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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4 19:09:38
Name 소주파
Subject [정치] 주간 아사히의 한국 관련 연재 기사 'TV보도의 심각한 사태'를 소개합니다. (수정됨)
작가 히로세 다카시 씨가 주간 아사히 온라인에 이번 7월부터 연재하고 있는 기사입니다.

처음 한국 영화 택시운전사, 변호인, 1987 등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근대사와 민주화운동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한일조약을 비롯한 전후처리의 쟁점과 아베 정권 그리고 일본 언론의 문제를 짚어내고 있습니다. 박정희의 다카키 시절 이야기도 다루고 있네요. 일본의 억지 조치로 인해 양국간 역사, 무역, 외교적 분쟁이 본격화된 바로 지금 일본의 문제와 근본적 책임, 일본 정부와 TV언론이 호도하고 있는 내용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기사가 있다는 건 작게나마 희망일 수 있겠지요. 동시에 이런 기사가 비교적 젊은 세대가 아니라 77세의 고령 작가를 통해 나타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각 편마다 짧지 않은 내용입니다만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아래에 각 편별 구글번역 링크가 있습니다. 자동번역이다보니 읽을 만해도 군데군데 어색한 부분은 있네요. 아사히에 저작권 문의를 해서 직접 번역을 하려고 알아보았습니다만 절차가 간단치 않아서 우선 PGR에 소개하는 정도니까... 라고 그냥 게으름과 타협을...


히로세 다카시 연재 [TV보도의 심각한 사태] 링크:

(1) 한국영화 "택시운전사"에 대한 열광과 감격의 눈물

(2) 한국영화 "변호인"이 그린 국가보안법

(3) 한국 민주화투쟁의 궤적은?

(4) 김연아가 부른 "3456"의 의미

(5) 왜 한국전쟁이 일어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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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19:55
수정 아이콘
북에는 1984, 동에는 멋진 신세계, 서에는 싸이버펑크 2019
대쥬신 곳곳에 디스토피아가 가득한 것은 과연 우연일까???
-안군-
19/08/05 10:48
수정 아이콘
이는 대쥬신의 역사와 놀랍게도 일치한다
수분크림
19/08/04 19:55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일본 지금 노인세대(일본 전성기세대)가 다른 세대와 비교해서 시민의식,투표율,과거사인식등 개념있는건 좀 부럽네요. 한국은 베이비붐~586에서 여러모로 품격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뭐 어떻게보면 일본은 퇴보중이고 한국은 계속 나아진다는 점에서 한국이 더 좋은거겠죠?
bonus000
19/08/04 20:19
수정 아이콘
저런 인식이 일본 노인세대의 주류였다면 사태가 이지경까지는 안 갔겠죠. 아웃라이어는 어느 집단에나 있는 법이니 저긴 있고 우린 없다는 생각은 너무 나이브한 인식으로 보입니다.
수분크림
19/08/04 20:45
수정 아이콘
과거사 인식말고도 투표율이나 시민의식등에서도 일본 노인세대가 일본내 다른 세대에 비해 낫다고 봐서 그렇습니다.
bonus000
19/08/04 21:13
수정 아이콘
일본 노인세대 > 젊은세대 vs 한국 노인세대 < 젊은세대 이런 인식인 거 같은데, 젊은세대의 투표율이 바닥을 치는 일본과 다른 정도지 노인세대의 인식은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어차피 증명하지는 못할 주제이긴 하나 일본 정치상황이 이리 된 걸 보면 딱히 중장년층의 표심이 제대로된 것은 아닌 걸로 보이네요. 후쿠시마 사태 즈음을 제외하면 수십년을 일당에 표를 밀어줬죠. 별반 차이 없어보입니다.
아이군
19/08/04 20:20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반대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각 시대의 사람들은 그 시대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거든요. 100년전의 가장 똑똑한 사람도 현대인에 비하면 아는게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깐 뒤의 세대가 될 수록 더 똑똑해 져야 정상입니다. 그게 안되면 퇴보하는 거죠. 일본처럼요.
존콜트레인
19/08/04 20:38
수정 아이콘
걍 저런 사람은 젊었든 늙었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풀이 넓어요.. 인구도 많고..
일본의 티비나 정치인들 하는 말만 보고서 일본이 어쩌네 저쩌네 하는건 정말 바보같은 짓이죠...
수분크림
19/08/04 20:48
수정 아이콘
시대적 환경,교육,경제적상황등의 차이가 있는데 세대별 비율의 차이는 있죠. 그게 특정세대는 무적권 노답이다로 결론나면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한국 산업화,민주화세대가 지금 2030보다 시민의식 비슷하다고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요?
존콜트레인
19/08/04 20:50
수정 아이콘
말이 안 되나요? 시민의식이 정확히 뭘 정의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비슷하다고 판단할 수도 없고 더 낫다고 판단할 수도 없어보이네요. 예를 들어서 구시대의 운동권이 어쩌고저쩌고 해도 현재 자유를 누리는 젊은 층들은 그 사람들한테 빚진 세대죠.
수분크림
19/08/04 20:54
수정 아이콘
말이 안 되죠. 준법의식,도덕관념,교육수준등에서 별차이 없을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나요?
존콜트레인
19/08/04 20:56
수정 아이콘
어떤 근거로 준법의식이랑 도덕관념이 더 나아졌다고 보시나요? 나라가 성장했으니 복지나 교육수준이야 좋아졌겠지만요.
19/08/04 21:38
수정 아이콘
저 나라는 저 노인세대가 제일 돈이 많으니까요. 결국 교양도 돈과 비례합니다 저 노인세대가 전쟁을 직접 겪은세대라서 전쟁에대한 본질적 공포심도 강하고요
성야무인
19/08/04 22:25
수정 아이콘
77세의 고령작가여서도 아니고 노인세대가 돈이 많아서도 아닙니다. 한국에서 586세대가 민주화를 선도했다면 일본은 60년대 70년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전공투 세대여서 한국이상으로 정치 자유화에 대한 힘을 쏟았던 세대입니다. 이 세대가 가장 깨어 있을수밖에 없고 일본의 80년대 세대는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의 경제국가 시대라 (이때 블레이드 런너나 로보컵 3 같은 작품만 봐도 일본에 대한 미국의 견제의식을 느낄수 있었으니까요) 이 시기에 있던 취직했던 대학생들의 경우 그 향수가 클겁니다. 아베 역시 이세대였으니까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08/04 23:42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가장 사회운동에 관심 많았던 세대가 저 세대죠. 지금도 그렇고...
스토리북
19/08/05 01:55
수정 아이콘
거기까지는 틀린 말이 아닌데, 그렇다고 한국 586 세대보다 현 세대가 덜 깨어있느냐 고 묻는다면 아니다 싶죠. 일본은 그렇다 싶고.
성야무인
19/08/05 18:00
수정 아이콘
일본의 주도권을 잡고있는 40대에서 60대사이의 집단은 풍요롭던 일본에서 자랐고 혜택받았던 세대라 조금 다를듯 합니다. 정말 부자여서 모든 기업을 밑으로 봤다가 약간 망해있는 사이에 밑으로 봤던 기업들이 쫒아오는 상황이라 위기감을 많이 느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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