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1) 미드에 페이커가 서는 경우 + 2) 페이커가 말리지 않았을 경우 = 마린이 말려도 중-후반에 복구하는 패턴이 꽤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결국 팀차원에서 빈 라인을 (정교하게) 몰아주는게 마린이라는 건데 먹은 만큼은 항상 해주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라인전의 정교함과 압박만큼은 이지훈을 세계 최고로 꼽고 싶은데 팀 차원에서 보면 페이커-마린 라인의 호흡이 케미가 너무 좋아보이네요
(여기에 스폿라이트는 받지 못하고 있지만 바텀의 희생도 한몫하구요)
저도 쿠가 더 잘해서 3:2경기를 보고싶습니다.SK팬이라서 결국 SK가 이겼으면 좋겠고요.
그렇지만 3:0으로 질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되고 있네요. 그렇다고 쿠가 저평가받을만하다는 소리를 들을 팀이 아니죠.
그 부분에서 조금 화가 났네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세트가 남았는데 쿠가 분전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