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12 12:29:38
Name 흰둥
Subject [일반] LG화학 에 대해 (+동부팜한농 인수)
잘 아시다시피, 범LG그룹(GS,LS)의 모태기업이자 핵심 우량계열사지요.

제가 삼성의 화학계열사에 근무할때, 항상 하는 얘기가 '우리는 왜 LG화학같은 우량화학계열사가 없느냐'하는 얘기가 항상 나왔습니다.
결국.. 롯데 한화에 다 팔아넘기고.. 화학 업종과는 DNA가 맞지 않았나 봅니다.

차화정으로 대변되는 화학업종의 대표주 1위기업이며, 석유화학/2차전지/각종전자소재 에 이르기까지 좋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구요.
2차전지는 시장이 아직 유동적이라 쉽지않긴 하지만, 파나소닉과 더불어 본좌취급을 받는다고 하네요(나무위키).

이런 상황에서, LG화학의 동부팜한농 인수는 괜찮은 선택이라 여겨집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3520494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341582&memberNo=11292208&vType=VERTICAL

외부차입없이 자력으로 5천억 정도에 업계1,2위 종자업체를 인수한다는 것.. 다른 화학계열사들과 시너지효과도 있겠구요.
IMF전에 국내 종자회사들이 헐값에 다 글로벌 공룡 몬산토로 넘어갔다가, 동부그룹이 몬산토코리아 인수, 다시 우량 국내대기업이 인수...
우여곡절의 인수과정이네요.

이를 계기로, 몬산토,듀퐁 등 세계적 거대 종자기업과 맞설정도로 성장할수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LG화학,삼성SDI가 2차전지에서 산요, 파나소닉 등을 이겨낸 것처럼.. 농화학 분야에서도 좋은 인수합병 사례가 되었으면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12 12:47
수정 아이콘
LG가 들어가는..몇 안되는 탑 기업...하하
신이주신기쁨
16/01/12 12:51
수정 아이콘
작년 가을부터 전기차 대세를 읽었고 이 주식을 살펴보다 돈 없어서 다른 주식을 사서 지금 후회중이죠. ㅠㅠ
16/01/12 12:55
수정 아이콘
1년전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LG화학 주식이 거의 반토막까지 내려갔던 건가요?
신이주신기쁨
16/01/12 13:00
수정 아이콘
몰라요.
시간여행
16/01/12 13:57
수정 아이콘
석유화학이 주력인데 유가하락 때문인걸로 알고있습니다
16/01/12 16:08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주알못이라서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01/12 14:17
수정 아이콘
유가하락때문에 석유화학사들의 손익이 곤두박질을 쳤습니다.
16/01/12 16:08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주알못이라서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레기아크
16/01/12 12:57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무식한 이야기를 하는 것일 수 있는데, 그룹에서 종자업체를 인수할 거라면 LG화학이 아니고 LG생명과학이 인수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LG화학이나 LG생건은 업계 top클래스의 회사들인데 비해 LG생명은 업계 순위 6~8위권에 바이오 기반 시설은 그럭저럭 갖추었지만 딱히 캐쉬카우가 있는 것도 아니니 종자업체 붙여줘서 아예 주력 사업분야 설정부터 다시하고 기존 연구진이랑 시너지 내고 해서 회사 키우는게 성장성에서는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경알못이라 잘 모르겠네요.
Igor.G.Ne
16/01/12 13:01
수정 아이콘
LG생명과학은 의약품분야가 중점사업입니다. 농약같은 것도 만들기는 하는데 전체에서 차지하는 퍼센테이지가 10% 정도일거에요.
16/01/12 13:01
수정 아이콘
LG 그룹에서 LG생명과학과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판단한다면
LG생명과학과 동부팜한농을 합병하면 됩니다.

누가 인수했는지는 큰 그림에서 봤을 때 중요하지 않아요.
최종병기캐리어
16/01/12 14:17
수정 아이콘
인수하고 싶어도 현금이없어서일수도....
16/01/12 13:01
수정 아이콘
CJ가 먹는단 얘기가 있었는데 LG로 가는군요. 저 회사가 나름 알짜라고 하더라고요.
이제는 정부의 애물단지 동부제철은 우찌 될련지..
스테비아
16/01/12 13:52
수정 아이콘
엘지화학다니는친구놈이 팔래서 작년 1월에 팔았.......
지니팅커벨여행
16/01/12 17:17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 여름에 엘지전자 4만원일 때 사려다가 거기 다니는 후배놈이 3만원대까지 떨어지니 절대 사지 말라고 해서 안샀다가 후회중이네요 ㅠㅠ
티이거
16/01/12 18:07
수정 아이콘
2차 전지가 워낙 전망이 좋죠... 모바일전지쪽도 시장성과 발전성이 무궁무진한데 핵심은 자동차전지입니다. 앞으로 커질수밖에 없는 전기자동차때문에 앞으로가 더기대되는 회사입니다
서지훈'카리스
16/01/14 02:53
수정 아이콘
종자 업체의 경쟁자는 글로벌 최고 1,2위를 다투는 회사라는 점이 선뜻 인수하기 어려운 점인데.. 잘 되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150 [일반] 독일의 난민수용 정책 이후 분열된 독일사회 [60] 에버그린10999 16/01/17 10999 2
63149 [일반] 헌신은 강요하면서 사람은 버리는 자랑스러운 기업 [18] 공유는흥한다10133 16/01/17 10133 1
63144 [일반] 우리나라가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Top10 [12] 김치찌개5576 16/01/16 5576 1
63143 [일반] GDP 대비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국가 Top10 [5] 김치찌개4490 16/01/16 4490 1
63142 [일반] 쫌생이는 돈을 어떻게 쓰는가 [12] style6783 16/01/16 6783 6
63141 [일반] (업혀가는 글) 똑똑한 사람은 돈을 어떻게 쓰는가 [15] 王天君7658 16/01/16 7658 6
63140 [일반] 대만 원주민의 슬픈 역사 [13] 카랑카11160 16/01/16 11160 33
63139 [일반] 숭실대 학생들의 용감한 발언(to 나경원) [77] 뀨뀨14965 16/01/16 14965 39
63138 [일반] 멍청이는 돈을 어떻게 쓰는가 [47] 리듬파워근성19679 16/01/16 19679 66
63137 [일반] 쯔위 문제가 그렇게 단순한 것만은 아닌게 [55] 다시해줘9887 16/01/16 9887 1
63136 [일반] (내용추가) 부모가 초등학생 아들 시신 훼손 및 냉동 상태로 보관 [26] CoMbI COLa7986 16/01/16 7986 0
63135 [일반] [응팔]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예언글들 [16] 고기반찬주세요10684 16/01/16 10684 0
63134 [일반] [응답하라 1988] 갑자기 생겨난 미스테리. 선우의 성씨는? [33] 거룩한황제9483 16/01/16 9483 1
63133 [일반] 2015년 영화 총결산 '영화契' 시상식 (스압) [7] 리니시아4188 16/01/16 4188 1
63132 [일반] 버니 샌더스 "아이오와여! 다시 한번 역사를 만듭시다" [53] 삭제됨8187 16/01/16 8187 4
63131 [일반] 세월호 관련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고의침몰? [243] 삭제됨22213 16/01/16 22213 11
63130 [일반] 무한도전 <예능총회> - 이경규, 김영철 [122] 王天君16314 16/01/16 16314 1
63129 [일반] 응답하라 1988 19화 가상 나레이션(최택 시점) [17] 이순신정네거리5565 16/01/16 5565 0
63128 [일반] 1 [73] 삭제됨10158 16/01/16 10158 0
63127 [일반] [잡설] 인류 정신의 진보에 대한 회의 [111] ohmylove6179 16/01/16 6179 2
63126 [일반] 신영복 선생님 별세... [26] 서흔(書痕)5239 16/01/15 5239 0
63125 [일반] [짤평]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 압도적 촬영, 명료한 이야기 [63] 마스터충달6710 16/01/15 6710 4
63124 [일반]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와 "하나의 중국" [220] KOZE17238 16/01/15 1723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