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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8 14:13:44
Name 가라한
Subject [일반] 반도체와 EUV 이야기 (수정됨)
원래는 반도체 바닥에서 느낀 한국이 헬조선인 이유 아니면 무조건적인 삼성 찬가가 위험한 이유 뭐 이런 글을 쓰고 싶었는데, 글도 너무 헤비하고 쓰기도 힘들고 해서 관두려다가 요즘 일본 사태 때문에 전국민적으로 포토 레지스트니 EUV니 하는 용어가 익숙해 진데다가 pgr에도 EUV에 관심 있는 분들도 좀 있는 거 같아서 EUV 장비에 관한 얘기나 좀 해 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반도체 장비 쪽 엔지니어고 공정 쪽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건 몰라요. 그래도 줏어들은 풍월도 있고 전문 공정 엔지니어가 아니기 때문에 개념적으로는 더 단순히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간단히 얘기 해 보려 합니다.

EUV를 이해 하려면 먼저 반도체 공정과 포토 장비를 대략적으로 이해 해야 합니다.

반도체라는게 아주 단순화 하면 웨이퍼라는 실리콘 판위에 회로를 까는 건데요. 여기에 회로를 깔려면 먼저 회로 패턴을 그려야 겠죠. 이 회로 패턴을 그리기 위해 포토 장비가 사용 됩니다. 포토 장비라는 건 말하자면 아주 거대하고 정밀한 사진기에요.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사진으로 찍는 거죠. 이 패턴은 웨이퍼 위에 직접적으로 그릴 수가 없기 때문에 웨이퍼 위에 인화액을 도포하고 그 인화액에 사진을 찍은 다음 현상을 하는 겁니다. 실제 사진 원리와 똑같은데 이러면 빛을 쏘인 부분은 녹아 없어지고 나머지 부분은 남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웨이퍼 위에 패턴을 그리게 됩니다.

여기서 웨이퍼 위에 도포하는 인화액이 지금 이슈가 되는 포토 레지스트(Photo resist)라는 거죠. 포토 장비 앞에는 트랙이라는 장비가 달려 있는데 일본 T사가 거의 독점하고 있죠. 트랙에 웨이퍼가 들어가게 되면 포토레지스트를 도포(Coating)하고 포토 장비가 그 웨이퍼를 받아서 말 그대로 사진을 찍습니다.  웨이퍼는 다시 트랙 장비로 전달 되어 현상(Develop)하게 됩니다. 옛날 사진관에서 필름 사진 인화 하는 거랑 똑 같은 프로세스죠.

이 상태에서 패턴은 웨이퍼에 그려진게 아니라 웨이퍼 위에 코팅 된 포토 레지스트에 그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그 다음 공정인 Etch(식각) 장비로 웨이퍼가 이동하게 됩니다. etching 공정은 포토 레지스트에 그려진 패턴(정확히는 구멍나 있는 틈)을 깎아 내는거죠. 그러면 실제로 웨이퍼에 포토 공정에서 그려진 패턴대로 홈이 파이게 됩니다.

여기서 다음은 CVD나 PVD 장비들이 파여진 홈에 필요한 물질들을 채워 넣어 화학적이나 물리적으로 증착(deposition) 합니다. 그 다음은 포토 레지스트를 벗겨 내고 또 증착(deposition)하거나 thermal 장비가서 웨이퍼를 가열해서 결합을 강하게 한다던지 합니다. 그리고는 CMP라는 하이테크 맷돌로 우둘 두룰하게 증착된 웨이퍼 표면을 평평하게 갈아내죠.

반도체 공정은 기본적으로 위의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회로를 채워 넣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기본적 과정은 Display (LCD, OLED)나 태양광 패널이나 기본적으로 대동 소이 합니다. 단 공정 난이도는 반도체가 가장 어렵습니다.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 요즘 반도체 공정 선폭이 14나노니 7나노니 하는데 비해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단위입니다. 대충 1000배 차이죠. 태양광은 더 쉽구요.

이러한 반도체 공정 중에 가장 어렵고 중요한 공정이 바로 포토(Photo) 공정입니다. 웨이퍼에 패턴 자체를 새기지 못하면 아무것도 안 되니까요. 사진 찍는게 뭐 별거냐 하실 수도 있는데 나노 단위 정확도로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찍으려면 일반적인 사진기에서는 상상 할 수도 없는 별의 별 문제가 다 있답니다.

아무튼 이 포토 장비라는 걸 좀 더 들여다 보면 핵심은 Metrology(계측 및 측정) 및 Stage(웨이퍼 받침대), Optics(렌즈 등 광학 장비), Laser source(레이저 출력)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Optics(광학) 장비는 사진기라니까 당연한 건데 나머지는 어떤 것들이냐 하면.....

Metro는 이 웨이퍼라는 놈에 사진을 아주 정확한 위치에 나노 단위로 찍으려면 그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측정하고 제어하기 위한 센서나 각종 기기다라고 이해 하심 됩니다.

Stage는 웨이퍼 받침대라고 하니고 좀 뽄대가 없긴 한데 말 그대로 웨이퍼 받침대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왜 중요 하냐면 웨이퍼에 사진을 한방에 쾅 찍는게 아니라 여러번 찍는 거라 그렇습니다. 대충 웨이퍼 하나에 40-60번 정도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한 샷을 찍을 때도 일반 사진기 처럼 한번에 찍는게 아니라 스캐닝(Scanning)이라고 얇은 slit을 쭉 훑어가며 찍습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움직여 가며 찍는데 거대한 렌즈를 움직일 수는 없고 대신 피사체인 웨이퍼를 움직입니다. 그것도 나노 단위 정확도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요. 보통 x,y 축만 제어하면 될 것 같지만 초첨(focus)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z축도 움직여야 합니다. 사실 나노 단위로 가면 약간의 비틀림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회전(rotation)도 다 제어 해야 합니다. 사실을 x, y, z, rx, ry, rz 실시간 6축 제어죠. 자 이제는 왜 Stage가 포토에서 중요한 부분인지 어느 정도는 감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아까 포토 장비는 일반적인 사진기 레벨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한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레이저로 계속 빛을 쬐다 보면 광학 장비의 렌즈들이 열팽창을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 렌즈쪽에서도 실시간 보정에 들어감은 물론 focus를 맞추기 위해 stage의 z축도 계속 제어 됩니다. 또 나노 단위 정확도에서는 stage 표면의 미묘한 굴국, stage상의 particle(아주 작은 알갱이) 모든 것이 사진 품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뭐 온갖 방법으로 이러한 오차를 다 보정합니다.

마지막으로 laser가 남았는데 일반 사진기나 우리눈은 사진을 찍기 위해 가시광선이라는 전자기파 영역을 이용합니다. 문제는 이 가시광선의 파장대가 아무리 짧아도 450나노라는 거죠. 찍어야 하는 사진의 해상도가 14나노 7나노인데 빛이 450나노이면 당연히 그러한 해상도를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더 가시광선 중 가장 파장이 짧은 보라(자색) 보다 짧은 파장의 빛 즉 자외선(Ultra violet) 이 필요하며 그 중에서도 파장이 아주 짧은 축에 속하는 DUV(Deep Ultraviolet)가 현재 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빛은 자연적으로 발생이 안 되기 때문에 레이저를 사용하는 거죠. 그래서 뭐 레이저 쓰면 되는 거지 그게 뭐 별건가? 문제는 이런 인공적인 빛을 충분한 파워로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처음 DUV 레이저를 개발 할 때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EUV 장비의 실용화의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도 바로 이 레이저 파워입니다. 참고로 초창기 EUV 장비는 레이저 출력이 약해서 웨이퍼 한장 찍는데 40분씩 걸렸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그럼 이제 포토 장비에 대해 대충 알아 보았고 EUV란 무엇인가로 들어가기 전에 잠깐 immersion(이머젼)이 무엇인가에 대해 잠깐 소개 할까 합니다. 이머젼 기술은 현재 포토 장비의 대세로 대략 한 12-13년 전 부터 도입되었습니다. 원래는 EUV 이전에 잠시 사용 될 기술이었지만 EUV 도입이 늦어지면서 굉장히 오랜 시간 주력 기술이 되었죠. immersion이란 대략 젖어 있다, 물에 담겨져 있다란 뜻입니다. 원래 수식을 잘 알지도 못하고 쓰고 싶지도 않았지만 딱 하나만 쓰자면 NA(Numeric Aperture)라는 값이 있습니다. 이게 뭔지는 모르셔도 되는데 해상도를 높이려면 이 값이 높을 수록 좋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사실 저도 광학 전공도 아니고 디테일은 잘 모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umerical_aperture

이 NA 값이라는게 대강 굴절률과 촛점에서의 빛의 입사각에 비례하는데 원래는 이 NA를 키우기 위해 입사각을 키우다 보니 렌즈 직경이 자꾸 커집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것도 한계에 달하게 되고..... 일종의 꼼수를 찾아내게 되는데.... 그 꼼수란 바로 굴절률을 키우는 것이었죠. 공기의 굴절률이 1인데 비해 물의 굴절률이 약 1.33입니다. 따라서 렌즈와 웨이퍼 사이에 물을 채우면 되겠다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이게 바로 immersion 머신이 되죠.

렌즈를 방수처리하고 물에 담그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하므로 렌즈와 웨이퍼 사이에 고압으로 물을 흘려서 수막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게 말이 간단하지 아까 말한대로 웨이퍼 스테이지가 고속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그 사이에 고압으로 물을 흘려 보내면서 기포를 발생시키지 않아야 하는데 이것도 간단한 기술은 아닙니다.

뭐 아무튼 이제 본론인 EUV 장비 얘기로 들어가자면.....

무어의 법칙(Moore's law)이라고 반도체 공정의 집적도가 대략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법칙이 있습니다. 사실 이 법칙을 알고 있을 수록 아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이 법칙이 깨진지가 이미 몇 년 되어서 요즘 들어보기 힘든 말이거든요. 그 이전 2-30년간 잘 맞아 왔어서 꽤나 절대적인 법칙이었습니다. 심지어 한 6,7 년 전엔가는 황의 법칙이라고 있었죠. 현재 KT 황창규 회장이 삼전 사장님이던 시절 우리는 무어의 법칙이 아니라 1년마다 집적도를 2배로 올린다고 해서 황의 법칙이라고 거창하게 발표를 합니다. 이게 한 2, 3년 갔을거고 당시 연말마다 삼전에서 황의 법칙 달성 기념회를 했습니다. 당시 커스터머 분께서 그놈의 황의 법칙 땜에 아랫 사람들만 죽어난다고 짜증 내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군요...^^

아무튼 이 무어의 법칙, 황의 법칙이 다 깨진 이유는 바로 EUV 장비가 안 나와서 그렇습니다. DUV laser의 파장이 대략 193 나노인데 아시다시피 지금 비 EUV 장비로 14나노도 그리고 아마 7나노도 찍습니다. 193나노 파장인 DUV로는 한계가 온지 옛날이죠. EUV는 Extreme UV 즉 13.5 나노 파장을 가진 빛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EUV 가기 전에 하나 더 할 얘기가 있네요. 바로 double patterning(더블 패터닝) 혹은 multilple patterning(멀티플 패터닝) 이라는 기술입니다. EUV도 안 나오고 무어의 법칙도 깨졌지만 그래도 꾸준히 반도체 집적도는 증가 했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해 준 것이 바로 더블 패터닝이라는 기술입니다. 이게 뭐냐면 그냥 한 번 찍을 걸 두 번에 나눠서 찍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고해상도 패턴을 한 번에 그릴 수가 없어서 두번에 나누어 찍는다는 얘기죠. 처음엔 더블 패터닝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해상도가 높아지다 보니 두 번 찍기로는 안 되어서 triple(3번), quadruple(4번), hexadrouple(6번) 패터닝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멀티플 패터닝으로 바뀌었죠.

그런데 생각을 해 보면 이게 별로 좋은게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한 번 찍으면 될 걸 여러 번 해야 할 뿐더러 처음 반도체 공정에서 얘기한 대로 포토 찍으면 끝이 아니거든요. 패턴 한 번 할 때 마다 etching, depo.... 등등등 후속 공정까지 추가로 해야 합니다. 따라서 공정수가 엄청나게 늘어나죠. 반도체 제조사 입장에서는 웨이퍼 한 장 뽑는데 더 오랜 시간과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모든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해 주고, 명맥이 끊긴 고대의 밀약(?)인 무어의 법칙을 되 살려 준다는 최종 병기가 바로...... EUV 되겠습니다.

참 EUV 얘기 한다면서 서론이 엄청나게 길었네요.

그런데 EUV가 나오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을까요? 그것은 light source 즉, 레이저 발생기를 제외하면 기존의 것을 개량하면 되었던 기존 포토 장비에 비해 EUV는 장비는 거의 모든 것을 새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EUV light가 공기중에서 전달이 안 되는 고로 EUV 장비가 진공 장비가 되어야 했던 데 있습니다. 누누이 얘기했다 시피 해상도가 높을 수록 파장이 짧은 빛이 필요한데요. 파장이 짧다는 것은 진동수가 높다는 얘기고 진동수가 높다는 것은 그 진동수를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죠. 혹시 고등학교 때 스프링 줄 같은 걸로 파동 만들기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진동수 높은 파장 만들려면 팔을 엄청 빨리 흔들어야 되고 그만큼 힘들죠. EUV가 파장이 워낙 짧다보니 고 에너지고 공기중에서 저항을 받으면 그 에너지 상태가 잘 유지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의 모든 걸 새로 만들어야 되는데 예를 들자면 스테이지만 해도 공기압으로 띄우는데 이것도 안되고 포토 마스크(레티클)도 진공으로 잡았는데 이것도 안 되고 뭐 그렇습니다. 웨이퍼 운송 로봇도 진공으로 웨이퍼를 잡을 수 없구요. 스테이지에 웨이퍼 고정 시키는 것도 문제. 여기에 더 큰 문제가 있는데 EUV가 너무 약해서 심지어 렌즈를 투과 하지 못 한다는 거죠. 그래서 기존의 광학 파트도 전량 폐기. 렌즈가 전부 미러(거울)로 대체 됩니다. 그리고 거대한 장비를 통채로 진공 챔버로 만드는 것 자체도 큰 문제죠.

이렇게 기술적 난관이 지대하다 보니 개발이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사실 이런 문제들은 대부분 최소 6,7년 전쯤 프로토 타입 나오고 대충 큰 틀에서는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상용화는 지금 보다는 빠를 줄 알았죠. 그럼 지난 5년간 EUV가 상용화 되지 못한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EUV 레이저 파워 문제였습니다. 이 파워가 충분하지 못 했어요.

EUV가 light source에서 만들어지고 최종적으로 웨이퍼에 도달하는데 중간에 미러(거울)을 대략 11개 이상 거칠 겁니다. 아까 EUV는 공기도 못 투과하고 렌즈도 못 투과 할 정도로 약하다고 말씀 드렸는데 미러에서 반사 될 때마다 정확하진 않은데 아마 한 10% 씩 에너지 손실이 일어납니다. 그럼 0.9의 11승 하면 대략 처음 에너지의 30% 정도만이 최종적으로 웨이퍼에 도달합니다. 따라서 레이저 발생기는 원래 필요한 것보다 3, 4배 강한 파워의 레이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다 EUV 레이저 장치를 처음 만들어 보다 보니 문제도 많았고 이게 원래는 미국의 C사에서 만들었는데 하도 진도가 안나가다보니 EUV 장비 만드는 회사가 그냥 인수해서 직접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까 얘기한데로 초창기 장비는 웨이퍼 한 장 찍는데 40분 걸렸다는 카더라도 다 이런데서 나온거죠. 다행히 최근 laser power가 어느정도 업글되어 쓸만 해 진 듯 합니다.

사실 아까 얘기한대로 지금 공정이 쿼드러플, 헥사드러플 패터닝 뭐 이렇기 때문에 사실 EUV 장비는 throughput(단위 시간당 생산량?)이 기존 장비의 1/4, 1/6만 나와도 이익입니다. 공정수도 훨씬 줄어들고 다른 장비들을 안 사도 되니까요.

지금 벌써 공정이 5나노 3나노 이야기 나오는데 그 이후 공정들은 EUV 가지고 다시 멀티 패터닝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반도체 장비 가격이 대략 대당 30-40억, EUV는 한 천오백억에서 이천억, 추후 나오는 장비는 더 비싸 질겁니다. 이머전 장비도 제가 알기론 이미 옛날에 천억이 넘은 걸로 압니다. F-35 전투기 저리가라 하는 가격이죠.

원래 다른 글에서 하려던 얘긴데 삼성이 10조 들여 팹지어서 국가 경제에 엄청 이바지하네 이러는데 사실 그 중에 외국으로 안 빠지고 한국에 남는 돈이 얼마나 될 지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라인 하나당 포토만 한 50대 들어가고(물론 전부 EUV이거나 최신 기종은 아닙니다) 기타 장비는 대부분 미국이나 일본제로 깔리죠.

그냥 지금까지 사는데 별 도움은 안 되지만 관심있는 분들께는 좀 재밌을까 싶어 써 본 EUV 장비 얘기였습니다. 이렇게 글이 길어 질 줄 몰랐네요...^^

아, 참고로 큰틀에서는 아마 대충 이야기가 맞을텐데 디테일은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공정 쪽이 아니라서. 틀린 부분 지적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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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배바다사자
19/08/08 14:24
수정 아이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기사 볼때마다 대충 읽어보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설명 잘해주신 덕분에 조금은 더 개념이 생겼네요
BlazePsyki
19/08/08 14:27
수정 아이콘
젖이 있다 ->젖어 있다로 이해하면 될까요?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가라한
19/08/08 14:29
수정 아이콘
아 오타가 있었네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 하였습니다.
19/08/08 14:28
수정 아이콘
막연하게만 알고있던 반도체 공정을 이렇게 자세한 알려주시다니...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의문인데, 회로 폭이 5나노 3나노가 개발되고 있나 본데요, 회로 폭이 어느 이하로 줄어들면 그 폭의 회로를 만들기도 어려워지지만 만든다고 해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어려워 지지 않나요? 원자의 크기가 보통 0.1 나노로 알고 있는데 원자 30개의 넓이의 회로라... 뭔가 물리적으로 입자와 에너지의 이동면에서 평범한 구리선이 줄어드는 것과는 다른 현상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가라한
19/08/08 14:31
수정 아이콘
네, 양자 터널링이니 뭐 여러 얘기가 나오던데 사실 저도 이런 부분은 잘 몰라서요. 아마 물리 전공이신 어떤분이 나타나서 얘기해 주시지 않을까 하네요...^^
BlazePsyki
19/08/08 14:40
수정 아이콘
회로 폭이 작아짐에 따라 누설 전류가 증가해서 예전 120~60나노 때처럼 미세공정이 무조건 성능과 저전력을 보장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터널링은 잘 모르니 패스..
stowaway
19/08/08 14:41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 부터 'xx나노' 공정이라는게 마케팅용어로 쓰여있어서, 실제로는 아직까지는 조금 여유가 있나 봅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현재의 방법이 탑다운만으로는 스케일링 하기 힘들어 보여서 패러다임 체인지가 한번 나오긴 하겠죠.
닉네임을바꾸다
19/08/08 14: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FinFAT이니 GAAFAT인지로 우회해가면서 줄여오긴했...
내안에칼있다
19/08/08 19:18
수정 아이콘
FET 입니다
19/08/08 16:26
수정 아이콘
구리 금속의 경우 검색해보니 0.35나노정도 나오네요 그러니까 3나노 구리선이면 선폭방향으로 구리원자 10개를 쭉 배열한 선이 되겠습니다... 그럼 얘가 금속인가 하면, 금속은 전자 에너지 밴드가 반쯤 차서, conduction 밴드 전자들이 쉽게 excitation 되서 이동가능해야 금속입니다. 그런데 이 에너지 밴드란건 당연히 원자들이 균일한 결정 구조로 아보가드로 수만큼 -수만 수억 이상이 계속-있을때 계산한 거고, 열개쯤 되는 배열이면...음... 전공이 아니라 계산은 못하지만 아마 금속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할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나가던 대학원생
19/08/08 17:42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DFT 연구원인데 2차원 slab의 경우 3-4 층에서도 금속인건 확인했습니다.
19/08/0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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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층이란 원자들이 3개, 4개의 높이를 말씀하시는 거죠?
19/08/09 05:03
수정 아이콘
저도 전공이 아니라 막연하게 궁금해 하던 것을 정확히 설명해 주셨네요. 어쩌면 원자 10개가 가로세로로 배열된 사각형은 금속의 성질을 가지지 않지만 가로 10개이고 세로로 아보가드로 수에 필적할 원자가 배열되어 있다면 세로 방향으로는 금속 성질을 유지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19/08/09 11:55
수정 아이콘
가로 10개도 충분히 금속이 됩니다.
19/08/09 12:31
수정 아이콘
아 그럼 가로 세로 10개씩 100개의 구리원자를 배열해도 일반적인 구리선과 같은 전도성을 가지는 건가요? 흥미롭네요.
19/08/09 12:50
수정 아이콘
네. 금속결합이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클러스터 개수로도 reproduce 할 수 있어요.
19/08/10 11:17
수정 아이콘
혹시 실험적으로 증명된 건가요? 그렇다면 정말 흥미롭네요.
stowaway
19/08/08 14:33
수정 아이콘
(대충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이 공장 짓는 돈이 인천공항 3배' 짤)
재미있네요. 이번에 렌즈로만 만들던 회사가 미러 깎는다고 고생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거기에 들어가 있었군요.
지진나고 하면 다시 라인 수율 맞추는데 두세달 넘게 걸린다는 게 바로 이해가 됩니다.
캐터필러
19/08/08 14:35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5yTARacBxHI
(대충 완전히 이해햇어!!! 짤)
가라한
19/08/08 15:12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에 말씀 드린 미국 C사 자료네요.... ^^.

이건 쓸까 말까 했는데 EUV light source의 원리는 주석을 녹여서 방울로 떨어트리면 (droplet generator) CO2 레이저라는 걸 쏴서 그 주석 방울을 맞추면 거기에서 EUV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EUV를 collector라는 타원형 거울에 모아서 포토 장비로 쏘는 거죠.

이게 파워가 너무 안 나와서 보니 물방울 모양은 CO2 레이저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고 짧게 한 번 맞춰서 주석 방울을 빈대떡 모양으로 만들고 다시 맞춘다던가 뭐 그런 카더라가 있습니다.
조말론
19/08/08 14:35
수정 아이콘
이 분야에 무지한 사람으로 읽어도 이해를 1%는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0에서 1은 된거같아 감사합니다
가라한
19/08/08 15:12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19/08/08 14:3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단세포
19/08/08 14:39
수정 아이콘
반도체 업계에 몸담고 있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9/08/08 14: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학술적 의미에선 40나노밑으로 못줄인다는걸 공돌이들이 갈려서...읍읍
가라한
19/08/08 15:07
수정 아이콘
반도체 역사를 보면 이 이상은 이론상 이런 이런 이유로 안 된다던 시기가 몇 번이나 있었다고 하죠. 그 때마다 신기하게 어떻게든 방법은 나오더라구요.
Albert Camus
19/08/08 15:20
수정 아이콘
방법: 공돌이를 갈아본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으려면 대학원생 시키면 된다는 말은 참트루였습니다...
홍승식
19/08/08 14:45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쉽게 설명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대충 완벽하게 이해했어 짤)
Conan O'Brien
19/08/08 15:11
수정 아이콘
전에 반도체 용어 중에 리소그래피라고 들은 게 있었는데, 그거는 위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되나요?
가라한
19/08/08 15:12
수정 아이콘
리소그래피가 포토 공정을 얘기합니다.
블리츠크랭크
19/08/08 15:30
수정 아이콘
리소그래피라는게 간단하게 패턴새기는걸 말하는거고, 포토리소그래피라고 하면 빛(UV, DUV, EUV 등등)으로 리소그래피 하는겁니다. 즉, 저 위에서 설명하는게 리소그래피 방법 중 하나입니다. 포토 이외에는 열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9/08/08 15:14
수정 아이콘
무슨말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여튼 겁나 엄청난 작업으로 메모리가 만들어진다는것은 잘 알겠습니다.
대관람차
19/08/08 15:35
수정 아이콘
필력이 기가 맥히시네요. 오랜만에 PGR에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기술 얘기 보고 갑니다.
가라한
19/08/08 15:37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업드래군
19/08/08 15:38
수정 아이콘
하,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응???
Chandler
19/08/08 15:38
수정 아이콘
1.원래는 발전에 제약이 있던상황

2.그러다다 EUV인지가 나와서 다시 발전이 가속

3.대신 장비가 겁나비쌈 일제아니면 미제

맞나요?흐흐
가라한
19/08/08 15:48
수정 아이콘
대충 맞으십니다. 겁나 비싼 EUV가 네덜란드제 라는 것만 빼구요. 나머지 장비가 미제나 일제...
타케우치 미유
19/08/08 17: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면 알음알음 들었던 ASML이랑 회사 가치가 더 높아지게 될까요?
가라한
19/08/08 18:18
수정 아이콘
ASML 주식은 이미 비싸서..... 그렇지만 10년 내에 300 유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이 부분은 순전히 제 개인적 판단으로 전혀 책임질 수는 없는 말입니다.
사는게젤힘드러
22/01/07 07:05
수정 아이콘
300유로일때 살껄..
19/08/08 15:39
수정 아이콘
읽으려 노력하다가 항복하고 내리고 있는데 저 중간 어디에서 '자 이제 본론으로...'가 보여서 털썩 주저앉고 갑니다 흑흑
가라한
19/08/08 15:46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쉽게 쓴다고 쓴건데 제 필력이 여기까지네요. ㅠㅠ
19/08/08 15:56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나이 든 문과생이라 머리가 굳어서 그렇죠 ㅠㅠ
명란이
19/08/08 15:53
수정 아이콘
어렵고 전문적인 얘긴데 이해했는지는 둘째치고, 술술 잘 읽히네요. 잘봤습니다~
19/08/08 15:54
수정 아이콘
ASML이 EUV 만드는 과정 보면 기가 막히죠. 금속 주석 마이크로 방울을 떨어뜨려, 거기에 레이저를 집중하여 EUV를 만든다니..이건 뭐 외계인의 기술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여왕의심복
19/08/08 15:5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9/08/08 16:02
수정 아이콘
관련 업계 종사자인데, ASML은 참...좋을듯. 메이저 반도체 회사에(T사,I사,S사 등) 투자도 잘받고..
섹시곰팅이
19/08/08 16:34
수정 아이콘
갑이죠 거의 ASML이 안팔면 기술력에서 밀리는거라...
19/08/08 17:0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런데 취직해야하는데
김오월
19/08/08 16:08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핵융합 기술의 발전이 이렇게나 빠르게 진행 되고 있었다니 참으로 놀랍네요.
몽키매직
19/08/08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대로 10nm 까지는 멀티 패터닝으로 어떻게든 커버했는데 7nm 부터는 EUV 기술이 필수적이고, 공정 선두주자가 TSMC > 삼성 >>>> 인텔 (사실상 최첨단 공정 경쟁은 3사만 남았습니다) 인 상황에서, 삼성이 7nm EUV 타이밍이 빨라 파운드리 시장 공략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EUV 에 중요한 포토레지스트 공급에 일본이 태클을 건 것이죠. 사실 EUV 최첨단 공정은 비메모리 쪽에서 중요하고 삼성이 현재 비메모리 분야를 개척하고 있지만 수익 비중이 높진 않아서 피해가 크지는 않을텐데... 최첨단 공정 경쟁에서 치고나갈 타이밍에 태클 걸린게 뼈 아프죠...
치열하게
19/08/08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불화수소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핵심은 포토레지스트라고 들었습니다. 이재용이 이 공장 짓는데 인천공항 3개짓는 다고 한 그 공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예전부터 메모리 반도체야 꽉 잡고 있었지만 비메모리는 아니여서 그 쪽으로 치고 나가려는 거에 제동을 건 격이라고 하더라구요.
19/08/08 16:32
수정 아이콘
제가 읽었던글에서는 EUV 포토레지스트 소재가 들어가는 공정은 현재 수율이 그닥이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지금으로선 그렇게 치명적인 소재는 아니다 (현 공정에서 많이 안쓴다는말) 라고 하던데 맞나요?

향후 미래에 중요해질 소재지, 지금 현재에서는 딱히 일본이 제재해도 별 의미없는 소재라고 하던데 말이죠.
19/08/08 16:50
수정 아이콘
선점효과를 지우는거겠죠.
그래서 처음 이 이슈 터졌을때 '삼성의 현재가 아닌 미래를 때렸다...'고 평들을 하셨던걸로 압니다.
Maestro.Nam
19/08/08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이야 EUV기계 제일 많다는 전자만 해도 몇 대 없고, 당장은 EUV로 찍어내는 아이템도 몇 개 없어서 큰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전자가 메모리(디램/낸드)에서 이제 더 큰 시장인 비메모리(파운드리; 예를 들면 CPU, AP, GPU, 그 외 잡다... 등을 찍어내는 거)를 공략하겠다고 결심했고, 신규로 팹을 크게 짓고 ASML에서 EUV기계 엄청 사들이고 그러면서 우린 7나노 EUV 공정 젤 빨리 한다! 고 하면서 엔비디아(인텔이었나?), 암드 등등 고객사로 가져왔죠(엔비디아나 암드는 디자인만 하지 자체 팹이 없어서 TSMC 이런 데 외주를 주고 있으니깐요).

근데 일본이 전자에 EUV용 PR을 안 판다? 새로 확보한 7나노 공정 고객사들 다 떨어져 나가고 그걸 또 꼬시고 신뢰를 회복하고 레퍼런스를 쌓고... 하는 사이에 TSMC는 저만큼 앞서나갈 거고요. 그래서 일본이 전자의 급소를 찔렀다... 는 표현이 나왔었습니다. 당장 올해는 문제가 아닌데, 내년만 돼어도 큰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당장 전자 7나노 고객사들 TSMC로 넘어가는 것도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도씨
19/08/08 16:39
수정 아이콘
관련 이슈 계속해서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가젯 서울 유튜브 추천드립니다.
4막2장
19/08/10 00:43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합니다. 엄청 차분하게 반도체업계 설명 잘 해주시는 분이에요.
바카스
19/08/08 17:33
수정 아이콘
반도체 파이널 테스트 제품엔지니어인데 굉장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크랩은 기본이고 부서원 친한 분들께도 퍼날라도 될려나요? 크크크
가라한
19/08/08 19:11
수정 아이콘
네 퍼가셔도 됩니다. 별거 아닌 글인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19/08/08 18:18
수정 아이콘
ASIC에서 EUV는 이제서야 양산이 가능해지는 정도 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AMD나 애플의 7나노 칩들은 TSMC의 7나노 공정을 썻는데 7나노로 가면서 삼성과 인텔은 EUV로 몰빵하고 tsmc는 기존 리소 장비로 7나노 시작했거든요. Tsmc도 인제 euv 7나노 공정이 새로 나와 있고 현재 삼성과 tsmc는 5나노 euv 공정 pdk가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인텔은 이 공정개발이 자꾸 지연되고 있고요

현재 삼성이 포토레지스트를 바꾸게 되면 공정엔지니어들이 다시 물성을 재서 고객에게 배부하는 이 pdk를 업데이트해야 할걸로 예측합니다
19/08/08 18:20
수정 아이콘
거의 공정이나 소자 신입교육때 배우는 내용+@네요.
탈반했지만 기억이 새록새록..
smilererer
19/08/08 18:49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하기 쉽게 쓰시는 능력이 대단하시네요. 내용과 필력 모두에 감탄하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손목날라가붕게
19/08/08 19:2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Multivitamin
19/08/08 21:37
수정 아이콘
현직 근처에 있는데 정말 쉽게 잘 써주셨네요. 쉬우면서도(???) 태클 걸 내용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너무태연해
19/08/10 23:35
수정 아이콘
EUV 전공자로서 반가운 글이네요. 쉽게 잘 쓰신 것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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