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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9 12:37
우리집은 사정이 않좋아서.ㅠ.ㅠ 저는 그냥 냉커피 파우더로 탄 물과 우유우의 비율이 70:30인 커피우유를 타놓고 다리를 쭉펴고 듀오백에 기덴후에 봅니다..외국 사람 형인가요?(그래서 모든 프로게이머를 다 좋아하는건지?^^;;;;;;;
03/12/19 12:47
tremy// 어라... 냉커피믹스에 물+우유를 한겨울에도 즐기는 사람은 저 밖에 없는 줄 알았더니 여기 한 분 더 계시는군요.. 저 역시 오늘 저녁에 그렇게 스타리그를 즐길 생각입니다.. ^^
03/12/19 12:53
저는 직장인이라 스타리그를 대부분 이렇게 감상합니다...
먼저 생방 하는 동안 회사에서 일합니다. -_-; (물론 일부러는 아니지요.) 그리고 퇴근을 합니다. (그동안에는 절대 pgr 안들어옵니다. 문자중계 보다가 숨 넘어갈 수 있음...^^) 집에 가서는 OSL이 다 끝났을 즈음까지 꾹 참고 있다가... http://cafe.daum.net/wohwanfan에 들어갑니다. ^^v 그리고 자게을 스윽~ 누르죠. 이때부터 심장 떨립니다... '박서! 오늘 잘 된거야?' 이렇게 물으면서요. 드랍동은 워낙 업데이트가 빨라 최신목록에 결과를 알 수 있는 내용의 글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_-a 그러다가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글 제목이 나오면... 두둥~ 그때 환호를 하든지 or 낙담을 하죠. 그리고 나서 하염없이 재방을 기다린다는... 쿨럭 학생때가 좋았습니다. ^^;;;
03/12/19 12:55
저는 솔직히 코미디 프로는 음료수와 과자를 옆에두고 봅니다만 스타리그는 눈을 부릅뜨고 어디 명경기 함 해봐! 이런식으로 봅니다. 그럴때마다 마이큐브에선 명경기가 나오더군여 요환님의 역전승 지노님의 매너gg 정석님의 다크아칸등등.. 변종석님 화이팅! 그리고 스타리그 화이팅!
03/12/19 12:59
으오오오옷!!그랬다!!변종석님은 농X을 홍보하는 분이었던것이다!!!
"바삭바삭한 새우과자 하나 옆에 끼고.." -_-++ 농담입니닷.하하;;
03/12/19 13:13
아앗. 오늘 하루는 시험 중간에 낀 쉬는 날이라 바깥에 안 나가려고 했는데 변종석님의 글을 보니
이따 스타리그에 대비해서 새우과자와 음료수를 준비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글 하나로 저를 바깥으로 내모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새우과자~ 새우과자~. ^^)
03/12/19 13:24
확실히 백조로 한량모드 가동할 때는... 리모콘 잡고 내 세상을 연출했습니다. 온겜&엠겜의 실시간 중계 버퍼링에 고통스러워서하는 사람들에게 후훗~ 한 번의 비웃음을 날리며... 생방을 놓치면 어때. 우리에겐 무한 재방송이 있잖아.. 라고 유유자적했었지요.
헌데.. 직장이란 곳에 들어가고, 이사한 곳에 케이블이 안 나오면서... 버퍼링의 압박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습니다. .... pgr 문자중계와 너무 친해졌어요. 언제나 24초 느린 중계. 그마저 끊기는 중계. pgr 문자중계가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ㅠ_ㅠ (계속 계속 노력해주세요. 케이블 있을 때는.. 문자 중계 보면 재미가 반감되지 않나? .. 랬었는데, 인터넷 사양이 되니. 고맙기 그지없더군요-_-;) 아아.. 이게 아니라 변종석님. 전 언제나 '즐길' 기분으로 중계를 본답니다. 보다 '뷁'을 읊조릴 지라도, 시작은 언제나 쌈박하게-ㅁ-... 오늘 경기는 다른 날보다 더욱 재밌을 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 박서 100전.. 두둥. 두둥. 이기든 지든 응원만은 멈추지 않을지어니 ;ㅁ;)
03/12/19 13:43
겨울에는 귤을 끼고, 여름에는 수박을 끼고..다른 계절에는 쿠션을 쥐어뜯으며 경기를 봅니다.--;;;
흐음.그럼......제 3의 타입이로군요.으하하하하! 절 긴장시키는 경기가 좋습니다!(사실 몰입해서 보다보면 쇼파에 앉아있었는데 어느새 tv브라운관을 붙잡으며 울부짖고 있더군요.)
03/12/19 14:29
스타리그를 볼 때 예전에는 라면을 먹는다던가. 짬뽕을 먹는다던가 하면서 봤었지요.. 그런데 면을 먹는 순간에 시선이 밑을 향하기 때문이 순간적으로 화면을 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이제는 오징어포나 육포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재밌는 게임이 나올때는 냉장고에 아주 차가워진 맥주를 꺼내서 마시기도 하지요..^^a
03/12/19 15:13
전 콜라와 커피 땅콩을 즐기면서 봅니다.
임선수 할때는 아무것도 안먹고 집중하죠+_+ P.S.커피믹스 우유는 커피가 30입니까 우유가 30입니까^^;;;
03/12/19 15:45
그 요즘 유명한 마술사...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 분도 이런 말씀을 하셨죠.
우리나라 분들은 마술을 한다 그러면 벌써 눈빛이 삐딱해 지시면서 이런 생각을 하신다고요. "어디 틀리기만 해봐라..-_-"
03/12/19 15:54
앗, 냉커피믹스에 물과 우유!! 저도 그거 한사발(;) 타놓고 마시면서 경기 본답니다-0- 오늘은 아버지의 퇴근시간에 따라서 편안하게 쇼파에서 볼지 VOD로 볼지..-_ㅠ TV쪽이 훨씬 좋은데말이예요-_ㅠ
03/12/19 15:59
TheAlska// 조합이 귀찮으시다면 커피믹스+ 우유만도 괜찮습니다. 조금씩 넣으면서 맛을 보는것도 좋구요. 단 양이 적죠 ^^;
03/12/19 16:56
서창희 님/ 이은결 씨의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들은 기억이 있네요.
처음부터 재미있게 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스타리그가 실망시킨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는 과자 하나 옆에 끼고, 때로는 선수들만큼 긴장해서 주먹을 꽉 쥐어 보기도 하고요. 엔딩을 보면서 아 오늘도 재미있었구나 하고 기지개도 켜고요^^;
03/12/19 17:07
하하.. ^^ 저는 다른 선수들 경기할 땐 먹을꺼 가져다놓고 쿠션에 기대어 즐기는 편이지만.. 유독 한선수는 즐길 수가 없습니다.. 모선수 경기끝나고 나면.. 깍지낀 자국이 새빨갛게 움푹 파여있습니다.. 아품도 잊은채.. 이불덮고 기도하며 집중모드입니다. "제발~ 한번 이겨주세요~"
그리고.. 저는 200L 차가운 우유에 커피믹스를 넣고 30초간 흔들어 먹는게 더 맛있던데요..^^b
03/12/20 01:25
서양사람의 관점이 우리나라사람보다 적어도 긍정적이다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 윗글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평소 제가 마술에 대한 것, 코메디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이게 문제다 라고 생각했던 것에 대한 것인데요. 우리나라사람처럼 팔짱을 끼고 마술을 노려보는 사람도 있기에 허술한 마술이 더욱 세련되지고 고난이도가 되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웃음이라는 것은 공감대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그런 탐구정신이 더욱 마술사를 분발하게 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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