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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8 19:02
개인적으로 패치 밸런스도 있지만 최근 WCS 공식 맵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군요. 저 같은 경우 맵도 밸런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7/08 19:08
하다못해 공익은 꾸준히 게임을 하면서 감을 유지할 수 있을 텐데...
이영호 선수 손목도 안 좋은데 공익 가면 안 될까 모르겠네요ㅜㅜ
14/07/08 19:11
뭐 꼭 이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자연스러운 흐름일 가능성도 꽤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마막장이 엠겜을 비롯해서 많은 걸 망치는데 일정 퍼센트나마 일조를 분명히 했을 거라는 생각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군요ㅠㅠ
14/07/08 19:13
저도 패치가 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의 패치 적응하는 시간 때문에 탈락하는 사례를 생각하면 패치에 대한 타이밍만 잘 잡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GSL 시즌2 8강전에서 김민철 선수의 인터뷰가 생각이 나네요.
14/07/08 19:15
(길자의 메딕이 먼저 맞아주는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김정민 "이영호 선수가 보기에는 귀여운 컨트롤이겠지만은... 이영호 선수? 귀엽죠?" 이영호 "아, 아니... 아니에..." 크크크크크크크 영호찡 기여어
14/07/08 19:19
솔직히 말해서 블리자드가 만든 맵은 반론이 나올 수가 없다고 봐요. 여태껏 인기 있었던 맵들은 다 개인이 만든거죠. 최근 새 래더맵도 보면서 좀 아니다 싶을 때가 있거든요.
14/07/08 19:23
작년에는 WCS 안에 스타리그가 포함되어서 온게임넷이 합류했었지만, 올해는 빠지면서 블리자드가 WCS 체제에서 재정 지원도 없다 보니 대회 자체를 안 하게 되었죠. 현 시점이 역대 2편 테란 최대의 암울기죠.
14/07/08 19:25
밸런스 이슈라면 테란의 업그레이드 간소화가 너무 컸습니다. 공성모드 삭제, 메카닉 지상/공중 업그레이드 통합, 화염기갑병 지옥불 업그레이드 조정 후 삭제;;;
14/07/08 19:26
이때 듀얼토너먼트에서 프로토스가 전멸 해서 시드 받은 박정석 감독만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 했었지요. 스타리그 역대 최악의 밸런스 맵이지요.
14/07/08 19:28
그런데 맵으로 맞추든 뭐로 하든 애초에 테란 유저의 항변중 하나는 후반 유닛 쓰게 해 달라는데... 그건 애초에 근본적인 패치만이 답인 문제인데 자꾸 산으로 가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14/07/08 19:30
근데 생방송이면 불판 반응이 방송에 피드백이 되나요?
Psychedelic Moon님 말씀도 그렇고 아까 김정민 해설과 이영호 선수의 대기실에서의 대화도 그렇고 테란한텐 후반 유닛 사용이 필요한데...
14/07/08 19:33
아무래도 전 방송을 안 봤고, 오늘 플랫폼 추가로 처음 보는데요. 불판 게시물에서부터 분류를 스타2로 해놔서 전 다른 게임을 이야기하더라도, 기본적으로 2편이 중점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14/07/08 19:32
[테란의 후반 유닛 활용 방안]
...에 대해서 얘기 좀 해달라고 해주시면 안 되나요?ㅠㅠ 이것조차도 맵으로, 선수들의 노력으로 활용 방안이 찾아질 것인지 이것만은 진짜 패치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은데...
14/07/08 19:34
이거 스타2 밸런스 문제 아닌가요?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자꾸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듯한...
밸런스 이야기할려면 무조건 차관이란 테란 후반 유닛 이야기, 그리고 근본적인 스2 군심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하는데 자꾸 스1 이야기 하면서 과거 이야기 하는건 별로 좋지 않은것 같은데요...
14/07/08 19:37
전용준 "비상사테... 막 이런 것도 있고, 테란의 호시절, 좋았죠?"
이영호 "아... 저는 그때 제가 안 할 때라서... 보급고(관련 패치) 저것도 지금 알았어요."
14/07/08 19:40
이영호 선수 말로는 케이티 팀 내부적으로는 테란이 안 좋다는 걸 확실히 인정을 하는군요. 저그 선수들도, 토스 선수들도...
타팀 선수들과는 장난 식으로만 얘기하고 진지하게 얘기하지 않으니까 잘 모르겠지만...
14/07/08 19:41
저그 선수들, 토스 선수들이 모두 "테란 만나면 땡큐"라 그러는군요.
테란인 이영호 선수 본인조차도 프로리그 나갈 땐 테란 만나러 나가는 거라고...
14/07/08 19:43
엄옹 저걸 선수한테 물으면... 자존심상 있을 수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죠...
이영호 선수가 현명하게 대답하는군요. 뭔가 그런 '기적'이 일어나더라도 짧을 수밖에 없다
14/07/08 19:44
지금 테란은 유닛 스펙 자체가 후달려서 엄옹이 말씀하는 그런 선수가 나올 수 없죠.
오히려 항상 쓰는걸 더욱 갈고 닦아서 나온 조성주 선수가 탑급 테란인데
14/07/08 19:45
엄옹은 아무래도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야기하시는군요. 과거에 무언가 혁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왜 못하냐?...
14/07/08 19:46
김정민 해설 말씀 잘하시네요ㅠㅠ 그때 박성준 선수는 아직 프로화가 안 되었던 시기고, 지금은 모든 팀들이 열심히 연구를 하는데도 안 나오고 있다, 또 게임 시스템상 저런 혁신이 나오기가 힘들다...
14/07/08 19:47
최근 스타2가 경기 속도가 빨라져서 스타2 리그가 기본적으로 3전 2선승제부터 상위 라운드는 7전 4선승제라 스타1에 비해 경기 수가 많아서 전략을 짜는 것보다 다전제에서 맵을 선택하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방향으로 가서 전략을 짜는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7/08 19:48
엄옹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수로, 맵으로 찾아야 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김정민 해설은 지금의 게임 시스템 자체가 혁신이 나오기에 적합하지 않다...
14/07/08 19:55
근데 패치가 확확 되버렸다 하지만 그 반대로 블리자드가 패치를 너무 질질끈다 간격이 길다 라는 의견도 만만찮았던 기억이네요.
14/07/08 19:57
엄옹은 "오냐오냐 해주면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생각을 안 한다"고 하시는데... 애초에 유닛 스탯상의 난점은 선수들이 어떻게 해도 극복이 안 되잖아요(...)
14/07/08 19:58
전투순양함은 개인적으로 군단의 심장 때 아예 사라졌어야 했을 유닛이라고 봐요. 그리고 그걸 대체할 유닛이 들어왔어야 했는데, 오히려 넣어야 했을 유닛조차 빠졌으니 문제가 크죠.
14/07/08 19:58
전 엄옹 얘기도 어느정도 공감은 가는데
지금 테란의 문제는 패치가 아니면 답이 안나오는 수준이죠 적어도 테란 문제는 패치가 답이라고 생각해요
14/07/08 19:59
이렇게 이야기하면 조금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사회구조상의 문제를 개개인의 나약함 탓으로 돌리는 듯한 시각을 보는 느낌이(...)
손석희 선수, 이영호 선수가 생각을 같이 하는 부분이 있군요. 자잘한 패치를 자주 하는 것보다 큰 패치를 한 방에 해주면 좋겠다구요.
14/07/08 20:03
결국 문제는 스타2 시스템과 차관이 제 1순위 이고 이것은 결국 군심의 자잘한 패치에서는 바꿀수 없는 문제이죠.
14/07/08 20:05
브루드워 방식이긴한데 그게 중심이야기는 다른게 애초에 시스템을 바꿔야하는데 군심내의 패치로는 못바꾸죠. 결국 공허의 유산에서 전체적인 게임이 바뀌길 기대하는거죠.
14/07/08 20:05
엄옹 말도 일리는 있는데 선수들이 힘들지 않겠나 싶기도하구요. 안그래도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대회별로 맵다달르면 머리터질텐데...
14/07/08 20:06
밸런스 맞으면 지금 양상으로도 재밌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뚫으려는 창과 막으려는 방패의 싸움은 언제나 재밌죠. 다만 지금은 창이 너무 무디고 방패가 다이아로 만든 방패라 그렇죠...
14/07/08 20:08
요번 테스트에서 거미지뢰랑 의료선 버프가 올라왔는데 근본적인 문제는 테란 후반 유닛인데 제발 그쪽 문제에 대해서 해결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14/07/08 20:09
이영호 "(원론적으로)너무 잦은 패치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한 번 패치할 때 크게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지금의 밸런스는 너무 심하다. 또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패치가 필요치 않다고 본다."
14/07/08 20:10
아까 박태민 해설도 스1 때 경험을 이야기했지만 선수로서는 자존심상 우리로서는 어떻게 못하겠다 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ㅠ 거기다 본인이 잘하고 있는 것도 아니니...
14/07/08 20:10
근본적으로 폭풍함과 다수 고위기사, 갗춰진 프로토스의 200대 싸움과 후반 25분 이후도 프로토스를 긴장케 할 수 있는 테란의 2,3티어 단계의 확실한 힘을 원합니다.
14/07/08 20:15
근데 애초에 KT가 지금 선수층이 안습 아닌가요?
개인적으론 이영호 선수가 SKT 가서 내부 10번 했을 때 1위를 1번이라도 할지 의문입니다.
14/07/08 20:20
물론 SKT에 가서 내부 평가전을 한다면 절대 저 성적은 못 낼 겁니다.
하지만 주성욱, 전태양, 김대엽 정도면 안습 수준은 아니죠.
14/07/08 20:13
생각할수록 설계 자체가 잘못 됬네요.
테란이 토스전 후반에 쓸만한 유닛이 있을려면 마나가 없어야 되고 대형도 아니어야 하고 DPS가 높은 대신 공격력이 높으면 안되고... 제약이 너무 많네요. 답이 없음...
14/07/08 20:14
물론, WCS 각 시즌이 끝나고 진행하는게 이상적이지만 GSL과 ESL의 쉬는 일정이 다르는 바람에 그나마 차선책을 생각했습니다.
14/07/08 20:15
패널 분들의 의견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잘한 패치, 잦은 패치는 소용이 없다, 대격변이 필요하다, 그런데 공허의 유산이 나올 시기를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의 대격변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다음 확장팩에서의 대격변이 필요하다.] 즉 지금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만은 다들 인지하고 있는 것 같네요.
14/07/08 20:18
이영호 선수는 닭장 대 자율에서 자율을 택하는군요. 본인은 늘 자율을 해왔다고요. 감독님조차 "너는 (관리하기) 편한 선수다, 너무 게임만 하니까"라고 말하는...
14/07/08 20:21
이영호 선수 말의 뉘앙스로는 본인한테는 연습 시간의 자율까지도 주어졌는데 본인이 할 건 하는 스타일이라 연습에 필요한 시간은 남들과 같이 할애한다... 뭐 이렇게 들렸는데 정확히 어떤지 모르겠네요 흐흐
14/07/08 20:23
스타행쇼가 7시 30분에 시작해서 그냥 한시간짜리로 후딱 해서 그냥 겉핥기식으로만 할줄알았는데
지금보니까 토론같은걸로만 1시간 넘게 했네요.
14/07/08 20:23
오늘 밸런스 문제는 약간 두리뭉실하게만 짚은 느낌이지요.
"약하긴 한데..."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유닛이 뭐가 문제라서 약한거다- 해결이 필요하다. 이런 적시적 발언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저는 각 종족의 최종테크 유닛들의 위엄이 좀 섰으면 좋겠습니다. 스타1의 캐리어 처럼요. 지금의 전투순양함은 그저 웃음거리일 뿐이니까요...
14/07/08 20:25
그러고보면 공허의 유산도 슬슬 구체적인 발표가 나와야할 때 아닌가요?
군단의 심장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늦게 나온 거라고 생각하는지라...
14/07/08 20:28
오 이영호 선수...
이영호 "저런 류(AOS)의 게임 저는 잘해요. (송병구 선수보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제가 더 잘할 것 같아요. 붙어서도 많이 이겼고... 다른 게임도 뭐 하는 거 봐서는..."
14/07/08 20:34
그런데 생각보다는 아닌게 점멸이 20레벨인데 점멸을 선택하면 긍극기 강화를 못찍어서 반대급부가 있습니다. 현재의 현상을 보면 생각보다 점멸 찍는 사람은 많이 없어요.
14/07/08 20:41
이영호 "(해외로 나간 선수들에 대해)게임 내적으로는 해외로 갔을 때 더 쉬운 점이 있지만 여러 가지 적응의 부분들의 어려움이 있기는 할 것이다, 그래도 부럽긴 부럽다"
14/07/08 20:43
거기다가 기본적으로 전성기가 지난 선수가 입대한 것도 아니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선수가 제대 이후로 더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좋은 사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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