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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20 10:43:58
Name 천상천하유아
Subject 과연 강민이 자신의 목표를 언제쯤에.....
먼저 인사드립니다.
처음으로 pgr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처음이라 글쓰다가 틀려서 지적 많이 당하면 어쩌나 하고 쓸까 말까 많이 고민하다가 그래도 시작이 반이지 한 번 쓰면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도 자주 쓸 수 있을 거야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용기를 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틀린점 있으면 많이 지적해주시고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꾸벅


어제 강민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이기는 것을 보고 그냥 생각이 나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 번 시즌에 결승전이 시작하기 전에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의 목표를 그냥 한 시즌 우승이 아닌 임요환선수나 이윤열 홍진호 선수와 같은 초일류급 선수 대열에 끼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제 임요환선수를 이기는 강민선수 참 대단하구나 비록 아직 온게임넷 우승은 없지만 온게임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는 플토선수 중 한 명이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였습니다.
과연 강민선수가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선수와 같은  레벨로 한 단계 올라갈려면 얼마나 성적을 거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 지금과 같은 강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박경락선수의 경우에는 비록 다른 리그에서는 네임벨류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은 osl에서 만큼은 3회 연속 4강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내고도 아직은 위의 빅3에 네임벨류에는 못 낀다는 느낌이 드는거 같습니다.
화려한플레이의 임요환, 언제나 항상 늘 상위권에 있는 홍진호, 정말 강하다는 것이 이런거구나를 느끼게 해준 이윤열,
이런 빅3에 강민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추가 시켜 빅4라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꼭 자신의 목표에 도달 하시기를...



p.s)아 그리고 위의 빅3니 하는 것은 pgr랭킹과 평소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프로게머의 네임벨류를 생각하고 말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박경락선수의 팬인데 이번 시즌 진짜 우승할거 같은 예감이 들고 있습니다.(단 16강에서 이윤열선수를 꺽고 8강 시작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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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산
03/12/20 10:46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로는 정말 힘든 여정이 될 듯..
aphextal
03/12/20 11:2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이번시즌 온게임넷과 MBC게임 동시우승! 기원합니다!! 너무 심한가-_-;;
03/12/20 11:41
수정 아이콘
프로는 돈(연봉)으로 평가를 받죠
연봉 1억을 받는 순간부터 초일류 선수로 공식인정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리드비나
03/12/20 12:05
수정 아이콘
먼가 다르다는 느낌! 솔직히 있긴하죠 빅3에게는
우아한패가수
03/12/20 12:2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윤열선수와 홍진호선수 두 명에게 라이벌이 누구냐고 했을 때 두 선수 모두 임요환선수를 꼽았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윤열선수가 이렇게 말했죠.. 성적은 지금 현재 자신이 더 좋을지는 모르지만 대중적으로 프로게이머라고 하면 임요환선수를 떠 올린다고... 그런 임요환선수를 뛰어 넘고 싶다고... 홍진호선수도 그런식의 말을 했죠... 아마도 이 두선수들은 성적면에서는 어느 선수들 보다 뛰어난 성적을 보였지만 그에 비해 아직 대중적인 면모는 부족하다고 생각했기에 임요환선수를 지칭했으리라 봅니다. 아마도 성적이나 연봉보다도 대중적인 인지도가 어느 순간에 필요해지나 봅니다. 그것이 어쩌면 프로게이머들의 바람일 수도 있겠죠...
천상천하유아
03/12/20 12: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항상 프로게이머라면 임요환을 꺾고 싶은 욕심이 생기나 봅니다.
그리고 항상 조지명식때 처음 한 바퀴를 못 넘기고요^^
03/12/20 12:36
수정 아이콘
최소 온게임넷 1회 우승 , WCG 1회 우승은 해야 되지않나 싶습니다 -_-;;
임요환 선수가 달성한 온게임넷 2연패, WCG 2연패.. 그 외의 다양한 우승경력..
이윤열 선수의 KPGA 3연패, 그랜드 슬램..
홍진호 선수의 왕중왕전 그랜드슬램.. -_- 10회가 넘는 결승진출 경력 등등..

아직 강민 선수는 실력이 아닌 경력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이들과 같은 대열에 서기에는..
물론 실력은 동급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기고만장특공
03/12/20 13:0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서지훈 선수, 최연성 선수 등등
모든 초고수 테란이 성적이나 실력에 있어서 임요환 선수를 능가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만
그건 단지 게임 실력인 것 같구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스타크를 스포츠화 하는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임요환 선수처럼 역사를 아예 바꿀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을 거
같네요. 앞으로도 말이죠.
새로운 실력자의 탄생이야 지금도 계속 되고
있지만 임요환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나아가 프로게임계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마당에..
과연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지..
그건 단지 실력의 문제가 아니겠죠.
물론 실력은 앞에 언급한 테란들이나 홍진호, 박정석 선수
모두가 동급이라 생각됩니다.
KILL THE FEAR ★
03/12/20 13:09
수정 아이콘
그럼...'박경락 vs 강 민' 의 결승전을 보게 되나...=_=?(삼천포;)
03/12/20 13:33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인기면에서 이윤열,홍진호,박정석,강민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능가할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예를들어 2001년의 황제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누구도 황제를 이기지 못할것처럼 보였죠.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인기도 역시 마찬가지겠죠. 요환선수가 은퇴하고 나면 혹은 극심한 부진에 빠진다면 새로운 인기 게이머가 나올거라고 봅니다. 또 그것이 게임 시장의 발전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민선수가 OSL과 MSL를 동시에 석권한다면 충분히 빅3에 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우승!!
03/12/20 13:4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속칭 '스타 좀 안다' 하는 사이에서는 이미 초일류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나온다 하지 않았습니까? Nal_rA 일 낼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boxer 를 접했을 때, '아니 저 종족에 저런면이' 라는 면, 일종의 센세이션이라면 센세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걸 강민 선수의 게임에서 종종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햇빛이좋아
03/12/20 15:44
수정 아이콘
저의 생각은 이런습니다. 물론 실력이랑 개인적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일단 그 분야에서 인기가 많은것와 얼마만큼 공헌을 했나 이점도 더 발전 되야 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구 프로게이머가 이젠 프로라는 직업정신을 가지고 해야 되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선수가 잘하기는 하지만 아직 많은 것이 부족 하다고 생각합니다. 강민 선수 팬들이 보면 안그런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mbc게임 1회우승자 온게임넷 준우승자 있지만 아직 임요환급 ,홍진호급
되려면 멀어 다고 생각합니다.
인기, 명예, 실력, 성적, 프로정신
지금 현재로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자신이 노력해야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기라는 점에서는 모르겠구요.
루나파파
03/12/20 16:51
수정 아이콘
알 수 없는 앞날에 대해 쉽게 단정짓는 것은 무리 일지 몰라도 과거와 현재를 비추어 보와 앞날을 예상할 수는 있지요. 그렇게 볼때 앞으로 인기나 대중성 면에서 임요환 선수급의 프로게이머가 나오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나 이윤열 선수의 등장에서 더 이상의 실력을 가진 게이머는 나올 수 없을거라 예상했지만 차세대 괴물 신예들이 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재능과 노력만 있으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현실덕분입니다. 즉, 최고의 '실력'을 지닌 게이머는 개인의 노력이나 재능에 따라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인기'는 단순히 개인의 노력이나 실력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지금 인기는 단순히 임요환 선수 개인의 게임실력으로만 이루어진것은 아닙니다. 그의 뛰어난 게임 실력과 한국의 인터넷 열풍, 국민게임화 되었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그를 프로게이머계의 아이콘으로 만들었고 그러한 선구자적 혹은 대표적 이미지의 확고한 연장이 임요환 선수를 계속해서 최고의 선수로 대중에 강하게 어필하게 해줍니다.
이렇듯 임요환 선수의 스타 탄생에 부합하는 사회적 여건들이 들어 맞았던 그런 시기가 다시 찾아오는 것은 지금으로선 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그러한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차라리 다른 게임이지 스타크래프트는 더욱더 힘들것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2003 스타계의 상반기를 대표한다면 그 중간쯤은 강민 선수가 하반기는 최연성 선수가 단연 돋보입니다. 특정한 한 선수를 올해의 선수로 꼭 집어 낼 수 없을만큼 스타크래프트계의 최강자리 사이클은 갈 수록 짧아집니다. 그만큼 임요환 선수만큼 대중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프로게임은 안봐도 임요환 이름 석자는 알 수 있는 환경도 좁아질 수 밖에는 없겠지요.
쌔규이
03/12/21 02:0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강민 선수에게 부족한건
명예, 실력, 성적, 프로정신을 모두 갖추고 있으나,
오히려 인기면(대중에서의 인지도)에서 타 빅3 인물들 보다 뒤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플토라는 종족의 핸디캡도 크게 한몫하겠군요...
윤수현
03/12/21 06:09
수정 아이콘
인기는 플토라는 종족이 득이되지 않을까요???
03/12/21 14:17
수정 아이콘
루나파파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물론 플토라는 종족때문에 그나마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지금 플토가 암울한 것 보다 1.07 시절 테란이 암울했던 게 더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최강이라 불릴 만한 강한 선수가 너무 많죠. 임요환 선수를 인기면에서 능가할 선수는 나오기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본문에 답하자면 전 충분히 강민선수가 이윤열, 홍진호, 임요환 급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상 경력만 더 쌓는다면요. 빅3 선수들은 1회 우승이 아닌 몇 연패 혹은 꾸준한 최상성적을 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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