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시나 로저스 최고의 전술 '나는 믿을거야, 쿠티뉴 믿을거야'
2. 힘쎄고 강한 흑인 남캐 벤테케. 일단 힘은 쎈데...
3. 리버풀의 4백은 그야말로 4백, 수비만 보는 애들이 4명... 공격은 5명이서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됨.
4. 엠레 찬은 역시 중앙 박스 투 박스 자원으로 중용해야 함. 다시는 사이드백 세우는 뻘짓은 하지 말길
5. 밀너는 글쎄요.. 그 돋보이는 압박 능력은 중앙에서는 효과가 크게 떨어짐. 공간이 적은 측면에서 윙어로 수비가담할 때가 효과적
6. 드디어 영입한 크랙형 공격수 피르미누.
총평 - 로저스는 답이 없다... 특히 고메즈를 선발 풀백으로 세운 건 이해가 안됩니다. 몇 없던 전진패스 하나가 쿠티뉴의 로또슛으로 이어졌지만, 공격 능력은 없는 선수를 최근의 축구 전술에서 풀백에 놓을 순 없죠. 작년 엠레 찬 풀백에 이어 미친 짓 시즌 2라고 봐요.
핸더슨도 작년 제라드랑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쓰는데, 얘는 그냥 미친듯이 뛰는 게 가장 큰 장점인데 그걸 완전히 죽여놓은데다, 원래 터치가 좋은 선수가 아닌데 제라드가 고통받은 것과 똑같은 형식으로 고통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