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진에어 응원하는데 막판에 넘 고통스럽네요.
진에어는 일단 파일럿은 진짜 바꿔야합니다.
한타때 딜을 못넣고 신기하게 포킹공격은 진짜 잘 맞아요. 한두번이 아니죠.
그리고 딜을 넣으려고 하면 다 무리한 플레이로 이어져서 바로 끊키고...
선수들 다 기복이 진짜 심하지만 파일럿은 항상 꾸준히 부진해요. 그나마 최근 잘한게 skt전 정도
알려진 팀 분위기나 코치진들의 스타일을 생각하면(..)
과거 빅토르가 엄청나게 좋다는 사실이 쿠로에 의해 알려지기전에 클템이 주구장창 얘기했죠 갱맘이 빅토르 좋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근데 코칭스태프들이 제지한다고
말은 그렇게했지만 아마 대놓고 갱맘한테 쓸데없는 소리하지말라고 일축했었을 겁니다
그떄 들었던 생각이 뭐냐면 코칭스태프들이 자기들 주관이 뚜렷한 만큼 선수들의 생각을 너무 이해하지 않고 선수들의 의견을 너무 듣지 않는다는거였습니다.
저는 진에어 선수들이 너무 안정, 안정을 외치다가 만족하는 지점이랄까요? 그런게 너무 좁아졌다는 생각만 듭니다. 리그 상위권 팀이긴 하지만 결국 결승조차도 못가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냉정한 말로. 아직은 계속해서 도전하고 본인들의 틀을 깨면서 레벨업을 해야 할 팀이 모든 면에서 '수성'을 하고 있어요. 오히려 본인들이 정말 프리한 마인드로 마음비우고 도전할 때 성과가 더 좋았다는 걸 생각하면(단적인 예로 vs슼전) 안주하는 마인드가 아니라 틀을 깨려는 노력을 계속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걍 총체적난국이죠
진짜 제가 아까 든 생각이 만약 이 팀이 섬머의 CJ처럼 처음부터 꼴지를 달리는 팀이거나
승강전을 통해 이제 막 롤챔스 데뷔한 팀이거나 리빌딩떄문에 성적이 좋을 수가 없는 팀이었다면 만족할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에어는 그런게 아니자나요
롤드컵을 노려보는 팀이 이러고 있으니..-_-;
그것도 이번시즌만 그런게 아니라 2년째 저러고 있는걸 보면..
한두시즌 그러는거라면 해당 선수들의 잘못이 더 큰 문제겠지만
이게 4시즌이나 이러는 거 보면 선수들은 물론이고 코칭스태프들도 아주 못난거라고 봐야죠
그냥 포텐충 코칭스테프, 실제 결과물을 이해할 줄 모르는 코칭스텦이 만들어낸 결과죠. 둘이 나온 경기 승률만 비교해도 5-10프로 이상 차이나는데 이정도면 연습실 성적이도 뭐고 닥 캡잭써야함에도 안쓰더군요.
뭐 포텐을 보고 선택했다라면 당연히 과거의 최선의 결과를 포기한만큼 현재의 결과에 책임을 져야할텐데 파일럿은 늘 그대로인 선수이네요.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가 (파일럿같이 멍청한 원딜빼면) 그렇게 나쁜게 아니고 아니 오히려 쿠잔이라던가 윙드라던가 굉장히 좋은 미드 정글이라 생각하는데도 이러는 거 보면..-__;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뛰어나다는 소릴 듣기 위해선 개개인이 뛰어나야하는 게 우선이지만
그렇다고 바꿔서 개개인이 뛰어나다고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건 아닌거 같더라고요. 사실 앞뒤만 바뀐 건데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렇죠. 그래서 쉽사리 팀들이 리빌딩을 결정하지 못하는건데 저는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 바꿔봐야 한다고 봅니다.
괜히 NBA 팀들이 1라운드, 2라운드 올라가다가도 리빌딩 결정하고 다 파는게 아니거든요. 결국 최종목표는 우승이어야 하는게 프로니까요.
물론 CJ처럼 될수도 있지만 CJ는 정말 최악에 최악이 겹친 상황인지라..
쿠잔이나 윙드나 좀 육각형 스타일이라.. 잘할 때는 이것도 저것도 다 잘하는데 또 안될 때는 이거저거 다 안되더라구요.
리빌딩 할 때 분명 중심으로 삼을만한 선수들이긴 합니다.
문제는 트레이스 빠지면 아예 팀적인 케미가 사라진다는건데 잘 보강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