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7/04/28 18:30:08
Name keidw
Subject 스타크래프트의 팬과 안티
*

[팬과 안티]

한 때 MBC 시트콤 논스톱에서 양동근과 커플로 인기를 얻고, 명랑소녀 성공기로 스타덤에 오른 '장나라'의 경우 하이텔/나우누리 게시판에서 '안티 없는, 앞으로도 영원히 안티는 없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점점 이런 저런 일들로 안티는 늘어났고, 한 때는 포털 기사에 좋은 덧글 보다는 악플로 가득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보통의 연예인 정도의 모습이지만 아무리 좋은 모습으로 등장해도 안티는 결국 생겨납니다. 국민 여동생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받던 문근영도 대학 입학 관련된 문제로 안티가 늘어나더니 요즘은 안티가 더 많아진 느낌도 듭니다. 어린 신부가 히트할 때까지만 해도 문근영 악평 달면 엄청난 질타를 받았었죠. 지금 안티가 절대 없다고 하는 '유재석'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안티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안티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본인의 행동이 미움을 받는 경우도 있겠고, 인기(성적) 하락으로 인한 실망감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팬들'에 의한 것이 상당히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봅니다.

- 팬들이 설쳐서
- 팬들의 신격화가 짜증나서

도저히 봐줄 수 없다는 것이죠.

서태지 기사마다 '또 돈 벌려고 한국에 기어들어오는군' '돈 떨어졌냐' '표절꾼' 등의 악플을 다는 사람들의 얘기를 보면, '광팬들의 집착이 눈꼴 시려서' '서태지 신격화가 짜증나서' 등의 이유가 많습니다. 서태지 자체가 싫은 사람도 물론 있겠으나, 그 인기가 싫고, 그 팬들이 싫다는 생각이죠.

H.O.T. 나 동방신기, 슈퍼주니어도에 대한 반응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방신기가 싫은 사람들을 보면, 동방신기가 무슨 잘못을 해서 싫다는 것 보다도, 그 팬들이 싫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죽도록 미워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인기를 뺏어간 다른 인기 그룹을 미워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각종 포털에서 그 팬들을 비난하며 덧글을 다는 상당수는 그런 이유 보다는 단지 인기가 많은 것이 싫고, 그 팬이 싫어서라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김태희/한가인이 엄청난 인기를 받고, 한국 최고의 미인, 미의 여신이라고 칭송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하면, 같이 즐기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기가 보기에는 별로인데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에 짜증을 느끼고, 기분이 더러워지면서 안티가 되어버리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냥 '남들과 나는 취향이 다른가보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김태희나 한가인이 미워지는거죠.-_-;

심지어 얼마전 김장훈의 선행(7년간 전세 살면서 30억 기부) 기사가 나와서 네이버에 1000 개 이상의 덧글이 달렸습니다. 하지만 그 기사에 조차, "30억 전부 기증했는지 어떻게 알아?", "기증했으면 끝까지 입 다물고 있어야지", "그 중 일부는 기독교에 낸거니까 인정할 수 없다" 등등의 악플이 달리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우와~' 하면 '아~짜증나'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심리는 참으로 오묘한 것이, 자기가 인정하지 못하고 납득하지 못하는 것들을 누군가 열광하고 좋아하면 깎아 내리거나 무시하고 싶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현상이 반복되면 점점 더 대상과 그 팬을 싫어하게 되는 것이죠.


[eSports 에서의 팬과 안티]

eSports 는 프로리그에 팀플이 있기는 하지만 일단은 1:1 이 핵심이 되는 개인전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누군가를 꺾는 대상까지 좋아하기는 힘듭니다. 팀 체제가 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같은 팀까지 퍼져 나가는 만큼,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의 반대편에 있는 대상과 주변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감정 퍼지기 쉽습니다. 특히 패배하거나 한다면 상대를 인정하고 싶지 않고 더욱 싫어지게 됩니다.

저는 좋아하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강민 선수를 모두 꺾고 최강의 선수의 자리에 오른 마재윤 선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의 시합은 아무리 봐도 재미가 없고, 잘 한다는 생각도 안들고, 사람들이 '본좌'라는 칭호로 부르는 것도 마음에 안듭니다. 그의 '저그로 단기간에 쌓은 그 엄청난 커리어'를 보면 후덜덜 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냥 감정적으로는 저렇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커리어는 약하고(4강 이상 없고), 항상 수면제 테란이라는 얘기를 듣는 전상욱 선수의 시합은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 합니다. 완전히 개인적인 취향 차이죠.

하지만, 이런 취향 차이는 취향에서 끝나면 괜찮겠지만, 전상욱 선수를 마재윤 선수가 4강에서 꺾고 올라가서 우승을 해버리면 안좋은 감정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누적되면 잠재적 안티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특히 1:1 이 중심이 되고, 그 시합 결과가 자기의 우상에게 큰 영향을 주는 eSports 에서는 안티와 비난이 사라지기가 참 어려울 수 밖에 없죠. 더욱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자기와 동일시 하거나 자기의 자존심, 감정과 연결을 쉽게 시키는 청소년들이 주를 이루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낮기 때문에 이런 논쟁이 생기지 않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고, 이제는 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임요환 선수와 팬]

임요환 선수에 대한 얘기를 해보죠.

버지니아 공대에서 살인 한 것은 '한국인들'이 아니고 한국 국적을 가진 '한 사람 조승희'이였고, 서태지 신격화를 시키는 것은 '과거 몇몇 언론' 이나 '지나친 광팬 일부'일 뿐, 대다수의 서태지 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아니거든요.

임요환 선수의 팬들 중 임요환 선수의 현재 실력을 모르는 팬은 거의 없을 것이고, 설사 모른다고 해도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는, 논쟁을 일으킬 만한 의지가 없는 어린 소녀 팬들이겠죠. 임요환 선수 팬들 중 대다수는 임요한 선수의 '황제'란 칭호가 최강의 프로게이머를 지칭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커리어면에서도 이윤열 선수가 좀 더 앞서기도 할 것이고 말이죠. 그냥 팬들은 한 선수로, 한 인간으로 그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신격화, 성지화 시킨다는 얘기 자체가 비난, 미움의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요환 선수의 '황제'라는 개념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로마의 제정을 만들어 낸 '줄리우스 시저' 보다는, 오랫동안 가늘고 길게 제정의 기틀을 잡은 '아우구스투스' 옥타비아누스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받는 비난이 어찌 됐건 그는 eSports 에서 자신의 입지를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이 가는 길을 다른 프로게이머들이 따라 오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프로 답게 행동하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eSports 의 아이콘이라고 해서 욕해서는 안된다? 비난해서는 안된다?  건드릴 수 없다?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팬들 중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그런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미움에서 시작된 생각이라는 느낌까지 듭니다. 오히려 임요환 이라서 더 많은 공격을 당하고, 상처를 입으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임요환 선수를 이용하는 것은 '언론과 방송사'입니다.

임요환 선수 패배 타이밍에 24강 확대, 임요환 선수 본선 진출 타이밍에 3승 황금 마우스 증정 등의 이슈를 만들어 낸 것은 본인도 아니고 팬들도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들 중 논쟁을 할 정도의 의식이 있는 팬이라면 그런 방송국의 행동에 안티들 보다도 더 짜증이 났을 것이며, 일부 무개념의 팬들은 그냥 좋은거 주나보다 하고 단순히 좋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일로 얼마나 시끄럽고 논쟁이 되고 비난을 받았습니까?

"직접 나서서 사양했어야 된다", "팬들이 난리 치니까 그렇게 해주는게 아니냐" 등등...

팬들의 극성을 생각하기 이전에 어떤 사건이든 임요환 선수나 팬의 행동과 관련 없이도 문제가 되서 비난을 받게 되는 많은 일들을 생각해 보세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비난을 받습니다. 팬들의 광기를 탓하면서.

안티들은 때 마다 과거일까지 들춰가며 욕을 하면 즐겁고 재미있고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것으로 끝날지 모르겠지만, 선수 본인이나 팬들은 상처가 모두 누적되서, 일종의 피해 의식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사소한 덧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죠.

'김창희 선수의 버그 사용을 임요환이 했으면 스킬로 인정 받았을 것이다'라는 비아냥 거림도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최근 DMZ 에서 이창훈 선수가 초반 러쉬로 계속해서 팀플을 끝내고 있고, 전 재미가 없어서 미치겠습니다만, 이창훈 선수를 욕하기 보다는 맵 디자인을 그 따위로 했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팀플들이 임요환 선수가 했으면 얼마나 게시판이 난리가 나고 시끄러워 졌을까요.

임요환 선수는 eSports 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존재이고, 본인도 그것을 알고 팬들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그에 맞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임요환 선수 본인과 팬들이 감정도 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슈퍼 주니어' 차 사고 났을 때 '다 죽어버렸어야 되는건데 낄낄' 하면서 덧글 다는 사람들의 그 미움은 슈퍼 주니어에 대한 미움이 아니라, 그 팬들에 대한 미움이겠죠.

'동방신기'가 문제가 아니라 '카시오페아'가 문제다라고 항상 주장하는 안티들도 솔직히 말하면 근거가 없습니다.

'극성빠가 악성까를 만들어 내고, 또 악성까가 극성빠를 생산해낸다'라는 덧글을 봤지만, 결국 그런 얘기는 악성까의 변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히 팬들 중에는 일부 철없는 팬, 과격한 팬, 정신 나간 팬도 있습니다.
안티들 중에서도 '미움'을 가지고 지나친 비난을 하는 것을 일부입니다.

하지만, 소수 극성빠가 낳는 것은 '짜증' '거슬림'이겠지만, 소수 악성까가 낳는 것은 '선수 본인과 대다수 팬들의 상처' 입니다.


연예인 유니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믿건 말건 '엄청 내성적인 성격'이고 기독교 인으로 보수적인 스타일이었다고 합니다. 기획사가 그녀가 배우로는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섹시 가수' 컨셉으로 밀었고, 그 컨셉은 실패로 돌아가서 유니는 대중의 눈에 거슬리는 존재가 되서 수도 없이 많은 악성 악플 안티들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들 잘 아실 것이고 말이죠.

근데 대체 사람들은 왜 그렇게 유니를 싫어하고 거슬려 했을까요?
섹시한 유니 사진 올라오면 바로 바로 클릭했을 거면서 말이죠.


[그리고 PGR]

제가 pgr 이 좋아하는 이유는 '글 잘쓰는 사람들은 다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걸까?' 싶을 정도로 글 잘쓰는 분들이 선수와 시합에 대해 멋진 글을 올려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추천 게시판에 올라가 있는 'XX 선수에 대한 소고'라던가 sylent 님의 엄청난 게임 후기들은 pgr 에 오는 이유이자 기쁨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시합외적인 부분이나 이권에 관련된 얘기들, 그리고 끝없는 논쟁들이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방송권 문제나 여러가지 논쟁거리 들이 최근에 많이 발생한 이유도 물론 있겠지만, 근본적인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렇게 pgr 자체에 대한 게시물이 많이 올라올까요. 무슨 얘기라도 논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Sports 팬들의 연령층이 남의 생각을 인정하기 싫고,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엄청난게 강한 세대라서 그런 것도 있겠고, 유난히 자의식이 강한 팬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까칠합니다'

저는 임요환 선수 본인이 싫어하건 말건 [임]이란 별명 재치 있고 재미있어서 좋아합니다. 최연성 선수가 싫다고 했어도 '머슴 테란' 좋아하고, 이윤열 선수의 '수달'이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들이 싫다고 했으니 사용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팬들이 있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천재 테란'으로 불러줘야 된다라고...
하지만 이런 의견이 달리면, '광팬'이 되고, '빠'가 되고 융통성이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거기에 다른 선수가 아닌 임요환이면 '신성화'가 되고 '성지'가 됩니다.

임요환 선수 팬들 중 상당수는 [임] 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냥 '의견'입니다. 그 의견에 대해 비판을 하고 싶을 땐 그 의견에 대해서만 비판을 하면 됩니다. 임요환 선수 전체 팬을 대상으로 공격을 가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별명의 경우에도 '정도가 지나친'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이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누가 봐도 '비난'용 인 아이디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디에 대한 지적도 신성화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전 정말로 제 기억에 어떤 선수도 비난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누구라도 싫어할 수는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 자리를 위협하고 커리어를 뺏어간 이윤열 선수가 싫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그의 천재적이고 감각적인 플레이가 마음에 듭니다.

임요환 선수를 콜드 스코어로 눌러버린 강민 선수가 싫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eSports 의 유망한 아이콘이 되고, 개념 넘치게 인터뷰 잘하며, 혁신적이고 참신한 플레이를 하는 프로토스의 플레이에 감탄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최연성 선수를 4강에서 누르고 올라간 박성준 선수가 싫었습니다.
그 후로 몇달간 스타도 안본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은 저그로 우승을 차지하고, 공격적으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박성준 선수가 좋습니다. 저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임요환 선수의 3번째 우승의 기회를 뺏어간 오영종 선수가 싫었습니다.
최연성 선수까지 꺾고 올라가서 더욱 싫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스타일리쉬 한 게임을 하면서 재미를 선사하는 그가 강민, 박정석, 박용욱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플토 선수 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어떤 선수를 싫어했더라도 언젠가는 정말 좋아질지도 모릅니다.

좋은말만 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만큼 많은 생각들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다만, 정도를 지나치지 말자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아무리 좋게 봐도 정도를 지나치는 일이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선수와 그 팬들에게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까칠해요 : (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30 22:2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낭만서생
07/04/28 18:56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팬간대립구도 팀간대립구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느낌입니다. 일부팬들간에 서로 거친공격성향때문에 더 가속화하는 느낌이 있고요 이걸 조금이라도 해결하는방법은 대형선수의 이적이 있을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김일동
07/04/28 18:57
수정 아이콘
사견입니다만, 머지 않아 팥재윤, 콩종필, 광빠, 벼운열, 이런 아이디를 보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미 있으려나요? -_-
The xian
07/04/28 19:18
수정 아이콘
문제는, 한 선수에 대해서 저러한 방식의 관점으로 생각한다면 '팬과 안티와의 관계'라는 식의 말로 위와 같이 정의할 때에 깔끔해질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팬이 적든 많든, 모든 선수와 선수의 팬 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부분이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즉, 상호작용이라는 거죠. 선수의 팬들에게만 '너그러워져야'하는 문제가 아니라, 선수의 소위 말하는 '안티'라 일컬어지는(혹은 오해를 받는) 이들에게도 너그러워지기는 힘들더라도 최소한의 관용이라도 베풀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선수를 놓고 보면 팬이었던 경우의 사람들이(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선수에 대한 것을 놓고 보면 안티의 입장을 취할 수도 있는 것이고, 팬도 안티도 아니던 사람이 어떤 사안만 터지게 되면 안티 취급을 받고 비난을 뒤집어쓸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서로의 처지가 다르기 때문에 그러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는 데에 부족한 것은 '명분'이나 '이유'가 아니라 '관용'과 '이해'라는 점이 더 큰 문제이죠. '명분'이나 '이유'가 '관용'과 '이해'를 눌러 버리는 광경은 한두번 보던 일이 아니니까요. 비단 여기에서만이 아니라 어디에서든.

낭만서생 님// 이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유는 위에 썼습니다.

김일동 님// 그런 식의 아이디가 난립한다면 아이디를 정리해 달라고 PGR에 건의할 것입니다. 누가 건의 안 한다면 제가 하죠.
공실이
07/04/28 19:25
수정 아이콘
나중엔 축구 훌리건에 버금갈지도..?
07/04/28 19:30
수정 아이콘
어느 연예인, 어느 선수가 되었든 적어도 <인터넷 게시판> 상에서는
팬보다는 안티가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 게...
(물론 후자에는, 위에서 the xian님이 지적하신 대로, A의 팬이라는 이유로 B에 대한 안티를 공개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도 당연히 포함될 겁니다.
다만 A의 팬으로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B의 안티로서 문제가 되는 거죠.
A가 그 팬 보고 B안티하라고 시키거나, A팬은 예외없이 B안티더라... 하는 경험상 증거가 없는 이상은.)

본문글 중간에 있는 얘기대로...

<소수 극성빠가 낳는 것은 '짜증' '거슬림'이겠지만,
소수 악성까가 낳는 것은 '선수 본인과 대다수 팬들의 상처' 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팬활동보다는 안티활동에 더 많은 제약 내지는 엄격한 룰이 요구되는 게 사리에 맞을 것입니다.
둘 다 기대되는 이익은 별로 없다고 보면 보다 피해가 많은 안티활동 쪽을 더 엄격하게 보는 게 맞을 것이고,
만약 그런 상황에서 안티활동이 자기 존재가치를 '공식적으로' 허가받고 싶다면, 자기가 하는 활동이 그런 더 많은 피해를 메울 만한 이익이 있는지 입증을 해야 할 겁니다.

1. 요즘 인터넷에서 그 정도야 당연한 거 아니냐,
2. 겨우 그런 글, 그런 표현 가지고 무슨 상처를 받느냐, 쪼잔하게시리...
3. 자유로운 표현이나 정당한 문제제기를 위해서라면 그건 어느 정도까지는 희생해도 되는 부분 아니냐,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1. 요즘 인터넷이 그렇다고 인터넷 개판이라는 얘기가 안 나오는 것은 아니고,
2. 친구들끼리 스스럼없이 장난스럽게 욕한다고, 나가서 모르는 사람 붙들고 아무에게나 욕하지는 않고,
3. 그 경우에는 글 읽는 사람이 그 손익계산에 수긍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증거 내지는 자제력을 보여주셔야겠죠.

주저리주저리.
07/04/28 19:34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의 아이디를 보면 김일동 님이 말씀하신 아이디들이 곧 생기고도 남지 싶네요.
찡하니
07/04/28 19:36
수정 아이콘
한 선수의 극성팬이 다른 선수의 악성까가 되기도 하죠.
그런 식으로 팬과 안티가 동일인물인 경우도 많습니다.
안티가 선수를 까는 것도 심하지만 팬이 안티를 깔때도 심합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들을 하죠.
너가 나고 내가 너라고 생각하면 좀 좋아질텐데요.
말이 쉽지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信主NISSI
07/04/28 19:42
수정 아이콘
까칠하다라는 말이 가장 PGR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PGRer는 예전의 글들에 눈이 높아져 있어서, 새로온 사람들은 그나름 듣고온 'PGR'에 대한 기대나 자신과 다른 기존문화에 대한 배척들...

모두 '까칠합니다.' 좋은 글들도 까칠하게 보면 좀 그런 부분도 포함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할 만한 '명문'들도 추게에 다수 있지만, 솔직히 그런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 명문들을 쓴 그 '필자'들도 다른 글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우린 까칠하게 평가합니다. 맨처음 맞춤법논쟁으로 시작된 싸움들이 뭔가 작은 결론과 결실을 얻어도, 또다른 것들로 무장한채 나타나 이젠 너무 커져버린 '까칠함'이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엔, 글을 쓸때 '조심'했던 마음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맞춤법같은 지적들이 고마웠는데, 요즘은 그런 기분 안듭니다. 제가 변해서 그렇겠죠.
slowtime
07/04/28 19:42
수정 아이콘
"나는 누군가를 싫어하지만,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 - 글쓴 분의 이런 생각을 모든 사람들이 갖는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리들이 얼굴을 붉히고 열을 내야 할 문제는 오히려 유언비어, 음모론, 거짓말 같은 것들이 아닐런지요.
큰나무
07/04/28 19:44
수정 아이콘
사소한 테클내지 트집하나 잡자면 H.O.T 가 아니라 H.O.T. 입니다.
이걸 바로잡아주는 이유는 제가 전혀 상관없는.. 그러니까 본문과 같이 H.O.T. 와는 전혀 무관한 글에서 잠깐 언급하면서 마지막 점을 하나 빼먹었다고 당시 제가 운영하던 홈페이지가 H.O.T. 팬들에 의해서 해킹당해서 문을 닫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거 사소한것처럼 보이지만.. 아마 그사람들 팬에게는 대단히 중요한거 같습니다.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혹시나 이상한 불이익을 당하거나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으니까 뒤에 H.O.T. 로 정정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07/04/28 19:47
수정 아이콘
찡하니 님 말씀대로 되는 게 어려운 일이니까...

1. 특정선수에 대한 안티든 특정선수 빠에 대한 안티든 특정선수 까에 대한 안티든
하여간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과한 표현은 일률적으로 다 제한하는 시스템이 되던지,

2. 아니면 무슨 이이제이(以夷制夷)하듯이 까짓을 하던 말던 법률에 저촉될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피차 다 하게 해서,
"임까를 임까까로 막는-_-" 그런 시스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자기가 안티 행동을 심하게 하는 만큼 그에 공명해서 남도 자기에게 안티 행동을 심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그런다고 개념없는 안티가 줄어들 리는 없겠지만 (그거 계산할 분들이 개념없는 안티짓을 하겠습니까. -_-)
적어도 그런 행동을 한 사람한테 나름대로의 대가를 치르게 하는 방법이지요.

둘 다 팬에게 안티를 배려하라고 설교하거나 안티에게 팬을 배려하라고 설교해서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실현가능성이나 지속가능성이 훨씬 높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_-
전자는 운영자가 피곤하고 후자는 이용자가 스트레스를 좀 받겠지만 말이죠.
태엽시계불태
07/04/28 19:51
수정 아이콘
에이치오티 팬들은 정말 극성맞았죠. -_-
해킹까지 당하셨다니 이건 뭐...
07/04/28 19:54
수정 아이콘
훌리건은 치고 박기라도 하죠... 어차피 안티의 대부분은 인터넷 상종입니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180도 바뀔 수도 있습니다. 지가 싫어서, 지가 짜증나서 안티가 될 수는 있지만 합리적인 생각으로 비판을 하는 안티가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요즘 안티는 대부분 =악플러=키보드워리어로 보이게 되었죠.
slowtime
07/04/28 19:58
수정 아이콘
ijett님의 방법에서 1번은 (이상적인 모습의) pgr, 2번은 스갤로 보면 되겠군요. 실현 가능성은 2번이 훨씬 높네요. 다만, 좋은 글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
테란시대
07/04/28 20:0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pgr분들의 글쓰기 재주란...
피[임]
07/04/28 20:14
수정 아이콘
이야 글 잘 쓰시네요. 이제는 sylent님과 FELIX님 정도밖에 남지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PGR에 이런 필력을 가지신 분들이 남아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메카닉저그 혼
07/04/28 20:4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어디가서 글 못쓴다는 얘기는 안듣는데...
pgr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

추게로 Go~ Go~
07/04/28 20:52
수정 아이콘
"소수 극성빠가 낳는 것은 '짜증' '거슬림'이겠지만, 소수 악성까가 낳는 것은 '선수 본인과 대다수 팬들의 상처' 입니다"...
이 말이 왜 이렇게 와닿을까요.
요 며칠 피지알에서 와서 마음을 참 많이 다쳤는데, 이 글을 보고 나니 어지럽던 맘이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큰나무
07/04/28 20:56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자신을 빠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솔직히 좀 이해가 안갑니다. 요즘엔 그런사람이 너무많아져서 열성팬 정도의 의미로 보이기도 하지만, 과거에는 정말 저열한 표현이었는데. 그걸 자처하는건 좀..
피시방아르방
07/04/28 23:37
수정 아이콘
타 팬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갖게 하는 골수극성팬들이 '일부극소수' 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그렇지만 임요환 선수의 경우, 특히 여기 pgr의 경우에는 그 골수극성팬들의 범위가 '일부극소수' 가 아니라 '무시 못할 다수(가끔은 과반수 정도로 느끼기도 하지만)'로 형성 되어있기 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수가 아닌 다수가 외쳐대는 '우리 박서한테 흠집이라도 나기만해봐' 는 타 팬들 혹은 그냥 지나 가던 사람에게 조차도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시로.
Reaction
07/04/29 04:51
수정 아이콘
좋다는 감정을 내보이는 것은 어느정도 지나치더라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반대의 감정은 상황이 다르죠. 왜 싫어한다는 표현을 그렇
게 겉으로 내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가봐도 시비를 건다라고 생각
되는데 말이죠. '재치있는 것'과 '비하하는것'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몇몇분의 닉네임은 분명히 '비하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팬의 입
장에서는 반발하게 되죠.

피시방아르방님//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겠죠. 얼마나 흠집
을 내려고 했으면 박서팬들이 그러겠습니까? 이 악물고 흠집내려고 달
려드는 안티들에게 관대한 팬은 없다고 봅니다. 숫자가 많아서 더 짜증
난다라고 하시면 팬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 팬인지 뻔히
아는 다수의 사람들이 '흠집을 내고 말테다'라고 계속 몰아붙이는 것
처럼 보였으니까요. 며칠동안 pgr에는 추측성 소설과 일단까고보자는
생각에서 나온 글들이 즐비해있었고, 당연히 임팬들의 상처는 치유하
기에도 벅차게 너덜너덜해져버렸습니다. 오직 박서만의 팬인 저로서는,
'짜증'을 넘어 '인간적인 배신감'마져 들게하는 글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여기서 상처받고 다른데서 치료하고 다시 상처받고...
누가 먼저 도발했냐의 문제를 떠나, 서로 상처가 될줄 알면 조금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포도주스
07/04/30 10:27
수정 아이콘
열성팬들은 그냥 그 선수만 좋아할 뿐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이기고 떨어뜨린 다른 선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쌍욕을 해가며 비난해대는 사람들은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ㅉㅈㅇ들이라고 불리는 부류들이요.
임요환 선수가 ppp를 쳤고 그게 논란거리가 되었다고 해서 '임요환이니까 그 누구도 건드려서는 안 돼!' 이런 생각한 팬들은 별로 없을 거라고 봅니다. 저만 해도 그렇구요. 오히려 안티들이 '임요환은 의심조차 하면 안 되는 성역이냐'면서 비아냥댔죠.
"소수 극성빠가 낳는 것은 '짜증' '거슬림'이겠지만, 소수 악성까가 낳는 것은 '선수 본인과 대다수 팬들의 상처' 입니다"... 저도 이 말이 참 많이 와닿습니다. 제발 좀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선수들을 까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력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이야 얼마든지 좋고 도움이 되지만 인신공격이나 까댐을 위한 까댐은 정말 상처밖에 남지 않는다구요.
07/04/30 23:1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의견'을 비판하는 것과
그 선수와 팬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을 구분하지 않는,
혹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리버와 친구사
07/05/01 00:22
수정 아이콘
참 좋은 글이네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댓글남깁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써주시길 바랍니다.
저그홀릭
07/05/01 01:3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란뷁!
07/05/01 01: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극성팬이 소수라고 느껴지질 않습니다. 꼬집는 글을 쓰면 안티가 되버리는것도 있고요.
Paisano5
07/05/01 04:19
수정 아이콘
좋은 그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나이먹고(?) 스타를 보지만 그냥 멋진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다 좋습니다....
저는 저 나이때 어떠한 뚜렷한 목표가 없어서인지 프로게이머들은 죄다 멋지게 보이더군요..^^
My name is J
07/05/01 13:24
수정 아이콘
미워할수도 있고 싫어할수도 있습니다. 뭐 그것까지야 어쩌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을 공개된 곳에서밝히는 데에 좀 조심스러웠으면 하는 마음일 뿐입니다.

저역시도 제 개인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곳.)에서는 마구 지릅니다. 어떤 선수에게 게임 발로하냐-라고 하기도 하고 난 누구가 미워-라고 솔직하게 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기는 일기장에-라는게 괜히 있는 것은 아니지요.
정당한 비판...이라고 누군가는 하겠습니다만 전 정당한 비판이 필요한 현실세계도 그 꼴인데 뜨거운 가슴-이 더 중요한 취미생활에서 까지 그게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내가 싫고 밉다면 그냥 싫고 미워하면 되지 그걸 굳이 싫고 미우니 없어져라!라고 하는것은 굉장한 이기죠. 왜냐하면 싫고 미우면 안보면 되는...그런 취미생활이거든요 이런건 우리에겐- 말입니다.

선수들은 테란전이 싫어도 테란전을 연습해야 하고 동족전 끔찍해도 그걸 잘해야 하지만 우린 동족전이 싫음 안봐도 되고 안티테란이면 테란을 응원 안하면 되는 일인데 말입니다............

미워라 미워라 하는 선수들도 그들이 잘 못되기를, 지기를 바라는게 아닌건데 말입니다...
07/05/01 14:12
수정 아이콘
좋습니다. 캐드실에서 수업은 재끼고 너무 글이 좋아서 계속 읽었습니다.

저도 이승훈선수가 정말 싫었습니다. 저건 프로가 아니다라고 했는데..
참 이제는 ^^;;

박성준선수가 박정석선수를 질레트에서 이겼을떈 진짜 미치도록 싫었는데.. 에이 맵빨로 이겼다 머리는 왜 저 모양이야 하면서 싫었는데...

참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하합
Jay, Yang
07/05/01 15:55
수정 아이콘
댓글없이 LIST 버튼을 꾹 누를수가 없네요,, 절대공감 할 만한 내용이네요,, 필력도 좋으시고 ^^
07/05/01 20:09
수정 아이콘
다 알고 계시면서. 사람은 누군가를 깜으로서 즐거움을 얻는 생물이죠. 그래서 안티가 존재하는거구요.
07/05/01 21:05
수정 아이콘
광팬=악성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죠.
07/05/02 15:14
수정 아이콘
언제나 전면에 나서서 극성을 피우는건 소수입니다. 그게 '까'이건, '빠'이건 말이죠. 그 소수가 게시판을 장악하고 분탕질을 치고 있으니 그게 다수인 것처럼 보이는겁니다. 개천을 흐리게 하는건 미꾸라지 '한 마리' 이듯이 말입니다.

한 발 물러서서 '침묵하는 다수'를 바라보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57 [LOL] 서포터 잔나의 A to Z # 1/2 [12] LenaParkLove8576 12/03/01 8576
1356 [오늘] 3.1 [22] 눈시BBver.210033 12/03/01 10033
1355 처제가 날 변태라고 부르는 이유.. [70] Hook간다50594 12/02/29 50594
1354 테테전과 바둑의 유사성 [12] aura9945 12/02/29 9945
1353 지금 생각해 보면 미친 짓 이었던 (+ 전자발찌 , 쇠고랑) 첫사랑 꼬시기. [111] SNIPER-SOUND18388 12/02/27 18388
1352 픽업과 연애 #3 여성들의 테스트 [22] Love&Hate20883 12/02/27 20883
1351 교통사고와 관련된 두서없는 몇가지 예시들 - 세번째. [13] 비타민C7366 12/02/27 7366
1350 연인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 남녀 이야기 [26] 유유히11250 12/02/27 11250
1349 테저전 하나의 최종양상-> (레이트)메카닉vs퀸활용종합선물셋트 [18] meon11813 12/02/26 11813
1348 추천하는 일본 영화들 [71] Neo42468 12/02/25 42468
1347 (내용정정)그들은 정말 사랑했을까 [27] happyend10035 12/02/22 10035
1346 픽업과 연애 #2 높은 프레임. [42] Love&Hate22031 12/02/22 22031
1345 심심해서 적어본 가온다운로드 순위 분석 자료 [15] 홍승식12382 12/02/20 12382
1344 교통사고와 관련된 두서없는 몇가지 예시들. [13] 비타민C8625 12/02/20 8625
1343 픽업과 연애. [40] Love&Hate14623 12/02/20 14623
1341 그녀와 애프터를 하기 위한 아주 조그만 팁. [33] Love&Hate13682 12/02/17 13682
1340 거기까지 도대체 언제 가나 [46] PoeticWolf12046 12/02/17 12046
1339 신화를 읊고 농담을 던지는 그대들을 위해 [5] 王天君7950 12/02/16 7950
1338 교통사고와 관련된 몇가지 두서없는 정보들. [46] 비타민C11071 12/02/16 11071
1337 실패는 풀리고, 밤은 깜깜해야 제맛 [15] PoeticWolf7712 12/02/14 7712
1336 화장실 솔에 박힌 머리카락도 자라나? [23] PoeticWolf12611 12/02/13 12611
1335 [TIP]인터넷서점 제휴 신용카드/멤버쉽 포인트 비교(스압) [11] 블루드래곤9549 12/02/12 9549
1334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포기하지 마세요! [19] Xyrosity10467 12/02/11 104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