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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8 19:36
정글몹 하향 패치와 잿불거인이 라이엇 신의 한수입니다.
정글러가 육식강제가 아닌 한타지향적 챔프들이 뽑히니까 미드의 픽도 같이 다양해졌죠. 과거 아무무 문도 쉬바나 이런 정글 쓸때 나오던 애니비아 카서스 등이 다시 등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15/03/28 19:37
근데 지금 이 두 팀의 경기가.. 즐겜 꼴픽해도 되는 게임은 아니거든요. 굉장히 준비를 해왔을 게 분명한데 이런 픽이라니.. 진짜 롤 몰라요.
15/03/28 19:37
밴픽 참신해서 계산에 오래걸렷는데
SKT가 잘짜온거 같네요 서폿애니로 적끊어먹기 힘들꺼같고 트런들이 상대 딜러진을 괴롭히지 못해서 SKT가 편하게 딜할꺼같네요
15/03/28 19:38
진에어가 이기려면 체이서가 하드캐리해야한다는건데
저번에 GE전에서도 이런 상황 있엇는데 상대 플정도만 뺏지 캐리는 못했거든요 아마 오늘도 그런모습이 나오지않을까 쉽네요 선전하다가 지는
15/03/28 19:39
페이커는 안하던 챔프 꺼내들었을때 그 첫판의 승률이 매우 좋습니다. 졌던거는 작년 롤드컵선발전 삼화전에서 탈론 꺼내들어서 졌던거 말고는
기억에 없네요. 이번엔 어떻게 될지.
15/03/28 19:41
근데 확실히... 이 두 해설 조합을 좀 듣고있자니 강민해설은 확실히 롤챔에서 설자리가 없는게 맞는거 같네요... 해설 너무 좋네요
15/03/28 19:42
클템이 태세전환이 너무 완벽합니다.
강팀들간의 매치에선 날카로운 해설위주로, 다소 전력이 약한 팀들간의 매치는 만담비중을 높혀 해설이 지루해지지 않게 하더라구요.
15/03/28 19:44
업데이트라기보다는 그냥 리메이크였죠. 챔피언 근본 정체성마저 바꾼 경우니까.
리메이크 전도 상당히 비장한 스토리가 나름 매력적이었어요
15/03/28 19:54
탑정글 싸움에서 차이가 게임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SKT T1은 2여눈을 간 만큼 후반을 도모해야 하는데 과연 진에어가 그걸 가만히 냅둘지가 의문이죠. 진에어는 좀 더 몰아붙여서 2차 포탑을 1 2개 정도 더 깨야 할 것 같네요.
15/03/28 19:56
그 5분 사이에 체이서가 3라인을 다 풀어버렸죠
봇 로밍 - 헤카림 상대로 퍼블 미드 로밍 - 미드 2차 삭제 탑 로밍 - 우르곳 잡고 탑 2차 삭제
15/03/28 19:56
진에어는 작년 서머시즌 KTA보는 듯 하네요
기량 절정의 탑 기량 폭발한 미드 세체정 정글 가끔 불안하지만 한타잘하는 원딜 변수를 만드는 캐리형 서폿
15/03/28 19:57
방금은 정말 의아한 모습이었네요.
리산드라 애니로 점멸 써가면서 그냥 용 앞에서 한타 열어야 하는데 코르키가 삽질 하다가 전의를 상실했군요.
15/03/28 19:57
5천골 차이라도 스크 픽은 헤카림, 세주아니, 애니비아, 알리스타에요. 한타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챔프들입니다.
한 1만골 정도 벌어지지 않는 이상은 싸움이 어떻게 될지 몰라요.
15/03/28 19:58
진에어의 아킬레스건인 의아한 원딜의 포지셔닝이 크게 발목을 잡은 느낌입니다.
뭐 용 2스택 까지야 아직 큰건 아닌데 아무튼 기세 싸움에서 좀 찜찜해졌죠.
15/03/28 19:58
페이커 챔프폭 넓은건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전세계가 아는데...
그렇다고 굳이 애니비아를 할 필요가 있었나요? 라고 쓰는데 하아.. 센빠이
15/03/28 20:02
그리고 갱맘은 저번 SKT전과 같은 집중력을 다시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제 세 번째 용인데 이거까지 조면 좀 그런데 말이죠...
15/03/28 20:04
그래도 방금 한타를 통해서 진에어가 그나마 이득을 좀 봤네요.
문제는 SKT 조합이 정말 단단한데 진에어 리산드라-애니는 누킹형인지라 한 번에 방금처럼 순삭이 안되면 급격히 힘이 빠질 것 같네요..
15/03/28 20:07
진에어가 꽤 타워를 잘 밀어내긴 했는데 더 들어가기가 굉장히 찜찜한 상황이네요. 애니 리산드라가 있으니 라인 말고 정글에서 상대를 잘라낼 수 있음 좋은데 애니비아 조합인 이상 특별한 일 없으면 라인에서 벗어나질 않으니까요.
15/03/28 20:08
어떻게든 애니비아를 물어서 순삭시키고 싸워야 하는데, 알리스타도 진짜 압박입니다.
우르르 들어가다 헤카림 세주 궁 광역으로 들어가면 그대로 전멸이고요
15/03/28 20:09
SKT가 거점 장악이 잘된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진에어가 앞서고 있을 때 시야장악을 얼마나 개판으로 해뒀냐는 뜻이 됩니다. 아쉽네요..
15/03/28 20:11
이거 안되겠네요
같이 탱커를 잡는 싸움을 하면 리산드라보다 애니가 유리하고 코르키는 탱커를 못잡는 원딜이고... 그렇다고 우르곳이나 애니비아를 순삭시킬 수 있냐 하면 그것도 쉽진 않고
15/03/28 20:11
이런 판만 봐도 솔직히 파일럿이 캡틴잭보다 어떤 점에서 우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주장하는 캡틴잭의 어이없는 포지셔닝 자체도 여타 원딜에 비해 떨어지나 싶기도한데 설령 그렇다치더라도 파일럿이 그렇다고 그 부분에 좋냐고 이야기하기에는;;
15/03/28 20:13
저도 동감이예요. 진에어 경기 쭉 보면 파일럿이 캡잭보다 나은 점보다 못한 점이 확연한데..내부 평가로는 평균적으로 파일럿이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모양이네요
15/03/28 20:11
지금 진에어 자체가 그냥 멘탈이 나갔네요.
특히 코르키가 딜 넣어서 적을 잡겠다는 자신이 없는거죠. 다음 경기에서는 파일럿 안보길.. 아까 용 한타에서 우물쭈물하다 피 깎이고 나서 수은 장식띠 가더니 이제 아예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15/03/28 20:12
페이커 트레이스 도망가는 거 끊으려 벽 치는게 아니라 한 명 더 기다렸다가 벽치는 거 소름돋네요. 애니비아 저렇게 크면 상대할 때 호러인데
15/03/28 20:12
사실 4천골이 앞서는데 용을 주기 시작한 시점에서 운영을 잘못한게 아닌가 싶은게.. 결과론적이지만 아까 용앞에서 애니한테 각을 줘야되는데 알짱거리다 페이커한테 혼난 코르키가 역적 갑인거 같네여
15/03/28 20:16
어떤시즌인진 기억안나는데 작년에 삼화 하고 8강할때 두번째 경기 페이커가 오리아나 했었는데 삼화가 이기긴 이겼지만 마타가 인터뷰에서 그랬죠.
오리아나 이렇게 잘하는 사람 처음봤다고
15/03/28 20:13
요즘에 코르키 진짜 별로지않나요 대회퍼포먼스?
해외팀들은 거의 픽하지 않는 추세인것같고 한국에서도 픽한팀은 족족 지는듯한 느낌이에요
15/03/28 20:13
초반에 3라인을 다 풀더니 거짓말 같이 정신이 나갔네요.
트레이스 체이서는 참 억울한 게임이네요. 원딜 미드가 전의를 잃은게 말이 됩니까
15/03/28 20:15
진에어 역전 당하는 시나리오는 GE전에 이어서
초반에 픽특성을 살린 그리고 체이서 날아다님으로써 이득-> 방심하고 느슨한 플레이-> 파일럿의 사소함의 정도를 차치하고 나오는 실수->역전패 이렇게 지는 게임이 이번 시즌, 이게임뿐이 아닌데 좀 생각좀 해봤으면 하네요.
15/03/28 20:15
페이커 룰루 승률이 낮은걸로 유명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스터즈에서 나실 실드 상대로 룰루로 하드캐리하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룰루로 저게?? 와 겁나 잘해....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경기인지라.. 흐흐
15/03/28 20:16
지나치게 공격적이다보니 수동적인 챔프들의 안정성이 과거 전성기보다 약해지긴 했지만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이렇게 할 수 있는 선수죠.
15/03/28 20:18
너프 먹기 전 픽스가 두 번 q를 쓰던 시절. 페이커가 룰루로 전 라인 다니면서 밀고 빠지고 밀고 빠지고 하는 건 솔직히 러보선수도 잊게 만들었죠
15/03/28 20:15
그리고 애니비아가 저렇게 잘 크면....진짜 딜 호러죠
cc 딜 지속딜 뭐 하나 못하는 게 없죠 마나라는 약점이 있긴 합니다만....
15/03/28 20:16
애니비아가 딜템이 없는 상황에서 한번 한타를 열었어야했는데. 이제는 모든 챔프가 너무 많이 컸네요. 딜도 되고 탱도 되는 챔프들만 모아놔서 크크..
15/03/28 20:16
이번판은 코르키 픽이 가장 큰 실수죠.
압도적으로 화력이 좋던지 사정거리가 길어서 안정적으로 딜이 가능하던지 특징이 확실해야하는데.... 코르키는 만능이지만 능력치가 딱 평균이라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나오는거죠.
15/03/28 20:17
갑자기 생각나는 좀비조합 생각나네요. 노말에서 만난 조합인데 탑 자크 정글 아트록스 미드 애니비아 봇은 케일 질리언 조합..
하 애니비아가 정말 미친듯이 살아남...
15/03/28 20:17
원딜에게 책임을 묻는건 가혹하다고 생각...저렇게 cc 많고 우르곳 궁까지 생각하면 수은 가는게 나쁜 선택은 아니에요
유리한 타이밍에 제대로 이니시 걸 타이밍을 못잡은 리산드라와 애니가 문제죠 이건. 갖춰진 한타로는 스크가 절대 질 조합이 아니었거든요
15/03/28 20:19
공감은 합니다만은 파일럿은 늘 그정도만 해줘서 아쉽네요. 원딜에게 책임을 묻기는 가혹하지만 잘한 건아님 늘 그정도만 하는데 자꾸 출전하는 이유를 모르겟네요.
15/03/28 20:22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만
생존기가 있는 원딜이 지레겁먹고 딜을 포기했다는점과 그게 하필이면 코르키였다는게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코르키는 이득봐야할 타이밍이 시한부처럼 정해진 챔프라고 생각해서요
15/03/28 20:18
코르키만 아니었어도 진에어가 이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뭐 그게 연구의 차이라는 거겠지만.
김동준 해설의 말대로 저런 조합 상대로 코르키는 딜을 넣을수가 없습니다.
15/03/28 20:18
사실 밴픽부터 진에어가 밀린거 체이서가 정말 잘해줘서 이길각 나왔던건데
참 답답하게 게임하네요 이 팀은 밴픽에서 무조건 이겨야 겟네요
15/03/28 20:18
진에어가 가만 보면
자신들이 생각했던 대로 계획했던 대로 하다가 거기서 삐긋하면 순간 이성을 잃고 폭력성을 드러내며(..) 실수를 많이 하는 듯한 느낌이.....
15/03/28 20:19
진에어의 패인은 여려 가지가 있습니다.
1. 정줄 놓은 시야 장악 - 중반에 3k 차이 나는 경기에서 지는 팀이 용을 먼저 자리 잡고 친다는게 말이 되는지 2. 정줄 놓은 파일럿 - 한 번 삐끗할 수야 있는데 거기서 멘탈이 아주 나간게 가장 큰 문제 였네요. 수은을 갔으면 좀 더 과감하게 하던게 아니면 수은을 가지 말고 풀딜 하고 죽을 각오를 하던가 했어야 하는데 마인드 자체가 아무 것도 안됬네요.
15/03/28 20:19
앗싸리 방금 코르키대신 베인꺼냈으면 어떨까요? 요새 롤을 보기만해서 베인이 너프를 더 먹었는지 모르겠는데...
캡틴잭 베인함 나와야.. 크크
15/03/28 20:20
코르키를 뽑은게 문제가 아닙니다. 저건 코르키가 죽어도 중간에 애니비아 끊을 때 처럼 넣을 딜 다 넣고 죽으면 되는 게임이었어요.
중반에 강하자고 코르키 쓰는데 중반에 소극적으로 하니까 후반에 답이 안나오죠.
15/03/28 20:28
저는 빠른 퀵실 간 것도 좀 더 양보해서 문제가 아니라 볼 수도 있습니다. 상대 CC기들이 워낙 강력해서..
그런데 탈출기+수은장식띠+점멸까지 갖춘 '잘 큰 원딜'이 싸움을 두려워 하는건 애초에 왜 원딜을 하냐는 생각이 드네요..
15/03/28 20:21
SKT 팬으로서 초반에 벵기가 멘탈나갈만한 실수를 연달아 했는데도 페이커가 예전처럼 무리하지 않은게(블루도 없으니 못했다고 볼 수도....크크크크) 다행이네요 크크크크
15/03/28 20:23
첫블루 못주고 뻘궁 쓰면서 미드타워 나갔을때 벵기 멘탈 백퍼 터졌다고 봤는데, 수습해낸게 대단합니다. 많이 성장했어요
(한때 세체원 소리 듣던 선수한테 성장이란 단어가 어울리는진 모르겠습니다만 흐흐)
15/03/28 20:21
그리고 체이서 정말 잘했지만 한가지 지적질하자면
탑에서 트레이스가 헤카림 무난히 털고있는데 적 2차타워까지가서 쓸데없이 헤카림노린거는 너무 욕심부린게 아닐지 그때 타이밍은 리산드라+애니와 게임을 휩쓸고 다닐 타이밍인데 거기서부터 말렷다고 봅니다
15/03/28 20:22
거기서는 리산드라+애니끼리만 다녀도 되는 상황이었지 않나요.
미드 1차를 먼저 밀었는데 리산드라가 애니비아보다 로밍을 못다니는거 보고 참 당황스러웠네요.
15/03/28 20:21
pgr러분들은..
이번 대회 포스트시즌 까지 포함해서.. 최종 우승할 확률을 각팀별로 몇 % 예상하시나요?? GE / 진에어/ CJ / SKT1
15/03/28 20:23
뭐 요즘 기세론 다들 skt 라고 생각하긴 할텐데
전 1라운드 마지막에 sk 질때도 sk가 유리한 경기 졌던거라... 5전제 가면 SK가 이길꺼라 생각해서 SK.. SK 50 GE 25 진에어20 CJ 5요
15/03/28 20:24
CJ 10%, 진에어 20%, SKT 30%, GE 40% 예상합니다.
CJ는 정글말고는 불안, 진에어는 정글/탑 말고는 불안, SKT는 미드말고 두루두루 불안하지만 요즘엔 두루두루 안정적, GE는 전부 안정적..
15/03/28 20:24
첫 용이야 강타 유무를 몰랐고, 대신 우르곳 짤랐으니 그렇다고 치고
두번째 용은 파일럿이 애니비아에 물려서 체력 절반 빠지고 시작하니 못 먹었고 3,4번째는 겁나서, 불리해져서 못 먹었죠.
15/03/28 20:26
글골 차만큼 유리한 구도는 아니었습니다. 스크 조합이 워낙 한타하기 좋았거든요.
벵기의 블루스틸(...)과 거기서 온 컨트롤타워의 혼란 덕에 휘둘린 탓에 그렇게 보였던 거지 휘두르면서 상대가 진형 갖추기 전에 리산드라랑 애니로 물고 시작해야 원하는 구도가 나오는 그림이었는데... 서로 진형 갖추면 들어가긴 진짜 힘들어요.
15/03/28 20:23
그나저나 페이커는 꽤나 정직한(?) 선수네요 예전 질리언때도 그렇고 오늘 꺼낸 애니비아도 그렇고 솔로랭크에서 대놓고 엄청 쓰던데 크크
그때 질리언도 삼성화이트가 에이 설마 쓰겠어? 해서 준비를 안해왔던것처럼 오늘의 진에어도 에이 설마 애니비아 쓰겠어? 하고 준비를 안한 느낌이 있어요
15/03/28 20:28
페이커는 근데 애매한게 솔랭 천상계 최상위권 기준으로 뱅이랑 더불어 챔프 폭이 거의 기준이 없을 정도로 넒어서 상대 팀에선 전략 픽이라 예상하기 힘들 거에요.
15/03/28 20:25
한국 올스타 뽑으라면
개인적으로 다른라인은 몰라도 미드는 페이커가 맞다 생각하고, 정글은 앰비션이 젤 낫나? 싶었는데 체이서가 참 잘하네요. 미드-정글은 서로 시너지를 받으면서 잘할수록 폭발력이 엄청난데, 양팀이 비슷하기도 하구요. 왠만해선 최선을 보여주는 미드 + 기복이 있는 정글 vs 요즘 최선을 보여주는 정글 + 기복이 있는 미드
15/03/28 20:25
롤챔경기도 재밌지만 저쪽 데마시아컵도 지금 재밌는 경기가 한창이네요 폰 데프트의 EDG와 스피릿 미스틱의 WE가 데마시아컵 4강전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폰의 카타리나가 킬을 쓸어담고 있어요
15/03/28 20:32
EDG 하고는 전 라인에서 체급 차이가 너무 나네요
GE 쿠로 탈탈 털어먹던 WE 시예 상대로 EDG 폰의 미드 카타가 8/0/3을 기록 중이네요
15/03/28 20:26
이번 시즌 들어 진에어가 보여주는 모습은 최대한 안정적인 운영의 묘를 살려 실수를 안하면서 최대한 덜 싸워주면서 상대가 지쳐 쓰러지게 만듭니다.
근데 이것도 자신들이 갖고 있는 챔프에 따라 바뀌어야합니다. 중반에 끝낼 수 있을 땐 끝낼 수 있어야죠. 그 끝내는 게 무조건 넥서스를 다짜고짜 파괴하라는 게 아니죠. 더 큰 이득을 보면서 상대가 버틸 힘을 갖지 못하도록 막아내야하는 겁니다. 그러기위해서는 한번쯤은 반드시 싸움을 걸어야합니다. 자기 챔프들이 갖고 있는 유리한 타이밍을 이용해서요. 근데 이 부분에서 진에어가 GE전에서도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생각되네요. 아까 불판에서도 전 시즌 삼성화이트와 이번 시즌 운영을 하려는 팀들이 많이 안좋은쪽으로 비교당했는데 그렇게 비교당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삼성화이트는 적어도 자신들이 유리한 타이밍엔 확실하게 이득을 보고 끝낼 줄 아는 팀이었습니다. 딱 짤라 말해서 삼성블루전에서의 기묘한 한타역전패를 제외하곤 삼성화이트가 이렇게 질질 끄는 경기를 보여준적은 없었죠. 운영에 가려진 호전성을 가진 팀이었던 만큼 전투력 또한 남달랐고요. 진에어는...제가 볼때 앞으로 더 도약을 할 지 아니면 여기서 특정스타일로의 정체로 이어질지...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도약하는 떄는 자신들이 유리한 타이밍 자신들이 픽한 챔프가 유리한 타이밍에 더 큰 이득을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GE나 SKT에게 방금같은 경기를 역전패당하는 경우를 벗어나는 때일거고 현재 스타일에서 정체되는 거는 앞으로도 초반엔 유리하고도 끝내지 못하면서 질질 끌리다가 약팀상대론 간신히 이기고 강팀 상대론 아슬아슬하게 역전당하는 그림이 되는 상황이 오겠죠.
15/03/28 20:29
정말 좋은팀이고 오너도 좋으신분이니 계속 발전할꺼라고 봅니다
거기에 롤드컵 진출가능성도 무척 높잖아요 그게 잘해서라기보단 밑에 좋은팀이 없다는게 문제지만..
15/03/28 20:26
근데 확실히 페이커가 한결 폼이 오른게 게임내적으로 보여주는 폼은 그대로인데 판단력이 월등히 좋아진 느낌이 들어요
저번 경기에서도 빅토르로 포지셔닝 잘해서 폭딜넣는 모습만봐도 그간 페이커까일떄 가장 문제였던 '이동기 없는 챔프로 앞에서 깔작대기'가 한결 없어진 기분입니다. 잊고있었지만 페이커는 카서스,오리아나등 대파밍시대에 1티어 미드챔프들로 MVP를 휩쓸고 다니던 선수였어요
15/03/28 20:28
페이커가 데뷔전 치뤘을때 생각나네요. 당시 엠비션이 페이커를 두고 신인이라.. 그냥 꼼수만 아니면 충분히 이길것 같다고 했었는데
맞붙으면서 상대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었으니;
15/03/28 20:28
확실히 좋아졌죠
팀 적으로 많이 대화하면서 변한게 아닌 가 싶기도 하고... 그 전에는 팀원들이 한결같이 다 캐리형이어서 그런지 좀 욕심들이 과했는데 서로 조금씩 양보한 느낌도...(..)
15/03/28 20:28
이런것도 넓게보면 경기감각의 문제겠죠. 어쨌건 이제 기용방식이 어느정도 규칙적이 되다 보니....
페이커같이 모험 즐기는 선수한텐 진짜 이런 미묘한게 크다고 봅니다
15/03/28 20:29
네. 저는 그걸 "근자감 앞포지션"이라고 부릅니다. 그게 SKK가 하락세를 타면서 페이커에게 스며든 안좋은 버릇이죠.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전승우승 시절 SKK에게는 패왕의 아우라가 있어서 모든 선수들에게 그게 있었는데, 내추럴 본 패왕색패기는 페이커뿐이라서 그게 그 이후에도 혼자 유지가 되었죠. 그러다가 스로잉도 꽤 나왔구요. 최근들어서 그런 장면들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는게 긍정적입니다.
15/03/28 20:27
요즘 솔랭에서 페이커가 미드에서 쓰는게 자르반, 초가스, 애니비아, 피즈, 블라디, 이렐리아, 럭스, 우르곳, 사이온...... 등등.. 그냥 챔프폭이 미쳤어요 크크
페이커 선수 솔랭 경기 보는게 취미인데 너무 재밌죠.. 애니비아 같은 경우도 몇번 쓰길래 설마했는데 나올줄.. 차라리 초가스나 우르곳 같은게 왠지 나올것 같긴 했는데..
15/03/28 20:29
솔랭에서 하고 싶은 거 막하죠 크크
하고 싶은거 미드에서 막하고도 정치 안당하고요...워낙 잘하니 크크 보는 사람 입장에선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같은 팀 입장에선 페이커라 듬직하고 상대팀 입장에선 부들부들....
15/03/28 20:30
그래서 아프리카 천상계 방송 보면 페이커가 5픽 걸리는게 제일 좋다고들 하죠.. 1픽 걸리면 이상한거(?) 하고 .. 5픽이면 상위픽들이 알아서 미드 양보를 하니까 크크
15/03/28 20:27
요즘 뱅도 많이 좋아졌네요. 원래부터 잘하긴 했지만 가끔씩 의아한 플레이 보여주면서 하드 쓰로잉이 빈번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라인전에서부터 한타까지 원딜이 할거 다해주네요.
15/03/28 20:30
그 벵기 강타 없는 타이밍에 우르곳으로 궁써주면서 시선 돌려준건 최고의 판단이었죠 그냥 거기서 줘 패고있었으면
드래곤 스틸에 3명죽는각 or 먹었어도 3명죽는각이었는데..
15/03/28 20:30
근데 도트딜 있으면 미드가 막타 스킬딜 넣어야 하는데 장판으로 먹으려 한 페이커 잘못이 맞는거 같네요. 좀 급해서 자꾸 선으로 스킬 다 쏟아 붓고 장판딜로 먹으려하면 안됐죠.
15/03/28 20:34
이번 판 SK 조합은 다시 봐도 덜덜하네요. 정말 초 하드 CC 조합.
헤카림 공포, 세주아니 애니비아 슬로우 + 빙결, 우르곳 초동역학위치전환기!, 알리스타 박치기와 분쇄에 따른 약간의 에어본과 스턴.. 아무리 잘커도 한번 걸리면 아주....
15/03/28 20:35
원래 트런들 무소속? 인가 그랬었는데 프렐요드 대격변 패치로.. 트런들이 프렐요드로 편입되었습니다.
솔직히 변경되기 이전 기존 스토리가 훨씬 인상적이었는데..ㅜ
15/03/28 20:42
옆에 이런 해설들이 있으니 더 부담감이 심했겠죠.
전 그 아프리카 LPL 중계가 무산된게 아쉬운게, 강민해설이 혼자 부담감없이 끌어가는걸 한번 보고 싶었거든요
15/03/28 20:41
진짜 최근에는 뽀삐나 애쉬같은 챔프정도만 제외하면
거의 모든챔프가 다나오네요 다른걸 다 떠나서 라이엇의 최근 패치방향이 굉장히 옳았다는걸 보여주는거같습니다
15/03/28 20:43
너프오브레전드 라고 사람들이 계속 까긴 까지만, 결국엔 프로씬에서 저정도의 챔프폭이 등장한다는건 확실히 라이엇이 의도했건 아니건간에
좋은 현상임엔 틀림 없네요.
15/03/28 20:41
페이커가 미드블라디로 솔랭점수 많이 복구한걸로 아는데 대회에서도 한번 나오네요. 이번패치는 정말 롤계에 한 획을 그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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