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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2 18:48
온게임넷은 스타2 중계도 하지 않는데, 스타의 문제점을 파헤치며 대안을 모색한다며 하는 게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이랑 겹치는 시간대에
방송을 하네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주제로 편성을 했는지 궁금해요.
14/07/22 18:56
이해할수 없는 시간이긴해요....프로리그 시청자가 훨씬 많을텐데 다른시간 많은데 굳이 동시간에...
다른시간에 하면 시청률도 훨씬 올라갈텐데요;;
14/07/22 19:07
참 아름다운 편성이죠...
흥행에 도움이 되어주려는 의도인지 배아파서 같이 물속에 빠지려는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전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14/07/22 19:02
전 오늘 이런 방송을 안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R모웹은 온게임넷의 비난이 도가 넘어가서 심지어 김정민 해설에게까지도 폭언을 하더군요...
14/07/22 19:12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오늘 위에 어떤 게임 종합정보 사이트에서 김정민해설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는걸 보고, 이 방송을 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회사를 싫어할 순 있지만, 김정민 해설이 스타2에 소홀했느냐는 아니었기에 뭔가 이 방송을 했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07/22 19:16
인벤에서 기사 뜬 거에 달린 덧글들도 그렇고, 김정민 해설까지 까이는 상황인데... 정말 역대급 편성입니다. 온게임넷 대단해요...
14/07/22 19:19
원래 프로리그와 시간대가 겹치긴 했습니다만 하필 포스트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주제가 '스2 한국에서 이대로 좋은가' 크크크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14/07/22 19:22
온게임넷이 스타2 리그를 접은 주제가 나오나 안나오나 집중해봐야겠네요
그 부분이 나오지 않으면 오늘 주제는 영양가 자체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4/07/22 19:22
유저 편의성과 관련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좋아져야 하는 부분은 당연한겁니다
지금 스타2의 문제점은 인터페이스나 유저편의성이 지나치게 편리하고 잘되어있어서 문제라는 개념은 아니라고 보는데...
14/07/22 19:25
저도 그래요 못 해도 승부욕은 있어서 지고 싶지는 않고 그런데 긴장감은 상당하고 한방에 훅가면 허무하게 끝나버리니 스트레스가 심하더라구요.
14/07/22 19:25
배틀넷 부분은 명백한 블리자드 개발진의 실수죠
당시 자유의 날개때부터 콘솔출신이었던 디자이너를 영입해서 굉장히 배틀넷 고유의 장점이었던 것을 2.0이라고 개선되어서 나왔다고 하는데 2.0이 아니라 1.0에도 못 미치는 0.2이었습니다 엄연히 콘솔과 PC의 환경이 다른데 콘솔에 기반한 배틀넷 디자인은 실책이자 삽질입니다 그걸 담당했던 사람은 책임을 져야합니다 밸런스 뿐만 아니라 배틀넷 접근성과 유즈맵을 망가트린 주범이 바로 그 디자이너라고 봅니다 특히 유즈맵 인기도 시스템 이건 진짜 욕을 써붙이고 싶을 정도로... 그 좋은 유즈맵 환경을 송두리째 저 시스템이 망쳐놨어요
14/07/22 19:28
222 컴퓨터의 최대 강점인 온라인이라는 장점을 획기적으로 살린게 배틀넷이고 그거 때문에 큰 흥행을 했는데 그 장점을 모두 버리고 말았죠.
14/07/22 19:26
스타2는 상성이 너무 심해요
스타1은 그냥 생각없이 뽑기만 했는데... 이제는 뭐가 뭐에 약하고 이건 강하니까 이걸 뽑아야지 하면 정말 머리아프져...
14/07/22 19:35
스2는 다른 RTS 보다는 없는 편이죠. 1티어로 게임하는데 갑자기 2티어만 나와도 1티어 차원에서 대응 못하는 게임이 수두룩 합니다.
14/07/22 19:28
이재균 위원장님 말씀 중에 아주 정확한 지적이 있네요... 배틀넷 가입 신청/연동. 어린 나이나 성인층이 스타2 플레이를 즐기려는 것에 대한
최강의 장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병맛 난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인증+배틀넷 계정 관리. 아마도 우리나라만 이렇겠죠? 와우하던 중에 본인인증으로 바뀐다고 해서 너무 짜증났던 기억이 나네요.
14/07/22 19:29
유저수 이야기 하는데 애초에 유저수 자체는 감소한지 오래 되었죠. 하는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 옮겨간지 오래라 유저수 자체로 보자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은데...
14/07/22 19:31
엄재경 해설위원 말씀은 다 좋은데
적어도 배틀넷 시스템은 전작을 그대로 계승해도 좋았습니다 거기서 +@해서 양념해서 붙이거나 좀 더 발전하면 되었죠 개발진 입장에서 전작과는 다르게 게임을 만드는건 당연한데 배틀넷은, 적어도 게임 내적인 시스템은 변할지언정 그 틀인 배틀넷은 유지를 했어야 했습니다
14/07/22 19:37
자꾸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애초에 RTS장르 자체가 게임종류 중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게임에 속합니다. 스타2정도의 난이도면 오히려 쉬운편이죠.
rts장르에서 그것 이상으로 쉬워지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14/07/22 19:42
애초에 스타1을 플레이하는 사람들 자체는 이미 그 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미 보는 게임으로 넘어간지 오래였으니까요. 그리고 스타1 팬들을 흡수하지 못한것에 대해서는 협회와 블리자드의 삽질이 컸다고 봅니다.
14/07/22 19:44
저도 공감입니다,첫 단추를 잘못 끼운게 너무 컸죠.붐업 시키는 다 놓치고 나중에 억지로 바꾸려고 하니 기존에 있던 사람들도 다 떠나고
시작이 너무 잘 못 됬어요.
14/07/22 19:48
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게임시장, 특히 한국 시장은 시작이 끝입니다. 시작에 붐업이 안되면 뭘해도 안되던게 한국 시장이였죠.
그런 한국 시장에 시작부터 협회와 블리자드의 삽질(물론 협회의 삽질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로 그 시기를 놓쳐버린게 크죠. 그 뒤로 열심히 노력하지만 이미 한국시장은 LOL이 장악한 현 입장에서는 힘든게 사실이죠.
14/07/22 19:41
별로 건설적인 내용은 없네요
공감하는건 그냥 게임이 어렵다는것 정도 김정민 해설이 말한것 처럼 게임 내적으로 긴장감이 엄청 높아졌으니까요 교전 속도도 그렇고
14/07/22 19:44
누차말하지만 스타2는 국내뿐아니라 세계적으로 감소추세라..
사실 이부분은 국내와 해외의 요구 둘다 맞출 수 있는 길을 택해야합니다만, 그게 어렵기도 하죠
14/07/22 19:45
사실 인터페이스 문제는 문제가 안되는게... 스1처럼 만들면 솔직히 스1 유저 빼고 누가할까요?
이미 수많은 RTS에서 쓰이는 표준적인 것만 보수적으로 넣은 인터페이스인거 같은데 말이죠.
14/07/22 19:57
엄재경 해설위원 말씀도 일리가 있긴 한데 주변환경문제가 아니라 그냥 스타2 배틀넷 자체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냥 스타2 배틀넷 자체가 개망조였던 겁니다
14/07/22 20:01
핵심은 역시 리그 관련 부분이죠. 왜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지, 중계권 파동 때의 내막이 어떤 건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14/07/22 20:03
네 게임 내적인 부분은 겉핡기고 진짜는 이부분인데 시간상 그부분은 안나올듯 하네요... 진짜 그런다면 지금의 논의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그리 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이죠...
14/07/22 20:07
전 방송 자체는 재밌다고 봅니다. 하시는 말씀들도 다 익히들 알고 있는 건 맞지만, 커뮤니티 상관없이 스타1에 비하면 스타2는 왜이리
반응이 없을까 궁금하신 '라이트한 시청자' 분들도 많을 거 같거든요. 문제는 프로리그랑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다는 거죠... 그거만 아니면 방송 자체는 볼만하네요.
14/07/22 20:11
생각해보면 희대의 삽질이죠.병행...
첫 계획처럼 스타1 스타2 종목을 따로해서 분리해서 갔어야하는데 뒤늦게 시작한걸 억지로 만회할려다 보니 악수를 두었다고 봅니다.
14/07/22 20:13
스타2 발매 초기에 병행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얘기도 나왔지만, 그 당시 반응을 보면 이런 말 못 하죠.
당장 여기만 하더라도...
14/07/22 20:17
솔직히 병행 아니었어도 은퇴하는 선수 많았을거라고 봐서.. 저건 뭐 어쩔 수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스2만 했어도 적응 못하는 선수가 많았을거고, 애초에 스타2 파이 자체가 저 선수들을 다 수용할 정도의 크기가 안되요.
14/07/22 20:17
온게임넷의 오래된 팬(개국 때부터 지금까지)으로서 거의 처음으로 쓴소리를 하자면, 물론 온게임넷이 스타2 리그를 시작할 타이밍을 놓쳐서 김이 새긴했지만 온게임넷이 '드디어!'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온게임넷만의 독보적인 모습? 스타1 리그 때 처럼 선도적인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롤에 모든 제작 역량이 집중되어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중계진 분들을 제외하고는 리그 전체가 힘이 빠져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라이벌이자 협력리그였던 곰TV보다 더 노력해도 될까말까였는데, 스타리그를 스타리그로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스타리그만의 색깔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찬양하던 오프닝, 정보 그래픽 마저 특색이 없었고요.
14/07/22 20:20
이미 온게임넷에서 스2가 방송하려는 시점에서 LOL에서 굉장히 재미를 본상황이라 제작역량이나 기타 제반 여건이 부족할수밖에 없었다고 봐요.
온게임넷의 제작여건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추측되고 재화는 한정적이기 마련이거든요. 그 시점에서 LOL의 파이가 스2를 굉장히 상회하는 수준이었구요. 애초에 블리자드와 온게임넷 협회가 삽질을 하지않았더라도 온게임넷에서 좀더 빨리 방송을 할수있었을테고 많은 부분의 역량이 LOL에 가지 않았을지도 모르지요.
14/07/22 20:24
맞는 말씀이죠. 저도 그 부분 100%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데, 온게임넷의 스타리그는 어떤 온게임넷 리그와도 비교할 수 없는, 심지어 롤챔스와도 비교할 수 없는 온게임넷의 아이텐티티이자, 얼굴이었는데 모든 역량을 롤챔스에만 집중하고 스타리그는 너무 소홀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약간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네요.. 조금만 더 온게임넷이 스타리그에 제작비를 지원하고, 조금 더 많은 제작진을 투입했다면 스타리그만의 새로움을 발견했을 수도 있을테고, 지금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전 스타리그 다 챙겨봤습니다...
14/07/22 20:27
스타리그라는 아이덴티티를 버렸다는점에서 저는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냥 온게임넷 자체적으로 스타리그라는 어떤 브랜드를 충분히 가져갈수있다고는 생각했는데 여건이 그렇지 않았나싶기도하구요. 제작여건과 스폰싱 작업이 안되니 대회 개최는 쉽지 않고..
블리자드와 연계를 하면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먼가 연계가 되면서 이도저도 안된 느낌이...
14/07/22 20:36
그런데 GSL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WCS 포인트도 없는데 스타리그를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지요. 시스템적으로도 예전처럼 양대리그가 정립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구요.
14/07/22 20:23
트위치 스트림 시청자수는 기울기가 가파르지 않지만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는 아닌가요?
물론 대박이라는 LOL이랑 DOTA에 비해서 적은건 맞지만 어느정도 숫자는 맞추고있는것같던데 약간 줄어든 느낌이던데.. 수치화 해보질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네요.
14/07/22 20:34
김정민 해설 방금 보셨나요 크크크
야구팬들은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축구 팬들이.. 원래 아무래도 좀 더 여유 있는 쪽이.. 여기까지 말하고 급하게 말 끊던데 아차 싶었나 봅니다 크크크
14/07/22 20:39
생각보다 색다른 내용은 없네요. 그동안 커뮤니티들에서 다 나왔던 얘기들 그냥 읊어주는 수준이었던거 같네요.
지재권 시절 비하인드 떡밥이나 리그 관둔 구체적인 떡밥도 나온게 아니고... 개인적으로 시간 아까웠네요.
14/07/22 20:42
다음주 스타2 주제입니다. 100분 토론 두 번째 시간, <스타2,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오늘 까톡의 연장선상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14/07/22 20:43
발전과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프로리그와 시간이 겹치는게 아니러니하네요
결승전 현장 왠지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다들 스타2이야기하지만 제대로 현실이 어떤지 직접찾아보고 공생을위해서 배타적인 온겜중심인걸버리고 나가면 좋지않을까요 방송사입장에서는 어쩔수없겠지만온게임넷에 배타성은 스타1때부터 느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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