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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16 23:38:24
Name Ace of Base
Subject Xellos
"체력의 제왕"


오늘의 인물은 서지훈 선수 입니다.
아마도 오늘 2개 방송사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불린 선수가 아닐듯 하네요 -_-


1편
방송국원정대

첫장 노스텔지어는 양 선수의 마지막 눈치 싸움으로
중앙에 병력만 보여주고 .....서로 비기자 제안.(어디서 많이 본듯한 문구 --)
3편에 만날것을 기약하고 무승부로 휴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감독님께서 2편 촬영 협조 요청
서지훈 선수 바로 옆건물 엠비시 게임으로 이동
이윤열 선수와 경기를 가졌습니다.


2편 두개의 빌딩

세중월드에 도착.
이번엔 연승의 제왕과 섬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아무튼 2번째 전투는 진퉁영화(?)와 다르게 접전 끝에 패배하고
발걸음을 노스텔지어를 지키기 위해 무승부로 끝난 첫게임의 상대 안기효 선수가 있는
이번엔 엠비시 옆건물 메가웹으로 옮깁니다.


3편 체력왕의 귀환

xellos가 다시 메가웹에 귀환. 재경기를 가졌습니다.
이번에도 혹시(?)라는 말이 나올만큼 이번 경기도 재경기 된다면
'방송에는 못나오고 오프라인으로 할테니 관객들은 대장금이나 보시오.'
라는 양해 멘트가 흘러 나오는듯 했으나
그렇지만 이번엔 xellos 노스텔지어 중앙대전투 50여분간에 경기 끝에 승리
안기효 선수의 드래군 대박 컨트롤의 모습을 볼수 있었고
바위 같은 서지훈 선수의 버티기의 대단함을 느낄수 있었던
조이기였습니다.

정말 이 경기가 원작의 헬름협곡 전투를 보는듯 했어요.
중앙 구조물에 막혀 좁은 길을 질럿이 용감히 전진했으나
화살같은 아픔을 주는 벌쳐의 대응.
안기효 선수가 승리한다...라고 몇번을 느꼈는데
서지훈 선수의 방어가 너무 잘되더군요.


이로써 밤 10시 넘어서 서지훈 선수의 일과는 끝이나고.....

3편의 영화 평을 한다면......?
'퍼펙트'


아무튼 오늘 3편의 경기...
불법인지는 모르지만 3편 모두 다 인터넷으로 봤습니다.
영화인들께 죄송~

또 한가지...
어떤 관람객분께서 아잉(?)이라는 쉽게 소화해낼수 없는 감탄사를 구사하셨는데
그걸 들은 분들에게 어떤 효과일지는 미지수입니다 -_-
개인적으로는 추천 꾸욱.....


나의 컬렉션 테란에 포함되어있지는 않지만
방송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열심히 뛰어주시고
오늘 수고하신 서지훈 선수에게
오스카 상 대신에 박수를 쳐줍시다...


p.s 정말이네요...
내일(최초상영은 오늘) 반지의 제왕 3편이 개봉하네요...

휴.....내가 너무나도 기다렸던 마지막.....
3편이 끝이라서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 끝을 기다려온  시간이 헛되지 않기를...


-반지의 제왕 파도리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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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03/12/16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1년여동안 반지의 제왕을 기다려 왔기에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 기대가 적을수록 기쁨이 더 큰법..게다가 그 방대한 이야기를 허겁지겁 담는듯한 인상을 아예 안받을거라고는 확신할 수 없구요. 어서 빨리 일요일이 와서 제 사랑 파라미르를 봤으면 좋겠습니다!(일요일에 예매했지요 룰루랄라~)
03/12/16 23:54
수정 아이콘
체력왕의 귀환! 정말 비유가 재밌네요.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
03/12/16 23:58
수정 아이콘
하하 재미있네요. 저도 토요일꺼 예매 했습니다. ^^;
03/12/17 00:12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서지훈 선수에게는 오늘 하루가 매우 길듯 하네요..
로드런너
03/12/17 00:44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에게는 숨겨진 쌍둥이 동생이 있었던 것입니다.
리안[RieNNe]
03/12/17 01:18
수정 아이콘
오늘 챌린지와 팀리그를 보러 갔다왔는데... 서지훈 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T_T 정말 엄청난 체력.... 오늘 수고하셨어요 ^^
zephyrus
03/12/17 04:43
수정 아이콘
방금 영화보고나서 택시타고 집에 도착했지요... 정말 감동입니다.. ^^:;
하늘 한번 보기
03/12/17 08:45
수정 아이콘
팀리그 보면서 계속 불안했었습니다. 만약에 서지훈 선수가 이윤열 선수 이긴다면(초반에는 이기는 분위기라) 챌린지 리그 재경기는 어떻게 되는가?
벌써 '변길섭 VS 차재욱' 경기가 시작되고도 한참이 지났는데...
혼자 마음 졸이면...은근히...서지훈 선수가 얼렁 지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서지훈 선수에게는 죄송^^
항즐이
03/12/17 09:05
수정 아이콘
이거.. 유게감이 되어가는 듯한 ;;

좋은 글입니다. 코멘트 까지도 센스가 넘치는 군요 ^^
03/12/18 16:44
수정 아이콘
정말요^^ 글도 그렇고 코멘트들도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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