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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17 18:59:05
Name 진상훈
Subject mbc 팀리그를 보면서.........
요즘 엠비씨 팀리그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유명한 팀이던 조금 덜 유명한 팀이던 간에 팀배틀 방식이라 그런지..

매주 마다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있는 게임이 많이 나와서 더더욱 좋아 하게 되는데요..


엠비씨 게시판에 쓸려다가 pgr에 공론화 하고픈 마음에 조심스럽게 씁니다...
(사실 거기는 봐주는 사람도 글쓰는 사람들 좀 수준이...^^;;;)


팀리그를 보면서 " 작전 타임" 시간이 주어 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각팀에는 감독님들이 계시고 그 분들이 엔트리를 짜고 상대방 대전 선수와 맵에 따라 자신팀의 선수를 기용하는데...


선수들간에 경기중에 작전타임을 걸고 작전과 전략에 대한 조언을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농구 경기와 같이 30초 혹은 20초 정도의 작전 타임이라면 방송시간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고 중요한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 할 시에 경기에 임하고 있는 선수에게 지시를 하거나 팀 동료들과 상의 할수 있는 시간을 조금 주는 거죠...


여기서 각팀 감독님들의 역량 또한 작용할 것이고요...

엔트리나 선수 기용만하고 묵묵히 경기를 관전하시는 것 보다 감독님들이 참여 할수 있는 여지를 주자는 거죠...


물론 감독님들이나 팀 동료들이 보는 화면은 전체 화면이 아니라 자신의 팀 선수 개인 화면을 같이 보면서 경기를 진행 시켜야 되겠죠..........
(이부분이 좀 걸리는데.... 관중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상대방 전략이 노출될 위험도 있죠.. 지금처럼 경기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기실 같은 곳으로 팀선수들의 위치를 옮기는 방향도 괜찮을듯.. 아님 감독님만 대기실 같은 밀실에서.......^^;;; 보완의 여지가 좀 있습니다...)

한경기 당 팀 별로 한번 정도의 작전타임을 가지면 경기 약 1분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 될것이고 작전 타임 상황 역시 방송으로 보여 줌으로써 시청자들은 또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을 듯 싶은데......


감독의 전황 판단이나 전술적인 조언이 맞아 들어 같을 시에는 스타 감독의 탄생도 볼수 있을 싶습니다...


온겜넷도 팀리그가 있지만........ 온겜넷 방식보다는 겜비씨 팀리그 방식인 팀 배틀에 더 어울릴듯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ps.
최상용 케스터의 잔잔한 농담 한마디가 날이 갈수록 그 진한 맛이 배어 나오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경기를 보다가 '피식' 하고 웃게 만드는 그의 유머가 너무 좋습니다..^^

박진감 넘치게 경기를 진행하는 케스터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는데.......

최상용케스터의 존재는 또 다른 재미를 주기에 더더욱 재미 있는 것 같습니다...

최상용 케스터님 앞으로 더 좋은 중계 많이 많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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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7 19: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워낙 스타란 게임이 동적인 게임이라... 시시각각 상황이 변화하죠. 그 상황에서 감독분이 게임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고 해서 크게 도움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독분보다야 선수들이 스타에 대한 감이나 지식, 상황판단이 훨씬 좋죠. 아무래도 작전타임은 약간 현실성을 벗어난 느낌이 드네요.
sad_tears
03/12/17 19:1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스타는 실시간 전략게임입니다.

동적인게임.

그리고 개인화면을 보면서 상황판단 하는 게이머와 관전의 입장에서 양족 화면을 공유하는 상태에서 제3자(관람자)의 입장이나 다름없는 감독의 개입은 게임내에서 전략이라는 매리트를 급감시키는 요소가 될거 같네요. 더군다나 작전타임 동안 양쪽 감독이 서로 전략.전술에 대해 개입하고 의견을 나눈다면 상황판단에서 오는 전술적 이익 보단 순간의 눈치싸움이 게임결과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줄것 같네요...

저도 현실성은 없다고 봅니다.
ChRh열혈팬
03/12/17 19:1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호흡도 중요하겠지요. 홍진호선수처럼 열혈-_-모드에 돌입하는 선수일때 호흡의 타이밍을 작전타이밍등으로 잃는다면 게임에 큰 영향을 줄수 있다고 봅니다.
꾹참고한방
03/12/17 19:26
수정 아이콘
진상훈님, 님께서 쓰신 선수들 간 경기중에 작전 타임을 걸고 작전과 전략에 대한 조언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 부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경기중에 작전타임요? 그럼 경기 도중에 퍼즈를 걸고 작전타임을 가진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럼 그건 작전타임이 아니라 맵핵과도 같은 효과를 일으킬거 같은데요. 상대방 선수가 뭘 하고 있고, 어디부분이 약점이니깐 거길 찔러!! 라고 해버리면....
난감하네요 -_-;
03/12/17 19:29
수정 아이콘
게임 내의 운영은 감독님들의 역량이 선수들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지식이 해박하더라도 실제 실력이 선수급이 아닌 이상은 한계가 있겠죠.
저도 MBCgame 팀리그 참 좋아합니다. ^^ 엠겜에서 어바웃 스타크래프트 다음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죠. 좋아하는 선수가 나와서 연승을 할 때의 긴장감이란..!!
다만 팀리그에서만 쓰이는 디토네이션 X같은 맵은 좀 어려워서 싫더군요. 경기를 봐도 잘 이해가 안가요. (-_-;)
찬양자
03/12/17 19:32
수정 아이콘
꾹참고한방/진상훈님께서는 분명히 같은팀선수들은 전체화면이 아니라 개인화면을 본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작전타임은 저도 선수들의 호흡을끊을수있다는 측면에서 현실성에서 뒤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꾹참고한방
03/12/17 19:35
수정 아이콘
아, 잠시 흥분하며 읽어서 전체 내용을 다 읽지 않았네요 죄송합니다. (--)(__)
푸른별빛
03/12/17 19:51
수정 아이콘
감독이 작전타임을 부른다기보다는 선수들이 요청하면 잠시 퍼즈를 걸고 손 풀고 어깨 좀 주무르고 땀도 닦고...그러는 시간이 있다면...물론 양 선수가 모두 동의하고 경기중 한 번으로 제한하고 자잘한 규칙을 만들어야 하겠지만...땀 닦느라고 잠시 손 떼는 것이 아쉬운 선수들에게는 어쩌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만의 생각입니다
오우거
03/12/17 20: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감독님들이 감독보다는 매니저라는 느낌을 더 많이 받습니다. 다른 스포츠의 감독님들은 왕년에 다들 날리셨던 분들이지만 지금 e-스포츠의 감독님들은 삼성의 김가을 감독님을 제외하면 실전감각은 떨어지시는지라....(헛,,,감독님들...죄송)
나중에 몇년이 더 흘러 현재의 선수들이 감독을 할 정도가 되면 그때는 고려해 볼만한 제도가 아닌가 싶군요.....

대략 20년뒤의 e-스포츠의 감독 예상(순전히 주관적인...)
한빛 스타즈 감독 : 김동수 감독(인상 엄청쓰면서 지긋이 앉아 있는게 왠지 잘 어울립니다)
동양 오리온 감독 : 임요환 감독(그때는 아마 0.000000001초까지 잴수 있는 스톱워치가 나오지 않을런지.....)
KTF 매직엔스 감독 : 홍진호 감독(송병석 선수보단 왠지 더 잘 어울림....선수가 지고 들어오면 왠지 엄청난 압박(??!!)을 가할 것 같은.....)
슈마 GO 감독 : 임성춘 감독(아마 그땐 GO팀 단장을 최상용 캐스터가 맡기를 희망합니다....단장과 감독의 개그에 연습도 제대로 못하는건.....)

주저리 주저리~~~
오우거
03/12/17 20:10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보니 20년 뒤 한빛 감독에 변길섭 감독이 더 잘 어울리는 군요....
경기가 진행되다가 자기팀이 불리해지면 갑자기 감독이 ㅡ_ㅡ모드로 돌변하면서 선수의 능력이 X100이 되진 않을런지...하하하하...퍼억!!!
03/12/17 20:17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가 감독이된다면 자기팀이 불리해지면 그 선수집에 가서 불지를듯-_-
03/12/17 20:17
수정 아이콘
그것도 무표정ㅡ_ㅡ으로
오우거
03/12/17 20:3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나중에 조용호 선수는 목장경영으로 돈벌어 리그하나 스폰서 할듯....
이름은 '비락우유 목장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비락우유 사장님 이름도 조용호....)
Lunnette
03/12/17 20:34
수정 아이콘
오우거님 코멘트 대박입니다>_<;; 특히 슈마GO 단장과 감독 부분에서 뒤집어졌어요;;
사상최악
03/12/17 20:48
수정 아이콘
음...
다른건 다 둘째치고
작전타임을 걸 타이밍이 절대 안나올꺼 같은데요.
프로들간의 경기에서는 말이죠.
진상훈
03/12/17 20:48
수정 아이콘
답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데에는...

각팀의 감독님들이 아직은 메니저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입니다..

좀더 스타라는 게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는 사람들이 프로 구단의 감독으로 갈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그래서 감독은 그냥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과 게임을 흐름을 선수와 같이 읽어 낼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 하겠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차후에 선수들의 꿈이 프로 구단 감독이 꿈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끔 할려면 감독의 역량을 뚜렷이 나타 낼수 있는 리그 진행 방식이 필요한 것 같아 작전 타임이 있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지금 엠겜의 팀리그는 개인과 팀의 중간적인 형태 입니다...
좀 더 팀이라는 이름에 가까이 갔으면 해서 생각 해 본것입니다..

그리고 게임의 흐름에 지장을 준다는 의견이 많은데..
조금의 지장은 있을 듯 싶습니다...쩝...

그래도 교전이 있을 시에는 타임을 대기 시키고 교전이 끝난 후에 타임을 시작 한다면..... 조금은 보완 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의 감독님들의 역량이 부족하면 팀원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으니 크게 문제 될것이 없다고 봅니다...
팀내에 고참 선수들이 조언 하면 되니까요....
그럼 각 팀에서는 산전수전 격은 고참선수들의 가치 또한 상승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고참 선수들이 나중에 각팀 감독이 되었으면..^^;;;;

현제 프로 게이머들의 미래는 좀 부족 할 만큼 일자리 창출이 적죠...

방송 해설 이외에는 게임과의 인연은 거의 끝이고 젊었을 때 한때 즐기는 직종화 될 공산이 크죠...

개인적으로 프로 팀의 감독이라는 자리의 중요성이 더더욱 부각되고 그 자리는 지금 선수들이 커서 그 자리에서 후배 게이머들을 진두 지휘하는 모습을 나중에도 보았으면 합니다...
VividColour
03/12/17 20:56
수정 아이콘
사족이라는 생각이...쿨럭..
03/12/17 22:07
수정 아이콘
AMD팀의 감독은 진남, 진수 선수 중에서 한 분이 하시게 될텐데..
가끔 두 분 중 다른 분이 놀러오셔서 감독행세를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불가리
03/12/17 23:12
수정 아이콘
작전타임 보다는 팀리그도 온게임넷의 리그들처럼 6시반에 시작했으면 합니다. 그나마 어제부터 노트북이 아닌 디스크탑 컴퓨터로 게임을 다시 시작해서 노트북이 문제되는 경우는 없지만, 시간이 너무 어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장기전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구요. 그리고, 한게임 중간 중간에 너무 자잘한 광고나 인트로가 많은 것 같구요.
해피맨
03/12/17 23:35
수정 아이콘
오우거님의 댓글에 한번 웃고, EzMura님의 "그것도 무표정으로"에 뒤집어졌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중 작전타임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성격상 곤란할것 같습니다. 득보다 실이 많을듯.
알바생
03/12/18 00:15
수정 아이콘
제생각도 윗분들과 마찬가지. 또 스타에서 최근들어 감독의 판단에 따라 승패가 좌지우지 되기도 합니다만 다른 스포츠인 농구나 야구같은것에 비하면 사실 감독의 존재가 그렇게 까지 큰건 아닙니다. 승패에 미치는 역할이 사실상 한정되 있기때문에 .. 작전타임 역시 그리 필요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나똥구리
03/12/18 12:02
수정 아이콘
20년 뒤의 예상에서 뒤집어 졌습니다..^^ 댓글이 정말 재밌네요... 음...모두 잘 어우릴는 군요.. 20년 후에는 팀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그럼 제가 원하는 선수 모두가 감독이 되어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안파랑
03/12/18 12:47
수정 아이콘
작전타임이란게 필요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지금 현재 심정으로는 없는게 더 좋습니다. - 제가 관전하기엔), 굳이 필요성이 대두된다면, 음성가능한 헤드셋(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선보였죠.)을 통해 서로 작전협의 하는 방법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감독은 선수개인 화면만 볼수있도록 조처는 취해야겠죠. 미식축구도 헤드셋을 통해서 작전지시 하지 않나요? (보니깐 그런거 같던데, 잘몰라서요.), 경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쭈욱~
안파랑
03/12/18 12:52
수정 아이콘
팀배틀의 개인 경기보다는 팀플에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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