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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5 23:34:39
Name SKY92
Subject [기타] [기타] [스타1] 이게 SCV여 벌쳐여.....swf



그전 상황이 토스쪽이라 경기는 토스 승리였지만 그래도 게임 후반에 일꾼 1기가 저렇게 다킬한건 희귀한 장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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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취사닥취뽀
13/06/15 23:38
수정 아이콘
광통령의 하야시절이었죠.. 피지컬을 도대체 따라가지 못하는 강민이었죠.

물론 벅지수라는 별명을 하사하시고 8강에 갔지만 자신의 한끼식사 서지훈한테 3:1로 패배하고 장렬하게 스타인생 마감했죠.
독취사닥취뽀
13/06/15 23:40
수정 아이콘
지금 해설하고 있는 김동준과 선수였던 강민이랑 같이 롤을 해설할 줄은 몰랐죠.
라울리스타
13/06/15 23:41
수정 아이콘
강민 팬 입장에서 진짜 속터졌던 장면이었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3/06/15 23:45
수정 아이콘
올드들이 대체적으로 피지컬이 안좋았죠...에피엠은 빨라도 멀티태스킹이 효율적으로 되는것도 아니고..

마재윤과 최연성이 대표적으로 손이 느렷는데, 그때 손빠른건 실력과 상관없다고 햇었는데... 올드중에선 손도빠르고 멀티태스킹도 잘한 이윤열이 오래살아남은게 참.
김성수
13/06/15 23:59
수정 아이콘
빌드나 유닛 생산, 컨트롤 등에 대한 피지컬이 점점더 견고해지면서
또 다른 변수였던 APM 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것이였죠.

초기만해도 300만 되면 괴물이였는데, 서지훈, 이윤열...

피지컬이 상승하면서 테란 프로그래머들이 300을 넘는 경우가 많아졌고, 저그 또한 후반전이 중요해지면서 다수의 디파일러, 커널 등과 기동성 유지에 필요한 APM이 상승 됬죠. 이제동 선수도 참 빨랐죠..

프로토스도 이제 많이 빨라졌구요..

어느정도 운영 스타일이 고정되면 피지컬이 중요해지고, 피지컬이 고정되면 APM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터라
전 손빠르기(잔손 말고 제대로 된)가 진짜 중요다고 생각했어요.

생산성보다는 손빠르기를 통해 나오는 멀티태스킹 능력 향상이 스펙트럼이 더 크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노력하는 만큼 얻는 이득폭도 크다고 생각한 결과였죠.

저도 한창 할 때 잔손 최대한 줄여가며 350까지는 평균치였는데 요새는 더 많이들 빨라졌겠죠..? 아니면 게임 플레이 시간이 줄어서 다들 느려지셨을려나..
살다보니별일이
13/06/16 00:15
수정 아이콘
그쵸. 사실 예전에 가장 굳건히 믿었던것중 하나는...

손이나 멀티태스킹에는 한계가 있다. 사람인 이상 집중하다보면 여러가지 하는것보다 한두군데에 집중하는게 낫다. 이윤열/서지훈 같은애들이 몇명이나 나오겠냐...

최연성 강민 마재윤 등 손이 느린 게이머들이 잘나가면서 어느정도 맞는말이라 생각햇는데,
다시 빌드같은게 웬만큼 정리가 되고 하면서 다시금 얼마나 순간순간에 많은곳에서 이득을 챙기냐...하고 피지컬로 넘어왔던것 같습니다.

저그는 뭐 그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컨트롤의 변화가 있었고요...;;
ChojjAReacH
13/06/15 23:48
수정 아이콘
근데 올드게이머가 지금 잡아도 저만큼 멀티태스킹이 안될까 싶기도 하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던 때는 뭔가 처절했었죠.
김성수
13/06/15 23:52
수정 아이콘
피지컬도 피지컬이지만, 프로도 뭐 컨디션 안 좋고 정줄 놓을때면 실수도 하는거죠 크크
류화영
13/06/15 23:57
수정 아이콘
강민 해설 선수생활 말년엔 좀 눈뜨고 보기 힘든 경기력을 많이 보여줬죠
13/06/15 23:58
수정 아이콘
시키면 해야죠~
피지알러
13/06/15 23:58
수정 아이콘
강민해설 경기력이 제일 바닥을기던 시점이군요.
이 때 정말 지는줄 알았습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3/06/16 00:23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까 예전에 생마린이 캐리어 잡았던거 생각나네요.
http://blog.naver.com/uhuh0909?Redirect=Log&logNo=50150223213
Legend0fProToss
13/06/16 00:23
수정 아이콘
광통령은 올드중에서도 특별나게 피지컬이 안좋았어요 크크
피지컬이 좀 구멍이 있고해야 정석만으로는 힘드니 뭔가 자꾸 찾아내려고하고
전략이나오고 하는거같아요
살다보니별일이
13/06/16 00:36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임요환도 피지컬이 그렇게 떨어진건 아니어서...흐흐

뭐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케이스는 아니었던것 같긴한데...
라울리스타
13/06/16 00:37
수정 아이콘
04년 이전엔 빌드 정립도 세밀하게 덜 되어있던 시기라 손빠르기가 바로 실력을 좌우
04~06년에 강민의 더블넥, 최연성의 더블컴, 마재윤의 3해처리 등 시대를 앞서나간 빌드와 운영법들이 개발되면서 손빠르기보다는 빌드와 두뇌싸움이 치열해짐.
07년 이후 더 이상 색다른 빌드와 운영이 안나오고, 모든 전략이 최적화가 완료됨에 따라 같이 무난하게 간다면 손이 빠른 쪽이 무조건 유리. 이시기에 올드들이 우수수수탈락...
이후엔 빌드, 손빠르기, 생산 등은 모두 평준화가 되어 결국 최상위에선 다시 상황판단력이 승패를 좌우하는(택뱅리쌍)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아마 저 경기도 07년인가 그럴거에요...올드팬들 피토하던 시기...

그리고 반응속도는 나이보다 습관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연습하는 선수들이야 미니맵-멀티태스킹이 습관화가 잘 되어있지만, 한 군데만 쳐다보는 것이 수년간 버릇되면 쉬이 고쳐지지가 않지요...
살다보니별일이
13/06/16 00:41
수정 아이콘
가장 암흑기가 아닐까싶어요...올드팬들에겐..희망의 끈은 잡고있는데 현실은 시궁창인

마재윤을 까는 표현중 하나이기도 하죠...올드는 몰락하고 뉴비는 뜨기전 빈틈을 완벽하게 쳤을뿐이라고. 07 이전엔 거의 올드나 중견이었고 그 이후부터 박성균 김택용 등등에게 털린거 보면 뭐 그럴듯해보이기도 하지만 크크.
김성수
13/06/16 00:46
수정 아이콘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말씀하신 상황판단력, 정신적인 부분도 아직까지도 꽤나 미개척 분야라서 파먹을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게임 자체내에서 눈으로 보이지 않는 요소라 접근성이 떨어져서 생각보다 관심을 덜 받은 파트라고 생각해요.
상황을 주고 유불리 판단과 보이지 않는 상대방 상황 파악능력.. 에 대한 연습을 좀더 견고하게 했다면 앞으로 많이 치고 나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부분에서는 단연 이영호선수가 앞섰죠.. 흐흐, 미친듯한 상황판단력으로 라면을 몇개나 끓였는지..

같은 류로 따지자면, 심리전.. 심리전은 초창기부터 꾸준히 관심받아 왔지만, 생각보다 패턴이나 수준이 향상되지 않더군요.. 이부분도 건져먹을게 많다고 생각해요..
인생의 마스터
13/06/16 02:08
수정 아이콘
저런 부유한 빌드일수록 피지컬 훨씬 많이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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