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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2 19:02
압도적입니다.
밴픽의 핵심은 마이로 위장한 애니와 모르가나의 확정 cc기였어요. 마이가 아니어도 이번에 보여준 운영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늘 경기를 마이에 초점을 맞춘다면 다른 경기에서 다른 팀들은 또 당할꺼에요. SKT는 현재 분명히 다른 팀들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듯하네요.
15/06/12 19:03
이번판은 마이가 아니었어도 저정도 갱킹력이었으면 다른거 해도 미드 그냥 터졌을거 같아요. 왠지 마이 캐리력때문에 픽한게 아니라, 상대가 마이픽 보고 우르곳 같은거 픽을 하게 유도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네요 크크.
15/06/12 19:03
더 정글도 칭찬해주고 싶은게 1, 2세트 진짜 시야장악을 너무 완벽하게 해줬어요. 그냥 갱 설계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압권은 1세트의 탑 정글쪽 시야장악으로 인해 CJ의 탑 다이브를 완벽히 역설계해버린 상황을 만든거...
15/06/12 19:03
CJ팬 입장에서는 잘~졌네요.
탑에서 인간상성이 있다 하더라도 봇듀오는 무조건 지고 미드정글 싸움도 밀리는 상대가 SKT 인지라.. 앞으로 더 분발하면 좋겠습니다.
15/06/12 19:03
나진대 삼성 엄청 기대되네요!
지난 시즌 삼성이 스프링 마지막 라운드때 나진 잡았죠. 그리고 1라운드 전반기 마지막 경기때도 삼성이 한 세트 잡았고, 거의 잡을뻔 했었죠
15/06/12 19:03
이거 니달리인거 보고 애니한거겠죠? 와... 세주아니를 뽑았으면 또 다른 픽 준비했을 것 같은데....
SKT 픽밴설계 진짜 소름이네요 크크크크
15/06/12 19:03
이미 대부분 인정하던 사실이지만 오늘로서 스크가 한국롤 원탑 확정인걸로..
근데 페이커 폼이 너무 올라와 버려서 상대적으로 이지훈의 비중이 애매해져버렸네요. 이거 참..
15/06/12 19:07
니달리는 느낌이 다른데도 애매하게 누누 같은 느낌이에요.
예전엔 리신같다고 느꼈는데 상대 정글을 말리는 팀 운영을 초반에 설계하고 니달리가 그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 외에는 딱히 장점을 찾아보기 힘드네요.
15/06/12 19:05
마이가 게임에서 한 건 없어도 픽밴에서 마이 픽 하나로 완전 꼬아버렸죠. 딱 봐도 미드 바루스각이였는데 마이 픽하니 바루스,아지르,카시등 대세픽을 못해버렸습니다. 부랴부랴 우르곳으로 카운터 쳤지만 갱킹에 약하고 라인클리어 최악이니 모르가나 렉사이 애니 갱에 게임 터졌어요. 포킹 컨셉으로 준비해온 니달리가 그래서 더 붕 떠버렸구요. 엠브이피는 울프가!
15/06/12 19:06
그리고 봇에서 갱승당하고도 이후에 선수들 멘탈 바로 다잡고 재차 터뜨린거 진짜 칭찬해주고 싶네요. 그런걸 두번 당해보더니 확실히 예방이 된건가 크크
15/06/12 19:07
사실 T1은 지금 한국롤에서는 정통 운영이 아닌 걸로 상대가 싸워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나키, 삼성이 SK에게 변수가 되는거구요. 그게 아닌 운영으로는 T1의 운영을 못 따라가요. 그냥 초반에 쥐고 흔들어서 터뜨려야지 그냥 정식 운영 싸움으로 가면 절대 T1 못 이깁니다.
15/06/12 19:09
진짜 마이가 캐리한건 아닌데 그 마이를 픽할수 있게 만드는 페이커의 능력이 대단하네요
그걸 맞춰서 운영해줄수 있는 팀원들도 정말 놀랍고요
15/06/12 19:11
최근 스크는 13스크와 비슷해지는게, 타팀들이 스크를 두려워하는게 느껴집니다.
이지훈 감독님이 오프더레코드에서 말햇듯 "에스케이에게 쫄면 절대 못이겨" 라는게 다시 돌아온 느낌이에요 이런 두려움효과덕에 순식간에 강팀으로 올라왔던게 삼성블루였죠. 지난 스프링 초반 상승세 GE도 어느정도 이런 공포빨(?)을 톡톡히 누렸거든요. 스크와 상대하는 팀들은 일단 두려움부터 벗어야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어느팀이건 빨리 스크에게 1패를 안겨줘야죠. 크크...
15/06/12 19:13
확실히 ge도 kt가 한번 잡고 나니까 위압감이 순식간에 줄어든 모습이 있었죠...
확실히 스크가 뭔가 준비를 많이해오는 느낌이 있다 보니 긴장이 될 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15/06/12 19:12
cj로서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멘탈 추스리는게 중요합니다
어차피 한게임 진거고 4승 1패에요. KT랑 쿠도 이겨놨고요.
15/06/12 19:18
그걸로 욕을 먹나요? 진짜 작작 좀 하지.. 외려 스크팬들은 그거보고 유쾌하다고 난리던데 쿠로가 세체미(XX)인증해줬따고 크크크크크크
15/06/12 19:18
이 정도면 지난 시즌 롤드컵이고 MSI고 LPL이고 그냥 경쟁과 상관 없이 본인 힘 만으로 세체미 등극이라고 봐도 될거 같습니다. 누가 브라질리그에서 리그 200골 넣었으면 메시는 몰라도 아자르 네이마르보다는 경쟁 안해도 위라고 쳐줘야겠죠. 세체미 = 페이커 다시 등극 확정이네요
15/06/12 19:21
중국리그보면 폰도 솔킬도 당하고 게임도 지고 합니다만
붙어보지 않고선 알 수 없지요. 다만 요즘 SKT는 지난 MSI 때보단 훨씬 강팀인 것 같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15/06/12 19:22
일단 롤드컵까진 무조건 봐야합니다. 사실 지금 상태로는 SK가 EDG보다 폼이 좋은 건 맞고 페이커도 그렇긴 합니다만 일단 롤드컵에서 상대를 해야 답이 나오죠.
15/06/12 19:23
요새 LPL 로스터 변화도 있고 리그 포맷도 많이 달라서 LCK 경기들을 개인적으로는 좀 더 높게 쳐주고 있긴 한데 롤은 붙어 보기 전까진 경기력 비교하기가 정말 어려운 게임이라 이런 판단은 롤드컵 이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15/06/12 19:34
아뇨 아직은 폰이 세체미 맞죠
지금 폰이 부진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이겨온게 몇번인데 롤드컵에서 이기고나서 세체미로 다시 페이커 등극했다고 해도 됩니다.
15/06/12 19:21
마이는 MVP를 받을 만합니다.
콘샐이 군대 가기 전에 쓰고 군대를 제대 한 후에 처음 나왔습니다. 이 정도 시기면 충분함... 크크크
15/06/12 19:25
나진은 그렇게 악전고투하면서도 계속 경기력이 올라오는 상황이라 그런지, 현재 3승 2패로 스코어가 의외로 나쁘지가 않네요? 오늘 이기면 4승 2패로 4위까지 치고 올라갑니다. KOO가 KT를 잡은게 정말 컸어요.
15/06/12 19:27
크라운 선수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탄탄한 기량을 가졌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진짜 이해할 수 없는 실수를 하는 느낌이라. 그걸 보완하는것이 관건이겠네요.
15/06/12 19:30
긴장으로 인한건지 급 불판에서 사라진 나진팬분들 크크크크크 그래도 앞경기에서는 저를 비롯한 SKT팬분들이나 CJ팬분들 둘다 댓글 많이 달았는데 말입니다.
15/06/12 19:34
W선마라이즈로 속박이 무한으로 걸려서 안풀리고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습니다.
말린 라이즈도 여눈 카탈만 있으면 누구든 일방적으로 말도안되는 딜을 넣고 있습니다.
15/06/12 19:35
가끔 페이커 세체미 밀려는 분들중에 웃긴 분들이 몇몇 있는게
저번에 MSI 끝나고나서는 어디서는 더 이상 세체미란 건 없다라면서 어떻게든 페이커가 세체미가 아니면 세체미란 거 의미없다는 식으로 하는 사람들 많더니 (..) 어떻게든 페이커를 세체미로 밀려고 발악하는 분들이 어떤 커뮤를 가든 많더군요. 그렇게 극성부리지 않아도 롤드컵 진출해서 자기 역량 보여줄 선수인데 꼭 그렇게 극성 부려야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15/06/12 19:37
넹 피지알은 제외했어야했는 데(..);;;
인벤이야 유저수가 너무 많아서 그런걸수도 있겠는데 진짜 장난아닙니다. 허구헌날 그걸로 싸우고 있으니
15/06/12 19:39
갓벤은 솔직히 페이커팬들이 세체미 드립 잘 치지도 않습니다. 소수 페독+역설계 어그로들이 판을 치지... 페이커 솔킬만 따이거나 하면 아주 난리죠. 크크크
15/06/12 19:37
솔직히 SKT 팬덤이나 페이커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작년 14 롤드컵 이후로는 페이커 세체미라고 그러지 않아요. 명분이 없으니까요. 기세 좀 좋다고 세체미면 크크크 외려 욕먹이려 저러나 싶은 느낌도 들때가 있더군요.
15/06/12 19:45
리신 동선이 너무 나쁘내요.
자신감을 잃어버린건지 뻔한 동선으로만 이동하고 과감하게 갱킹해야할 타이밍에 CS나 먹고있고....
15/06/12 19:47
리신이 6렙을 빨리 만들어야된다고 동선자체가 완전히 노출된게 결정타입니다.
탑에 가는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지 탑을 가면서 정글 CS를 먹은건 최악의 선택이었죠.
15/06/12 19:52
역시 듀크는 예전에 조이럭님이 말씀하셨던 이상적인 탑솔러의 모습을 잘 보여주네요.
눈앞의 cs를 버리더라도 안죽기만 하면 된다 크크
15/06/12 19:53
듀크는 진자 타팀팬이 봐도 한체탑을 넘어 세체탑 자리를 놓고 다툴만한 선수라고 봐요. 국내 탑솔 양강은 마린과 듀크인듯.. 안정감면에서는 듀크가 오히려 더 단단한 느낌
15/06/12 19:56
예전에 나겜에서 대장군 라이즈 잘크니까 대장군이 아니라 군대 대대장이라고 강퀴가 드립치던거 생각나네요 크크크크
지금은 대통령급...
15/06/12 19:56
꿍이 연습량이 워낙 많아서, 어느정도 게임 양상이 고착화되면 실력이 귀신같이 올라오더군요
대신 메타 바뀌거나 롤드컵 가서 다른 메타 만나거나 하면 또 귀신같이 떨어지고 적응력은 낮은데 연습량으로 그걸 커버하는 스타일 같아요
15/06/12 19:58
확실히 전형적인 노력형 미드죠. 재능형, 노력형 뭐 이런 구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꿍은 타고난 게임재능보다는 부단한 노력과 그에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계산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상대팀 미드인 크라운도 거의 꿍과라고 보거든요. 지금 참 어려운게 같은 스타일끼리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면 계속 기운다는게 참..
15/06/12 20:02
아주 스피디하진 않아도 3용에 타워스코어 보면 굴러갈대로 이미 굴러간 상황이죠. 사실 무리할 필요도 없고 계속 정글 털어주면서 바론 시야장악만 하면서 4용가면 그냥 끝나는...
15/06/12 20:01
삼성 이거 패턴이 웬지 저번시즌 한참 연패할때 모습인데요.
요근래 삼성이 이길 수 있는 걸 자꾸 패배했는데 저번시즌에도 진에어전에서 2:1로 패배하고 난 뒤로는 잡을 수 있는 걸 못잡았따는 생각때문인지 이후로 한세트도 못따내고 연패했었는데 그때 그 모습이 보여요..
15/06/12 20:04
인베로 크게 손해본거도 있지만 사실 초반에 삼성이 탑다이브 설계 자체는 참 잘했는데 욕심내다가 역으로 손해본게 가장 컸죠. 그사이 봇차이가 벌어진게 결정적이었고... 그 이후로도 핵심포인트만을 딱딱 짚으면서 유연하게 타워를 쉽게 쉽게 밀어나간 나진의 운영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삼성이 심각하게 못한거 같진 않아요. 물론 이브가 헤메긴 했지만 초반부터 꼬여서 어쩔 수 없었기도 하거든요.
15/06/12 20:06
그냥 무난히 이대로만흘러가면 이기니깐 괜히 무리하지않네요. 다이브나 그런거도없고 맵장악하면서 그냥 오브젝트다챙기고 5용먹는순간 겜끝내려고하나보네요.. 삼성 답답하겠네요.. 다이브라도 들어오면 어떻게 해볼수도있는데 그런거도없고...
15/06/12 20:06
딱히 늘어지는 경기는 아닌거 같은데 크크크 아직 29분 밖에 안되었어요. 나진이 하나하나 차근차근 계속해서 차이를 벌리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그냥 시간 낭비하는게 없어요. 되게 차분하고 영리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15/06/12 20:07
삼성이 근데 자력으로 뒤집기는 어려워보이고... 나진이 좀 던져줘야 될텐데 그것도 솔직히 화력차 때문에 어려울듯...
15/06/12 20:08
5용 타이밍도 어마무시하게 빠르기 때문에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바론에 5용까지 다가져가고 가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라... 원딜차이가 너무 심각하고 정글은 아예 싹다 털어먹고 있고 3라인 다 밀어대고 있는데 굳이 한타 걸 이유가 없죠.
15/06/12 20:08
굳이 타워철거에 좋은 챔프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드래곤도 다먹어놨고 라이즈도 잘 키워놨고 30분밖에 안됐는데
괜히 다이브하다가 비벼지느니 5용먹고 가는게 맞는운영인 것 같은데요. 나진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06/12 20:12
삼성이 아쉬운 부분들이 분명 있었지만 그렇게 못한건 아니었습니다. 나진이 초반 인베부터 탑 다이브 받아친 이후로, 운영을 너무 깔끔하게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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