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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19 23:02:50
Name Vocalist
Subject 적어도 제가본 그들은...
오늘 처음으로 경기가 벌어지는 메가웹이란곳을 갔습니다

선수들을 실제로 볼수있다는 맘에 어떤선수들이 이기길 바라고...또는 조심스레

어떤선수들이 이길지 점쳐보기도 하며 3시간 남짓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오늘의 뜨거운 감자의 대상인 두선수가 나왔습니다...

해설자분들이 웃으시며 치어풀 이야기를 하실때 강민선수와 요환선수는 그저 연습게임

으로 손을 풀고는 긴장된 표정으로 모니터를 지켜(아니 노려)보셨습니다

이윽고...원사이드 하다시피한 경기가 끝나고...

먼저 강민선수가 제가있는 중앙의 길로 나가셨습니다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환호와 격려... 강민선수는 혼란한 틈에서 정신없이 빠져나가면서도

겸손한 표정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 패배를 기록한 임요환선수가 나갈때에도 다음에 결승에서 이기라는등..한게임이니

포기하지 말라는등 응원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요환선수는 그런 격려의 말에 보답을 못한 자신이 부끄러운지

안타까운 표정을 하며 차마 답변도 못하고 나가셨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관객들에게 멋진 경기를 펼쳐주었고..최선을 다했으며..묵묵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여기저기 논쟁이 많기에 그런 논쟁과는 사뭇 달랐던 두 선수들의 태도와 노력이 빚을

바랠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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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9 23:07
수정 아이콘
승자에겐 축하의 박수를. 패자에겐 격려의 한마디를 해줄때입니다. 그외의 것들은 나중에...나중에 이야기해도 됩니다.
03/12/19 23:13
수정 아이콘
가끔씩 그런 생강을 하게 되는데..좋은 얘기가 먼저 나왔으면 하는 것말입니다. 오늘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의 격려와 환호가 먼저 나오는 그런 pgr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 이후의 질책이..나왔으면..오늘 멋진 경기들 보여주신 선수들 감사합니다. 논쟁과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준 임요환 선수와 강민선수에게 환호를 보냅니다.
Ace of Base
03/12/19 23:22
수정 아이콘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아무말 안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제 생각 -_-;;
여기욤저기욤
03/12/19 23:44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생각과는 별도로 벌어지는 이런저런 논쟁들을 선수들이 본다면 무슨생각을 할까요??
무상검
03/12/20 01:25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의 말씀에 절대동의합니다. (좀 어감이 센가요^^;) 지난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 얼마나 말들이 많았는지...정작 선수들은 그런 '심각한'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은 아니었을텐데. 아직 어린 선수들인만큼 비판이나 비난보다는 그저 위로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정 심하다 싶으면 부드러운 충고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냉장고
03/12/20 02:17
수정 아이콘
네..제가 늘 하고 싶은 얘기네요 ^^ 예전에 선수들을 너무 몰아세우지 말자라는 논지로 나름대로 긴 댓글을 달았는데 글 쓰신 분이 삭제해버려서 그 글이 날아간 뒤로 다시 말할 생각은 하지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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