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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20 17:01:36
Name F.L
Subject 경이로운... (오늘경기 내용있음)
방금 전에 피망배 프로리그 GOvsSOUL의 3경기가 끝났습니다.

오늘 경기 소울 팀이 이겼지만, 분명히 말끔한 승리가 아니네요.

3번째 경기, 전상욱 선수와 한승엽 선수의 테테전이었는데 (in Another Day)

너무 놀라울 정도로 준비된 전략으로 한승엽 선수가 원사이드하게 무너지는군요.

1경기 박태민 선수의 대 변은종선수 패배, 그리고 2경기 투민 팀플패배로

자존심이 어느 정도 상처를 입을법한 GO이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3경기는 신인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준비된 전략이네요.

GO팀 전체가 전략화로 변하는 걸까요?..

LGIBM배 MBC게임에서 보여준 이재훈 선수의 리버...
(평소에 질럿드라군 외에 다른 공격형 유닛을 보기 힘들었는데..)

왠지 저로써는 지루한 힘 싸움 보다는 입이 벌어지는 이런 전략형 경기가 맘에 드네요.
(하지만 역시 최연성 선수의 패배는 충격적...)

앞으로 프로리그 우승은 어느 팀이 가져갈지.. 정말 오리무중이라는...

어느 한 팀을 찍어 절대강자라고 칭할 수 없고,

어느 한 팀을 찍어 최약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의 피망배 프로리그..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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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0 17:03
수정 아이콘
음음..;;; 뭔가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_+ 전상욱 선수가 워낙 완벽하게 해버린 탓인지...;;
노란잠수함
03/12/20 17:08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커프때부터 뭔가 경이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더니 과연 오늘도 알수없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아직 경험이 좀 부족한 듯 하지만 경험이 좀더 쌓이면 최연성 이병민에 필적할만한 선수가 될지도...
03/12/20 17:1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전상욱 경기도 좋았긴한데...
전체적으로 말끔한 승리가 아니였던건 아니죠..
저그대저그 최강자 조용호를 꺽으면서 최고의 기세를 구가하던 박태민선수가 변은종선수에게 좀 허무하게 졌고, 최고 팀플로 연승가도를 달리던 박태민 강민선수의 연승도 나경보 박상익 선수에게 한방에 밀렸죠.
더군다나 최고플토 강민선수가 랜덤 플토 박상익에게 밀린건 go팀의 자존심에 큰상처가 되었을 오늘 경기였습니다.
이상하게 소울은 이겨도 별로 좋은소리 못듣는군요.
진경기만 꼭집어서 언급을 하시는군요...-_-;
오우거
03/12/20 17:14
수정 아이콘
이 즈음에서 한마디.....
소울 화이팅!! 우오오오오~~~
송호정
03/12/20 17:16
수정 아이콘
수고 많았습니다. 띄어쓰기가 틀린 부분이 많네요. 수정 부탁드려요.
오우거
03/12/20 17:16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니 1경기때 변은종 선수는 9드론 가스 이후 스포닝 이었고(드론 쫌 째면서), 박태민 선수는 12드론 가스 이후 스포닝 이었던 것 같습니다(드론 안 째면서)....
드론수도 변은종 선수가 훨씬 많았고, 레어나 두번째 해쳐리, 뮤탈과 저글링의 숫자까지도....저글링 발업빼면 빌드에서 변은종 선수가 완벽히 제압한듯....
그나저나 변은종 선수가 박태민 선수를 이긴게 처음이지 않나요??
만일 맞다면, 우오오오오오오~~~~
03/12/20 17:17
수정 아이콘
may054// 그런뜻은 아니었는데...;ㅁ; 앞의 2경기 보다 마지막경기가 인상적이다보니 이런얘길 꺼내게 되었네요. 저번 AMD와 동양의 일전에서도 마지막 경기가 제일 인상적으로 보여서 그런건데..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글은 올리지 않도록 하죠.
시미군★
03/12/20 17:18
수정 아이콘
어나더데이는 너무 패턴이 일정하군요 -_-;;
테테전 확률 90%가 넘는 어나더 데이도 개마고원의 테테전 수준을 따라가지는 못한다는..
그나저나 이제 동족상잔 지겹습니다 ㅜ_ㅜ
박정석테란김
03/12/20 17:19
수정 아이콘
오우거님//제가 알기로는 6연패 이후 변은종선수의 첫 승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03/12/20 17:22
수정 아이콘
송호정//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무계획자
03/12/20 17:58
수정 아이콘
송호정님은 정말 맞춤법 검사하러 PgR오시는 듯..
첫 페이지 15개 글 중에 7개 글에 사소한 맞춤법을 지적하셨더군요.
그것도 PgR에서 안하기로 대략 합의 본 맞춤법 지적을 위한 댓글로 말이죠...
뭐.. 압권은 '띄워쓰기' 해달라고 요청한 거죠 -_-ㅋ
그리고 수고 많았다는 말은 그렇게 아무한테나 쓰면 딴 데가서 혼납니다.
보통 아랫사람한테 혹은 친구 한테나 쓰죠 -_-ㅋ
KILL THE FEAR ★
03/12/20 18:06
수정 아이콘
오늘 슈마지오 vs 소울 에서의 주목할 만한 점(-_-;)은 변은종 선수가 드디어; 박태민 선수를 잡았다는 것과, 전상욱 선수의 '연습한게 보이는' 경기...
03/12/20 19:14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가 지다니..지다니.. 아직도 못믿고 있어요..(운다) 정말.. 믿기지가 않아요.......제가 요새 한창 좋아하는 모선수가 안나오신게 참으로 마음에 걸리지만..(含님 이거 보시면 답쪽지 좀 줘요T0T!!! 흑!!!!)
03/12/20 19:30
수정 아이콘
SIGMA님/ 답쪽은 보내드렸습니다;; 아..김근백선수와 변은종선수의 매치를 기대했는데..
이동익
03/12/20 20:02
수정 아이콘
맞춤법은 운영진들 입장에서도 예민한 부분이니만큼 철저하게
지키는 쪽이 바람직 하겠네요.
카나타
03/12/20 20:03
수정 아이콘
송호정님 맞춤법 지적은 좋지만 아주 사소한 맞춤법 지적은 자제해주시죠.
저희을 가르치려는 것도 아니고 매번 꼭 그런 사소한 걸 지적을 하셔야하는지.
03/12/20 20:04
수정 아이콘
含 / 너무하십니다! 꼭 제가 눈물을 흘리는걸 보셔야 하겠습니까! T_T 좋습니다! 含님은 오늘부터 저의 하나밖에 없는 적일겁니다! 버럭!!!!!-_-+
03/12/20 23:41
수정 아이콘
커프시절 전상욱선수에게서 제가 받았던 느낌은 '커프계의 이윤열'이었습니다. 당시 커프계에서 최강자로 손꼽히던 강경원,김성훈,전지윤선수등을 차례차례 꺾으며 우승까지 따냈죠. 앳되고 어린 느낌(실제 나이도 어리긴 했죠^^;)과 나날이 강해지며 기존의 강자들을 압도하는 느낌, 어느샌가 키가 훌쩍 커버린 것까지 이윤열선수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봐서 지오팀이 졌다고 땅 파고 있는 중이지만-_-; 전상욱선수는 확실히 기대 걸어볼만한 신예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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