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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6 09:54:31
Name TWICE쯔위
File #1 u212.jpg (96.9 KB), Download : 64
File #2 u321.jpg (220.3 KB), Download : 52
출처 루리웹
Subject [서브컬쳐] 토미노 요시유키, "요즘 작가들은 전쟁을 패션으로 안다"




턴에이 건담에서 흑역사가 공개되었을때, 불쟈논의 활약보고 감탄한 등장인물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비판하는 의미이다.

(전쟁을 동네 깡패싸움으로 만들었었던 철혈의 오펀스.............)

그나저나 나가이고 센세의 선견지명은 덜덜덜


전쟁,전쟁 후의 생황을 직접적으로 경험해본 세대들이다보니 (폭격당하고 핵 맞은 소식을 접한 세대들)

전쟁미화 같은것에 대해 당연히 비판적인 논조일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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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20/07/16 10:02
수정 아이콘
지금도 간간히 머릿속으로만 건담없는 건담 이야기를 써보곤 하는데(물론 자료 자체가 불분명해서 싸움 날 것 같아서 함부로 못쓰긴 합니다만) 건담 세계관을 보다보면 토미노옹의 전쟁에 대한 시니컬한 관점이 그대로 드러나죠.
20/07/17 11:38
수정 아이콘
건담 보다보면 인물들이 다 뒤틀리거나 제정신이 아니게되지요. 직설적으로 참혹한 부분을 빼더라도.
FRONTIER SETTER
20/07/16 10:02
수정 아이콘
??? : 너희들의 목숨을 칩으로 걸어줘
시린비
20/07/16 10:05
수정 아이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독수리가아니라닭
20/07/16 10:06
수정 아이콘
??? ??:폭발 장면이 아름다운 게 뭐 어때서?!
히로미
20/07/16 10:13
수정 아이콘
??? ?? 아저씨.. 폭죽 좀 쓰지마요...
20/07/16 11:43
수정 아이콘
XXX : 함께 폭★4 하자
20/07/16 10:12
수정 아이콘
전후 세대 작가들 중에 전쟁과 우익 사상에 비판적이지 않은 사람은 적었죠. 직접 징집병으로 참전도 했었고 폭격으로 팔 하나를 잃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총원 옥쇄하라만 봐도 경험담이라 그런지 전쟁의 참혹함이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전후세대 이후에 태어난 일본인들은 전쟁을 경험할 일도 군대에 복무해볼 경험도 없으니 전쟁을 쉽게 생각 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 전쟁나면 죽는게 누구도 아닌 자신일텐데도요.
20/07/16 10:13
수정 아이콘
아름다운 폭발장면만 나오지 그 뒤에 머리 터지고 내장 흘러나온 피투성이 살조각들이 안나오다보니...

그러니 토미노 선생도 빔사벨에 반쯤 녹아서 안구만 남아버린 윌겜을 묘사했어야 했음 (물론 농담임;;)
실제상황입니다
20/07/16 10:18
수정 아이콘
건담의 계승자는 진격거 아닐까 합니다.
20/07/16 10:32
수정 아이콘
토미노옹은 진격거 까고 중간에 하차했다는게 함정....
큿죽여라
20/07/16 10:23
수정 아이콘
문장은 열심히 돌아다니는데 출처를 본 적이 없어서 붙여 놓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20012286004
20/07/16 10:34
수정 아이콘
반면 한국에선 전쟁을 rts 게임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지라..
HA클러스터
20/07/16 10:36
수정 아이콘
뭐 이건 솔직히 일본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긴 하죠.
하심군
20/07/16 10:39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는 그냥 넘어갔다가 지금와서 다시보게 된 설정이 사이드 1,2,4 학살사건인데 말이 1/3이지 사실 선전포고 5분만에 독가스로 20억이 넘는 인구가 증발해버린 사건이죠. 그 무시무시한 인구가 기술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죽어버릴 수 있다는 게 말이 되나 싶으면서도 바로 납득 가능한 게 참 섬찟하더라고요. 저 같으면 그런 소식 접했으면 무조건 지구로 돌아왔을텐데 싶기도 하고요.
고스트
20/07/16 10:45
수정 아이콘
이게 서양 작품이라고 다를까 싶긴해요
스타워즈 마블등등 기타 상업적인 전쟁물 보면 뭔가 놀잇감 취급한다는 느낌이 세요
본격 밀리터리물 아니면 흔한 풍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MirrorSeaL
20/07/16 1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겪어보지 못한 자에게 전쟁이란 달콤한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명언이죠. 정말 잘 만든 명언 같습니다.
20/07/16 1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세대가 전쟁을 미화하는 경향이 있는건 흔한 일인데..... 일본인들은 거기에
'일본 밖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심 없음' + '정치에 관심 없음' => [군에 관한 문제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음]

의 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가진 사람 비율이 높아서, 어떤 때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화가 안통하더군요-_-;;;
20/07/16 11:02
수정 아이콘
뭐 수류탄이나 크레모아 격발만 봐도 '와 전쟁나면 저런 거 맞으면 시체도 못건지겠다.... 전쟁 나면 안되겠네' 싶은데 말이죠..
stoncold
20/07/16 11:08
수정 아이콘
꼭 만화뿐 아니라 전쟁을 게임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거기엔 전쟁을 '놀잇감'처럼 취급하는 매체의 영향도 없을 리가 없겠죠.
興盡悲來
20/07/16 11:15
수정 아이콘
한국에도 젊은 세대일 수록 '북한과 전면전 두려워 할 것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죠....
일반상대성이론
20/07/16 12:10
수정 아이콘
젊은 세대라 할 게 있나요... 이미 60년생이 60대인데
興盡悲來
20/07/16 12:18
수정 아이콘
60대는 그래도 부모세대한테 들은게 있죠... 그 이후 세대는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간접적으로라도 체험해 본 적이 없는....
이선화
20/07/16 12:11
수정 아이콘
본인은 안 죽을 거라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로 본인은 안 끌려간다는 확신이 있는 건지..
샤카르카
20/07/16 11:53
수정 아이콘
군대를 끌려가봐야 정신을 차리지...
겟타쯔
20/07/16 13:24
수정 아이콘
철혈 진짜 시즌1, 3화까지는 띵작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 좋은 소재와 디자인을 가지고 괴작으로 거듭날 줄이야
버트런드 러셀
20/07/16 14:43
수정 아이콘
맨발의 겐 정주행 시켜야...
20/07/16 14:45
수정 아이콘
스티븐 콜베어 생각나네요. 사실 사람들의 인식도 절반쯤은 스티븐 콜베어 입장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https://youtu.be/xJULsXQ8d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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