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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17 00:56:32
Name 공유는흥한다
File #1 1111.jpg (142.2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헌신은 강요하면서 사람은 버리는 자랑스러운 기업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05/0200000000AKR20150905052700004.HTML?-nput=1179m

한 편생을 회사를 위해서 헌신한 대기업 최연소 임원이 따돌림과 멸시를 견디지 못하고 아쉬운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사는 2016년 병신년이 시작되기 불과 수개월전 이야기입니다.
애플의 스마트폰이 한참 잘나갈때 삼성의 핸드폰을 사랑하는것이 애국이라는 찌라시들도 여럿보앗습니다만..
과연 대한민국을 위해서 헌신과 애국을 그렇게 강요한걸까요???  저렇게 능력있는 사람마저 소모품 취급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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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arina
16/01/17 01:11
수정 아이콘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사건을 접하면 어째 LG가 자주 보이는게...
첸 스톰스타우트
16/01/17 01:12
수정 아이콘
단순히 팽당한게 아니라.. 조직 내 권력다툼에서 희생된 케이스네요.

여튼 안타깝습니다.
김성수
16/01/17 01:18
수정 아이콘
먼저 들어온 사람 우대하고, 오래한 사람 우대하고, 직급 높은 사람 우대하고 이런 것 없어져야죠. 자세, 공헌, 실력 이런 거 안 보나요? 뭐 기사 내용의 진실은 모르겠지만, 당연한 얘기를 하는 게 우습긴 하네요. 어쨌거나 내가 추락할 것 같아 불안하다고 허튼 짓 하면 안 되요~ 가난 무서운 것 알겠는데, 너님들 때문에 억울하게 가난한 사람들이 생기는 겁니다.
naloxone
16/01/17 01:18
수정 아이콘
자살 자체는 몇년 됐고 판결이 난게 몇달전이네요. 예~전에 본 이야기라
즐겁게삽시다
16/01/17 01: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임원급이니까 기사가 나오지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을까요ㅠㅠ
솔로11년차
16/01/17 01:24
수정 아이콘
할 말이 많지만, 너무 많아 적기가 싫네요.
그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가족들이 잘 살아가길 바랍니다.
모어모어
16/01/17 01:35
수정 아이콘
정말 무섭네요.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우와왕
16/01/17 01:40
수정 아이콘
펄~럭
그것은알기싫다
16/01/17 02:27
수정 아이콘
헌신하면 헌신작처럼 버려진다더니..
동급생
16/01/17 02:52
수정 아이콘
폭스콘 사태만 봐도 사람을 사람으로 안 다루는 건 애플도 마찬가지라.. 전화기 회사 종특인가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지훈'카리스
16/01/17 05:26
수정 아이콘
이영수 상무님.. 전 조금은 아는 분이네요. 파워콤 시절에는 실세였는데
손예진
16/01/17 07:01
수정 아이콘
조직내 파워게임에서 밀려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까지..
16/01/17 08:13
수정 아이콘
가까운 지인이 두명이나 다니다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한명은 외국계로 가고, 한명은 집에서 쉬고 있는 회사군요.

들어보면 참..
새강이
16/01/17 10:03
수정 아이콘
역시 헬조선..
16/01/17 10:28
수정 아이콘
미국이나 서유럽 등의 외국계 기업에도 권력다툼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권력다툼이 있어도 저 정도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인재면 자기 파벌로 땡기려고 하던지 최소한 권력다툼에 쉽게 휩쓸리지는 않을텐데...
저런 인재까지 내치는 거 보면 최고경영진이 멍청했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안군-
16/01/17 11:12
수정 아이콘
실적보다 더 중요한건 라인관리거든요... 휴...
연환전신각
16/01/17 12:05
수정 아이콘
한번 더 돌려 생각해보자면 이런 기사 나가는 걸 못 막은 것도 LG가 경쟁자들보다 일을 잘 못 하기 때문임것 같다는 생각조차 듭니다.
그건 그렇고 종교란 일반사람들애겐 진리로 현자애게는 거짓으로 지도자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들 하는데 국가주의랑 민족주의도 그닥 다르지 않은거 같습니다. 회사를 자기것처럼 생각하라는 것도 사실 동일선상에 있는 얘기고요.
이진아
16/01/17 12:16
수정 아이콘
최연소 대기업 임원이 자살한 일이었고 실적도 좋은 카이스트 출신의 촉망받는 인재여서 상당히 큰 뉴스였습니다
업계관계자 분들에겐... 매우 충격적 사건인 것으로 알고있고요.
기업이 홍보나 이미지관리 차원에서 덮을만한 규모의 사건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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