 미인의 마음을) 대신해서 쓴 거라고 직접 말해줍니다 (...)

눈썹은 봄 버들인 양 곱고
얼굴은 이슬 머금은 꽃송이처럼 아름답네
붉은 입술 속의 흰 이를 드러내어
능히 탕부들의 간장을 끊는구나

이건 그냥 예쁜 여자 보고 쓴 거겠죠?

이런 시들을 내리면서 해석하라 하고 답시를 받았죠. 이런 것들은 그냥 흥에 취해 쓴 거 같지만, 왕이 내리는 시에 정치적인 의도를 빼기는 힘들죠. 신하들의 충성, 왕의 절대 권력을 강조했던 연산군, 그런 신하들에게 경계하라며 내린 시들도 있습니다.

사시절 아름다운 경치도 놀이만은 못한 것이니,
부디 그윽한 데에 밝은 가을 달을 구경하리
바람 부는 강에 물결 타고 건너기 좋아 마오
배 뒤집혀 위급할 때 누가 구해주리

이런 걸 내리며 승지들에게 해석하게 했는데 권균은 앞에 건 가을의 경치, 뒤에 거는 인신(人臣)을 경계한 말이라고 해석합니다. 대간들 함부로 까불지 마라 니들 목숨은 내 손에 있다 뭐 이런 걸까요? 이게 안 통한다 싶었는지 보름 후에는 아예 대 놓고 대간을 까는 걸 내립니다.

간신이 악의를 품고도 충성한 양하여
시왕을 경멸하여 손아귀에서 희롱하려 하도다
조정에서는 폐단을 한탄하나 배격될까 두려워
다투어 서로 구제하려 못된 버릇 일으키네

휘유 -_-; 다음 건 김처선을 죽이고 난 다음 지은 시입니다.

백성에게 잔인하기 내 위 없건만
내시가 난여(鸞輿 모르겠어요 -_-a)를 범할 줄이야
부끄럽고 통분해 정서 많아서
바닷물에 씻어도 한이 남으리

무섭군요 -_-;

어제 사묘에 나아가 자친을 뵈니
잔드리고 나서 눈물이 자리를 가득 적셨도다
간절한 정회는 한이 없는데
영령도 응당 이 정성을 돌보시리라

어머니 폐비 윤씨를 위해 지은 시입니다. 의외로 이거밖에 안 보이네요.

뭔가 막나가는 것 같은 시도 있습니다. 경회루에 배 띄워놓고 누각을 지었는데 그 광경을 보고 지은 시입니다.

웅장한 산봉우리 공중에 솟구치니
신령스러운 큰 새우와 학이 시대를 맞추어 모였구나
여러 영준이 함께 잔치하니 충성스러운 마음이 합쳐지고
외로운 귀신이 잡혀 갇히니 간사한 폐부가 타는구나
안개 누각ㆍ구름 창에 용선이 아득하고
무지개 사다리에 노래와 피리소리 봉루(鳳樓)가 까마득하네
누가 오락하려고 백성의 힘을 괴롭힌 것이냐
모두 조선을 위하여 오래 살고 잘 사는 것을 표시함인데

이런 식이죠. 이건 실록에는 없습니다만 -_-a

전체적으로 그냥 노는 시 (...) 신하들한테 뭐라 하는 시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권력이 구축된 후 쫓겨나기까지 우울하다 해야 될 지 인생 포기했다 해야 될 지 모를 시들도 보이죠.

사물을 궁리하니 하늘보다 높고
인간사 헤아리니 꿈속과 같네
공명에 얽맴은 한갓 부질없는 것
길이 취해 꽃 구경함만 못하리

이게 11년 7월 23일 거고, 그가 쫓겨나는 12년 1월 5일에는 좀 큰 게 있죠.

공명도 죽은 후에 다 헛것이니
평시에 음악과 술 취하며 편히 지냄만 못하여라
한 번 청년으로서 황토에 묻힌 손이 되면
이 세상 돌아오기 어려우니 한한들 무엇하리

그 아래에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군자는 비록 죽음을 근심하지 않는다 하나 만약 천운(天運)을 당하면 어찌 슬픔이 없으리오

뭐 그렇다고 이런 시들만 쓴 건 아니구요. 이런 것도 있어요.

대궐 안에서 꽃과 달의 시구를 누가 가르쳤던가
두고 읊으매 생각이 간절하여 정분이 더하기만 하이
다시 보매 복숭아 오얏꽃 밝은 햇살이 옹호하였으니
나야말로 삼한에서 제일가는 호걸이야

아 예 잘났으요 - -;

명예를 구하느라 수고하지 말고
모름지기 자주 술에 취하라
한 번 이 세상 떠나가면
황천객 면하기 어렵나니

이건 5월 24일, 다시 인생 포기한 거 같은 시가 나옵니다.

복숭아나무 가꿔 열매 둘이 열렸는데
하룻밤 광풍에 모두 떨어졌네
가꾼 은근한 공 허사로 돌아가니
무슨 일로 하늘은 이다지 무정한지

7월 17일에 지은 시인데 나라가 망하는 건 왕이 문제가 아니라 충성 안 하는 신하들이 문제다고 하면서 내린 시입니다. 왜 내 맘을 몰라줘잉 그런 걸까요?

참 창작을 많이 한 왕이고, 창작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왕이죠. 이 때 연산은 자기가 곧 쫓겨나리라는 걸 알았던 걸까요? 아니면 그냥 우울증으로 저런 시를 쓴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컨셉으로 이런저런 시들을 써 본 걸까요? 11, 12년에는 시를 하도 많이 써서 어떤 경향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저런 시들과 뭔가 연관되는 장면이 있으니... 폐위되기 불과 9일 전이죠. 그 날도 후원에서 잔치하면서 풀피리를 직접 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탄식했다 하죠.

"인생은 초로와 같아서 만날 때가 많지 않는 것을..."

궁녀들은 비웃었다 하는데 그 장녹수와 그녀 못지 않게 총애를 입던 전비는 같이 흐느껴 울었다고 하죠. 연산은 그들의 등을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 했다 합니다.

"지금 태평한 지 오래이니 어찌 불의에 변이 있겠느냐마는, 만약 변고가 있게 되면 너희들은 반드시 면하지 못하리라."

그는 정말 낌새를 알아챈 걸까요? 아니면 그냥 불안감이 맞아떨어진 걸까요. 사실 불안할 만 해요. 피로 만들어진 절대권력, 그게 어디까지 갈 지 걱정되는 건 그 자신이겠죠.

이런 모양이니 그의 마지막까지도 뭔가 그럴듯한 느낌이 나죠. 반정 세력이 연산군을 찾아가 옥새를 내놓으라 하니 이렇게 말 했다 합니다.


"내 죄가 중대하여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좋을 대로 하라."

기본적으로 이럴 땐 "뭔 쌩구라여 ㅡㅡ"하겠는데 연산이라면 정말 그랬을지도?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거참... 대체 그 때 무슨 생각을 했을지...

으헣 엔딩이 나와버렸네요 ( = =)

이상입니다 '-')/

========================================================

그냥 이상하긴 그렇고, 일단 본편 들어가기 전에 미지와의 조우부터 끝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_-a 귀찮네요. 일단 오페르트 글이라도 써야 되는데... 그러려면 오페르트가 쓴 책을 사야 되는데...


http://blog.naver.com/masaruchi/110099636753

요런 상황이라 (...)

뭐 찬찬히 기다려주셔요 ^_^)

연산군 시 하니까 김삿갓 생각났는데 역시 올리기는 좀 그렇네요 -_-; 수위가 너무 세서;;; 일단 이름부터;;;

뭔가 심심하니 근황 하나.

요새 과일나라 앨리스에 빠져 있습니다. 카톡이랑 연동되는 스마트폰 게임인데요 -_-a 인기가 없는 건지 주변사람들이 안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다함께 차차차는 많이 하던데. 암튼 혼자 빠져서 이러고 있는데.


대략 요런 게임요

여기서 점수 제일 높은 사람 뽑아서 황금사과 목걸이(33만원짜리라던데 - -a) 준대서 막 열광해서 하고 있었죠. 인터넷에서 고득점 스샷 올라와봐야 삼백만점 정도라서 해볼만하다 생각했고 540만점까지 올렸었습니다. 그래서 잘 하면 되겠는데 하고 있었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 중간 순위를 보니...

1위가 790만점 orz......... 제 점수는 10위 안에도 들지 않더군요. 최근에 올라온 스크린샷에서는 832만점까지;;;;

에휴 그럼 그렇지 - 0-a 나름 안 하던 현질까지 해서 하고 있었는데 허무해지네요. 내일이 마감인데 그냥 포기 - 0-

그럼 진짜 이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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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30 08:09
수정 아이콘
로마 네로황제가 생각 나네요
눈시BBbr
13/01/30 08:45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이미지니까요
근데 정작 그 네로는 그리 막장은 아니었다는군요
13/01/30 08:51
수정 아이콘
유럽이 기독교 사회가 되면서 기독교 박해를 했던 네로황제가 우군에서 폭군으로 심각하게 격하되었죠
(로마황제중 최초로 기독교를 박해한 황제니까요)
네로보다 전전황제인 칼리큘라가 더막장이였죠
13/01/30 11:19
수정 아이콘
허..저도 글보며서 바로 네로황제 생각났었는데....
시상을 떠올리기 위해 로마시를 불태웠다죠? (루머인가..)
눈시BBbr
13/01/30 12:53
수정 아이콘
네 루멉니다 (=-_-)=
13/01/30 13:59
수정 아이콘
그것도 마니마니 루머죠.. 오히려 빠르고 과감하게 화재진압을 했죠.
이후에는 대화재를 막으려고 건축시 건물간 간격까지 지정했는걸요.
Je ne sais quoi
13/01/30 08:4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시에 대해 평가할 수준은 못되지만, 최소한 즐겼다는 건 알 수 있군요.
눈시BBbr
13/01/30 08:4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 맛을 알려면 압운(라임) 같은 것도 알고 그래야 되는데 저도 몰라서 평가할 순 없습니다 ^^;;;
tannenbaum
13/01/30 09:16
수정 아이콘
본문과 별개로 어찌하면 눈시님처럼 글을 맛깔나게 쓸수 있을까요?
들리는 소문에 이번 정모에서도 유려한 말솜씨로 여자회원분들을 눈시님 테이블에서 죄다 독차지 하셨다던데....
눈시BBbr
13/01/30 10:13
수정 아이콘
윽;; ㅠㅠ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런 적 없습니다 0_0 후기에 적은 그대로예요!
13/01/30 10:01
수정 아이콘
연산군 성격 자체가 왕의 자리에는 맞지 않는 것이 아닐지...흐흐 좀 자유롭고 구속받지 싫어하는 성격이라면 왕 같은 자리는 최악일텐데, 거기에다 자기 엄마가 죽은 것에 대한 컴플렉스 같은 것이 있어서 폭군이 되지 않았을까...마 그렇게 생각함다^^

눈시님 잘 보고 있어요~ 여담으로 혹시 웹툰 보시나요? 스포츠동아에 유승진 작가님이 연재한 '포천'이나 '해동총화' 이라는 사극웹툰이 있는데 혹시 시간 남으시면 한번 보세요~ 역사적 고증도 잘되어있고 재밌어요!
눈시BBbr
13/01/30 10:14
수정 아이콘
폐비 윤씨에서도 그런 결론 내렸지만, 연산군 역시 왕의 재목은 아니었던 것 같긴 해요 '-'a 특히 조선 같이 왕이 함부로 못 하는 나라에서는요
아 포천 조금 보다가 잊고 있었습니다 ㅠ; 재밌었던 거 같은데 다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_<
아쥬레날린질럿
13/01/30 10:20
수정 아이콘
정말 왕의 남자에 나왔던 정진영 씨는 연산군 그 자체였던 거 같아요.
저 표정 정말...
눈시BBbr
13/01/30 12:54
수정 아이콘
왕과 비를 볼 때가 어릴 때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제게 가장 강하게 박혀 있는 연산군의 이미지죠 '-'a
13/01/30 11:51
수정 아이콘
조선의 네로군요.. 네로는 본인의 예술적 감각을 정말 막장까지 치닫게 했는데.. (예술성 없는 순수 막장인 칼리큘라같은 애도 나오지만..)
눈시BBbr
13/01/30 12:54
수정 아이콘
역시 많이 비슷하죠? '-'
13/01/30 14:02
수정 아이콘
꼭 예술하는 지도자는 까입니다. 그리고 옆에 악녀가 있습니다.. ; 포파이아 사비나, 장녹수, 양귀비...크크크
눈시BBbr
13/01/30 20:55
수정 아이콘
크크 이쯤되면 패턴이에요 @_@
히히멘붕이
13/01/30 13:34
수정 아이콘
나야말로 삼한에서 제일가는 호걸이야 - 으킄크크크크크크크킄

정말 우울증 증세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많은 예술가들이 그렇듯 자신의 격정과 예민함, 우울에
빠져드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하지만 당시에는 중2병 허세 취급 받았을라나요;;)
눈시BBbr
13/01/30 20:56
수정 아이콘
으크크크킄크크크 저도 빵 터져서 옮겼습니다 >_<
그런 게 많이 느껴져요. 신날 땐 씡나다가 우울할 땐 급 우울... 주변사람들이 많이 힘들었을 듯 해요. 그런 비위 맞춰 준 (맞춰준 정도가 아니라 가지고 놀았지만) 장녹수가 대단하긴 한 듯 -_-;
아무래도 당시에는 중 2병 정도가 아니라 그냥 미친놈 취급 아니었을까요 '-' 갑자사화로 신하들 죽여가는 중에 태평성대라는 시 쓰기도 했습니다;
모서리기피증
13/01/30 15:28
수정 아이콘
헛 앨리스! 저도 저 게임합니다..현질하고싶은 거 꾹 참고 있는데!! 참고로 전 고작 백만점입니다..
눈시BBbr
13/01/30 21:09
수정 아이콘
우왓 반가워요 ㅠㅠ
에휴 ㅠ.ㅠ 뭔 꿈에 부풀어 있었는지... 현재 무한모드로 최고점수 580만까지는 찍었는데 그 이상은 안 되네요
Since1999
13/01/30 18:09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눈시BBbr
13/01/30 21: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시나브로
13/01/30 18:52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봤습니다.

이런 글 좋아요
눈시BBbr
13/01/30 21:09
수정 아이콘
크크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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