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2 07:35:51
Name 후안무치
Subject 4강전 이후의 단상..
멋지고 화려하고 환상적인 4강전 이후 느껴지는 서글픔의 원인은..

이렇게나 감동적인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저그... ㅜㅜ

예선 테란전은 그렇다 치더라도 플토에게까지 먹히면서

최대 예선전 진출자를 확보했건만 지금은 씁쓸한 기분으로

그들의 잔치를 지켜봐야 하는군요...

마치 FD와 그의 파해법만이 스타의 전부인  것처럼 말해지는 요즈음.

결과가 최선인 프로의 세계에서 지금은 저그 플겜머들은 할말이 없겠죠..

테란이라면 몰라도 플토들에게 먹히면서 죄다 탈락한것이니 더더욱 그렇겠지만요.

하지만 벼르고 있을겁니다.

양박+1마 저그의 강세에 잠시 방심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또 어떤 강렬함을 선사해줄지 자못 기대가 큽니다..

한동안 그들의 하이브테크 어택에 골치썼였던 테란들이 이번 가을에 반격해들어왔듯이 말입니다.

자.. 이제 오영종 선수의 복수혈전이 될 것인지 다시금 사제대결이 될 것인지...

남은 4강 경기가 너무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오영종 선수..저그전 다크템플러의 상식을 깨는 사용으로 최초의 화두가 되었지만..

아비터의 재발견과 닥치고 어택땅이 결합된 박지호 선수에게 초점을 뺐긴 느낌도 듭니다.

상대는 전성기때의 괴물스러움은 한풀 꺾였지만..

그때의 괴물스러움이 지나쳤기에 요새는 오히려 인간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최연성 선수 ㅡㅡ;;

오영종 선수 특유의 급소찌르기가 어지간해서는 먹혀들어가지 않는 단단한 방어력의 소유자..

이미 예선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더랬습니다..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가을이죠...

플토의 계절입니다.

그래서 뭔가 기대하는 심리는 비단 저뿐은 아닐거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임요환선수의 올드팬입니다..

가을의 전설도 좋지만

황제의 귀환도 기대되는 계절입니다.

어째 반지전쟁이 생각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야모토_무사
05/10/22 09:29
수정 아이콘
대신 MBC게임에서는 이번에도 왠지 저그의 우승이 가능할듯 합니다. 숙적 테란 상대로 괜찮은 맵밸런스를 보여주고 있고요. 플토들이 테란들을 많이 제거하고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뵈네요. 마재윤 저그의 엠겜 2연패 전망이 밟다고 개인적으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243 [기타] 게임 아츠, 3월 11일 일본에서 'LUNAR' 상표를 등록 [12] Myoi Mina 3401 24/03/19 3401 1
79242 [LOL] 스프링 끝물 뜬금없는 DK 타잔 영입썰 [135] Arcturus9228 24/03/19 9228 1
79241 [기타] 지금 플레이하면 해킹당할 위험이 있는 게임들이라고 합니다 [31] 김경호8562 24/03/18 8562 2
79240 [PC] 추천받고 최근 해본 스팀 게임들 플레이 후기 [21] 손금불산입4650 24/03/18 4650 12
79239 [기타] 에이펙스 레전드 NA 결승전 중 실시간 해킹 [9] 타카이4347 24/03/18 4347 1
79238 [LOL] 베트남 VCS리그가 다수팀이 승부조작에 관여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으로 무기한 중단 [11] 아롱이다롱이5509 24/03/18 5509 0
79237 [LOL] Lck는 어떻게 강한 리그가 되었는가? [41] 원장5288 24/03/18 5288 6
79236 [콘솔] 사이버 포뮬러와 테일즈 시리즈로 유명한 디자이너 이노마타 무츠미 선생님 별세.. [22] 웃어른공격3228 24/03/18 3228 2
79235 [LOL] 쵸비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에 6천만원 장학금 전달 [52] 껌정4781 24/03/18 4781 8
79234 [LOL] 2024 PCS Spring Playoff STAGE 1 리뷰 (+ STAGE 2 대진 추가) [3] BitSae2706 24/03/17 2706 2
79233 [LOL] 젠딮전이란? [101] Leeka9996 24/03/17 9996 2
79232 [기타]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40% 할인중 [24] CV4252 24/03/17 4252 2
79231 [발로란트] VCT 마스터즈 마드리드 2일차 후기 [9] 말레우스2280 24/03/16 2280 3
79230 [LOL] 구마유시가 제리를 못하는 이유는 솔랭 관전만 봐도 어느 정도 답이 나오는 문제 [165] 리니어15552 24/03/16 15552 11
79229 [LOL] 3.20부터 유관중 전환 검토 [28] SAS Tony Parker 4651 24/03/16 4651 3
79228 [LOL] 씨맥은 항상 2R에서 힘이 빠진다? [105] Leeka8683 24/03/15 8683 3
79227 [LOL] 한화생명 드디어 2강 구도에 일격을 가하다. [93] 사과별8901 24/03/15 8901 2
79226 [LOL] LCK 수익 분배 방식이 개편됩니다. [21] Leeka6944 24/03/15 6944 0
79225 [기타] [KOF15] SNK 월드 챔피언십이 내일부터 열립니다.(종료!) [25] 라슷3423 24/03/15 3423 0
79224 [LOL] "Kuro" 이서행 오늘 소집해제 [45] MurghMakhani5685 24/03/15 5685 5
79223 [발로란트] VCT 마스터즈 마드리드 1일차 후기 [11] 말레우스1754 24/03/15 1754 3
79222 [기타] 빈딕투스 - 디파잉 페이트 테스트버전 후기 [37] RapidSilver4131 24/03/14 4131 2
79221 [디아블로] [개똥글] 디아블로4 시즌3 멸망 [54] TAEYEON6536 24/03/14 653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