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3/23 18:53:04
Name 마빠이
File #1 20170323010705210790013_b.jpg (59.6 KB), Download : 4
Subject [일반] 21일~22일 호남지역 1000명 대상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反文정서’ 깬 ‘거센 文風’… 후보적합도 과반 육박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32301070521079001

호남 1024명, 유선 63.2%, 무선 36.8% 응답률 20.1% 21일~22일 조사

야권후보 적합도
문재인 49.3
안희정 25.8
이재명 12.7

민주당 지지자
문재인 68.6
안희정 15.2
이재명 12.3

민주당 선거인단 등록자
문재인 59.0
안희정 19.6
이재명 16.6


폭풍?같은 이번주 민주당 경선 상황에서 호남만 1000명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입니다.
다른 전국 여론조사에서 호남이나 다른 기타지역 샘플링은 대략 100명 정도라 이건 좀 더
지역 특화된 여론조사라 할수 있습니다.
일단 선거인단 등록자의 여론조사와 이번에 논란이 된 유출?된 자료가 거의 비슷한 수치가
나오면서 어느정도 여론조사 추이가 실제 민심과 비슷하게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23 18:54
수정 아이콘
어휴 5할도 못 찍어서 어떻게 대통령 되겠다고..
비역슨
17/03/23 19:09
수정 아이콘
오못쓰 ㅠㅠ
Liberalist
17/03/23 18:56
수정 아이콘
다른 지역 투표까지 합치면 결선 투표 가지도 않고 끝나겠군요. 음;;
아이오아이
17/03/23 18:57
수정 아이콘
호남에서 반타작이면 거의 게임 끝났네요...
그리고 고마운 손가혁분들 덕분에 알음알음 선거 결과도 알게되는데 우선 문재인이 반 이상 확실히 깔고가는거 같구요.
어리버리
17/03/23 19:01
수정 아이콘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가 절반 넘으면 게임셋이라고 보는 평론가들이 많더군요. 충청도가 다음 투표지라 안희정 지사가 어느 정도 회복하겠지만 충청도는 표가 적어서...그리고 바로 다음이 문재인 후보 텃밭인 영남이죠. 일단 호남에서 안희정,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후보 절반 득표를 저지해야 2차 투표를 해볼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남는다는 평이 많습니다.
17/03/23 19:17
수정 아이콘
반문정서는 [반]가워요 [문]재인 정서였군요
꼼짝마
17/03/23 19:19
수정 아이콘
크크 현웃 터지네요
동굴곰
17/03/23 21:27
수정 아이콘
[반]드시 [문]재인 정서일지도?
빠독이
17/03/23 19:27
수정 아이콘
호남에 제 주변 사람들 중에 젊은 층은 선호 후보가 좀 다양하지만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얘기는 욕할 때 빼곤 안 나오고 나머지 중에 문재인 후보가 가장 많습니다.
어르신 분들도 자유한국당은 욕만 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거의 언급도 안 되고 있고 대부분 문재인은 안 된다로 귀결되는 대화가 많습니다.
일단 민주당 경선 참가해서 이재명 후보나 안희정 후보 찍고 본선에서는 안철수 후보 찍는다는 분들이 많고 이재명, 안희정 후보 그대로 찍는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안희정 후보는 선의 발언 이후로는 얘기가 잘 안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경선에서 이길 거라고 굳게 믿고들 계시더군요.
근데 가만히 들어보면 문재인은 안 된다는 것에 대한 이유가 없어요. 아들이나 전두환 표창장 가지고 그러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 오늘 들은 것 중에는 그냥 이름 가지고 얘는 이름도 안 좋다 이러시고 다른 이유들도 딱히 다른 게 없어요. 아무튼 안 됨(빨간 개구리) 이런 느낌이랄까요? 물론 부딪히긴 싫어서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다행히 저한테 정치 얘기로 말 걸거나 그러진 않더군요. 문재인 후보가 여기 어르신들 사이에서 이렇게까지 까이는지 이유가 궁금하긴 합니다.
호날두
17/03/23 19:54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문재인은 아무튼 안 됨 이십니다ㅠㅠ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아무튼 안 된답니다ㅠ
따로 정치 얘기를 하시지는 않지만 가족들끼리 같이 밥 먹으면서 뉴스를 보시다가 문재인 보도가 나오면 항상 문재인을 비난합니다...
호남홀대론이 어쩌니, 친문패권이 어쩌니, 제왕적 대통령 할려고 한다느니, 최근에 전두환 표창장까지... 열심히 그게 아니고 사실은 이거다, 언론에서 제대로 얘기를 안 해주고 있을 뿐이다, 블라블라 설명을 해줘도 아무튼 문재인은 아니래요....
jtbc 제외한 종편들 엄청 욕 하시면서 걔네들이 문재인 까는건 귀신 같이 그대로 받아들이신다는;;;
언론들이 주구장창 몇 년을 까는게 어르신들한테는 효과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인터넷 등으로 접하기가 힘드시다보니
언론 보도만 봤을 때는 문재인이 천하의 죽일 놈이긴 하니 크크크크
빠독이
17/03/23 20:00
수정 아이콘
하긴 채널A TV조선 mbn을 많이 보시더군요. 재밌게 만든다고요. 맞든 말들 자극적으로 뿌려대니...
아이오아이
17/03/23 19:59
수정 아이콘
프레임에 갇혀버렸죠. 저도 저번 대선 끝나고 얼마 안지났을때 문재인은 아무튼 안됨! 이라는 분과 대화 해본적 있는데 실체가 없더라구요. 호남을 홀대했다. 그 구체적인 예가 뭐냐... 아무튼 호남 차별받았다. 그리고 무능력하다. 어떤 점에서 무능력하냐... 말하는것만 봐도 보인다 무능력함이 느껴진다. 뭐 이런식이더라구요.
호남 장년노년층은 문재인이면 안된다라고 이미 답이 정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요.
빠독이
17/03/23 20:01
수정 아이콘
맞아요. 평소에 많이 나오는 말이네요. 기억할래도 하도 뜬구름 잡는 얘기라 기억이 안 났어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7/03/23 20:06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는 박근혜한테 인사 안 했다고 세상에서 문재인이가 제일 싫다던데요
사실 문재인이 그냥 싫은데 이유를 갖다 붙인 것이겠지요
호남 홀대론이 장년 이상에게는 제대로 먹힌 느낌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얘기만 나오면 아버지와 다투게 되서 아예 말을 안 꺼냅니다
빠독이
17/03/23 20:25
수정 아이콘
아버지는 잘 모르겠고 어머니는 정치에 관심이 원래 없으셨어서 어르신들 말씀을 잘 믿으시는데 매번 터무니없는 건 둘만 있을 땐 정정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에서 그렇게 털어도 처마 조금 나온 거 밖에 공격 못할 정도로 먼지가 안 나오는 사람이라는 건 인정하시게 되었습니다. 뭐 다른 사람 뽑으실 수도 있겠지만 맹목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 얘기만 듣고 선택에서 배제하는 게 아니라면 누굴 뽑든 상관 없죠.
거믄별
17/03/24 00:47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죠.
그래서 안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 '그냥' 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캐물으면 마지막에 나오는 이야기가 종편에서 나쁜놈이라고 했다고 하시더군요.

종편에서 물고 뜯었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문재인 = 나쁜놈 이라고 세뇌시키다시피 했어요.
아무 이유없습니다.
17/03/24 01:04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결과는 문재인 호남지지율이 60%를 넘는데 그정도면 모든 노인이 문재인을 싫어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빠독이님 주변에 우연히 그런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첫째로 님이 따져 묻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고, 둘째로 말해봤자 님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와 동료들은 오늘도 박근혜가 올림머리를 한 것을 보고 동물+년 이라는 말을 쓰며 열심히 깠습니다. 하지만 박근혜를 사모하는 분들은 올림머리 한 게 뭐가 잘못이냐고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가 [이유없이 욕한다]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래전부터 선거 때마다 호남에서 몰표를 받으면서도 당선되면 해주는 것도 없는 호구취급을 해왔고, 호남 노인들은 이용만 당하는데 대한 불만이 실제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거 정동영이 노인비하 발언을 한 것도 빡치는데 문재인 역시 선거 직전에 노인비하 발언을 작렬시켰으며 총선 유세중 호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정계 은퇴하겠다는 말을 했다가 실제로 선거에 패배하자 "전략적인 발언이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싫어할 이유로는 충분하지요. 한 번 나쁘게 보기 시작하면 하는 짓마다 미워보이기도 하고 문재인이 말실수가 적은 편도 아니라서 지금쯤은 싫어할 이유가 수십가지는 쌓였을 수도 있습니다.
빠독이
17/03/24 08:50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의 적은 수의 예시일 뿐이고 그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목소리가 크시고 수도 많으셔서 저처럼 그냥 부딪히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넘기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저도 문재인 후보가 전부 옳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 제시하는 정책들을 보면 안철수 후보나 이재명 후보 쪽이 더 마음에 드는 게 많습니다. 말실수들은 예전엔 좀 비판적인 입장이었는데 최근 바닥을 드러내는 다른 후보들의 발언들과 비교해보면 별 거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적폐청산에 필요한 힘을 갖추면서도 뒤를 잡힐 약점이 적다는 점에서 그나마 차악으로 꼽고 있을 뿐이죠. 그래서 저도 말씀하신 이유들로 비판한다면 저도 딱히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르신 분들이 문재인 후보를 욕하는 대화에는 종편이나 인터넷 기사 댓글들에서 근거가 없거나 한껏 부풀려서 던져대는 말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올림머리 가지고 욕하는 건 어느 정도 이유가 있지만 이름 가지고 그러는 건 정말 싫어해서 싫어하는 것 뿐이잖아요. 사실 누굴 찍든 상관은 없는데 저희 어머니가 자꾸 영향을 받아서 민감해지는 건 있는 것 같습니다.
17/03/23 20:14
수정 아이콘
사람이 그냥 싫을 수는 없죠..
언론이 문재인 나쁘다고 계속 말하니 무의식에 각인 된 겁니다.
문재인 석자 생각하면 왠지 얘는 대통령 하면 안될거 같단 생각이 떠오를 겁니다....
피지알중재위원장
17/03/23 20:34
수정 아이콘
그냥 싫다기 보다는... 참여정부부터 이어온 친노에 대한 반감의 총체 같은 거죠 문재인이.
종편때문에 싫어진게 아니라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니 종편이 저렇게 나오는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가령 이재오가 MB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대세론을 타서 지지율1위 후보가 되고
실제로 일도 잘하고 털어서 먼지 하나가 안나온다고 가정해도 쟤는 죽어도 안된다 하게 되잖아요.
(실제론 그런 사람도 아니지만요.)

MB=노무현이라는 말이 아니라 죽어도 안된다는 어르신들의 인식엔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3/23 21:13
수정 아이콘
뭐 솔직히 호남 고령층에서 싫어하든 뭐든 이젠 의미가 없죠.
당장 코 앞에 다가온 경선에 주 참여층이 40대 이하이고, 경선 후 대선에선 사표 방지 심리 때문에 몰릴 가능성이 높은지라..
방향성
17/03/23 21:36
수정 아이콘
노인들이 뭐라한들 시계는 가고 새벽은 오죠.
17/03/23 22:02
수정 아이콘
유선 63% 생각한다면 결과는 문재인한테 더 좋겠네요
뻐꾸기둘
17/03/24 00:36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으로 간 탈당파 놈들의 저열한 호남 홀대론 마타도어에 이번에 표창창 마타도어도 먹히는거 보면 친가나 외가 방문 때마나 느꼈던 묘한 위화감이 뭔지 알 것 같군요.
박용택
17/03/24 00:50
수정 아이콘
없음 이나 무응답은 민주당 경선 불참이 대다수일거 같고 그게 아니라도 투표할거면 저 사람들 중에서도 문재인 뽑는 사람은 있을테니 사실상의 과반수네요
eosdtghjl
17/03/24 09:47
수정 아이콘
싫어할 사람은 싫어하라고 하세요.
어쨌든 대통령되기만 하면 장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3] jjohny=쿠마 24/03/09 3806
공지 [일반] 선게에 단축키가 부여되었습니다. ( - 키) [2] jjohny=쿠마 22/01/11 29677
공지 [일반] 통합 규정 2017.5.5. release 유스티스 17/05/05 66101
6441 [일반] 한국갤럽 4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Croove40 24/04/19 40
6440 [일반] 대통령이 불참한(?) 4.19혁명 제64주년 기념식 영상 [9] Croove564 24/04/19 564
6439 [일반] 성평등 논쟁과 인구론 (출산율도르 아님 주의) [7] meson1271 24/04/19 1271
6438 [일반] 민주주의와 백마 탄 초인에 대한 환상 [17] 사람되고싶다2179 24/04/18 2179
6437 [일반] 선게 종료 예정 공지 [10] jjohny=쿠마1695 24/04/18 1695
6436 [일반] 어느 정부든 해결해줬으면 하는 것들 [58] 휘군4432 24/04/18 4432
6435 [일반] 재미로 보는 21대 국회 거대양당 출석률 [34] 바람생산잡부3821 24/04/18 3821
6434 [일반] '1인분 하는 납세자'의 기준은 얼마일까. [61] 바쿠4319 24/04/17 4319
6433 [일반] '6월 항쟁 도화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 별세 [26] Croove2891 24/04/17 2891
6432 [일반] 정부의 의학대학 증원에 대반 반발 해결법 [14] 깐부3779 24/04/17 3779
6431 [일반] 이재명은 이런거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37] Restar9026 24/04/17 9026
6430 [일반] [단독] 尹, '인적 쇄신' 카드 野 인사 검토...박영선·양정철·김종민 [101] 카루오스8247 24/04/17 8247
6429 [일반] ‘김건희 모녀 도이치모터스 의혹’ YTN 보도에···방심위 ‘법정제재’ [34] Crochen5415 24/04/16 5415
6428 [일반] 펀딩 받은 127억을 어떻게 반환할지 궁금해지는 자유통일당 [33] 매번같은5199 24/04/16 5199
6427 [일반] 서울 강남 지역에서 제일 기괴한 장소 남부터미널 [49] 매번같은3512 24/04/15 3512
6426 [일반] 총선패배 입장발표 - 나는 틀리지 않았어. [128] Restar9835 24/04/16 9835
6425 [일반] 대통령실 폐지했던 민정수석 부활 검토중 [25] Croove5800 24/04/15 5800
6424 [일반] [속보] 방심위, '윤 대통령 발언 자막 논란' MBC 과징금 3000만원 확정 [33] 빼사스5283 24/04/15 5283
6423 [일반] 임성근의 이상한 정책연수, 윤석열과 운명공동체인 임성근 [21] Crochen4363 24/04/15 4363
6422 [일반] 이렇게 된 이상 대통령에 바라는 점 [24] VictoryFood3786 24/04/15 37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