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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3 11:34:03
Name swordfish
Subject [기타] [기타] 진격의 거인 작가가 존경한다는 일본 장군의 일화
아키야마 요시후루 대장(그 진거 작가가 존경한다는 장군)

그는 기병 병과 출신인데 육군 대학 출신 학생들을 가르칠 일이 있었습니다.

첫 수업 시간 장교들 앞에서
"기병은 무엇인가?"

라고 물으니 학생들은 조용.

이에 이 사람은 창문을 주먹으로 딱 깨며 (주먹이 상했지만)
"이게 바로 기병이다!"
(즉 적의 방어선을 충격력으로 파괴시키는게 기병의 역할이라는 이야기)

비록 시대는 뒤처졌지만 가장 명확하고 확실한 기병의 역할을 가르친 일화로 유명하죠.

덧붙이면 이사람 군국주의자는 아닙니다. 자기 학교에 군국주의 상징 교련 가르치려 사람이 오자
바로 직권으로 쫓아 버렸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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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13/06/13 11:37
수정 아이콘
타국인이 아니라 자국인이면 (사람에 따라서는) 존경할만한 인물이죠. 뭐 군인이란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swordfish
13/06/13 11:41
수정 아이콘
타국인이라도 존경할만한 인격인 거는 같습니다. 문제는 우리는 한국인이라 그렇게 보질 못한다는 거죠.
13/06/13 17:26
수정 아이콘
이준 이상설열사 들어보셨죠?

고종이 네덜란드 헤이그에 파견해서
일본에게 유린당하는 조선의 현실 알리려했던
헤이그특사 아시죠?
그 헤이그 특사 막은놈이 아키야마 요시후루입니다

이런인물도 존중해야합니까?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되는데요
13/06/13 11:42
수정 아이콘
이 글만보고 무슨 뜻으로 저런 말을 했는지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위키를 찾아봤는데..

창문을 깬 후 피투성이가 된 주먹을 가리키며 이것이 기병이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아마도 자신이 다치면서도 창문(적)을 돌파하는게 기병이라고 한 말 같습니다.
나다원빈
13/06/13 11:4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진격의 거인의 작화 의도가 일본의 군국주의의 부활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4화까지 본 결과.. 주인공과 성벽 내 주민들의 대화에서 약간 그런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swordfish
13/06/13 11:47
수정 아이콘
이사람은 군국주의와 거리가 멉니다.

일단 전역후 군복이나 훈장 같은 거 안하고 그냥 민간인으로 살았고 군국주의적 조류를 비판한 쪽에 가깝죠.

오죽하면 엔하 위키에 진격의 거인으로 인한 피해자(이유도 없이 까인다) 혹은 수혜자(국내에 알려 졌으니까)라고 써놓았겠습니다.
나다원빈
13/06/13 11:53
수정 아이콘
뭐 엔하위키 같은데 뭐라 써져있는지는 별로 중요치 않은 거 같고...
대화 내용이 약간 의심을 살만하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뭐 대놓고 표출하는 수준은 아니라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나나세 미유키
13/06/13 12:21
수정 아이콘
이사야마 하지메가 그정도까지 치밀하게 의도하고 연출할 정도로 생각있는 사람이라고 보여지진 않더군요..
흐콰한다
13/06/13 11:44
수정 아이콘
안대 두른 긴머리 쭉빵누님 혹은 덩치 크고 탐욕쩌는 마초맨 아닌가요.
13/06/13 11:44
수정 아이콘
전 별로 상관없다고 봅니다. 모택동 같은 인물은 대통령도 대놓고 칭찬했고 실제로도 모택동 좋아하는 사람들 많지 않나요?
공과 과만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으면 되는거죠.

뭐 굳이 얘기하자면 그래도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모택동 얘기한 건 좀 너무했다 싶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고인인데. -_-;;;;
13/06/13 12:06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이사람이 군국주의와 거리가 멀다고하는거죠? 더하면 더했지 덜한놈이 결코 아닙니다
러일전쟁으로 우리나라 침략의 발판이 됐고 조선총독부에서도 가장 윗대가리로있던 사람입니다
말년에 저런행동했다고해서 과거에 했던게 사라지나요?
저런행동했으니까 과거에 했던건 자기가 하고싶었던게 아님 그러므로 죄없음 이러는건가요?

아니 왜 일본 입장을 우리가 옹호해주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진격이라는 만화때문에 역사마저 왜곡하나요?
불대가리
13/06/13 12:08
수정 아이콘
기병에 대해서 궁금한게 잇는데

옛날 창 칼든 보병들 상대로는 기병이 무시무시했을것 같지만 (800 vs 10만 료라이라이가 실화인 것만 봐도..)



코사크 같이 총든 기병들은 실제 전쟁에서 활약이 대단했나요?

앞라인의 적들도 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을 텐데요..

얕은 생각으로는 말타면서 총쏘면 잘 안맞을것 같기도 하고

알려주세요 능력자 분들~
DogSound-_-*
13/06/13 13:01
수정 아이콘
패퇴하는 적 보병들을 추격하면서 재집결못하게 방해하는데는 최고에요.
일부 극히 드문 사례로 KGL은 스페인전역에서 1개 기병대가 프랑스보병 방진 3개를 깨뜨리는 위엄을 달성했구요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폴란드 울란 창기병대도 유럽전역에서 보병방진 여러개 깨뜨리리기도 했어요
눈시BBbr
13/06/13 13:0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총의 발달로 여러가지고 분화되죠. 용기병(그 드라군이요)처럼 말 타고 다니다 싸울 땐 말에서 내려 보병처럼 쓰기도 했고, 아예 기병총으로 무장하기도 했죠. 그래도 총이 아예 잘나갈 때는 아니라서 (장전속도도 느리고 정확도, 위력도 약하고) 중기병이 여전히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시대가 더 갈수록 경기병 위주가 돼 갔지만요. 그 기동력으로 측면을 찌르거나 치고 빠지거나 포병을 공격하거나 후퇴하는 적에게 타격을 입히거나 하는 등 보병이 할 수 없는 것들을 도맡아 하게 됐죠.
... 써놓고 보니 좀 핀트를 못 맞췄네요 = =;
13/06/13 13:17
수정 아이콘
본격적으로 차량이 쓰이기 전까지는 정찰의 역할을 기병이 맡았고, 오히려 총기 같은건 거의 쓰지 않기도 했습니다. 아니면 기계화 보병에 가깝게, 말을 이동 수단으로만 쓰기도 했고요. 차량보다 효율이 떨어진다지, 기병 자체가 쓸모 없진 않습니다. 아직도 중국은 기병대를 운용하는 걸로 알고요.
WindRhapsody
13/06/13 20:07
수정 아이콘
800명이 보병이었을텐데요..

六 年 , 帝 追 念 遼 、 典 在 合 肥 之 功 , 詔 曰 : 「 合 肥 之 役, 遼 、 典 以 步 卒 八 百 , 破 賊 十 萬 , 自 古 用 兵 , 未 之 有 也。 使 賊 至 今 奪 氣 , 可 謂 國 之 爪 牙 矣 。 其 分 遼 、 典 邑 各 百戶 , 賜 一 子 爵 關 內 侯 。 」

(황초) 6년, 황제(문제)가 장료, 이전의 합비에서의 공을 추념하며 조서를 내리길, '합비의 전투에서, 장료와 이전은 보졸 800으로 10만의 적을 파했는데, 옛부터 용병에 있어 (전례가) 없던 일이다. 적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기운을 잃게 하였으니, 가히 나라의 조아(爪牙)라 할 수 있다. 장료와 이전의 식읍 각 100호를 나누어, (그들의) 자식 한명을 관내후로 봉한다.'

여기 사료.
13/06/13 12:08
수정 아이콘
자기가 좋아하는게 자기가 싫어하는 계층과 섞였을때 그것을 부정하려는 마음을 알겠지만
그것이 일본이고 그것이 일본 침략전쟁의 발판을 만들었던 사람이고 그것이 조선총독부 윗대가리로있던 사람인데
어떻게 옹호를 하고 재평가하고 이런말이 나오냐요

여기가 2ch인가요? 대한민국인지 정말 헷갈리네요
불대가리
13/06/13 12:12
수정 아이콘
분개하시는 마음은 공감합니다. 무려 조선 총독부였으니까요.

위에도 어떤 분이 써주셧지만 그 사람의 공과 과만 확실히 구분할 수 있으면

상관없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글 쓰신분도 그걸 모르지는 않으실꺼고요.
13/06/13 12:18
수정 아이콘
일본인 입장에서야 공과 사를 구별해서 놓고 볼 수도 있겠지만
침략당한 당사자인 우리 입장에서 침략자를 그렇게 잘한 부분 잘못한 부분 따로 뗄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특히나 과가 훨씬 큰 경우니까요. 가령 이토 히로부미는 나름 온건적인 식민론자이자 일본인들에겐 영웅 그자체죠. 근데 우리나라 사람이 이토 히로부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좋게 보여지진 않을거 같네요. 또한 가장 위대한 제독으로 언급되고는 하는 도고 제독의 경우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은 위대하지만, 그 러일전쟁에서의 러시아함대 괴멸이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게 하는데 엄청난 결정타였죠. 일본이 강대국이란 인식을 심어준 바로 그 전쟁이니까요. 그로 인해 한일합방을 묵인받았죠. 즉 우리 입장에서는 도고도 침략자가 아닐수 없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전 ezconv님 댓글쪽에 좀더 공감하는 편입니다. 그들이 일본인들에게 있어 훌륭한 군인이라고만 한다면 공감하겠습니다만, 군국주의자가 아니라는 말은 솔직히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일본은 그당시 분명 제국주의 후속주자로서의 길을 열심히 밟아가고 있었고, 당시 일본 군인들은 모두 그에 일조를 했습니다.
13/06/13 12:23
수정 아이콘
역사를 보는 시각에서 그게 안되면 곤란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그런 관점에서 보면 모택동 같은 인물은 한국전쟁 때 몇십만을 때려부었으니
대통령이 모택동 칭찬하면 대한민국이 빨갱이 천국 되는건가요? -_- 더군다나 김두봉 무정 같은 독립운동가들은 조선의용군 몰고 인민군의
앞잡이가 되어서 쳐내려와서 우리 젊은 군인들을 살상했던 인물들이니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처럼 북한 간 독립운동가들을 인정안해준 게
옳은거고?

공과 과가 구분이 안되면 박정희 전두환 시대처럼 '빨갱이' 소리밖에 남을 게 없어요.
흰코뿔소
13/06/13 12:14
수정 아이콘
안될 건 없죠.
그 상처를 천년 만년 안고 사는 것은 스스로 너무 괴롭지 않나요?
잊지 말아야 할 일이지, 상처로 계속 안고 가야할 일은 아니죠.
13/06/13 12:17
수정 아이콘
그런말이 있죠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충분히 맞는말입니다
그런데 이말이 나오는 시기가 문제라는 거죠 제말은
왜 진격작가가 그런 발언을 한후에 이런말들이 나오면서 언제까지 상처를 안고 살아갈거냐
용서하고 이해해라 라고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단지 저 작가가 우익성향이 있다는걸 실드치기위해서라고밖에 생각이 안돼요
흰코뿔소
13/06/13 12:20
수정 아이콘
저 작가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몰라서 말이죠.
저는 일단 이 글만 보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13/06/13 12:22
수정 아이콘
요약하자면 작가 블로그에서 한 팬이 픽시스의 모델이
아키야마 요시후루 냐고 물어본 결과 작가가 맞다고 답변과 황송할정도로 존경한다고 하고
주인공인 미카사가 러일전쟁다시 기함 미카사에서 가져온거라고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흰코뿔소
13/06/13 12:30
수정 아이콘
그 배경에 무슨 내용이 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그것뿐이라면 저는 별 생각이 안 드네요.
swordfish
13/06/13 12: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이런 논의 별로 안좋아합니다. 님과 다른 의견으로 좀 온건하게 보면 같은 매국노에 민족혼도 없는 인간으로 몰아 붙일게 뻔하니까요
샤르미에티미
13/06/13 12:14
수정 아이콘
뭔가에 빠지면 사람이 이성을 잃어버리고 감성으로 이성을 대체해버리죠. 지금도 일본 식민지였으면
애니 자막없이 TV로 편히 볼 텐데 하는 글도 있었는데요. 태어날 수나 있었을 지;

이 사람 괜찮은 거면 욱일승천기도 나쁠 것 하나 없습니다.
김티모
13/06/13 12:17
수정 아이콘
결국 피지알도 타오르나요 어제부터 웬만한 게시판은 이걸로 다 불타는 중이던데.
이 건에 대해서는 언젠가 눈시님이 마 잘 강의해주시지 않겠나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13/06/13 12:18
수정 아이콘
지금 병인양요 연재하고 계시니 좀 있으면 러일전쟁도 나오고 할 겁니다. 금방 나와요. 금방. 크크크크. -_-+
눈시BBbr
13/06/13 12:21
수정 아이콘
*-_-*;; 어허허허헛. 그그금방...;;;;
확실히 열심히 썼으면 지금 러일전쟁 얘기했을 거 같은데 타이밍이 아쉽군요ㅠ
눈시BBbr
13/06/13 12:18
수정 아이콘
...; 어떻게 끼어야 되나 고민중인데 그런 말씀 하시면;;;
13/06/13 12:20
수정 아이콘
자꾸 다른게시판 애기를 여기로 가져와서 더 불씨만 키우는거 같아 다른글은 삭제할께요
글쓴분이 애기한것도 아니고 다른게시판에 있던 애기를 여기서 애기하다니 저도 흥분한거 같네요
좀 머리좀 식혀야겠어요 ^^;;
swordfish
13/06/13 12: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러일 전쟁은 좀 알아보고 싶은 주제이긴 합니다. 다른 카페에서 관련 글이 있는데 나중에 그거나 봐야 겠네요.
눈시BBbr
13/06/13 12:23
수정 아이콘
다른 데서 뭔 얘기가 나오는지는 뭐 봐야 알 것이고 이 글에 한해서 얘기한다면요.

정한에 무슨 역할을 했든 군인으로서는 존경할 만하다 + 군국주의자는 아니었다는 분명히 구분해서 말할 문제입니다.
정한부터 식민지배에 관여한 모든 일본인들을 모두 다 똑같이 다르게 평가할 가치도 없는 모조리 나쁜 놈이라고 하는 건 반대합니다. 북한부터 남한 내 좌익, 중국 등 6.25에 참가한 이들을 모두 김일성과 똑같은 급으로 봐야 된다는 거랑 같은 얘기니까요

그런 점에서 일화 하나 소개랑 군국주의자는 아니었다는 본 글은 아무 문제 없다고 봐요.
포도씨
13/06/13 12:26
수정 아이콘
이래서 문화가 무서운 겁니다.
만화의 소재가 참신하고 재미있는것은 분명하지만 알게모르게 일본자체에 무비판적인 호감을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는게 문화의 힘이지요.
그래서 일본 우익들이 한류자체를 반대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사스나도 꼴보기 싫습니다.
swordfish
13/06/13 12:3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증거도 없이 모두 비판 하는 게 정상도 아니죠. 어자피 무비판 빠나 무비판 까나 그게 그건데 애국심이 더해지면
일본 관련 무비판 까는 애국자가 되죠.
포도씨
13/06/13 13:41
수정 아이콘
까라고 이름 붙는 순간 이미 비판하고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봐야죠.
무비판적인 호감 = 빠, 비난 = 까 의 공식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난하는 이들이 애국자로 탈바꿈하는 상황도 정상은 아닙니다.
문화에는 가치관을 바꾸는 힘이 있기때문에 어떤 문화를 받아들일 때는 비판적인 자세가 필요한 것같다는 말이었습니다.
흰코뿔소
13/06/13 12:33
수정 아이콘
여기서 말씀하시는 무판적인 호감을 가진 사람은 이 게시물에 참여한 피지알러는 아니겠지요?

상대의 문화를 거절하고 밀어내는 것보다는, 우리 문화를 융성하게 하는 쪽이 더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리 만화 시장을 싹 말려버린건 우리 정부라는게 함정일까요. 덧붙여 게임 시장도 말려버리려고 하고.
포도씨
13/06/13 13:46
수정 아이콘
이 게시물에 참여한 피지알러중에 무비판적인 호감을 가진 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세계가 거의 실시간으로 문화를 공유하는 이 시대에 우리만의 문화라는 개념은 매우 모호하죠. 물론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이 긍정적이다라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른 문화들은 유입될 것이고 그러한 문화 속에 잠재되어있는 가치관은 꼼꼼이 살펴보고 받아들여야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호돈신
13/06/13 12:4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문화라는게 참 무섭죠. 일본 자체를 배척하면 안되지만 군국주의는 옹호해서는 안되죠. 재밌다고 그냥 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The)UnderTaker
13/06/13 12:34
수정 아이콘
일본이라면 뭐든 죽일듯 하면서 바라보는 문화가 더 보기 싫습니다
영원한초보
13/06/13 12:50
수정 아이콘
일본이면 뭐든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시절 군인이야기니까요.
저는 모든 일본군인이 나쁜놈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아키야마도 전쟁에 참가하는 자신만의 명분이 있을테니
제가 그것에 대해 현재 아는게 없으니 판단은 내릴 수 없겠네요.
나이트해머
13/06/13 14:52
수정 아이콘
군인이 된 동기 : 먹고살려고.

전쟁 발발에 관여 여부 : 러일전쟁때도 그정도 고위직 아님.

침략 주동자인가 : 군인으로 명령에 따라 움직인 것 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활동 없음. 일본군 특유의 독단전횡이나 과격한 행보도 확인 안됨.

군국주의자인가 : 러일전쟁 영웅인데 교육부로 빠지고 조금만 더 눌러앉아 있기만 해도 원수직이 확정적인데 퇴역. 이후 교육자로서는 오히려 반군국주의적 모습.

우리와의 관계 : 헤이그 특사사건과 조선주차군 사령관 경력이 거론됨. 그런데 헤이그특사는 진짜 특사 맞는가부터 아리송한 사건이고, 조선주차군 사령관직은 일본육군 최고위직으로 갈때의 필수 경력직. 무단통치시기니 기본적인 껄끄러움은 있지만, 이사람이 사령관일 때 특별히 더 가혹했다던가 사건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음. 오히려 퇴역 후 자기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 학생들 수학여행을 평양으로 보낸다던가 관동대지진 한인학살에 비판적이었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임.

개인적 면모 : 사람대하는 게 무뚝뚝하지만 부하들에게도 정이 많은 편. 청렴하기도 함.

기타 :시바 료타로 소설 버프 받음.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미지는 이쪽일 것이므로 실제보다 미화 가능성 있음.


이정도가 제가 아는 전부입니다.
13/06/13 13:42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은 왜 이렇게 짧게 쓰시는건지
진격의 거인이 군국주의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 보기 거북하다는 말이 그렇게 들리십니까?
무슨 말씀이신지 당최 모르겠네요
이부키
13/06/13 12:40
수정 아이콘
작가 개인의 사상과 성향은 작품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전 작가의 발언이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이와는 별개로 진격의 거인은 계속 재밌게 볼 생각입니다. 작품에 군국주의적 또는 극우적 요소가 나타나기 전 까지는요.

작품은 작품일 뿐 작가와 필요 이상으로 연계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나나세 미유키
13/06/13 12:4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영원한초보
13/06/13 12:52
수정 아이콘
잘 감춰서 표현해 낸다면 알기 힘들 수도 있죠.
이부키님이 완벽히 파악해내는 통찰력을 가지셨다면 상관없지만
저는 그런게 없어서 그렇다고 진격의 거인을 끊지는 않겠지만 등장인물 나올때마다 찝찝할것 같네요.
王天君
13/06/13 18:3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나다원빈
13/06/13 12:54
수정 아이콘
저도 작가와 작품을 분리하고 보는편이고.. 엄밀하게 말하자면 과거는 과거일뿐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좀 마음에 걸리긴 하더군요.
진격의 거인이 직접적인 군국주의를 표출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대화내용이나 몇몇 설정이 의심갈 만한 부분이 있긴 있는거 같습니다.
뭐 단순히 재미있으니 애니메이션을 보시겠지만, 우려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도 일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13/06/13 13:44
수정 아이콘
과거는 과거일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과거가 혹시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역사를 말씀하시는건가요?
13/06/13 13:39
수정 아이콘
그 장군이 전범혐의가 있는 사람이거나 군국주의자인게 맞나요?
만약에 같은 2차대전때 독일장군이라도 괴링이나 히믈러같은 전범을 존경한다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전범 혐의가 없는 구데리안이나 갈란트같은 인물들을 존경한다고 하면 별 문제가 아닐거 같은데요? 일본장군이라고 무조건 배척해야하는건 아니죠.
알이즈웰
13/06/13 14:05
수정 아이콘
일본의 근대 위인들 대부분이 일본의 제국주의와 아시아 침략과 연관이 있을텐데요.. 그런 사람들 존경한다고 극우면 극우가 아닌 일본인을 찾기 어려울 거 같네요.
김티모
13/06/13 14:07
수정 아이콘
좀 찾아봤는데, 애매하네요. 조선주차군도 이 사람이 역임했던 1916~17년에는 별 일이 없었고, 조선군으로 바뀌어서 일본군 편제로 완전히
흡수된건 1918년, 그러니까 이사람이 사령관으로 재직했던 시절의 조선주차군은 걍 일본인 경비대였습니다.
그 외에 헤이그 특사 사건때 이사람이 네덜란드에서 특사들 활동을 방해한 주범이라는 글도 어디선가 봤는데 그건 출처가 없네요.
김티모
13/06/13 14:15
수정 아이콘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255123

헤이그 특사 사건 얘기는 이 기사에서 나오네요. 기사 쓴 분이 충북대 사학과 교수님이시라니... 음...
알이즈웰
13/06/13 14:10
수정 아이콘
이런걸로 극우니 뭐니 낙인 찍어서 배척할거면 말이죠. 1만엔권에 유키치 모델로 쓰지 말라고 시위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일본인들은 어떻게 감히 제국주의 사상가를 숭배할수가 있는거죠. 단순한 군인 나부랭이보다 근본적으로 더 지독하고 나쁜 인물인데요. 일본 사람들 다 극우였네요.. 진짜 파렴치하네요.
13/06/13 14:48
수정 아이콘
남의나라 화폐 인물 선정에 왜 시위를 해야하나요? 그것도 직접적인 전범도 아닌데..

전범을 숭배한다면 꺼림찍하긴 합니다만..숭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인물이 한국에 얼마나 직접적인 위해를 가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듯합니다.

왜군을 격침했던 이순신장군을 숭배한다고 해도, 그런 한국인을 일본인이 이를 혐오하지 않는 이유는 이순신 장군은 방어적인 전쟁영웅일 뿐, 일본 국민에 직접적인 괴롭힘을 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고 생각합니다.

마냥 과거는 과거일뿐이라는 태도는 정말 역사의식 없는 짓이고..식민지화에 간접적인 역할이 인정되는 인물을 존경하는 사람을 혐오하는 것도 섯부른 판단이라 봅니다.
13/06/13 14:48
수정 아이콘
일단 베트남전 참전용사들부터 우린 기억에서 지웁시다. 어쨋거나 침략전쟁의 군인들 이었으니까요.
13/06/14 15:50
수정 아이콘
지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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