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1/31 02:18:02
Name 서린언니
Subject [일반] 경비교도대가 없어졌군요.
http://1902.or.kr/zboard/zboard.php?id=news&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65

2011년 5월 19일 329기를 마지막으로 경비교도대가 없어졌습니다.
전국에 현역 약 4000명만 존재하는 숨겨진 특수부대 중의 특수부대(?)

1996년 우연히 구타 사망사건으로 2580에서 방송한거 보고 처음 알았는데
제가 경비교도대로 갈 줄은 꿈에도 몰랐었죠. 배치받는 전날밤 부들부들 떨면서
잠못이루던 기억도 나고.

근무 자체는 편했지만 구치소 사방을 연상시키는 수교 체제때문에
집합에 갈굼 구타 및 삥뜯기 등등 보람도 없고 짜증만 나는 하루하루여서
제대하면서 반경 2km내는 오지도 않는다 하며 침밷고 나갔었는데

선배고 후배고 다 없어져버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군요.

http://rigvedawiki.net/r1/wiki.php/%EA%B2%BD%EB%B9%84%EA%B5%90%EB%8F%84%EB%8C%80#fn1

-ps 링크 1 마지막 사진 대대장님은 제가 복무할때 3소대장님이었는데 (7급)
그사이 무궁화 2개를 다시다니 세월이 참 무상합니다.
-ps2 그래도 의경분들보단 많이 편했던 것 같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감정과잉
13/01/31 02:23
수정 아이콘
교도대가 없어졌군요.. 논산에 배치 받으면서 전경이나 교도대 차출되면 안 되는데... 이랬다가 전경으로 가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전경도 제가 전역하면서 없앤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3/01/31 05:14
수정 아이콘
아아 정확히 십년전 오늘쯤 논산에서 경교대(231기)로 차출되던 날이 생각나네요.. 구타사건이다 뭐다 말이많아서 두려움에 떨었는데 의외로 잘풀려서 재밌고(?) 편하게 생활하다 전역했네요 크크
13/01/31 07:46
수정 아이콘
268기입니다, 여러가지 안좋은 일들이 많고 했지만 막상 없어지니 아쉬운마음이네요
immortal
13/01/31 08:59
수정 아이콘
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153기 입니다. 102보에서 7사단 갔다가 훈련마치고 경교대로 차출된 케이스.
배정받은 근무지(부대) 에 도착하자마자 이발소로 직행해서 정신없이 맞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나름 힘들었는데 제대하고 지인들이랑 술자리에서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조용히 있었네요.
기억이 맞은거 밖에 없어서.. 흠흠.

없어졌다니 섭섭하진 않고 시원하네요.
서린언니
13/01/31 12:16
수정 아이콘
이발소 얘기 들으니 의정부 교도소 같은데 청송,안양,인천과 더불어 구타로 유명한 곳이군요 ...
정지호
13/01/31 09:31
수정 아이콘
마지막 기수는 제대할 때까지 막내?ㅠㅠ
스치파이
13/01/31 10:20
수정 아이콘
으아니.... 예비군에서도 족보 없이 운전병, 보병 뺑뺑이 돌아서 섭섭했는데, 아예 멸문지화라니 이게 무슨 말이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29 [일반] 저희 팀원들과 LE SSERAFIM의 'SMART'를 촬영했습니다. [23] 메존일각5724 24/04/04 5724 11
101227 [일반] 내가 위선자란 사실에서 시작하기 [37] 칭찬합시다.7655 24/04/03 7655 17
101225 [일반] 푸바오 논란을 보고 든 생각 [158] 너T야?12422 24/04/03 12422 54
101224 [일반] [일상 잡담] 3월이 되어 시작하는 것들 [6] 싸구려신사3633 24/04/03 3633 8
101222 [일반] [역사] 총, 약, 플라스틱 / 화학의 역사 ④현대의 연금술 [17] Fig.13914 24/04/03 3914 17
101221 [일반] 우리가 죽기 전까지 상용화 되는 걸 볼 수 있을까 싶은 기술들 [82] 안초비11652 24/04/02 11652 0
101219 [일반]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 B급이지만 풀팩입니다. [32] aDayInTheLife6891 24/04/02 6891 2
101218 [일반] RX 7900XTX 889 달러까지 인하. [16] SAS Tony Parker 7674 24/04/01 7674 1
101217 [일반] 한국 경제의 미래는 가챠겜이 아닐까?? [27] 사람되고싶다8666 24/04/01 8666 12
101216 [일반] [패러디] [눈마새 스포] 케생전 [8] meson4587 24/04/01 4587 8
101215 [일반] XZ Utils(데이터 압축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초고위험 취약점 발생에 따른 주의 [13] MelOng5647 24/04/01 5647 4
101214 [일반] 5월부터 다닐 새로운 KTX가 공개되었습니다. [45] BitSae8989 24/04/01 8989 1
101213 [일반]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기념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선' 선정 [71] EnergyFlow7365 24/04/01 7365 4
101212 [일반] LG 24인치 게이밍 모니터 24GN60K 역대가(16.5) 떴습니다 [26] SAS Tony Parker 6148 24/04/01 6148 0
101211 [일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 초절정미소년7655 24/04/01 7655 6
101210 [일반] [서평]《만안의 기억》- 안양, 만안이라는 한 도시의 이야기 [14] 계층방정3980 24/03/31 3980 2
101209 [일반] 최근 2년동안 했던 게임들, 소소하게 평가를 해봅니다 [66] 공놀이가뭐라고7480 24/03/31 7480 2
101208 [일반] 20년을 기다린 건담 시드 프리덤 후기 [미세먼지 스포] [38] Skyfall5466 24/03/31 5466 1
101207 [일반] [고질라X콩] 간단 후기 [25] 꾸꾸영4941 24/03/31 4941 2
101206 [일반] [팝송] 제이슨 데룰로 새 앨범 "Nu King" [4] 김치찌개3593 24/03/31 3593 0
101205 [일반] 우유+분유의 역사. 아니, 국사? [14] 아케르나르4486 24/03/30 4486 12
101204 [일반] 1분기 애니메이션 후기 - 아쉽지만 분발했다 [20] Kaestro4671 24/03/30 4671 2
101203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6) [3] 계층방정7224 24/03/30 7224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