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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7 11:41:07
Name PANDA X ReVeluv
Subject [일반] 영화 엑시트 리뷰 겸 불판(스포 有)


필력이 미천하여 리뷰 글은 쓰지 못하지만 댓글로 많은 관람평들을 더 듣고싶어서 불판(?) 용도로 글 써봅니다. 리뷰는 그냥 본문 글자수 채우기용으로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흐흐



1. 일단 극한직업과는 결이 다릅니다. 극한직업과는 달리 엑시트는 코믹의 탈을 쓴 재난물입니다. 코믹을 메인으로 생각하고 가시면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임윤아가 예쁩니다.

2. 구성이 좋습니다. 설정이란게 좋게 말하면 설정놀이를 할 수도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개연성 문제에 발목 잡힐 수도 있는 것인데, 최대한 간략하고 대놓고 설명하면서 '설정이 이런데 너무 깊게 보진 마. 왜냐하면 이제부터 뛸거니까'라고 얘기하고 단호하게 넘어갑니다. 신파든 멜로든 특정 분위기의 맥커터가 없구요. 강약 조절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임윤아가 예쁩니다.

3. 캐스팅도 좋습니다. 여러 인터뷰에서 나온 것처럼 남주는 딱 납득이 맞춤형이었고, 여주도 강한모습/약한모습 다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키 크고 팔다리가 길어 액션이 확 살아날 수 있어야 하기에(정확히 캡마의 반대지점) 윤아가 아주 적절했습니다. 조연급들은 틀에 박힌 캐스팅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와중에 마이크들고 따따따 한 캐릭터는 대박 크크크 그리고 임윤아가 예쁩니다.

4. 액션도 좋습니다. 코믹은 첨가만 되었고 본질은 재난물인 영화입니다. 그래서 액션이 중요했는데 그 액션이 맛깔납니다. 대역 안썼다고 강조 많이하던데 영화 보면 배우들 표정이 진짜 날 것이고 누가봐도 '개힘듦'이 보입니다. 클라이밍은 조정석이 캐리했고, 클라이밍 말고 달리는 씬들에선 솔직히 겅중겅중 뛰는 윤아가 조정석보다 더 느낌을 살려줌... 그리고 임윤아가 예쁩니다.

5. 단점? 몰입도를 위해 줄거리나 설정이라고 할만 한 것들을 다 쳐버려서 극장에서 나오면 남는건 없어요. 영화의 성격이 '재난물+킬링타임용'임을 고려하면 단점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조연들은 김지영 제외하면 존재감도 없고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했나 싶은건 있네요. 대탈출의 마무리도 2% 아쉽긴 한데, 이건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신파/식상으로 빠지기에 입으로 대안제시도 하기도 어려워서 지적하기가 거시기함. 하지만 임윤아가 예쁩니다.

6. 결론은 재밌어요! 충분히 돈값하는 영화입니다. 담이 작은 저는 중간중간에 손에 땀나고 다리 꼬아가면서 봤다능. 700만 예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윤아의 재발견이네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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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당근
19/08/07 11:43
수정 아이콘
결론은 그냥 윤아가 이쁩니다! 후후후...
삼성그룹
19/08/07 11:46
수정 아이콘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크크
광배맛혜원
19/08/07 11:50
수정 아이콘
윤아가 이쁘죠 ^^ 재난액션 영화답게 재난액션에 충실하게 잘 만든 영화라고 봅니다.
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멸천도
19/08/07 11:52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파란무테
19/08/07 11:57
수정 아이콘
이거뭐야. 1번읽고 결론과 2번읽고 결론과... 이거 다 결론이 같잖아.. 수긍.
39년모솔탈출
19/08/07 12:08
수정 아이콘
쭈그리되서 우는 임윤아가 예쁩니다.
이비군
19/08/07 12:12
수정 아이콘
알라딘도 그렇고 여주가 예쁘냐 안 예쁘냐가 몰입감에 꽤 영향을 주더군요
차아령
19/08/07 12:14
수정 아이콘
윤아를 큰화면으로 볼수있어서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19/08/07 12:22
수정 아이콘
내용별거없더라도 연출과 배우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거같아요 꿀잼입니다

윤아의 재발견?
한가인
19/08/07 12:31
수정 아이콘
임윤아가 예쁩니다. 그래서 천만 예상합니다.
인생은에너지
19/08/07 12:31
수정 아이콘
사람살려주세요~~가 그리 재밌는 대사일줄이야 크크
클라이밍의 긴장감을 잘살려서 오랜만에 재밌게본영화입니다
손나이쁜손나은
19/08/07 12:32
수정 아이콘
옥상문은 잘 열어두는걸로..
근데 원래 법은 어떤가요?? 잠그는게 맞나요 여는게 맞나요?
꿈꾸는용
19/08/07 13:28
수정 아이콘
법은 잘 모르겠는데 관리의 편의성 때문에 잠가 놓는 경우가 많더군요.
우와왕
19/08/15 22:15
수정 아이콘
문 열어두는게 맞을겁니다. 다만 그러면 청소년 담배피는 장소가 되어버려서 보통 잠궈두더라구용
19/08/07 12:36
수정 아이콘
극한직업하고 같은 계열에 묶는 분도 계시던데
공통점은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적다 정도...
19/08/07 12:36
수정 아이콘
초반에 가족이 나오길래 아니 저 노약자 어린이 환자를 대리고 어떻게 풀어나갈려나 가족애로 밀고 나가려나 불안했는데 깔끔하게 처리해버리는거보고 괜찮다싶었습니다 크크크
Grateful Days~
19/08/07 12:36
수정 아이콘
일단 임윤아가 예쁩니다..
데프톤스
19/08/07 12:41
수정 아이콘
제일 아찔했던 장면은... 시야가 없는 상태에서 반대편 건물에서 캐틀벨 던진거 윤아가 맞았으면 어쩔뻔 했나.. 였습니다 흐흐

가볍고 재밌게 잘 본거같아요... 휴가철 겨냥 잘한거 같아요
19/08/07 13:02
수정 아이콘
윤아가 서럽게 우는거 못생겼는데 이쁩니다..
그런게중요한가
19/08/07 13:09
수정 아이콘
오늘도 정우성 승
마챠링
19/08/07 13:31
수정 아이콘
여름에 가볍게 영화관으로 피서가기 딱좋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윤아가 예쁩니다.
19/08/07 13:31
수정 아이콘
윤아가 이쁘다고 한번이라도 생각한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 이영화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0만 찍어봅시다!!!
아리에타
19/08/07 13:49
수정 아이콘
800만 정도 예상합니다. 포스터가 억제기.
19/08/07 13:51
수정 아이콘
지금 분위기는 극한직업 느낌이에요

제가 느끼기에

포스터나 배우보고 별로겠다~ 싶은데 입소문 좋은.....

극한직업은 천만 넘고나서 봤거든요. 이건 오늘 보러 갑니다
Jurgen Klopp
19/08/07 13:56
수정 아이콘
윤아 겁나 잘 뛰더군요 크크크
애플주식좀살걸
19/08/07 14:03
수정 아이콘
윤아 좋아하는 찌질한 남자 역활이 아주 몰입감 있었습니다. 크크크
제이홉
19/08/07 16:01
수정 아이콘
강기영씨가 그런 연기가 아주 탁월하죠 크크
에리_9
19/08/07 14:11
수정 아이콘
윤아 넘 예뻐요 하악
세츠나
19/08/07 14:44
수정 아이콘
가스가 차오르면서 아래쪽이 안보이게 되는거 보고 야 이거 씬이나 세트, 장면 짜는데 머리 엄청나게 썼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안보이는데서 배우들 지탱하거나 밀어줄 수 있어서 편하죠. 관객 입장에서는 넓은 도시를 달리고 있는데 탈출씬 한정 좁은 폐쇄공간으로 변하는 점이 대단합니다.
방탈출과 액션이 교차되다보니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분위기 환기를 시킵니다. 스토리나 뭐 다른데 줘야할 힘을 아껴서 전부 기믹 짜는데 몰아넣은 것 같은데 매우 성공적입니다.
국내 영화 중엔 비슷한걸 본 기억이 당연히 없지만 외국 영화 중에도 딱히 기억이 없네요. 큐브나 쏘우 같은 공포영화의 작법과 좀 비슷한 느낌이려나...이런 류를 지칭하는 장르명이 있나 모르겠네요.
짱짱걸제시카
19/08/07 17:35
수정 아이콘
밀실 스릴러?
청자켓
19/08/07 15:04
수정 아이콘
의무소방 출신이 '엑시트'보고 올린 글 보니까 상당히 디테일이 크게 신경쓴듯싶더군요. 교육용 영화로도 괜찮은듯
19/08/07 15:07
수정 아이콘
따따따따따!
19/08/07 15:21
수정 아이콘
이거 왠지 부기영화 삘이 살짝
19/08/07 15:36
수정 아이콘
저는 박인환, 고두심 두분의 캐스팅이 참 적절했다고 봐요. 주말연속극에서 숱하게 맡았던 부모님 역할이고 TV에선 그냥 평범하게 느꼈었는데 큰 스크린에서 보니 두분의 내공이 엄청나더군요. 특히 박인환님의 "가지마"라는 대사 한마디에 큰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중년 연기자의 열연이 흥행가도에 나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터치터치
19/08/07 15:39
수정 아이콘
조카의 연기와 클레멘타인이 정말 거슬리더군요

그 외는 잘 봤습니다
음란파괴왕
19/08/07 15: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마지막에서 힘이 많이 빠지더군요. 빌드업 다해놓고 두 사람 케미 터뜨려놓고 말이죠. 어쨌든 천만은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유연정
19/08/07 16:11
수정 아이콘
장점
1. 윤아가 이쁘다. 울어도 못생겼는데 이쁘다. 넙치형상으로 우는데 이쁘다.
2. 조정석 연기 역시 잘한다. 배역과 찰떡이다.
3. 재난액션씬 좋다. 시간 잘간다. 잘찍었다.
4. 가타부타 필요없는거 생략하고 액션에 크게 집중했다. 좋다.

단점
1. 중간 중간 가족분들 나오는 씬이 지루하다. (아버지부분, 과도한 드론 씬 등)
이왕 필요없는거 생략하고 집중한 김에 이 씬들 없었어도 될 것 같았다...
2. 결말 이음새가 이상하다.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크레인에 올라갔는지 모르겠다...(이건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단점보단 장점이 확실해서 영화관에서 보는게 아까운 영화는 아닙니다.
신파나 지루한 씬들도 상당히 절제를 해서 극에 집중을 심하게 방해하는 정도도 아니구요.

'끝까지간다'나 '극한직업'과는 궤가 다른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미도 그 정도는 아니라고 주관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볍게 영화관에서 즐기기엔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한가인
19/08/07 16:25
수정 아이콘
2번 결말 부분은 이승환 노래 나오면서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나옵니다.. 엑시트 쿠키영상이라고들 하는부분에서요
39년모솔탈출
19/08/07 16:3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끝나고 엔딩 크래딧 올라갈때 웹툰? 애니 형식으로 어떻게 올라갈 수 있었는지 나옵니다.
공사현장의 그물망에 걸려서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나와요.

드론부분은 제 나름대로 의미 부여를 해보면
기본적으로는 방관자들인 드론이 처음에는 한대만 있다가, 이후 여러대가 구경을 하기 위해서 모이고,
그중 몇몇 선한 드론은 가스가 올라오는걸 막아주고, 크래인까지의 길을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구경꾼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된거죠.

조금 과하게 엑시트가 청년 실업등의 현재 청년들의 재난에 대한 영화라는 해석에서 의미부여를 해보면
힘든 청년의 주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는 구경꾼이지만 그들의 작은 도움으로 청년들의 숨막힘을 막아주고, 약한 길이나마 연결해 줄 수 있다고도 해석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카엘
19/08/07 16:13
수정 아이콘
둘 다 잘 달리기는 정말 잘 달리더군요.. 조정석의 철봉 씬 보고 놀랐는데, 진짜 운동 능력이 그 정도 되는 건가요?
벽타는학생
19/08/07 20:17
수정 아이콘
메이킹 필름 보면 철봉 아래 의자있습니다 흐흐
쌈무채원
19/08/07 16:1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승환옹 슈퍼히어로도 적절했던거 같습니다
보면서 용남이는 클라이밍 강사나 소방관 이런거로 취업되나 했더니 그런거도 안 나오고 쿨종이라 그것도 깔끔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임윤아가 예쁘다
마바라
19/08/07 16:19
수정 아이콘
결말에 추락했는데
어떻게 크레인에 올라가있느냐는
엔딩크레딧에 애니메이션으로 잠깐 나옵니다
그물 같은데 떨어져서 튕겨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것으로

슈퍼히어로 노래가 너무 잘 어울려서
계속 흥얼거리게 되네요
Lord Be Goja
19/08/07 16: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이거저거 처낸건 잘한거같습니다.
이런 영화는 설정이 길면 생각이 많아져서 감상하기 불편해지기 마련이에요.
가상의 사건이라 설정을 많이 할수록 설정구멍도 나기 쉽죠.
테러범의 정체를 밝힌것조차 사족이라고 봅니다.
화학전문가가 자살성 테러를 하는데 무색무취의 가스로 안할이유가 없어요.
물론 그렇게하면 관객들이 알아보기 어려워지니까 그랬겠지만 설정을 해서 설정구멍이 난거죠.

피해자들의 (=예비 사망자들) 묘사도 긴장감조성용도로만 딱 쓴게 잘한거같아요.
그런부분에 투자하면 속도감이 사라지죠.

드론씬이 led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좀 유치한감이 있던거 정도가 불만요소였고 재미있게 잘봤어요
bonus000
19/08/07 20:46
수정 아이콘
화학전문가=무색무취? 복수심이 뼈에 사무쳐서 좀더 파괴적으로 한다치면 영화같은 설정에서 안 될 것도 없죠. 그걸 떠나서 영화 보는 중에 화학 어쩌고 그런게 떠오르던가요? 저같은 보통 관객(?)들은 뉴스 장면 잠깐 나오는 거 보고 그랬는갑다 하지 설정오류 등등은 님 댓글보고서야 그런 생각도 하는 사람이 있구나 싶은데요.
세츠나
19/08/07 21:04
수정 아이콘
불투명한 가스라야 배우들이 액션할 때 밑에서 뭘 받쳐줄 수가 있어서 크크 진짜 드라이아이스 같은걸로 안개를 깔았는지 CG처리를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런 의도가 섞인 것 같았어요
스카이다이빙
19/08/07 16:24
수정 아이콘
아니 다들 윤아 이쁜것만 얘기하시다니
정말 너무하지않습니다. 맞는 말이십니다.
순둥이
19/08/07 16:47
수정 아이콘
1. 윤아는 원래 이뻤다.
19/08/07 17:03
수정 아이콘
천만은 그냥갈듯해요. 지금 엄청 분위기탔습니다.
저도 안봤는데 워낙 평이 좋아서 보러 가려고 합니다.
현대 히토미
19/08/07 17:11
수정 아이콘
요즘 볼 영화도 없고 땡기진 않았지만 문화의 날이라 진짜 아무 기대도 없이 개봉날에 봤었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런닝타임도 짧고 1렙 방광인 저에게는 정말 딱 좋았어요. 진짜 킬링타임 제대로 했어요.
Fanatic[Jin]
19/08/07 17:30
수정 아이콘
아 아 아 중간에 억지 신파로 가나가나가나??해서 좀 불안한 마음이 잠깐 들었는데

어림도없지!!그냥 오르고 달린다!!정말 맘에 들더라고요 크크

jk에서 만들었으면...조정석이 결단을 내리기 전에

1. 조적석의 과거회상
2. 조정석 부모의 과거회상
3. 조정석 누나가 사경을 헤메며 과거회상

억지 눈물신으로 10분을 채웠을텐데...
아스날
19/08/07 17:41
수정 아이콘
런닝타임이 적당히 짧아서 좋았고 아쉬웠던점은 마지막에는 기적적으로 비가 오면서 구조되는 상황을 생각했었는데 드론이 나올줄은 몰랐네요.
Lord Be Goja
19/08/07 18:07
수정 아이콘
저는 드론들이 날아오길래 프로펠라 바람으로 가스를 날려서 길을 뚫어주는씬이 나올줄 알았어요
무적LG오지환
19/08/07 17:48
수정 아이콘
조연이 많아야 윤아가 거지 꼴로 예쁘게 달리죠! 크크
19/08/07 18:1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윤아가 예쁩니다.
로즈엘
19/08/07 1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간에 집중력이 자주 흐뜨려져서 영화나 드라마를 길게 못 보는 타입인데 탈출 도중에 깨알같이 몇몇 요소를 넝어주고 눈물 나게 만드는 씬도 적당히 끊어서 좋더군요.
전체적으로 이것저것 설명하지 않고 불필요한 부분은 넘어간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마지막 우는 씬에서 대사 전달이 안되서 이해를 좀 못한게 아쉽네요.
갑자기 궁금한거는 윤아가 중간에 넘어져 폰을 떨어뜨린 씬을 넣은 이유가 궁금하네요. 전 그거 때문에 연락이 안되서 조정석이 기다린걸까 생각했는데.
19/08/07 19:20
수정 아이콘
윤아 부모님을 배제하기 위해서 아닐까요?
태바리
19/08/07 18: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3개의 장면이 있었는데
첫번째는 박인환씨의 '하지마~', 같은 상황에서 제 아버지가 저에게 혹은 제 아들에게 저도 같은 말을 할 것 같아서 울컥하는게 있더군요.
두번째는 클라이밍 장면, 언차티드 생각이 먼저 났는데 훌쩍 뛰어 다니는 것만 보다가 원래 저렇게 힘들게 오르는 거였지 자각을
세번째는 두 주인공의 지붕위 질주 장면, 웬지 모르겠는데 보면서 두근거리고 찡하는 감정이 생기데요.
하나 더 추가 하자면 윤아가 이쁘더군요.
19/08/07 19:05
수정 아이콘
조정석 처음 도약 때인가? 난간에 머리 세게 부딛히는데 영화니까 하고 넘어가기엔...저게 가능한가 싶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재밌어 하셨어요. 저도 이 맛에 재난영화 보나? 싶을 정도로 장르적 재미를 많이 느꼈습니다.
19/08/07 19:08
수정 아이콘
머리 아니고 온몸으로 부딪히지 않았나요?
19/08/07 19:48
수정 아이콘
입소문 듣고 조금 기대하고 갔는데, 썩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왓챠 평점 4점이요 크크)

소재나 연출이 꽤 참신했던, 재난영화. 이런 소재도 영화화할 수 있다니... 한국 영화의 폭이 꽤 넓어졌다고 느꼈다. 참신함에 별 반개 추가.
민트삼
19/08/08 14:44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고 내내 윤아는 정말 이뻣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9/08/08 16:11
수정 아이콘
클라이밍 배워두면 쓸 일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볼만하고 재미있는 킬링타임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삼비운
19/08/08 18:01
수정 아이콘
삼촌 올라가 이거랑 두주연이 찔찔 짜면서 대사 치는게 하나도 못알아먹겠다는거 이 둘 빼고는 만족합니다
19/08/08 20:36
수정 아이콘
영화보고 집와서 턱걸이 열개 하고 잤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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