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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8 16:09
불판이 벌써...흐흐
안녕하세요 롤 90일째입니다(...) 어제 파이어된 글 보니까 롤 채팅창에 pgr21(52) 뭐 이렇게 된 창이 있던데. 그런 단체방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5/03/28 16:15
롤 로그인하면 나오는 첫 화면에서 오른쪽 아래보면 채팅방 제목치면 들어갈 수 있는 버튼있습니다. 거기에 pgr21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15/03/28 16:13
아직 시작 안했으니 데마시아컵 얘기 해보자면, IG vs QG 경기하는데 카카오 진짜...오늘 갓카오 모드입니다. 오늘 모습만이라면 역대 최고의 리신이에요. QG도 도인비-스위프트 미드정글 한국인 듀오인데 루키-카카오가 둘 다 참교육 해주고 있네요. 도인비의 2연 카타를 빅토르, 이즈로 탈탈 털어주며 안드로메다로 보내준 루키. 그리고 OMG와 스네이크를 박살낸 스위프트를 상대로 누가 봐도 정글러 차이 느낄 정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카카오.
3경기 중인데 이거보면서 드는 생각이 '한국팀 중에 과연 저 IG를 이길 수 있는 팀이 있을까?' 암담하네요.
15/03/28 16:19
뭐 굳이 암담할꺼까지야.....
어차피 그 팀에도 한국인 선수 두명이 들어갔으니 그정도로 강력해진건데 흐흐흐 그냥 맞붙게 되면 재밌게 경기만 보면 될 거 같아요
15/03/28 16:40
뭔가 만화처럼 각성하지 않는 한 지금의 한국 리그 내 어떤 팀으로든 이기기 힘들다고 봅니다
인재풀이 다르고 투자가 다르고 리그 규모가 다른데 특별한 근거도 없이 정신론으로만 이겨야 한다는 게 도둑놈 심보죠 크크크 중국가서 루키 카카오 웃는 얼굴 보니 좋네요
15/03/28 16:47
동감합니다. 인벤 매칼에 수지킴 인터뷰 올라온거보니까 기업팀들 투자를 조금이라도 늘릴 생각자체가 없는것 같습니다. 한국리그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생각이 틀렸다는걸 알아야 수정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겠죠.(삼성은 아예 스폰접을수도...)
15/03/28 17:06
프로는 돈따라 갑니다. 계약기간 길게 잡지 않는이상 한국에서 정점을 찍으면 중국에서 또 쓸어 갈거에요.
뭐 돈안쓰면 계속 이렇게 갈수밖에요...
15/03/28 17:10
맞는말씀이죠. 현실적으로 중국시장에 밀리는게 맞아서 참작할 여지가 있었지만 이번 수지킴 인터뷰, 그리고 삼성 엑소더스 사건때 밝혀진 연봉 올려주겠다던 프론트 강제해산등 이전의 행적들로 미뤄봤을때(뭐 삼성은 전 삼성선수들의 아프리카방송 그리고 대놓고 적은 액수제의해서 칼은퇴한 허영무(코드s진출했음에도)등 옛날부터 악명이 자자했지만) 조금의 성의라도 보여줄 의사가 없어보입니다. 전 대기업자제가 아니라서 이런 행위는 정말 혐오하거든요.
15/03/28 17:25
그래서 결국엔 라인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가지고 있고 라인별 세계 최고의 유망주들을 가지고 있는 리그가 바로 현재의 중국 리그가 되었고요
현재의 라이엇 파워 랭킹은 오히려 고마운 수준이죠 IEM 카토비체에서 당시 국내 리그에선 폼 떨어진 KTB가 우승했던 기억을 되살려 보면 현재의 리그 수준에 대한 답이 나와있다고 봅니다
15/03/28 17:41
쉴드좀 치자면 대기업팀중 skt는 그런 논란에서 자유롭다고 봅니다. 스타때부터 이어진 선수들의 후한 평가 그리고 현 롤판에서 s급 선수들을 지킨 1팀밖에없는 선방팀이니까요 흐흐 응원합니다 스크
15/03/28 17:36
어쩔수 없이 인정할수 밖에 없는게, 뿌린만큼 거둔다고 LPL에서 그만큼 투자하고 LCK는 그만큼 뿌리는거에 인색했으니
벌어진 격차라고 생각합니다. 가시적으로 보이는 팀들의 면면을 보면 LPL팀들이 강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IEM전엔 긴가민가 했는데 그 후로 조금 더 확실해졌구요.
15/03/28 17:50
e-스포츠 말고도 전통적으로 한국기업들은 스폰으로서의 뿌리는거에 인색한편 이었으니.. 그래도 예전보단 훨씬 낫긴 하지만 뭔가 전환점이 없으면 계속 똑같겠죠... 노블레스 오블리주 같은건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매일 땀흘리는 선수들을 위해서 크게 생각하고 씀씀이가 커지길 바랄뿐입니다.
15/03/28 17:56
예전에 허민 구단주 사비로 스포츠팀에 퍼주는 씀씀이를 보면서 흡족해했었는데 위메프사건이 일어나자 이 사람도 다른게 없구나라고 실망하게되더군요.
15/03/28 16:23
오메 카카오 진짜 리신 대박인듯....크크
중간에 둘로 나뉜 베인을 아군 카시쪽으로 궁으로 날리면서 동시에 카시 궁 꽂히고 광역딜 들어가니깐 오리 뺴고 전멸..
15/03/28 17:20
우르곳이 Q스킬 딜레이가 없어서 평Q평Q 리듬만 익히면 딜은 엄청나죠. 카서스와 비슷한데 카서스는 평타를 섞어봤자 DPS가 거의 안오르지만, 우르곳은 이 리듬이 중요하죠
15/03/28 17:38
저 그 게임 관전했는데 페이커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피지컬은 아직도 세계에서 베스트급 이라서.. 뭘 잡아도 챔프에 대한 이해도 숙지만 끝나면
다 잘하는것 같아요.
15/03/28 17:21
트페한테 말리지만 않으면 IM쪽 조합이 좋아보이네요. 시비르 딜 의존도가 너무 커보여요.
근데 노틸같은 무식한 애가 있어서 딜넣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15/03/28 17:23
확실히 IM이 초반부터 주도권 잡을 수 있는 픽이죠. 1~3랩만 조심하면 그 후론 쭉 IM 타이밍이다가( 반반 갔을시), 극 후반 트페의 스플릿, 세주아니 이니시 속도>노틸 이니시 속도라서 그렇지 유리한 조합으로 스노우볼 굴려가기만 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15/03/28 17:33
IM이 2킬 내줬지만 중반 딜견적에서 IM이 정말 좋아서 트페가 로밍으로 짤라먹는것만 더 안당하면 드래곤 스택 쌓고 부드럽게 IM에게 주도권 넘어옵니다.
15/03/28 17:40
그러게요 초반부터 열심히 시야 장악했는데 장악한 시야를 바탕으로 뭐 하나 하질 않으니..
못한게 아니라 아예 안했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제같아요. 시도를 했는데 막힌거였다면 아 아쉽네 할텐데 아예 시도도 안했다는 게 참...
15/03/28 17:42
IM은 참 아쉬운게
레드시야 장악을 바탕으로 미드 다이브가 되었든 바텀 압박이 되었든 IM이 나진을 압박을 했어야했습니다. 최소한 레드라도 카운터정글 하는 움직임이라도 보여줘야했는데 아무런 시도도 없었어요
15/03/28 17:43
노틸러스는 진짜 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제같아보이네요..-_-;; 그렇다고 후반가면 IM의 픽이 좋아?하면 그것도 아니고요..-_-
15/03/28 17:45
클템해설의 말이 진짜 맞는 거 같아요
시야석을 정말 빨리 갔고 그걸 바탕으로 시야장악을 먼저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야장악이 의미가 없었어요 오히려 성과를 생각하면 과투자가 되었고 정작 시야가 정말 필요할 떈 시야가 없었고요 수싸움이라는 게 상대가 A란 수를 내면 상대방은 B라는 수로 대응을 해야하는데 나진이 럼블을 파면서 시비르로 라인을 극푸쉬하는 동안 럼블의 갱킹을 커버해주지도 못했고 반대방향에서 푸쉬하는 시비르를 제약하지도 못했으며 그렇다고 트페를 견제해주지도 못했고 시야장악한쪽의 정글을 카운터하지도 않았죠 못한게 아니에요 아예 아무것도 안했어요...-_-
15/03/28 17:48
사실 좀 IM의 선택이 의아한게 많죠
아....의아한 선택이란 거 자체가 없었죠 아무런 선택도 하지 않고 있으니 그거때문에 더 날이 설듯..-_-; 진짜 시야석을 사서 시야를 장악해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렇다고 재차 라인스왑하면서 럼블을 살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죠
15/03/28 17:50
이게 이득이기는 한데... 어차피 지금 글골차도 극심하고... 스플릿할 구도가 안나옵니다.
뭐 상대가 바론 먹을꺼 우리가 먹어서 다행 정도인데...
15/03/28 17:54
IM은.. 이대로는 앞으로도 희망이 없네요.. 전력이 너무 약해요. 프로즌은 예전의 쿠로 보는것 같습니다.
좋은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데 팀원들이 못 받쳐줘서 항상 무릎을 꿇어야 하는.
15/03/28 17:58
챌린저스 보고있는데 일단 그쪽에서 합은 맞습니다.. 재미있는 경기가 제법 나와요.
근데 저 경기력으로 승강전에서 떨어진 2팀을 잡을수 있을까는 회의적입니다. MKZ는 뭐 대놓고 우리 연습 못해요 이러고있는데요...
15/03/28 18:01
그래도 아래쪽과의 전력차는 있는 느낌인데...
문제는 주요 선수 이탈의 가능성이겠죠. 프로즌 정도면 오퍼가 안들어올 리는 없고 IM이 그걸 지킬 힘은 없다고 보거든요
15/03/28 17:57
처참하게 깨질 수는 있어요. 게임하다 보면. 그런데 정말 이건 왜 픽을 해서 무슨 경기를 하고자 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경기였거든요
레드지역의 수많은 와드는 마치 이쪽으로 오지마 오지마 하면서 어린애가 우어어어 주먹 휘젓는 느낌이었습니다 의욕 자체가 사라진 느낌까지 드는 경기였어요. 긍정왕 클템조차 극딜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경기입니다. 긍정적으로 봐줄 구석이 단 한가지도 없는 게임이었거든요
15/03/28 18:01
보는 내내 의아했죠
자신들이 내놓는 수가 항상 다 먹힐 수는 없는 거고 그 수를 내놓았는데 상대에게 자신들의 수가 읽혀서 역공을 당하기도 하는 거고 반대로 그 수를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상대를 후두려(?)패기도 하는 건데 IM은 아무것도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수싸움이란 게 아예 없었어요 그냥 아무것도 한 게 없었으니깐요 읽힐것도 없었어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으니깐요 그냥 기계적으로 라인에 복귀해서 cs먹다가 상대의 트페 궁극기가 오면 죽는 럼블 그냥 라인만 밀뿐 트페의 위치 파악을 못하는 미드 레드지역 시야장악을 해놓고도 용이나 레드 하다못해 미드 다이브나 바텀 압박같은 그 어떤 플레이도 보여주지 않고 그저 와드만 박는 정글 (그럼 차라리 트페가 오는 길목쪽에라도 박아주던가..) 라인푸쉬에 바텀에 갇혀있는 봇듀오(이쪽은 좀 억울할수도?) .... 뭐 하나 상대에게 펀치라도 휘둘러야하는 데 간만 보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깐 상대가 때리는 대로 다 맞았고 다 맞으니깐 KO당해버린....
15/03/28 18:03
탈락이 확정되면서 맥도 빠졌을 테고...선수들도 개인적인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해외 국내 모두 스프링이 다들 마무리가 되어가는지라 이적 관련해서 슬슬 입질이 들어올 시기거든요.
15/03/28 18:04
진짜 이번 경기 IM은 심각해도 너무 심각했습니다.
탑에서 2번 트페궁극기 + 세주 갱킹이 함께 들어가는 동안 프로즌이랑 아레스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미드타워를 부순것도 아니었고 레드 시야장악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바텀을 공략한 것도 아니고요 도대체 뭘 하려고 했던건지 알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라일락과 재차 라인스왑을 하면서 상대 트페의 움직임을 봉쇄하면서 럼블 키울 시간을 벌어주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트페가 궁극기 쓰고 다른 라인 가면 아 트페 궁 썻구나 하고 신경꺼버립니다. 그렇게 럼블이 죽어나갔고요 탑라인에 세주아니랑 트페가 다 몰려있는데 바텀에서 시비르가 미친듯이 라인푸쉬를 하는 데 아무런 제동도 안겁니다. 시비르가 바텀타워 부수니깐 아 타워 부숴졌네 이러고 가만히 있습니다. 라인전이 끝나기전까지 우르곳의 궁극기가 노틸러스의 궁극기가 한번이라도 사용되었나 싶습니다. 레드쪽 시야장악했을 때 한번 노틸이 벽넘어 궁극기 쏘면서 다이브할 각이 한번 나온적도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했고요. 그냥 IM은....뭘 하다가 망한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망해버렸어요.
15/03/28 18:07
진짜 노틸 보면서 화딱지가...맘먹고 들어가면 사린다고 살아남을 수 있는 챔프가 아니거든요 노틸은
저 cc 덩어리를 들고 하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15/03/28 18:15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였죠
분명 세주가 탑에 갔었을때 기회가 있었습니다. 진짜 벽넘어서 궁극기 쓸 수 있는 각도 나왔었고 그게 아니라도 우르곳이 점멸 궁 쓴담에 뒤이어 노틸이 호응 해주는 방법도 있었죠 근데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다니 도대체 이럴거면 왜 노틸을 픽했었는 지 모르겠어요..-_-
15/03/28 18:05
중국에서 DJ소나 코스프레가 나오네요 -_-;;;;
나만 당할 순 없지 http://tvpot.daum.net/kmknun.live (..는 데마시아컵 WE랑 EDG 경기 LIVE입니다 여기도 볼만할 듯 합니다)
15/03/28 18:15
IM이 팀이 창단된지도 선수들이 프로가 된지도 꽤 된 팀이지만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 팀은 뭘 안해서, 즉 수를 던지는 경우가 적어서 안정적으로 보일뿐 진짜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팀은 아니죠. 예전에 CJ전에서 봇듀오가 라인을 미지근하게 밀고 가는 바람에 샤이 선수에게 영원같았던 프리징 한 방에 게임이 날라간 팀입니다. 주먹을 던지지 않아서 강해 보였던 것이지 치면 치는대로 다 맞습니다.
15/03/28 18:28
매번 눈에 뻔히 보이는 동선으로만 루트를 잡으니 그 타이밍만 잠시 몸사리고 그 나머지 타이밍엔 전혀 두려움없이 라인전을 수행하죠.
15/03/28 18:29
걍 기본 실력차이 + 판단력에서 압도적으로 나진이 유리하고 IM이 압도적으로 밀리네요...
1라운드떄 이정돈 아니였던거 같은데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확정되면서 선수들의 의욕이 싹 사라진건가...-_-
15/03/28 18:30
지금 라일락 몸사리는거 보세요.
상대 정글러 동선 파악이 안되니까 분명히 채력상황은 유리한데 몸을 빼고 있죠. 이게 정글러의 클라스 차이입니다.
15/03/28 18:30
아무리 리그에 의미없는 경기라지만 지금 이 경기를 보고 있는 시청자가 몇명인데...
좀 심하네요. 연습 제대로 해오지도 않고 그냥 솔랭에서 해본 픽 꺼낸 느낌 ㅡㅡ; 아레스가 지금 움직임이 굉장히 굼뜬데, 원래 저런 선수가 아닙니다. 분명히 정보가 부족해서 그래요. 팀원들이 말을 많이 해줘야 정글이 동선을 짤 수 있는건데 대화가 없다는 느낌이 팍팍 드네요.
15/03/28 18:32
아니 근데 진짜 이해가 안가는 게
우르곳이 점멸 궁 써서 트페를 밖으로 꺼낸 뒤에 레오나와 렉사이가 두들겨 패면 될 것도 같은데 아니 이게 트페가 사리니깐 이라고만 하지말고 좀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할텐데요 트페가 사리기는 하는데 어차피 너네 안올거잖아?그냥 와카로만 cs먹다가 궁극기 쓰러 가도 너네 나한테 아무런 압박도 안할거 알아 이러면서 움직이는 게 눈에 보여서....최소한 궁극기로 미드 비우면 언제든 타워 날라갈 준비 해라라는 식으로 미드쪽에서 압박을 가해줘야할텐데....
15/03/28 18:39
진짜 아예 대화를 안하는 느낌.......그냥 솔랭하면서 우르르 가고 우르르 빠지고 우르르 죽는 그 그림대로...-_-;;;;;;
15/03/28 18:40
방금 레오나 쓰레쉬한테 끌렸는데 레오나는 다른챔프한테 천공의 검써서 그쪽으로 날라가고 쓰레쉬도 같이 그쪽으로 날라가는 재밌는 장면이 크크
15/03/28 18:46
싸움을 싫어한다는건 변수에 자신이 없다는건데....
어떤 개싸움이 되던 내 실력은 최고라서 다 썰어버린다는 투쟁욕이 필요한게 스포츠인건데... 김동준 해설의 이번 맨트는 솔찍히 국내 롤계의 가장 큰 문제점 같아요.
15/03/28 18:49
일단 우르르 메타를 우르르 메타라고 폄하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일종의 전격전으로 생각을 해야하는데 이걸 우르르라뇨. 와우로 따지면 블러드러스트 키고 개돌하는건데 말이죠.
15/03/28 18:54
삼화가 남긴 독이 든 유산이라고 생각해요. 싸움으로 이름높던 팀들을 롤드컵시즌에 결국 파묻으면서 세련된 운영의 극한을 보여줬으니 국내팀들이 그것을 롤모델로 전투로의 이득보다 전투공백기의 이득을 토대로 전투에서의 변수를 지워버리는.... 지나치게 병법의 이상을 추구한달까요. 당장의 교전, 회전에서의 중요성을 잊은 느낌이 있죠.
15/03/28 19:00
웃긴건 그 삼화 역시 초반 전투를 통해서 운영의 묘를 살려나간 팀이었다는 거죠
사람들이 진짜 간과하고 있는 건 삼성 블루가 나오기전까지 삼성 화이트는 불리하면 전투로 극복하려는 성향이 강했었던 팀입니다. 운영만이 강점이 있던 팀이 아니죠...-_-; 근데 사람들이 삼화가 운영을 하기전까지 전투로 보는 이득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그저 와드박는 거만 머리속에 남겨놓고 와드만 박고 싸움을 안하죠....-_-;
15/03/28 19:01
삼화의 유산이 독이든 성배인건 확실이 동감하구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타 팀들이 삼화의 운영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잘못된거 같아요. 삼화는 교전만 안벌어질뿐 삼블과 같은 호전성을 가진 팀이었습니다. 단지 그 호전성을 챔프킬이 아닌 상대의 오브젝트에게 쏟아부었죠. 그러다보니 타 팀들이 그 압박에 알아서 쪼그라들어서 킬이 많이 안나온거구요. 그 압박을 못버티고 나오는 순간이 게임이 터지는 순간이 되버린 상황이라 봅니다. 언제 어떤 변수가 있더라도 대처가 가능하기에 탈수기를 돌리는것과 탈수기를 돌려서 그런 변수상황을 만들지 않으려 하는것 두 가지 사이엔 넘사벽의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3/28 19:04
맞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더 정확하게 해주셨네요
삼화는 근본적으로 운영 이전에 극강의 전투력을 뿜내던 팀입니다. 오죽하면 마타가 들어오기전까지 싸움은 잘하는 데 머리가 안된다는 평을 듣던 팀이었으니깐요 (마타가 어이없어했죠 첨 들어왔었을떄.. 오더 없는거에..) 그런 팀이 마타가 들어오면서 오더가 강화되었고 운영이 강화되었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강화된 운영을 보고 운영만 잘하는 팀으로 인식해버렸는데 김동준해설이 과거에 언급했었듯이 삼화는 진짜 그 자신들이 운영이 좀 삐긋하는 모습이 보이면 어거지로 전투를 벌여서라도 매꾸려던 성향이 매우 강했던 팀입니다. 운영에 가려져있을 뿐 호전성은 삼성블루나 KTA못지 않은 팀이었단 거죠. (그 호전성을 받쳐주는 전투력과는 별개로요) 많은 팀들이 삼화를 보면서 삼화가 박는 와드의 위치와 갯수는 머리속에 집어넣고 삼화가 보여준 호전성은 아예 기억속에서 지워버렸으니 남는 건 그냥 와드만 박고 아 서로 알거 다 아니깐 싸우지 말자 이거뿐이 없는거죠....
15/03/28 18:50
저는 나진이 한타 무조건 압살할 것 같은데요. 흠...
마오카이가 예술로 트페에게 파고들면서 존야 뽑으며 이니시 열리는거 아니면 정식한타로는 답없어 보입니다. AP딜러인 트페가 지금 템이 너무 좋아요. IM이 솔라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마방이 너무 약합니다. 심지어 마오카이조차도요.
15/03/28 18:55
하... 토요일 저녁시간을 투자하며 보는 경기가 참... 전 IM의 저력을 기대했는데... ㅡㅡ;;;
SKT 진에어를 보며 마음을 다스려야겠네요.
15/03/28 19:13
전 이미 콜 들어왔을 거라고 봅니다. 프로 데뷔한 아마추어들까지 쓸어가는 판국인데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을 리가 만무하죠. 기업팀들도 대우로는 다 털리는 판국에 IM이 지킬 힘이 있을리가 없고요...
15/03/28 18:58
LOL에서 대화 없는 팀은 죽은 팀인데
IM은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대화도 없으니깐 그대로 멸망..... 정말 어이없는 건 2경기 상황은 1경기와 비교하면 정말 좋았고 버티다보면 정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로 갈수도 있었는데...그 오는 기회를 쳐다도 안봄.. 차라리 걷어차기라도 했으면 뭔가 하려다 망하기로 한거라고 해줄텐데 이건 뭐... 그냥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으면서 멸망....
15/03/28 18:58
나진은 최소 6위는 확정이고 IM이 문제인데 지금경기로 IM 득실이 -11인데 KT가 현재 득실이 -7이라 다음주 IM이 KT를 2:0으로 이겨야 득실이 동률이 되어서 IM이 승강전으로 갈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15/03/28 19:02
뭐 리그의 성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삼블과 KT A가 연달아 우승하긴 했지만
LCK는 전통적으로 운영쪽에 비중을 둔 팀이 평균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왔죠. 블레이즈, KT B.... 정점을 찍은게 삼화였고...팀들의 사고방식, 그러니까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방향은 당연히 그쪽으로 갈수밖에 없어요. 문제는 그러면서도 깨야 할 땐 깨야 하는데, 지금은 그게 안되고 있다는 점이 크겠죠. 기본적으로 선수 유출이 심하다 보니 라인전 페이즈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우가 드물거든요. 한국식 메타는 원래 저렇게 무조건 사리는 게임방식이 아니에요. 우위를 잡고 그걸로 먹은 시야를 통해 스노우볼 굴려가면서 한발 앞서 상대 빈틈을 찌르고 차이를 벌려나가는 거거든요. 그러다보니 몰려다니는 상대가 그 템포를 따라가지 못해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지는건데...
15/03/28 19:10
EDG vs WE는...으응? 폰이 모르가나? 왜 스스로 족쇄를 채우고 경기를 하나요. 일부러 발목에 쇳덩이 달고 '이게 나와 너의 격 차이다' 이러려는건가.
15/03/28 19:15
개인적으로는 스크에 기대를 걸고 있네요.
페이커 출전을 가정시 이 팀은 사리는 운영 자체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선수들의 집합체라고 보는지라 흐흐
15/03/28 19:17
네. 갱맘이 사리는 운영으로 해서.. 킬이 아니라 타워랑 cs로 허무하게 결판났죠..
그래서 그때 룰에 대해서 꽤나 뭐라고 말이 나왔었고 크크
15/03/28 19:24
갱맘은 텔까지 들고나와서 무조건 수성에 라인 미는걸로 승부를 걸었고 페이커는 아무생각없이 피지컬vs피지컬 한번 붙어보자
이런 느낌이였는데.. 뭐 결과론적으로 결국 갱맘의 전략이 좋았고 페이커는 너무 순진했죠.
15/03/28 19:29
주관적인 평가긴 하지만 EDG로 넘어오면서 폰은 더 강해진거 같아요.
EDG의 경기를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인데 삼화의 댄디는 마타와 함께 상대를 미친듯이 압박해서 상대가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정글러라면 클리어러브는 정말 라인의 위기순간을 콕 찝어서 커버하는 라이너를 괴물로 만드는 정글러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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