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8/03/15 21:39:28
Name sylent
Subject (08)이영호의 믿음
이영호의 믿음

경기가 끝난 후, 송병구는 “참 많이 연습했는데, 하나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울먹였다. ‘준우승’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팬들의 가슴을 사정없이 흔들기에 충분했지만, 잠을 줄여가면서 수행했던 피토하는 연습이 ‘드래군 드라이브’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 내용에 살짝 실망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썰을 풀기 전에, 참고그림 한 장.



송병구를 향한 이영호의 믿음은 확고했다.


첫 번째 믿음 : 로보틱스-홀릭

테란을 상대하는 송병구의 운영, 그 운영의 핵심은 ‘리버’다. 리버에 대한 기존의 인식(대박이 터지면 승리, 중박이 터지면 막상막하, 쪽박이 터지면 포기)의 전환은 송병구의 손끝에서 시작되었다. 송병구는 대박을 쫓지 않고 리버의 생존률을 높이는데 더 정성을 들인다. 리버는 반드시 살아 돌아오고, 대규모 접전에서 화력을 더한다. 아무리 신경을 써도 뭉치기 마련인 시즈탱크들 한 가운데 스캐럽을 터뜨리며 자신의 리버 생산은 ‘단타매매’가 아닌 ‘장기투자’의 일환임을 증명한다. ‘슈팅스톰’의 자리를 ‘슈팅리버’가 대체하니 프로토스의 승률이 화끈하게 늘었지만, 그 훌륭한 리버 관리가 이영호표 안티-캐리어 빌드를 탄생시킨 주범의 혐의를 벗어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모두가 아는 ‘리버’의 위용은 이영호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었다. 이영호는 믿었다. “로보틱스다”. 그리고, ‘로보틱스’였다.


두 번째 믿음 : 예외는 없다

“아, 그 유리한 상황에서 왜 공격을 하나요! 지나친 공격성이 화를 불렀어요!”
“그 유리한 상황에서 왜 공격을 가지 않았나요! 끝낼 수 있을 때 확실히 끝냈어야죠!”

‘투신’ 박성준의 경기 해설을 들을 때마다 웃음을 멈출 수 없다. ‘투신’, ‘투신’ 하니까 박성준은 공격만 한다. 열심히 공격하다 지면 너무 공격적이라 졌다고, 경기를 길게 끌면 특유의 공격성을 발휘하지 않아 졌다고 평가한다.

‘무결점의 총사령관’. 우습기도 우스운 닉네임이지만, 송병구의 발목을 잡기에 부족하지 않은 닉네임이기도 하다. ‘무결점’이라는 단어는 드래군, 멀티, 리버, 옵저버, 캐리어를 의미한다. ‘예측가능함’은 다전제의 죄악이다. 박정석, 박용욱, 강민, 오영종, 김택용의 우승은 ‘놀라움’과 함께했다.


‘몸부림’은 누구의 몫인가

홍진호는 역사에 길이남을 <라그나로크>에서 전진해처리(그냥 전진해처리가 아니다, 임요환의 뒷마당에 해처리를 지었다)에 이은 성큰 러시라는 모험을 감행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고민‘은 수세에 몰린 놈의 몫이다. 송병구는 이영호가 ‘색다른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했었어야 했다. (이미 했을지도 모르지만) 1경기는 아예 정찰이 없었고, 2경기는 넥서스를 소환한 뒤 프로브가 출발했다. 안일하기 짝이 없다. 아이고, 쓰다보니 답답하다. 그만해야지.  송병구는, 미안하지만, 질만했다. 하던 대로 해서 우승하겠다고? 훗.


한줄요약.
승률 70%라는 말은 열 판중 세 판은 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 세 판이 오늘일수도 있다.



* OrBef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8-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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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ian
08/03/15 21:42
수정 아이콘
승률 70%라는 말은 열 판중 세 판은 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 세 판이 오늘일수도 있다. (2)

공감 & 추천합니다.
아레스
08/03/15 21:43
수정 아이콘
글중간쯤보다가 누가쓴거지하고 쭈욱올려서봤네요..
찡하니
08/03/15 21:44
수정 아이콘
공감
08/03/15 21:45
수정 아이콘
그만해야지. 송병구는, 미안하지만, 질만했다. 하던 대로 해서 우승하겠다고? 훗.(2)
박세형
08/03/15 21:46
수정 아이콘
밑에 리플중 분석엔 송병구 선수 결승전 승률이 30%라는 결과가 덜덜덜 하게 하는 군요. 하아-
마술사
08/03/15 21:52
수정 아이콘
승률 70%라는 말은 열 판중 세 판은 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 세 판이 오늘일수도 있다.
추게로!
08/03/15 21:5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송병구선수는 앞으로 결승에서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힘들듯.......
08/03/15 21:58
수정 아이콘
진짜 공감가는글... 송병구선수가 결승전에서 항상 무너졌던게 바로 그 점에서였죠. 이제는 쫌 문제를 깨닫고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SKY_LOVE
08/03/15 22:02
수정 아이콘
오늘이 딱 우승할때라 생각했는데 아.. 과연 다시 결승에 올라올수 있을런지요
하수태란
08/03/15 22:0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연습 많이 했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머리를 쓰지 않았습니다.
정말 질만했습니다.

밑의 능력치 글에 답글을 단건데,
맥시멈 95의 능력치로는 절대 우승할 수 없습니다.
아니 맥시멈 90의 실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89 이하의 선수들에게만 강한
08/03/15 22:0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머리'를 써야 우승할 수 있는 종족이죠.
다른 프로토스 우승자들이 그랬듯이..
08/03/15 22:06
수정 아이콘
급격하게 무너지던 송병구 선수 때문에 경기 내용 면에서도 솔직히 너무 재미가 없던 결승입니다.
제가 직접 봤었던 저저전 결승 마재윤vs심소명 매치보다도 더 짧고, 더 허무한 것 같네요...
카메라에 잡히던 송병구 선수의 표정 만큼이나, 보고 있던 저도 무기력해지던 결승.
오우거
08/03/15 22:09
수정 아이콘
단순히 결승에 올라와 있었다는 걸로 어제까지만 해도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추앙받았지만

1~2달 전쯤부터 송병구 선수의 페이스는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었죠. 서바이버 탈락에 그파 참패, 곰 IN 패배,

스타리그 8강, 4강도 상대선수의 자멸이 그를 도왔기 때문에... 이번 결승에선 3:1만 나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막 PGR 들어와보니 3:0.... 예상했던대로 입니다.

송병구는, 미안하지만, 질만했다. 하던 대로 해서 우승하겠다고? 훗.(3)
이용훈
08/03/15 22:11
수정 아이콘
운이던 실력이던 정말 작은 차이로 인해 승패가 갈리고 그 작은 차이로 선수가 얻어가는것도 천지차이네요.

저그 최초의 우승자 기회를 아쉽게 여러번 놓친 홍진호나 한때 테란중 최강 기량으로 평가받던 전상욱도 몇번의 호기를 놓친후 무관에 제왕에 머문걸 보면 찬스가 오면 절대 놓치면 안될듯 싶습니다.

현재 극강의 기량이라고 해도 어느순간엔 기복을 겪을테고 그렇다면 떨어진 기량을 다시 끌어올려 텀을 두고 우승해야 하는데 사실 쉬운일이 아니죠. 우승은 무조건 기회가 왔을때 딱 잡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직 송병구 선수는 기회가 한번쯤은 더 있을거라고 보는데 그때는 놓치지 말고 우승을 하길 바랍니다.
김다호
08/03/15 22:16
수정 아이콘
준비했던게 하던데로 하는것인지 아닌지는 당사자가 아닌이상 모르지요.

단지 RTS라는 전략게임에서 송병구는 자신의 승부를 약간 뒤쪽에 , 이영호는 한박자 빠르게 승부를 던졌기때문에 그렇게 된것같네요.

물론!! 한박자빠른 "승부"를 보여준 이영호선수를 칭찬하는것은 100번 당연하고 맞는말입니만,

패배했다고 선수의 전략과 생각,심리를 너무 단정 지어버리는게 아닌가 하네요.

...
큭큭나당
08/03/15 22:25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손바닥 안에서 경기하는 느낌이더군요..
경기를 보나 인터뷰를 보나..
라울리스타
08/03/15 22:36
수정 아이콘
게이머는 하루에 30~50판씩 연습을 합니다. 연습을 하는 도중에 자신의 포스는 자신이 더 잘알겠지요. 흔히 본좌라 불리우는 선수들의 넘을 수 없는 자신감도 평소에 모습에서 고스란히 나온다고 봅니다. 실제로 마재윤 선수 본좌시절엔 연습때 프로토스에게 거의 지지 않았다고 하지요.

송병구 선수의 페이스가 2008년 들어 완만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영호의 안티-캐리어를 비롯해 자신의 리버-캐리어가 읽혀감은 물론, 비수류에 적응하기 시작한 저그들의 실력 상승으로 본인도 이번이 아마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라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것이 오늘 눈물로 나온 것이구요.

2008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송병구 선수가 꼭 한번은 우승의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핫타이크
08/03/15 22:46
수정 아이콘
제발 송병구선수가 이 글은 안봤으면.. 좋겠네요.
손가락이 부러질정도로 힘들게 연습해서, 결과는 3:0패배라는 처참한 결과를 떠안고
준우승 3번에 눈물까지 흘리는 선수에게..

오늘 하루정도는 이런 매서운 채찍질 좀 참아주셨으면 좋겠어요.
08/03/15 22:57
수정 아이콘
김다호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송병구선수가 이 글보면 열받을지도 모르겠네요, 하던대로 하려고 마음먹지 않았을지도 모르는것 아닙니까.
정테란
08/03/15 23:11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미성년자도 아니고 명색이 프로 선수면 이런 글 보고 열받아 하기보다는 자신의 문제를 곱씹어 봐야 합니다.
이런 글 보고 분개한다면 영원히 우승은 먼나라 이야기일뿐이겠죠.
당신은저그왕
08/03/15 23:11
수정 아이콘
훌륭한 글이나 길지 않음에 에게로~~~길다고 좋은건 아니지만 추게감이랑 변별력이 있어야지...암튼 추게로 클릭!!
로마니
08/03/15 23:14
수정 아이콘
글에 공감합니다.
빛나는 청춘
08/03/15 23:24
수정 아이콘
오늘 송병구 선수의 눈물은 정말 안타깝더군요..
준우승의 문턱에 또한번 머물기에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정말 송병구 선수 말대로..
아무것도 보여준것 없이 허무하게 끝나서 흘리는 눈물인것 같았습니다.
이영호 선수를 더 많이 좋아하기에 이영호 선수를 응원했지만..
송병구 선수도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제동, 이영호 선수에게 보이는 독기가 송병구 선수에겐 보이지 않습니다.
송병구 선수가 이글을 읽는다면 좀 더 독하게 마음을 먹고 플레이 하시라고 말을 전해주고 싶네요.
또한 절대 오늘일로 쓰러지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08/03/16 00:08
수정 아이콘
sylent 님 최고..

98% 자신감이

2%의 자만심에 의해 무너지다..

송병구도 사람이다.

* - 내가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이유.
1. 우승할수 없을것이라는 선수가 우승하기에 난 짜릿하다.
(이제동 vs 송병구)
2. 역전승이 있어서 난 짜릿하다.
(변형태 vs 김준영)
3. 눈물이 있기에 난 짜릿하다.
(오영종 , 이윤열 , 김준영 , 이제동 ...... 그리고 송병구)
08/03/16 00:31
수정 아이콘
늘 그랬듯이 좋네요~
물맛이좋아요
08/03/16 01:33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두번의 가을
08/03/16 03:48
수정 아이콘
2경기의 안일함과 3경기의 허무함 보다 더한것은

1경기의 그야말로 소수드라군 압박과 멀티 그리고 로보틱스 리버 뽑기전에 벌쳐수비 셔틀리버컨트롤 이라는 누구나도 다 아는 수순을
그대로 밟아서 결승에서 1경기를 그것도 상대방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맵에서 했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벌쳐타이밍에 드라군을 뒤로 빼주고 셔틀리버 컨트롤하면서 본진 게릴라 안당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본진과 앞마당 터렛을 생략하고 빠른조이기를 한탓에 더욱 조이기 타이밍이 빨라졌고
리버가 갈때쯤 또 당연한듯이 기다리고 있는 골리앗3~4기

최소한 그동안의 결승전 아니 4강급의 경기를 볼때는 몰래 건물 예상지역은 승패여부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정찰이 들어갔던걸로 기억합니다

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수많은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우리는 마치 데자뷰와 같이 이전에도 이러한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도 과연 어떤사람이 변형태선수가 4강에서 3:0으로 송병구선수를 이길것이라고 예상했습니까
판에 짜여진듯한 빌드가 한참 유행이 지난 투팩에 내리 3판을 당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송병구선수의 승리를 예상한 한 사람으로써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경기라는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송병구선수라면 이영호도 그냥 한명의 테란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10판중에 7판을 이기는 선수가 오늘 3판을 진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반드시 지지 말아야할 때가 있습니다
08/03/16 05:08
수정 아이콘
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에 스타뒷담화에서 김정민해설위원이 송병구선수의 문제점으로 뭐랄까 강인한 면모, 승부근성이나 독기같은게
부족하다고 지적했었더랬죠.. 마치 최근의 송병구선수의 준우승 퍼레이드들을 예견이라도 한듯한 비평이었는데,
인간 개인으로서는 더할나위없이 순한 품성이, 그러나 우승을 목표로 하는 프로선수에게는 오히려 장애가 된다는것이 아이러니하지만 현실입니다..
최고의 실력자는 '준우승'까지는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우승에서 우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그 실력외에 뭔가가 플러스알파 추가되야하죠.
그게 소위 말하는 독기, 지고는 못사는 악바리근성, 승부사적 결단력 이런게 될수 있는 것이고요, 또 추가하자면 '운'도 될 수 있는 것이고,
또 덤으로 추가하자면 엄옹님이 말하는 소위 '기세'라는 것도 될 수 있는 거고...
불과 며칠전까지 획기적인 승률을 가져왔던 안티캐리어빌드인데, 누구나 결승전에서 또 써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게 당연하죠..
"설마 또 안통하겠어?" "무난하게 가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나왔다면 오늘 승리의 여신은 다른곳을 향해 미소지었을 겁니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안되겠다 싶어 과감하게 배제해버리는것, 이런게 승부사적 결단력인거죠..
이영호선수는 우승자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그런 과감한 도전정신을 가진 선수가 또 테란측에서 나왔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08/03/16 06:14
수정 아이콘
저질 토스빠인 저는 송병구선수의 오늘 경기 내용도 실망이였고 인터뷰도 실망이였습니다.
인터뷰에는 패배해서 분한것보단 져서 매우 아쉽고, 죽어라 연습한 것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그런 모습이였는데
Symptom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송병구선수에겐 강한 결의나 승부근성, 그리고 독기 같은 것이 매우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같은팀의 이성은(1달동안 미친듯이 연습해서 각성은이 되겠다던..테란이지만 기대됩니다.) 선수와도 비교되고
마이큐브때 준우승하고 "오늘패배를 절대 잊지 않겠다"던 강민선수의 모습과도 비교가 되는 군요.

송병구는, 미안하지만, 질만했다. 하던 대로 해서 우승하겠다고? 훗.(3)

오히려 저는 이런 모습이 이영호 선수에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역시 우승자는 결승전 전략을 우승자답게 짜오는 군요.
이재인
08/03/16 08:12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08/03/16 15:06
수정 아이콘
본문에..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글.

송병구 선수는 이글을 보지 않더라도 자신의 문제점을 알고 있겠죠.
그렇지 않다면 그에겐 미래가 없을 겁니다.
그럴때마다
08/03/16 17:10
수정 아이콘
글이 참 좋네요.
08/03/16 17:28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이 매섭군요. 추천하고 갑니다.
Wanderer
08/03/16 22:48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위에 있는 김연우님과 좋은 승부(?)네요 ^^
08/03/17 10:27
수정 아이콘
홍진호의 라그나로크와 같은 쥐어 짜듯한 승부로의 집중이 느껴지는 경기가 다시 나오길 바랍니다. ^^
08/03/17 11:33
수정 아이콘
글중간쯤보다가 누가쓴거지하고 쭈욱올려서봤네요.. (2)
동감이요 역시 sylent님이십니다. 에이스로..
Best[AJo]
11/08/19 11:0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다전제는 기본기보다도 완벽한 판짜기에서 나오는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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