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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9 18:47:37
Name 황태윤
Subject 와이브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글쎄..
드디어 한국 자체 기술로 개발된 와이브로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충분히 메리트 있는 사업이며 기술임이 분명하지만.. 왠지 불안해집니다. 바로 요금제 때문입니다.
기본 골격은 종량제이며 1년간 한시적인 정액제를 기본으로 출발하네요. 뭐 그 종량제란 것이 패킷 기반 입니다.

다음은 기사의 일부입니다.

KT 와이브로 요금제의 기본골격은 종량제다. 요금상품 종류도 5가지다. 기본료 1만5000원의 '슬림' 요금제는 300MB 데이터를 매월 기본 제공하지만 이 용량을 초과하면 1MB당 70원이 부과된다.

기본료 2만원의 '세이버' 요금제는 매월 500MB 용량을 초과사용하면 1MB당 25원씩 요금을 물어야 하고, 기본료 2만5000원의 '베이직' 요금제는 매월 기본제공되는 800MB 용량을 초과하면 1MB당 12원씩 더 내야 한다. 또, '스페설' 요금제는 월 3만원이 기본료에 1500M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지만 이 용량을 넘으며 1MB당 10원씩 부과되고, 월 4만원의 기본료가 부과되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매월 3000MB의 용량이 제공되지만 1MB당 요금은 7원이다.

우리나라 같이 텍스트 기반의 홈페이지들이 아닌 그래픽 위주의 홈페이지에서... 잘못하다가는 엄청난 요금에 시달릴 수도 있겠네요.. 1에가당 70원이라면,,, 음...만일 영화 하나를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로 본다고 하면 거의 6-7000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가네요. 잘못하다가는 20-30 만원이 넘는 돈이 순식간에 빠져 나갈 수도 있겠네요....

기술은 좋지만... 서민들의 정보 이용권도 좀 생각해 줬으면 어떨지..
이걸 보고 있으니 정말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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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Jellyfish
06/06/29 19:14
수정 아이콘
생각이 보수적이러서 그런지 몰라도
과연 핸드폰으로 인터넷하고 영화다운 받아서 볼사람이 얼마나 되련지...
핸드폰 그저 전화만 잘되면 장땡...
2011년까지 가입자가 800만~1천70만명 이라고 하던데 어림없는 수치같고...
지니쏠
06/06/29 19:16
수정 아이콘
영화 매일 보고 이럴거면 슬림을 하면 안되는거죠; 슬림을 선택했다고 가정하고 영화를 하루한편씩 보면 몇십만원이 나온다 서민의 정보이용권을 생각해줘야한다 이건 논리전개과정이 많이 틀렸다고 보입니다. 현재 VDSL류가 3만 5천원정도의 요금을 받는데 4만원짜리 프리미엄요금을 결제하면 거의 모든 스타리그 경기를 '아프리카'플레이어로 본다고 해도 5만원을 넘지않을거같은데요? 인터넷만 한다고 한다면 더욱 그렇구요. 적당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지니쏠
06/06/29 19:18
수정 아이콘
베이직 정도만 해도 그냥 플래쉬무비같은거 보고 네이버나 각종 인터넷 뉴스들 보고 G마켓같은거 쇼핑하고 pgr 파포 디씨인사이드 다 들어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가격을 생각하셨기에 정말 씁쓸하신지 전 이해가 잘 안가네요
snowstock
06/06/29 19:23
수정 아이콘
뭐. 갠적으로 잘됐으면 합니다..
회사에서도 일정부분 관여를 많이 하고 있어서...
황태윤
06/06/29 19:53
수정 아이콘
우선 극단적인 전개로 논리를 전개한건 인정하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무선 인터넷 체계인 넷스팟과 적용하여도 이건 좀 폭리라고 생각되는데요. 넷스팟과 와이브로의 차이는 이동성에 있습니다. 그 이동성의 자유를 미끼로 기존의 정액 요금과 종량 요금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아쉬움이 남는거죠. 기존의 넷스팟 라이트의 경우 35000-37000 의 정액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약정기간을 늘린다면 32500원까지 가능하더군요. 집에서 사용하는 vdsl도 라이트의 경우 3만원 이내의 가격으로 정액 사용이 가능하죠. 하지만 이 정액제가 회사의 존립을 위협할만큼 리스크가 큰 것이 아니란건 통신사의 이익 규모에서도 드러났죠. 같은 가격에 비교를 해보자면 월 3만원의 기본료를 가진 스페셜과 비교해 본다고 하여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더군다나 휴대 전화의 경우 거는 경우만이 요금이 부과되는 반면 인터넷의 경우는 업과 다운의 경우 모두 패킷이 정산이 되죠. 아프리카를 본다고 하여도 업 다운이 동시에 일어나게 됩니다. 즉 400k 방송을 본다고 하여도 실제로는 그 2배의 패킷 전송량이 된다는 얘기죠. 더군다나 이 요금제가 계속 유지될 경우 향후 인터넷의 발전이 모바일리티에 있다고 할때 소비자의 요금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기정 사실화되는 것입니다. 이런 면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아쉽다고 한 것입니다. 네이버나 지마켓의 페이지 하나에도 생각보다 많은 전송량이 사용됩니다. 1500M의 전송량이 보는 것보다 작다는 것이죠. 때문에 좀 씁쓸하다는 겁니다.
김치원
06/06/29 19:58
수정 아이콘
성공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1. 카드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2. 음성 서비스인 VoIP이 통신사의 반대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 꽤 많은 요금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 있다.

결론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VoiceOfAid
06/06/29 20:35
수정 아이콘
HSDPA 단말기에 노트북을 연결하면 인터넷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데이터 프리 요금제에 영상요금제까지 해도 4만원이 안 넘네요. 예상은 3만 6천원. 현재는 이벤트로 2만 6천원이군요.
그러면서 무제한 인터넷....
와이브로 4만원 요금제에 가입할바에 HSDPA휴대폰하나 구입하는게 더 낳지 않나요?
하긴 와이브로는 USB단말기값만 내면 되니까 단말기 가격에서는 경쟁력이 있겠습니다만.....
와이브로가 성공하려면 3만원 정도의 정액제가 적당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무츠미
06/06/29 20:37
수정 아이콘
일단...영화를 한편 스트리밍으로 본다고 해도
현재상태 와이브로가 내주는 속도로는 고화질서비스는 절대불가입니다
와이브로는 전용 단말기를 이용한 전용 콘텐츠 말고 pc로 이용할때는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혹시 차에 노트북 달고 실시간 네비게이션 이런건 괜찮을지 몰라도요.
걸어다니면서 인터넷 하는 사람 거의 없다고 볼때...차라리 네스팟 ap망을 늘리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ataraxia
06/06/29 20:41
수정 아이콘
와이브로가 쓸모 있어도 굳이 안써도 된다는거~~~
VoiceOfAid
06/06/29 20:47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5&article_id=0000615391§ion_id=105§ion_id2=226&menu_id=105

근데 이상하네요. 이기사에는 16000원으로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요?
물론 완전 상용화 전의 한시적인 요금제이겠습니다만은.....
저거 옛날 기사 아닌가요?
사라만다
06/06/29 21:06
수정 아이콘
굳이 안써도 되긴한데,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광고가 잘되서 일부사람들에게 남들이 하니깐 나도 하는식의 분위기로 몰고가면
그들 예측대로 몇백만 나올수있다고 보네요
황태윤
06/06/29 21:14
수정 아이콘
1년간 한시적인 정액제라네요..
VoiceOfAid
06/06/29 21:28
수정 아이콘
1년후 저 요금제가 된다는거군요.
KT가 나중에 생각을 고쳐먹고 좀 더 싼요금의 정액제를 내놓길 기대해 봅니다.
06/06/29 22:35
수정 아이콘
간단하죠;;

저렴한 정액제가 없으면 -_- 와이브로든 hsdpa든 망하게 되어있죠

초기에 초고속 인터넷이 종량제였다면 과연 지금만큼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을까요??
06/06/29 23:36
수정 아이콘
알아서 잘 하겟죠 뭐;
나라가 여기 목숨걸고있는데...
06/06/30 10:33
수정 아이콘
요금제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사람들은 알아서 안쓰죠. June의 서비스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겁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은 단말은 June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그걸 가지고 영화 등의 컨텐츠를 다운받아 즐기시는 분 있으신가요? 결국은 SK 에서도 데이터 프리 요금제, June 프리 요금제.. 등등을 내놓게 된거구요.

와이브로나 HSDPA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봅니다.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기간망 구축과 서비스 준비를 했는데 사람들이 안 쓴다? 당연히 요금제를 뜯어고쳐서 사람들이 쓰도록 만들죠. 벌써부터 서민의 정보권 운운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06/06/30 19:06
수정 아이콘
AhnGoon님//
동의하는데요, 나중에 가입자 많아지면 다시 원래 목표로 했던 가격으로 올리겠죠? 당연한 이치인가.......;;;
06/07/02 10:09
수정 아이콘
와이브로는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는것이 아니죠... 노트북을 들고다니면서 인터넷을 하는것이 와이브로고, HSDPA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는 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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