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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8 14:23
완전 무죄는 힘들겁니다. 처음부터 신체적 접촉이 아예 없었다면 모를까.
그리고 사실 어깨를 흔들고 책상을 내리치는 걸로 재판까지 오기가 힘들어요. 고소를 한다고 해도 그 뒤에 두사람이 만나서 화해를 하던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용서를 구하고 취소하는게 일반적이죠. 판결까지 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두사람 사이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20/12/18 14:08
많은 분들이 염려하신 사항이지만 기사 말미에 보면 확실히 사건에 대해 언급한 개인방송들이 여론에는 몰라도 법적으로는 악수였던 듯 싶네요.
뭐 징계위원회가 판결과 별개로 간다 한 이상 큰 의미는 없어졌지만요.
20/12/18 14:12
여론도 크게 긍정적으로만 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김대호 감독의 흥분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랬던 것 같고 녹취록에 담긴 욕설 보면서도 꽤 좋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20/12/18 14:17
하긴 그전까지는 위아더월드였다가 중간 방송 이후에 반씨맥 여론이나, 일단 폭행은 맞다라는 여론이 많아진거 보면 그냥 여러모로 악수긴 했었네요.
씨맥이면 이런거 따지고 방송한건 아니고 있는 그대로 말한 방송이었겠지만요 크크 징계직후 방송도 drx가 말렸는데 킨거라서 drx프론트가 노심초사 하더라고요
20/12/18 14:12
쵸비의 증언자체는 피드백이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것이라는걸 증명해주는 정도고
재판부에선 아무래도 개인방송에서 씨맥이 이런저런 말하는걸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나보네요.
20/12/18 14:18
기사 말미에 있는 개인방송 녹취록과 소드측의 주장만으로 징계 충분히 가능했네요... c씨의 "허벅지를 꽉 쥐었을때 불만이었지만, 나중엔 괜찮아졌다"라는 증언은 처음엔 불만이었던 부분이 재판에 영향을 줄듯...
20/12/18 16:19
솔직히 완전히 무죄가 나오긴 어렵다 봅니다. 이런부류의 경우 문제가 제기된지 엄청 오래됬었죠. 씨맥의 경우는 매우 순한맛에 가깝다고 보지만, 결국 법 질서 확립인가 하는 거에 걸리는 거겠죠.
20/12/18 16:57
한 분야에 엄청난 해악을 끼친 자는 잊혀져 버리고
시스템을 바꾸고 한팀을 롤드컵에 올려놓은 사람은 1년이 지나고도 이토록 고통받네요... 프로게임판에서, 한국에서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 내부고발자가 얼마나 고통받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건.
20/12/19 13:13
그부분은 카나비가 고소를 포기해서 법으로는 처벌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징계로 조규남은 영구 퇴출을 당했죠. 이건 그건과 별개로 진행되는 건입니다. 아직도 조규남:김대호와 김대호:소드건을 구별하지 못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20/12/21 09:54
징계가 뭐 어떻게 나왔어야 구분을 못하게 만든건가요...?
구약식 벌금 나온 사건이면 기본적으로 타스포츠면 거기서 바로 징계입니다. 근데 라코가 영정이라는 악수를 두면서 여론의 반발을 사고 징계가 유보되고 지금까지 오히려 징계가 밀려버린거에요.
20/12/19 10:43
기사를 쭉 봤는데, 이 건은 유죄가 뜰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폭행이 재판으로 넘어가면 거의 대부분 유죄가 뜨는데다가, 공판이 진행된 흐름만 보더라도 재판부에서 충분히 폭행으로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까지 하니 뭐...
20/12/20 20:33
씨맥 씨 말대로라면 3년동안 동일한 피드백을 해왔다는데 그 중에 책상을 내려치면서 신체를 잡고 흔드는 게 포함되어 있는거군요. 랴리건 빼박인데..?
20/12/23 10:10
성장에 도움이 되냐 아니냐가 폭행 사실 유무에 영향을 끼치기 힘들거 같습니다.
최소한 이 건에 있어서 씨맥은 방송으로 하고 싶은 말 다한 대신 처벌은 빼박으로 받게 생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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