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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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12 10:46:17
Name Zergman[yG]
Subject [일반] 피곤한 피지알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일뿐이고
피지알에 십여년간 눈팅해온 듣보잡회원의 변입니다.
날것 그대로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려 합니다.
너무 날것이라 비린내가 날지도 모릅니다.

전 작금의 피지알의 문제가 지적하신 부분의 시정보다는 보다 큰 근본적인 문제때문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피지알은 사이트의 지향하는 바를 위해
군대처럼 일반 사회보다 규율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커뮤니티입니다.

그런 규율의 유지를 위해 운영진들이 게시판 관리, 벌점 부여 등의 행위를 통해 질서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이런 질서유지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피지알이 아닌 다른 어떤 사이트를 가도 충족될거라 봅니다.

그런데 지금 피지알 유저는 과연 규율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나요?
만약 이곳이 군대라면 다나까 대신 반말하고, 상대 이성에게 성희롱, 말도없이 외박,탈영 중이에요
누구는 대놓고 규율을 위반하고, 누구는 규율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끊임없이 일탈을 시도합니다.
이걸 제어하고 정해진 규율내에서 커뮤니티를 돌아가게 하는 유일한 장치는 현재 운영진과 회원들은 자체적인 노력뿐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모든것을 통제해야 의무(의무가 있어보입니다 피지알에서는)를 이행할 운영진이 회원들에겐 상급자도 뭣도 아닌걸로 보입니다.
이런 문제가 터질때마다 완장질이네 뭐네 하면서 운영진이 월권을 이용해 회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한다고들 하지만
실상 운영진은 이럴때마다 사과문에 시정조치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급급한 모습뿐입니다.

우리는 취사 선택 해야 합니다.
완장질을 하는 운영진이냐 분탕질을 하는 회원들이냐

이건 시각에 따라 의견이 다르겠습니다만 전 분탕질을 하는 회원들을 더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 봅니다.
만약 규제가 아닌 자율을 택한다면 현재의 흐름은 어떠한 자정의 노력이나 시스템의 시정으로는 복구되지 않는다고 보구요

과연 나는 자랑스러운 피지알의 회원입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12 10:48
수정 아이콘
일단 군대 비유에서 fail인 거 같습니다..
Zergman[yG]
16/01/12 10:52
수정 아이콘
군대의 비유가 잘못일 수 있으나 제가 보기엔 그렇게 비춰진다는겁니다.
인터넷 어딜가나 싸지를 수 있는 똥을 싸지를 수 없게 강제로 통제하는 수단이 존재한다는 점에서의 유사함을 이야기 하고자함입니다.
모든점이 군대와 같다. 군대 = 피지알이 아닙니다.
Igor.G.Ne
16/01/12 10:50
수정 아이콘
여기가 군대고 운영진이 상급자면 당장 탈퇴해야죠
16/01/12 10:50
수정 아이콘
왜 군대죠?
헤글러
16/01/12 10:51
수정 아이콘
네? 상급자요?
꾹참고한방
16/01/12 10:51
수정 아이콘
해당 유저가 분탕질을 해서 벌점을 먹고, 탈퇴를 하고 일이 이렇게 커졌던가요?
간밤에 저는 모르는 뭔가 또다른 일이라도 있었나보죠?
Zergman[yG]
16/01/12 11:00
수정 아이콘
해당 유저가 분탕질은 안했죠
하지만 분탕질을 유도하는 댓글은 분명 다른 유저가 달았죠
그걸 관리할 의무가 운영진에게만 있냐는 겁니다.
꾹참고한방
16/01/12 11:04
수정 아이콘
분탕질을 유도한 유저에게 벌점을 준 운영진을 성토하는 내용이 있었나요?

그리고, 관리할 의무는 운영진에게 있는거지 일반 회원에게 게시물 관리에 대한 의무나 권한이 있습니까?

회원은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기위해 노력하는거지 관리에 대한 의무는 없습니다.
16/01/12 10:51
수정 아이콘
여긴 커뮤니티지 군대 아닙니다
Zergman[yG]
16/01/12 10:54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서 모든 것을 통제해야 할 의무가 운영진에게만 있지 않다는겁니다.
현재의 상태에서 운영진 시스템을 어떻게 수정하더라도
몇년간의 회원들의 불만은 그대로일거라는겁니다.
Manchester United
16/01/12 10:54
수정 아이콘
일단 망글 같네요.

피지알에 카스트제도 시행중이었나요?

운영진은 상급자가 아니라 똑같은 회원들중에서 관리 권한만을 부여받은 회원일뿐입니다. 그렇기에 회원들도 운영진의 존중해주는거죠.

분탕질을 하는 회원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주는게 운영진의 임무 중 하나고요. 그 임무에 대해 실수가 있었으면 사과를 하는게 세상이치고요.

그런 사안에 대해 회원들이 납득할만한 사과가 없었기에 이번 사단이 난거죠.

전혀 사건의 인과관계가 고려되지 않은 전형적인 운영진 쉴드글이네요.

마지막 문장은 흡사 박정희 시절의 반공문구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Zergman[yG]
16/01/12 10:57
수정 아이콘
제가 운영진이 상급자니 무조건 따르라는 글 처럼 말했다고 보시나요
회원들이 운영진을 보는 시각이 모든걸 통제하고 실수하나 용납하지 않는 모습이
하급자를 막 부려먹는 상급자가 아닌
권한은 별로 없는데 책임만 막중한 상급자의 모습처럼 보여 쓴 글입니다.
Manchester United
16/01/12 11:01
수정 아이콘
권한이 왜 없나요. 자의적 판단에 의해 회원들에게 벌점 부과 및 강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는데요. 이와 같은 권한이 막중하니 더 큰 책임감이 부여되는거죠.

운영진은 회원들에 의해 권한을 부여받았고, 그 권한을 잘못 휘둘렀을때 책임을 져야하는거죠.

더불어 무급봉사직이기에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실수를 저질렀을때 정상참작의 여지가 많은게 피지알이고요.
Zergman[yG]
16/01/12 11:0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에 대해 의견이 좀 다른것 같네요.
정상참작의 여지가 많지 않다고 보여 쓴글입니다.
이럴때마다 나오는 사퇴, 운영진 교체 의견을 보기가 지쳐서 그렇습니다.
16/01/12 10:54
수정 아이콘
피지알과 내가 하나되는 피아일체군요. 피지알을 하는게 자랑스러운가봐요? 전 그냥 있어서 하는거지 자랑스럽지 않거든요 전혀
Zergman[yG]
16/01/12 13:40
수정 아이콘
그냥 있어서 하는거면 그냥 하던대로 하시죠
피지알을 하는게 자랑스럽다고 한적 없습니다
16/01/12 10:56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피지알 하는게 자랑이 된거죠? 어이가 없어서 두통이 오네요
역시택신
16/01/12 10:57
수정 아이콘
비유가 적절치 않아서 망글같긴 한데, 무슨 말씀 하시는줄은 알겠습니다. 님의 글에서의 비유를 인용하자면 전 이제 자율로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Zergman[yG]
16/01/12 10:58
수정 아이콘
날것 그대로 심정글이라 제스스로도 그런것 같기는 합니다
The xian
16/01/12 10:58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측면에서 자기반성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누구도 문제에 자유롭지 않다는 말에 대해서도 수긍할 만한 나름의 이유는 있지요.
그런데 군대라는 역린을 왜 끌어들이셨는지는 모르겠고, PGR에 대해 굳이 자랑스럽기까지 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여긴 군대가 아니라 커뮤니티입니다. 내가 좋으면 머무르고 글을 쓰고 활동하는 것이고 내가 싫으면 떠나는 곳입니다.
Zergman[yG]
16/01/12 11:08
수정 아이콘
역시 필력이 딸려 제 의도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송구합니다.
자랑스럽냐는 이야기는 피지알에 관련된 내용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남을 비판하기 이전에
비판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자는 뜻이었습니다.
오늘 제 글이 제스스로가 비판받을만한 글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The xian
16/01/12 17:50
수정 아이콘
의도는 잘 알았습니다. 저도 좀 날카로웠던 것 같군요.
16/01/12 10:58
수정 아이콘
비린내나는 글이네요

여기가 무슨 군사독재 국가인가요
Zergman[yG]
16/01/12 11:04
수정 아이콘
군사독재 국가였으면 이런글도 못썼겠죠
16/01/12 10:58
수정 아이콘
PGR과 회원 개인을 동일시 하는 것도 문제지만 PGR에 대해 별 감흥이 없이 있어서 온다는 분들도 크게 PGR에 도움이 안되긴 마찬가지일 것 같군요.
일단 PGR에 오는 분들은 PGR에서 요구하는 기본 규칙은 지켰으면 좋겠네요.
동네형
16/01/12 14:38
수정 아이콘
[ PGR에 대해 별 감흥이 없이 있어서 온다는 분들도 크게 PGR에 도움이 안되긴 마찬가지일 것 같군요. ] 제가 피지알에서 본 분수님의 글중에 가장 실밍 하는 글이네요. 순간 다른분 닉네임인가 했습니다.
16/01/12 14:47
수정 아이콘
실망하셨다니 제 PGR의 일반적인 모습을 기억하신다는 거니 뜨끔하군요. 흐흐
사실 저라고 뭐 일반적인 PGR 모습만큼만 제 본성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감정에 따라 이런 댓글도 달고 하는 거죠.
사실 운영진/운영위원들은 이런 모습조차 거세되어야 한다고 믿는 분들에 의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텐데 그에 대한 답답함이 묻은 댓글이라고
이해해 주세요. 선의의 댓글이라고는 주장할만큼 정제된 표현이 아닌 것은 동의합니다.
뜨끔하니 되도록이면 일반적인 모습으로 돌아가야죠.
다만 글을 하나 쓰긴 써야 되는데 쓴지 오래되었다보니 잘 쓸려나 모르겠네요.
16/01/12 10:58
수정 아이콘
군대얘기는 좀 오버인 것 같구요...
저는 이래서 민주주의가 피곤한 방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권위주의가 어떤 측면에서는 편하기도 하구요..

다만 피곤한 건 운영진뿐만 아니라 회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차피 모두가 감수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Zergman[yG]
16/01/12 11:02
수정 아이콘
둘다 피곤한것 맞습니다.
그런데 왜 운영진은 이럴때마다 사과하고 시정을 위한 노력을 보이는데
분탕질 하는 회원에 대한 자정노력은 없느냐에 대한 분노가 이런 비린내나는 글로 싸질러진것 같네요
귀연태연
16/01/12 11:07
수정 아이콘
분탕질 하는 회원에 대한 자정노력이 없었던 게 아닙니다. 분탕질 하는 회원들은 대댓글로 맹폭격 맞거나 운영진에 의해 벌점 강등처리 먹고 있어요. 그럼에도 분탕질 하는 회원들때문에 피곤함을 느끼는 건 그만큼 분탕질 하는 회원들이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PGR이라고 해서 다른 커뮤니티와 달리 점잖은 사람만 있다는 게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런 자정 노력 계속 해야지요.
compromise
16/01/12 10:59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분탕질 어그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운영진이 사안 처리 후 그에 대한 대처를 잘못해서 생긴 거죠.
운영진 권한이 약해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루카쿠
16/01/12 11:01
수정 아이콘
군대라는 비유도 조금 무리수긴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요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타이밍이 별로네요. 아직 유저들이 진정이 안된 상황인데 이런 글은 운영진 쉴드로 비치기 쉽다고 봅니다.
마빠이
16/01/12 11:01
수정 아이콘
비유가 좀이상하지만 본문에 어느정도 동의는 합니다. 운영이나 관리에는 권위와 주인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피지알의 실질적 주인들은 스스로 그 권리와 의무를 포기해 버렸습니다. 지금의 운영진들의 고통은 회원이 아닌 스스로 감당하지 못한 일들만 벌인 운영진들 스스로의 잘못이라는 겁니다.

작년에도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또다시 [개인사이트]가 아니라는 정체성 천명을 한것도 지금의 운영진들 아닌가요? 오너들 스스로가 민주 방식을 고집하니 그 고통도 감내해야죠 민주주의란 원래 고통스러운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글쓴이 처럼 과도한 규제와 그로인해 운영진들의 부담이 늘어나서 일반회원과의 마찰이 많아 질거고 고행의 길이 될거라 분명 자게도 남겼지만 기존 운영기조에 변화는 없더군요. 스스로 고통스로워 하면서도 이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겠다는데 뭐 인정할수 밖에요

그래서 저는 실질적 오너 운영진들의 마인드 변화없이는 신규운영진들의 고통은 계속 될것이라 봅니다. 생각해보세요 자기들은 개인사이트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 개인사이트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급 규제와 심의를 한다니 그 심사위원(운영진)은 얼마나 큰 부담감과 혼선이 올지 진짜 오너운영진들은 모르는 걸까요?
역시택신
16/01/12 11:1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차라리 여기는 개인사이트라고 하던지 원... 그러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된다는 말이 적용될수라도 있지 말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규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꽤 될겁니다. 애당초 여기 찾는 사람들은 여기의 이런 소위 '선비같은' 분위기 좋아서 오는 사람들이 꽤 되서 말이죠. 작년에 사이트 정체성 가지고 싸울때도 은근히 많이 보이던데...
저도 2005년부터 눈팅하던 사람인데, 정말 유게라도 한정해서 한번 풀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때란 생각도 하고, 한편으로는 한번 풀어놔보고 반응을 봤으면 좋겠네요. 지금같이 성난 분위기라면 분명히 "Freedom!"하고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일겁니다만... 글쎄요. 꼭 그렇지는 않을것 같은데... 당장 지지난달 자게에서 키배이벤트했을때 반응만 봐도... 뭐 제 예상이 틀리면 그건 그것대로 평화로운 PGR이 될테니 나쁘지 않겠네요. 그러니 진심으로 운영진은 (유게에 한정해서라도) 규제 완화를 고려해주십사 합니다.
귀연태연
16/01/12 11:01
수정 아이콘
분탕질 하는 회원들은 알게 모르게 벌점받고 강등되고 그럽니다. 눈에 잘 안띄어서 그렇지요.
그리고 분탕질 하는 회원들은 분탕질 하는 회원들대로 처리해야 되는 것이고, 운영진의 권한 오남용도 그것대로 처리해야지요.
분탕질 하는 회원들 잡자고 운영진에게 완장질 허용해서도 안되고,
운영진에게 완장질 허용안된다고 분탕질 회원 안잡아도 안되고 두개 다 해야지요.
마스터충달
16/01/12 11:07
수정 아이콘
부디 운영진이나 운영위원들께선 스스로를 상급자라 여기는 우월 의식에 빠져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무슨 시대착오적인 생각입니까....
16/01/12 11:11
수정 아이콘
웬지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마스터충달
16/01/12 11:15
수정 아이콘
일반회원과는 다른 특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마인드가 한 운영위원의 것이 아니라 운영진/운영위원 전반에 퍼져있다면 심각한 일이라고 봅니다.
16/01/12 11:45
수정 아이콘
충달님의 운영글의 댓글을 봤는데... 엄청나다는 말밖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Zergman[yG]
16/01/12 11:14
수정 아이콘
회원이 스스로 운영진을 피지알을 관리하는 기계로 여기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마스터충달
16/01/12 11:20
수정 아이콘
회원들이 운영진의 판결에 관해 '자의적 판단'을 허용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운영진을 관리하는 기계로 치부하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관리자가 스스로를 일반회원보다 상급자라 여기며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점이나 판결이 번복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하는 것이겠죠. 그들의 판단에 대한 권위는 인정하지만 판단을 성역화할 권위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Zergman[yG]
16/01/12 11:23
수정 아이콘
제가 운영진이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시는 부분이 구분되어야 할 이유는 명확하지만
상급자로 여기며 행위 하지않은 것이 명확한 단순 판단실수의 부분도
우리가 볼때는 상급자의 월권행위로 비춰질수 있다는 구조적 한계를 말하고 싶은거였습니다.
마스터충달
16/01/12 11:26
수정 아이콘
그 판단 실수에 대해 깔끔한 사과와 판결 번복만 이뤄졌어도 이번 러시아 화장실 이슈가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겁니다.

상급자의 월권행위로 비쳐지지 않을 수 있는 지점을 넘어가버린 형국이죠.
동네형
16/01/12 14:40
수정 아이콘
제가 간담회 두번 참여한 바에 의하면 강하게 있습니다.
마스터충달
16/01/12 15:00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한 분은 당당하게 있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동네형
16/01/12 15:02
수정 아이콘
제가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라고 말하는이유죠
마스터충달
16/01/12 15:07
수정 아이콘
그게 호스트나 오랜 경력의 운영진의 발언이라면 역시나 개인사이트 운운할만 한데
운영위원에게서 그런 말을 들으니 좀 황당하더군요.
16/01/12 19:57
수정 아이콘
...... 뭔가 다른 분을 서로 이야기하시는거 같은데 그러면 두명 아닙니까?
마스터충달
16/01/12 20:03
수정 아이콘
아마 동네형님은 관리자 전반을 말씀하시는 걸테고
전 요번에 한분 확실히 뵀습니다.
16/01/12 20:04
수정 아이콘
전 간담회 기준으로 말씀하시는줄 알고...

.... 갑자기 간담회 생각나서 부들부들하네요 -_-;
헤글러
16/01/12 21:15
수정 아이콘
간담회 크크크....그날 저도 꽤나 부들부들했던지라 무슨 말이 있었는지 있는 그대로 올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미하라
16/01/12 11:09
수정 아이콘
한 소리 또 하는거라 보는 분들은 지겨울수도 있겠지만 PGR은 사과에 대해서 아주 관대한 편이라니까요.

문제는 퍼플레인도 그렇고, 포포리님도 그렇고 그걸 지금까지 제대로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겁니다.
사고가 터지면 문제의 운영진이 벌인 일은 매번 항즐이님이 뒤치닥거리 해왔었죠. 중계권 파동 사건때도 그랬구요.

당장 자게에 쓰신 Clover님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 그리고 건게에 있는 사티레브님의 글의 달린 Clover님 댓글만 비교해봐도 답이 나옵니다.
같은 운영진이 쓴글인데 한쪽은 비판과 비난이 가득하고 한쪽은 안타깝다는 반응이 대세입니다. 그럼 뭐가 문제인지는 분명한거 아니겠습니까.
정치경제학
16/01/12 11:11
수정 아이콘
사실 인터넷 민주주의의 한계는 예전부터 드러났죠..
맹꽁이
16/01/12 11:11
수정 아이콘
본문 자체에는 동감합니다. 저도 어그로종자들이 좀 더 강하게 처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번 경우를 두고 쓰신 글이라면 옳지 않아 보여요.
사티레브님이 어그로종자인가요? 대댓글유저가 어그로종자인가요?
Zergman[yG]
16/01/12 11:12
수정 아이콘
특정유저를 놓고 쓴글이 아닙니다.
일련의 논란의 과정을 겪고 있는 피지알 내부에서
운영진의 시정,교체,사퇴 등만 논의되는 부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16/01/12 11:13
수정 아이콘
모든 문제가 글쓰신 분과 같은 분때문에 생긴것 같습니다.

관리자는 상급자가 아닙니다. 커뮤니티는 군대가 아니구요. 상급자가 실수하더라도 하급자가 '네 ~병장님 잘알겠습니다' 하고 똥치워야 하는 하급자가 아닌겁니다.

관리자는 '권한' 이 있습니다. 다만 그 권한은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겁니다. 안그러면 우리가 정치를 비판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헌법에서 나오는 자신의 '권한' 을 쓰겠다는건데 참아야 한다는 것밖에 안남습니다.

그리고 그생각이 조금 더 지나가면, 삼청교육대 부활이지요..

지금이 70년대인지 날자를 다시 보게 하는 글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Zergman[yG]
16/01/12 11:20
수정 아이콘
비유 자체가 문제가 있는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는 관리자가 상급자이니 무조건 따르라는게 아닙니다.
작금의 현상을 보자면 운영진은 실수를 하면 안되는 존재같아 보인다는 겁니다.
실수를 하면 사퇴해라 교체해라 시정해라 서슴없이 요청하는 회원들은 노력을 하고 있냐는 말을 하고싶은거죠

오히려 운영진을 보면 상급자의 책임만 지우고 권한은 별로 없는 허수아비같아 보여 자조적인 비유로 쓴글인데
이게 운영진을 상급자로 모셔야 한다는 글로 비춰진다니.
제필력에 한탄해야 할 일 이네요
마스터충달
16/01/12 11:33
수정 아이콘
'상급자'라는 표현말고 '권한에 어울리는 존중'이라고 말씀하셨으면 더 좋았을 듯 싶습니다. 상급자라는 표현은 피지알 운영진에게 부여된 권한보다 훨씬 많은 권한을 가진 존재로 느껴집니다.
Zergman[yG]
16/01/12 13:57
수정 아이콘
업무중에 급히 쓰다보니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참으로 부끄러운 수준의 글이 맞네요
그래서 눈팅유저의 '변'이라고 표현했던건데
군대나 자랑스러운 등을 말씀하신대로 정제해서 표현했다면 간결해졌을 것 같습니다.
돌아온 개장수
16/01/12 11:17
수정 아이콘
펄-럭
Windermere
16/01/12 11:17
수정 아이콘
작금의 문제가 어제오늘 있었던 사티레브님의 건의 문제인지 현재까지 누적되어온 문제들인지 잘 모르겠으나..
저번 원숭이 롤건도 그렇고 이번 러시아 변기건도 그렇고 문제발생의 원인이 pgr의 구조나 성격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과문에 다신 댓글을 봐도 그렇고 '결국 일어날 수밖에 없는 문젠데 다들 너무하네' 라는 식으로 다소 감정적이고 피상적으로 금번 문제를 바라보시는 감이 있는데.. 문제의 원인은 더 사소하고 명확한데 있으며 댓글의 흐름 또한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비수꽂는 남자
16/01/12 11:19
수정 아이콘
이곳이 군대라면 일개 소대장급 간부 하나가 멀쩡한 병사 영창 보낸거에요.
캐러거
16/01/12 11:20
수정 아이콘
비유도 무리수인 것 같고
마지막 문장은 보는 순간 벙찌고 헛웃음만 나오네요
도망가지마
16/01/12 11:2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운영진이 잘못한건 잘못한거지만...
문제가 터지면 사건의 자잘못에 대한 언급보다
항상 똑같은 애기(퍼모씨, 유료화, 완장질...) 로 비아냥이 더 넘쳐나요.
심지어는 저 밑에 사과글에도 한마디 툭툭 비아냥대는 사람들보면 이 사람들이 진심으로 pgr이 발전하길 바라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배설욕구 채울려고 달려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피로링
16/01/12 11:21
수정 아이콘
이런 회원분 때문에 피곤한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애패는 엄마
16/01/12 11:22
수정 아이콘
군대로 비유하신 건 군대의 형태 비유보다는 그냥 운영자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시기 위해 꺼내신거 같은데
원래 비유 자체가 거의 적합하기 어렵고 논의가 딴데로 가기 십상이긴 하죠.

분탕질 회원의 잘못이 크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연대 책임도 아닌데야 분탕질 회원은 벌점 처리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회원이 반성할게 아니죠.
오히려 pgr 예전 시기는 회원 자정간의 비판등이 많았으나 개인간의 지적을 금지시켰으니 이제는 뭐 다른 회원이 책임이고 반성이고 노력이고 할게 없죠. 잘못하는 회원들은 하지말라는 건 운영진이 할 몫이라고 규정되어 있는데요.
nearfield
16/01/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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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군대 비유는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피지알이 군대와 같이 권위적인 커뮤니티도 아니구요. 이번 사건의 후처리에 비춰보건대 더욱 그렇습니다. 어쨌거나 유저들이 문제제기한 것들에 대해서 수렴하고 반영하는 과정이 계속 이루어져 오고 있으니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피지알이 이정도 규모의 커뮤니티에서 늘상 벌어지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서 큰 불만이 없습니다. 육변기라는 저질스러운 표현이 문제가 되고 어쨌거나 자정작용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다른 커뮤니티들 보다는 훨씬 민주적이고 합리적입니다. 피지알은 분명 피곤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자정작용이 이루어질수 있는 거니까요. 이번 사건을 통해 대다수 유저들도 성희롱의 뉘앙스가 있는 표현에 대해서 앞으로 좀더 조심할 필요를 느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16/0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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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는 잘못드신듯 하지만 취지엔 공감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운영진 대신 신고들어오면 처리하고 광고글 지우는 봇을 원하는거같아요.
16/01/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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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은 이상한데 전체적인 논조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Time of my life
16/01/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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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이 어렵다면 뭔가 이제는 pgr의 기본 이념을 바꿔야 되지
않나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무급이니 열정페이로 하고 있으니
이런걸로 계속 하다보면 결국은 무한반복만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운영진에게 측은한 마음도 있고 그러면서 이런식의 운영은 인간욕심끝없고 같은실수반복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냥 광고를 팍팍달고 경제적 지원을 하든지
아니면 운영진을 도울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같은걸 도입
하든지요.
바알키리
16/0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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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지알을 피곤하게 하는건 어그로꾼인거 같습니다. 03년도부터 피지알을 봐왔었는데 최근들어 어그로꾼에 대한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댓글이 수백개가 넘어가는 글을 보면 대부분 몇명 안되는 어그로꾼을 상대하다 글이 길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제는 어그로꾼에 대해 한번 논의해볼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법기정원가든
16/0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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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좀 피곤한면이 많이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王天君
16/0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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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6/0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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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 너무나 이상합니다
그리고 사실 문제가 되는건
운영진이 일을 안해서 그런게 아니지않습니까
운영진이 선민의식을 가지고 자의적이고 독단적으로 처리를 하고 다녀서 문제지
신동엽
16/0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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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피곤하지 않았는데 이 글이 저를 피곤하게 만드네요.

저그맨님은 운영진이 잘못한 것이 피곤한게 아니라 운영진의 잘못에 대해 항의하는 모습이 피곤하다는 말씀이죠?

그럼 그 기저원인은 뭔가요? 어그로 분탕종자가 아니라 운영진의 잘못이에요. 피지알의 흑역사는 대부분 운영진의 실수가 만들어냈어요. 비추버튼이 없더라도 피지알의 어그로 자정능력은 꽤 훌륭한 편입니다. 친목질도 게시판 표면상으로는 크게 드러나지 않구요.

개인사이트 운운하며 사이트를 닫고, 폭군처럼 권력을 휘두르며 sns에 인신모독적인 발언을 일삼으며, 비유적 표현에 대해 넘겨짚어 회원을 떠나보내고, 게시글에 감정과잉상태에서 과도한 제재를 일삼았던 게 운영진이라구요. 그에 대한 반발은 당연해요. 오히려 운영진의 잘못에 대해 피곤해해야지 왜 그에 대한 반발이 피곤하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Zergman[yG]
16/01/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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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이 잘못하지 않았다는게 아니라 운영진의 시정조치 및 사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거죠
기저원인은 운영진의 완벽한 관리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라고 보는겁니다.

신동엽님이 과도한 제제 관련 운영진의 피곤이라면
전 분탕질 어그로종자의 피곤이 더 큰것 뿐이겠죠
신동엽
16/01/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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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저는 운영진의 잘못에 대해 피곤하다고 언급한 적이 없어요. 뜬금없는 타이밍에 정제되지 못한 이번 글이 저를 피곤하게 만드는거죠.

본인께서는 어그로종자들이 피곤하다고 하시는데 운영진의 잘못에 대한 반발을 어그로라고 표현하시는 건가요? 그건 어그로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럼 이번 일과 상관없이 어그로종자들이 피곤하시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 글이 올라온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이구요.

어그로가 뭔지 명확하지 않으시죠? 제 판단으로는 본인이 하고 계신게 어그로예요.
Zergman[yG]
16/01/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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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의 잘못에 대한 반발이 어그로라고 했나요?
이런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걸 운영진의 사퇴나 완장질로 해석하는것이 방법론적으로
본질을 해결할수 없다는게 검증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글을 쓴거죠
그렇기때문에 자율 또는 규제를 취사 선택해야 한다는거구요
개인적으로는 규제의견이라는 말을 피력한건데요
본문글만 보고 말씀하시는거면 모르겠지만 제가 답변한 여러 댓글을 보시고도 제가 그냥 어그로꾼으로 보이십니까?
신동엽
16/01/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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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두 개의 관점을 다 제시한거잖아요.

1. 운영진에 대한 반발이 어그로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아닙니다.

2. 그렇다면 평소 있었던 분란 유발에 대한 글을 굳이 이 시점에 쓰시는 것인데 왜 하필 지금인가요?

두 가지 관점에 대해 다 말씀드렸고 둘 다 옳지 않아 보인다구요.

그리고 본문에서 [우리는 취사 선택 해야 합니다.
완장질을 하는 운영진이냐 분탕질을 하는 회원들이냐]
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우리가 왜 저 두 개를 선택해야 하나요? 완장질 하는 운영진이 있어야 분탕질 하는 회원을 잡을 수 있나요? 전혀 별개의 사안을 가지고 비교를 하고 계시잖아요. 그것도 분탕질에 과잉 대응한 것이 아니라 운영진의 명백한 잘못에 따라 하루 홍역을 치르는 지금 시점에서요.

그리고 무슨 자율 또는 규제를 취사선택 하나요. 본인이 피곤하다고 해서 그게 분란 유발이든 정상적인 의견개진이든 상관없이 회원이 운영진에게 더욱 전폭적인 권한을 주고 규제를 선택하며 무슨 일이 터지면 찍 소리도 하지 말자는 건가요?

그리고 이번 사태에 회원들이 해당 운영진의 사퇴나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피지알 체계의 완전한 실패를 말하는 것이 아닌 해당 운영진 본인의 역량 부족과 일탈로 보는거예요. 지금 말씀처럼 우리가 어그로에 대체하기 위해 운영진에게 규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권한을 주자는게 아니라구요.
Zergman[yG]
16/01/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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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1번 질문. 운영진에 대한 반발이 어그로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질문한적이 없는데요
저는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고 한겁니다.
그질문은 신동엽님이 하신거같은데요

2. 대댓글을 참조해보시면 좋을듯 한데, 이러한 분란의 발생원인은 회원에 있는게 맞다고 보는겁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이긴 한데 전 닭인거죠.

왜 지금이냐구요?
제가 느낀 피로감은 이런일이 발생될때마다 운영진의 사퇴 및 교체를 요청하는 분들의 반응에 대한 누적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낀겁니다.
그게 답이 아니라고 보니까요

자율 또는 규제를 취사선택하면 안되나요? 그럼 지금처럼 운영진에 대해서 질타하거나 혹은 정상참작 해주거나 하면
앞으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제의견이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의견 개진의 자유의 차원에서 보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신동엽
16/01/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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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쭤본거잖아요.
1.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그게 저는 틀린 거라고 생각한다구요.

만약 2라고 생각 하신다면 시기가 옳지 않아 보인다구요.

계속 도돌이표가 되는 것 같네요.
그러니까 지금 본인은 운영진이 잘못한 점이 있는데 이걸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느낀다는 거잖아요.

저는 그게 아니라구요. 지금 운영진에게 잘못했다고 하는 원인이 '어그로'에 대처하는 과정이 아니었고 감정 과잉 상태의 운영진 본인에게 있으니 합당하다구요.

그리고 본인이 말씀하신 [우리는 취사 선택 해야 합니다. 
완장질을 하는 운영진이냐 분탕질을 하는 회원들이냐]
가 자율 혹은 규제의 취사선택이 아니에요. 완장질 하는 운영진은 규제가 아니며 분탕질 하는 회원은 자율이 아니에요. 두 개 전부 지양해야 할 사항이에요.

본인께서 말씀하시는 '규제'가 강화되면 이런 사태가 안 나타날거라고 보시는 거잖아요? 본인이 느끼는 피로감도 줄어들 것이구요.

운영진의 권한이 강화되면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지금 사태는 운영진의 견제 장치가 없어서 촉발된 것인데요? 분탕질과 상관 없이요.
Zergman[yG]
16/01/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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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에 대한 반발이 어그로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러한 일련의 사태의 포커스가 운영진에만 몰리는것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운영진의 단순착오 또는 기계적 행정처리가 수반될 수 밖에 없는 현 구조에서
(수백개의 게시물의 댓글을 모두 읽어보고 전부를 규정에 맞게 처리하는 작업은 인간인지라 오류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미스를 했을때, 미스를 지적하고 시정하는 요구 지극히 정당한것 맞습니다. 어그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스가 난 원인과 계기에 대한 해결 노력이 수반되어야 겠죠

단순하게 제가 운영진이 잘못했는데 지적하지말라고 요구하고 있는건가요?
지적하고 요구하고 시정해도 그다음에 원숭이, 육변기 등의 사례는 또 발생할거라는 걸 말하는겁니다.
원숭이,육변기 등의 사례의 공통점은 운영진이 어떤 이유가 됐던 간에 미스가 있었다는겁니다.
운영진이 미스를 하면 지적하고 요구하고 시정하면 됩니다.
지금 그점은 충분히 지적하고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정하고 있다는 각자의 시각에 따라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는 판단하시면 될 듯 하구요

그럼 애초에 원숭이, 육변기를 싸지르고 가는 회원들은 누가 규제합니까?
완장질이건 분탕질이건 지양해야할 사항 맞아요 그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둘다 지양하는것이 안되니 하나를 취사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제가 피로감을 느끼는 주체는 운영진에게 정당한 시정요구를 하는 회원들이 아니고 이럴때마다 나타나 사퇴해라 한마디 남기고 사라지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애초에 해결책 따윈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퇴,교체가 무슨 소용입니까
신동엽
16/01/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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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고 가야 할 것이, 원숭이는 싸지르고 간게 아니에요. 비유적 표현이었지 않습니까. 원문 자체가요.

그리고 육변기 표현 제재는 이루어졌어요. 그 과정에서 감정 과잉 상태의 운영진이 넘겨짚은 것이 이 사태를 불러 일으킨 겁니다.

일주일 자숙 운운할 때와 2달여간 중징계를 받아들이는 회원들의 태도가 달라요. 그럼 회원들이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처벌의 경중이 다른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사퇴를 요구하기도 해요. 그것이 과한 책임을 요구하는 것일지라도 의견의 일부예요. 지금 본인께서 이런 경우에 운영진 권한을 강화하여 더 높은 수준의 제재를 가하자는 것도 의견의 일부인 것 처럼요.

지금 댓글을 주고받으면서 제가 이끌어 내고 싶었던 것은 지금 저그맨님의 의견에 관한 거예요.

댓글을 살펴보면, 다만 이번 사태 뿐 아니라 분탕 종자들에게 피로감을 느껴온 것에 대해 글을 쓰셨다고 하셨죠?

그런데 종전 댓글에는 [제가 피로감을 느끼는 주체는 운영진에게 정당한 시정요구를 하는 회원들이 아니고 이럴때마다 나타나 사퇴해라 한마디 남기고 사라지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 라고 하셨구요. 그럼 저그맨님은 이런 일로 운영진이 사퇴하는 것은 불가하고, 오히려 권한을 강화해서 예방하자는 의견이신 거잖아요. 그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주체는 저그맨님이시고 그 객체가 사퇴하라는 사람들 이겠죠?

저도 2개월간의 운영 중지는 상당한 중징계라고 생각해요. 분명 해당 운영진께서는 이번 조치로 나아지신 운영을 보여주실 수 있을 거예요. 재발하면 당연히 사퇴의 여론이 더 높을 것이구요.

지금 운영진 사퇴에 대한 여론이 압도적인가요?

말씀하신 것 처럼 그냥 사퇴하라고 남기고 가는 것 또한 의견 개진이에요. 그것이 근거 없는 배설이든, 무엇이든 지금은 홍역을 치르고 정화하는 단계예요. 그런데 지금 이런 것을 피로하다고 치부해 버리시면 다소 획일적인 가치관을 가지시고 말씀하시는 것이라 생각해요.
광개토태왕
16/01/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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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는 공감 하는데 비유를 잘못하신 것 같습니다.
헤글러
16/01/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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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좋게좋게 넘어가는 것보단 피곤한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피곤함이라는 거, 어떤 수를 써서라도 없애야 하는 절대악같은 게 아니라는 겁니다. 사람이 병에 걸리면 아프죠. 아픈 거 짜증나고 싫습니다. 하지만 병에 걸렸는데 안아프고 몸이 조용하면 병에 걸렸다는 걸 눈치를 못채니까 못고치고 죽을 수도 있어요.
16/01/12 11:4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진 알겠고 동의합니다. 조금 덜 피곤하신 상태에서 쓰셨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은 들지만요.
16/01/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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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건은 애초에 어그로도 없었습니다. 유게서 은유적인 섹드립은 이미 널리 쓰이는 드립중 하나였고 다들 쏘쏘하게 넘어가는 분위기였죠. 수위가 쌔면 '댓글 삭제하고 주의요망' 정도로 끝날 일이고 벌점 2점조차 줄 필요 없는 건이었습니다.
예전 목성드립처럼 심하다 싶으면 공론화 하거나 공지 올려서 자제해달라고 할 수도 있었어요.

근데 운영진이 실수해서 벌점(무려 8점)을 주고 형평성도 안맞는데다 대처까지 이러니 터진거고요
옵티머스프라임
16/01/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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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엉뚱한 소리인데요.
인터넷 여론조작을 위해 돈을 받고 글 쓰는 놈들. 누군지들 아시죠? 그놈들이 어느순간부터 전략이 바낀거 같거든요.
예전에는 직접적으로 정치글을 써서 치고 박고 싸워서 이길려고 하는 형국이었다면 이제는 그런 방식이 너무 눈에 뛰고 또 저번 수사를 통해서 그 정체가 다 까발려졌거든요. 그렇다보니 전략 수정이 있었지 않나 봅니다.
그 시기가 언제쯤이냐면 pgr에 원숭이 사건이 터졌을때쯤이 아닐까 싶네요.
그 원숭이 사건이 그런 의도의 글이라고 말하는건 아니고 그 글로 논란이 벌어졌을때쯔음 해서부터 pgr뿐만 아니라 뽐뿌,여시,slr클럽등 각종 인터넷 사이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망가져 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봤을땐 각 사이트 마다 현지화를 시켜서 맞춤전략을 통해서 사이트를 망가 뜨리기 위해 작업을 하는거 같아요.
pgr 같은 경우는 유저들끼리 계속 싸우게 만들어서 싸움에 참가한 사람들은 열받게 만들어서 지치게 만들고 그걸 지켜보는 일반유저들은 허구헌날 유저끼리 싸우고 있으니 피로감을 느끼고. 이런말 하면 딱 하고 떠오르는 닉네임 몇개 떠오르실겁니다..

그렇게 해서 pgr에 애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침묵하고 떠나고 나면 그놈들이 장악을 하는거죠.
비수꽂는 남자
16/01/12 12:54
수정 아이콘
정말 엉뚱한 소리 맞네요.
이런 음모론은 오유가면 추천 많이 받을 겁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1/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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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은 운영진에게 억울한 점 하나 없이 일방적인 운영진의 잘못이었는데 글만 읽으면 사티레브 유저가 무슨 어그로라도 끌다 간 줄 알겠습니다.
nELLmOtSiwA
16/01/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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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pgr?
안 자랑스러워요. 그냥 커뮤니티 가지고, 부심을 왜 가지나요. 여기도 똑같아요.
일반 사회보다 엄격한 규율? 그렇게 규제를 말하기 이전에, 제대로 하셔서 신뢰를 먼저 쌓으세요 그럼. 신뢰를 쌓기도 전에 이런 일이 반복되니, 그에 대한 회원들의 피드백도 격해지는 것 아닙니까. 어그로 끄는 회원들을 걸러내는 것도 회원들이고, 그걸 못하면 그 커뮤니티 망하면 되는거죠.
16/01/12 12:02
수정 아이콘
이런 말하면 아재스럽긴 하지만... 예전에는 그래도 피지알내에서 서로 신뢰가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렇게 희미한 게 된 건 물론 그동안의 운영진의 잘못 - 개인사이트/퍼플레인 등등 - 도 있었겠지만, 회원들간의 불신과 어그로로 인한 피로감때문이기도 하다는 거죠.
"일상 생활 가능하신지?"라는 댓글은 사실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폭언이잖아요? 그게 사회가 이렇게 되었는지 어느새 일상적인 댓글화가 되고 있으니 그런 어그로성 글을 보는 회원들도 짜증이 나고, 더 강한 문구로 돌려주게 되고 이런 악순환은 운영진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왕 논의를 할 때 어그로를 일삼는 회원들에 대한 회원들 스스로의 규제 필요성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지금도 신고기능이 있긴 하지만요..
nELLmOtSiwA
16/01/12 16:37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잘못할 때마다, 사퇴 운운하는 것을 옹호한다는 게 아니고, 강량님이 마지막에 말씀하신 부분도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운영진이 어그로를 거르는 중에 그냥 평범한 말을 개진한 회원이 같이 걸러진 것 아닙니까.(운영진의 관심법이든 아니든간에.) 근데, 이런 시점에 '어그로가 애초에 더 문제이니 운영진의 권한을 강화하자?' 라고 하실 때가 아니라는 거죠.
Zergman[yG]
16/01/12 13:27
수정 아이콘
나는 자랑스러운 피지알/ 까지만 글을 읽으셨나보네요
그렇게 읽히게 쓴 제가 문제입니다.
nELLmOtSiwA
16/01/12 16:57
수정 아이콘
유감스럽게도, 댓글까지 다 읽었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매우 무례하게 읽히는데요.
그냥 아~주 적당한 시점에 정확한 글을 써주셔서 저는 더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네요.
윤하홀릭
16/01/12 11:55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 일어날때마다 유게에 노잼 드립 (원숭이, 사자, 에쁘네요)/ 비아냥등 도배하는 유저들때문에 피곤해요. 물어뜯을 사건 기다리는 하이에나 마냥..
16/01/12 11:56
수정 아이콘
전혀 와닿지않는 비유입니다만 비유하신대로 군대에 대입하여 이야기하자면 ..

이번건은 왠 사상 이상한 간부 하나가
말같잖은 이유+관심법 풀가동으로 아무 죄 없는 멀쩡한 병 하나를 날려버린 사건이죠.
이거랑 평소 어그로끌고 섹드립치고 탈영하는게 뭔 관계입니까?
Zergman[yG]
16/01/12 13:29
수정 아이콘
오해를 하시는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사실 십수년간 피지알을 해오면서 피지알이흔들리는 흑역사 과정에서 이런저런 글을 쓴적이 없습니다.
다만 최근 1~2년간 피지알을 하는게 피곤하다는느낌을 지속적으로 받았기 때문에
저도 이런 피로감을 느끼는거겠죠
제눈에는 운영진의 실수보다는 예전보다 많아진 어그로꾼들의 활동이 눈에 띈거 뿐이겠죠
저 신경쓰여요
16/01/12 11:56
수정 아이콘
해당 건에 있어 완전히 무고한 시민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 진압이 있은 직후에 경찰의 권위 실추를 우려한다, 범죄자들이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고 논평이 올라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게 무슨 뜻이 되겠습니까?
시린비
16/01/12 12:0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치우고 피곤한 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무서워요.
연환전신각
16/01/12 12:00
수정 아이콘
일단 비유가 failed
인터넷 커뮤니티 특성상 현실보다는 룰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보다는 룰이 엄격한 정도인데 군대는 문자 그대로 현실 사회보다 훨씬 규율이 강한 집단입니다

그러므로 군대를 비유 대상으로 놓고 규율을 더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글의 흐름은 공감받을 수 없어요.

그리고 이번 사건을 두고 하는 말이라면 이번 사건은 일반 회원의 분탕질이 문제가 아니라 (정확히 누가 명확하게 분탕질을 했는지 불분명한 사례입니다) 누가 분탕질을 했는지 판단하고 거기에 조치를 내리는 과정에 있어서의 운영자의 실수가 주요 원인입니다.

이런 사건에 있어서 유저들의 잘못에 원인이 있다고 부각시키며 유저들의 의식 변화를 촉구해야 하고 동시에 운영진과 사이트를 상급자와 군대로 묘사하는 것은 자칫하면 일종의 프로파간다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상급자의 잘못을 아랫 사람들에게 떠넘기고 그 피해의 결과를 아랫 사람들이 다 짊어지는 일이 현실에 워낙 자주 일어나다보니. 그러면서 책임 전가할때 쓰는 게 주로 그런 논리이지 않습니까.
데보라
16/01/12 12:02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피곤한 사이트라는 점에서 공감이 가네요.

좀 더 리버럴한 사이트가 되는 것 자체를 운영진이 막는다기 보다는 다수의 회원들이 그렇게 하라는 공감대에서 그 의무를 운영진에게 바라는 느낌이랄까요? 그 대신에 그 정도를 넘어선 완장질로 보여질 수 있는 행위는 용납못하는 느낌이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16/01/12 12:06
수정 아이콘
어제 터진 일 아닌가요?
요샌 뭐 말만 나왔다하면 피곤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나요.

잘못한일에 대해 지적하고 그에 사과한지 반나절 됐어요.
Zergman[yG]
16/01/12 13:32
수정 아이콘
십여년간 글 40개썼고 댓글도 천개단 눈팅유저입니다.
뭐 말만 나오면 피곤하다고 한적도 없고
그냥 작금의 상황이 저를 피곤을 느끼게 하고
그 해결방법이 운영진의 완장질의 해소나 사퇴보다는 다른방법에 있다고 생각해서 쓴글입니다.
앙제뉴
16/01/12 12:12
수정 아이콘
사건을 제대로 이해하고 쓰신거 맞나요?
보통 잘모르면 피곤해요.
씨락국에찬밥
16/01/12 12:15
수정 아이콘
어떤 점에서 피곤한을 느끼시는 지는 어느정도 알겠는데;;

글 전체적으로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그냥 운영진 한명이 잘못을 저질렀고~ 후 대처 또한 막장이라서
수많은 회원들이 분노한건데~ 만약 재빠르게 잘못 인정하고 정중하게 사과했으면
계속 물고 늘어지시는 분들고 있었겠지만 절대 이정도까지 확대 되지는 않았을껍니다.

근데 완장질한 운영진가 분탕질한 회원의 선택이 왜나오며, 자랑스런 피지알이십니까라니;;
너무 피곤한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 보시니깐 피곤함을 느끼시지 않았을가 생각되네요~
16/01/12 12:16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라는 규정을 안지키시네요. 글쓴분도 규율을 안지키시면서 무슨..
Zergman[yG]
16/01/12 13:19
수정 아이콘
관련글이라고 생각이 안되는건 현 사안이 아니라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글이라 생각해서 쓴겁니다.
물론 날것그대로 쓴게 제 잘못인것도 맞습니다만
미하라
16/01/12 12:18
수정 아이콘
비아냥거리는게 아니라 자꾸 뭐 있으면 피곤하다, 피곤하다 하는게 꼭 세월호 사건 생각나게 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짚고 넘어간뒤 해결할 생각부터 해야되는데...
그에 앞서 먼저 피곤하다는 소리부터 여기저기서 나오는거 볼때마다 세월호 사건 보는 느낌과 다르지 않네요.
저 신경쓰여요
16/01/12 12:2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문제가 있어서 문제라고 하는데 피곤하다, 피곤하다... 사건의 무게가 다르다 한들 이 건도 회원 한 사람에게는 인격적 모욕이었고, 무엇보다 어제 사건 터지고 방금 사과문 올라온 참인데 뭐가 그렇게 피곤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Zergman[yG]
16/01/12 13:18
수정 아이콘
누가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까?
문제가 없었음을 옹호하는 글이 아니라
문제가 있을때 해결방법을 취사선택 해야 한다는 의견 아닙니까
해결방법이 운영진의 시정만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건데요
저 신경쓰여요
16/01/12 13:34
수정 아이콘
저그맨님은 "우리는 취사 선택 해야 합니다. 완장질을 하는 운영진이냐 분탕질을 하는 회원들이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글은 무고한 회원 사티레브님에 대한 운영자 측의 일방적인 잘못이 있은 직후에 쓰인 글입니다. 당연히 사티레브님에게 분탕질의 굴레를 씌우는 것으로 읽힙니다. 만약 그런 의도가 없으셨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위에 리플을 쓴 것처럼 무고한 시민에 대한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 진압이 있은 직후에 "경찰의 권위 실추를 우려한다, 범죄자들이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고 논평이 올라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게 무슨 뜻이 되겠습니까? 해당 무고한 시민을 경찰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 범죄자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저그맨님의 의도와는 별개로요.

아래 다신 리리플을 보니 이번 사안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쌓여온 전반적인 일들에 대해 논하려 한 글이라고 쓰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에는 맥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컨대 위안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폭력적이고 무의미한 시위가 사회를 좀먹는다"고 말씀하신다면, 그간 정말로 폭력적이고 무의미한 시위가 많았으며 지금까지 일어난 시위 전반을 말씀하고 싶으셨던 것이라고 해도 위안부 분들과 위안부 시위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하지 않겠어요? 이번 '사티레브님 사태'와 '어그로 회원 대 운영자의 케이스에서 후자에 힘을 실어주자'는 주장을 분리하고 싶으셨다면 이 분리를 본문에 명확하게 써주셔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도 이번 사태가 운영자의 전적인 잘못이라 하더라도 운영자 퇴진을 이야기한 적은 없는 회원인 걸요.
Zergman[yG]
16/01/12 13:48
수정 아이콘
사티레브님에게 분탕질의 굴레를 씌울려는 의도는 아예 없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읽히셨다면 저의부족한 필력을 사과드립니다.

다만, 해당 사건의 발생 경위가 육변기라는 표현을 사용한 회원으로터 시작되는 점을 말하고 싶은겁니다.
그 뒤의 운영진도 밝혔다시피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부적절한 '처리'로 일이 커진거지만
현재 이 커뮤니티의 운영을 운영진의 100%에 수렴한 관리성실의무만으로 운영하기에는 불가능하기에
운영자의 반복되는 관리로 인해 기계적 처리에 의한 판단 착오이던, 운영자의 선민의식이던간에 똑같은 문제는 계속 불거질거라는 판단이 드는거죠 저는

그렇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해당 사건과 같은 경우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운영진의 사퇴나 교체 등이 방법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사퇴해라 교체해라 등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피로감이 드는거구요

커뮤니티 회원에 대한 보다 강한 규제가 답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차선이라 생각하는겁니다
누구나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나 유토피아가 그냥 이루어질수 있다면 이런 의견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저 신경쓰여요
16/01/12 14:02
수정 아이콘
제 입장을 밝히자면, 사퇴를 원하는 분들의 의견도 수긍이 가지만 그렇다고 저 자신이 운영진의 사퇴를 바라지는 않는- 말하자면 이번 운영진 사퇴 문제에 있어서는 저그맨님의 의견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와 '어그로' 회원의 문제는 별로 연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우선 육변기라는 드립을 친 분들은 아주 큰 잘못을 하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커뮤니티를 부러 망치려는 의도를 품은 어그로로 연결되지는 않고, 또 설령 어그로라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 심지어 운영진 사퇴를 종용하시는 분들조차도 - 육변기 드립을 친 분들께 가해진 제재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올바른 것이었다고 말씀하고 계시거든요. 따라서 사람들의 분노가 '운영자의 어그로 회원 처리 실수'에 있지 않은 만큼, 이번 사태는 '어그로 대 운영자' 구도와는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어요.

해서, '이번 사태에 있어서 운영자 사퇴는 답이 아니다'라는 말씀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물론 위에서도 밝혔듯, 사퇴를 원하시는 분들도 단순히 희생양을 찾고자 함이 아니라 타당한 이유를 들고 계시다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그 이유가 '어그로 회원 대 운영자의 구도에서 운영자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기 때문'이 되는 것은 이번 사태에 한해서는 맞지 않는 듯합니다.

이 글이 '이번 사태로 인해 운영자 사퇴를 원하시는 분들에 대한 반박'의 의도가 전혀 없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는 않은 듯하니... 저그맨님의 '이번 사태에 있어서의 운영진에 대한 처분'에 대한 주장은 여러 번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저도 동의하는 바가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한 운영자의 거취를 말씀하고 싶으셨다면 차라리 '어그로 대 운영자' 구도를 빼고 지금 쓰신 리플이 본문이 되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Zergman[yG]
16/01/12 14:15
수정 아이콘
타이밍의 문제 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계층적으로 보면 저 신경쓰여요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전 다만 그간 누적되는 감정에 대한 '변'을 싸지른것이 되겠지요
눈팅유저의 '변'이라는 표현도 사실 중의적으로 썼던 것입니다.
정제하고 검수해서 쓸 수 있었지만 십여년간 함께한 피지알에 대한 짜증을 유치하게 풀어낸점이 분명 있는 것 같아
저 또한 지금 민망하긴 합니다
다만 운영진의 실수이건 어그로꾼의 분탕질이건 해소되지 못한, 또는 해소되지 못할 문제가 지속된다면 결국에는 저도 지쳐 사라지는 날이 올 것만 같은느낌을 최근에 많이 받았다 정도만 이해해주시죠
저 신경쓰여요
16/01/12 14:31
수정 아이콘
'어그로 대 운영자' 구도에 대한 저그맨님의 원론적인 걱정 자체는 저도 이해하고, 타당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의 예로 돌아가 보더라도 경찰의 권위가 안 서서 주폭이라는 자들이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리고, 각종 범죄가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일들이 계속해서 누적된다면 어느 순간 폭발하게 될 일이 분명히 있을 테니까요. 단지 말씀하신 것처럼 문제는 타이밍인 것인데, 이 타이밍이라는 것이 단지 타이밍, 그저 타이밍이 아니라 똑같은 말을 180도 다른 의미로 만들기도 하는 무서운 놈이라서... 그 점을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점과는 별개로 덧붙이자면, 어떤 문제가 일어났을 때 그것이 운영자의 잘못인가 어그로의 분탕인가를 구분하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어느 쪽이건 간에 지치고 피곤한 일이지만, 동시에 그렇다 하더라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구분해서 대응해야만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저그맨님과 같은 회원 분들이(아니, 분명 저 자신도) 지치고 피로해서 일련의 일들을 보는 것조차 싫어질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필요하다면 감내해야만 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저 역시 저그맨님과 같이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어그로 대 운영자 구도에서는 운영자 손을 들어주고 싶은 회원이지만, 이 경우에조차 어그로가 정말로 어그로인가를 따져 보는 일은 치열하고 피곤하게 행해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본문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날 선 댓글을 쓰긴 했지만 리리플을 읽고서는 조금 더 생각하게 된 점도 많았습니다. 너무 불쾌히 여기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허진
16/01/12 12:20
수정 아이콘
각기 다른 사안을 묶어서 이야기 하시네요
분탕질에 제대로 대응못해서 비판 받은 사건도 있었고
운영진이 제재를 잘못+그 이후 대처에서 삽질 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사례인데 억지로 묶어서 생각을 하니 피곤하신 겁니다.
Zergman[yG]
16/01/12 13:16
수정 아이콘
각기 다른 사안을 묶어서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이제까지 PGR을 봐오면서 받았던 전반적인 느낌을 말하는거니까요
피로감이라는건 각자 다른 시선에서 누적되서 쌓이는거죠
16/01/12 12:22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분의 사이트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도 결국 사람이 모인 커뮤니티인데 충돌이 안생길리 있나요.
보리굴비
16/01/12 12:23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카시우스.
16/01/12 15:08
수정 아이콘
굳이 이런 댓글은 좀....
16/01/12 12:34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글을 보니 현 정부가 국민에게 하는 태도와 비슷해 보이네요.
운영진 비판하기 전에 너부터 돌아봐!!!
-> 헬조선헬조선 하지 말고 너네가 노오오력을 더 해봐!!!
코비 브라이언트
16/01/12 12:56
수정 아이콘
본문에 언급되어있는 '자랑'이 문자 그대로의 '자랑'은 아닐텐데 너무 그 표현에 집착하시는 것 같네요.

각설하고 어느정도 취지는 공감합니다만 결국 핵심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다고 봅니다.
회원들도 자중하고 운영진도 중도를 지킨다면 모두가 행복한 피지알이 되겠죠.

규정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작금의 사태는 피지알이 문닫는 날까지 계속될겁니다.
16/01/12 12:58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라는 자리가 원래 그렇습니다.
몬가 있어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그만큼 피곤한 자리가 없죠.
즐기러 들어온 사이트인데 일하러 오는 기분이 들겁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그간 해온 운영상의 미스에 대해선 쉴드가 안됩니다.
아래 운영진 사과문에서 운영진 사퇴하라는 글들 때문에 피곤해져서 탈퇴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당장 그 운영진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탈퇴 했는지요.
당장 미러링 비슷한 사이트 생긴거만 봐도 말이죠.
애초에 이런 문제들에 있어서 별로 말 안했지만 터질때마다 답답해서 탈퇴하려고 맘먹었던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그나마 여기 사이트가 우리나라 커뮤니티중에서 성향이 맞아서 버티고 있는겁니다.
대안이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얼마나 버틸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옵드라
16/01/12 13:04
수정 아이콘
pgr부심이 있으신거 같은데 비슷한 사건이 두번째 발생했습니다 그걸 바꿔달라고 말하는데 피곤하다니..
Zergman[yG]
16/01/12 13:14
수정 아이콘
PGR부심 없습니다.
자랑스러운이라는건 PGR이 자랑스럽다는게 아니라 PGR를 이용하면서 회원스스로도 부끄러움이 없는 존재가 되자 이런의미입니다.
질럿퍼레이드
16/01/12 13:14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유독 엄격한 사람이 많네요
그런데말입니다
16/01/12 13:16
수정 아이콘
보통 그런분들은 자신에게는 무척이나 관대하죠
16/01/12 14:46
수정 아이콘
보통, 일반적으로 칭하며 정의내리시는 분들은 본인도 그런줄은 잘모르죠
그런데말입니다
16/01/12 14:57
수정 아이콘
보통 말하는 일반적인 범주에 제가 빠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만 이 경우는 일반적이진 않네요. 성격상 남에게 엄격하지 못해서요
16/01/12 15:06
수정 아이콘
아,, 엄격에 포인트가 아니고 본인에게 관대하다는거에 포인트 였습니다
16/01/12 13:25
수정 아이콘
내용은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는데
제목만큼은 크게 공감합니다.
헤르져
16/01/12 14:12
수정 아이콘
군대라니.... 정말 다른이유로 제목에만 공감합니다.
16/01/12 14:4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Zergman[yG]
16/01/12 14:5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제가 생각하는 단어가 맞나요
이런것만 봐도 전 운영진 안할랍니다.
이혜리
16/01/12 15:00
수정 아이콘
하다하다 별 댓글을 다보네.
카시우스.
16/01/12 15:1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바로 이런분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신듯
16/01/12 15:45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이 횡행하니 여기에 대응해서 더 강한 문구가 나오게되고... 이렇게 강력한 사이트가 되는 거 한순간이죠...
비둘기야 먹자
16/01/12 15:49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헤글러
16/01/12 15:55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건 좀..
미하라
16/01/12 17:16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대한 조치만 즉각즉각 되도 벌점먹고 억울해할 사람 숫자는 확 줄어들텐데 말이죠.
스프레차투라
16/01/12 16: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소란의 근본 원인은 질 낮은 섹드립 글타래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라, 어지간한 유게 글마다 섹드립에 환장하거나 어그로 끌며 간보는 사람 천지죠.
현실적으로 회원간의 자정은 어렵습니다. 같은 회원끼리 지적하는게 어색하고 주저됨이 가장 큰 이유고,
워낙 그런 인간들이 많으니 한바탕 갈구고 싸워도 (언제 그랬냐는듯)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캠페인 하고 공지 띄우고 자게에서 백날 토론해도 읽지를 않으니까요.

결국은 운영진이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스캔해야죠. 안타깝지만 그 수밖에 없으니.
한편으로, 이번 일이 커진 건 그런 환경보다는 특정 운영자의 실수+고집에서 비롯된 것이니
써주신 본문이 좀 쌩뚱맞게 다가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고요.
유르프세주
16/01/12 18:31
수정 아이콘
쓰신 의도와 기분은 공감하지만, 이런 분위기의 커뮤니티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게임 커뮤니티니깐 게임을 예로 들자면 디아블로 하드코어 모드로 하는 느낌의 커뮤니티 하나쯤 있는것도 나쁘진 않죠. 제 심적으로는 어울림을 지속하기 싫은 분위기지만 말입니다 크크크
무식론자
16/01/12 19:17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딱 저격하는 유형의 회원 같은데...의도와 기분을 공감한다니 재밌네요.
유르프세주
16/01/12 19:30
수정 아이콘
남한테 싫은소리좀 들었다고 내로남불 저격해서 리플삭제시키고 원한갖고 붙어다니는 유형은요? 전 별로 재미없네요 ㅠㅠ 왜냐면 몸안에 화와 한이 많은 유형의 사람들하곤 어울리기 싫거든요. 주변사람들이 피곤해해요.
스타로드
16/01/13 20:4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얼마나 대단한 사이트라고 자랑스런 회원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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