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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2/20 22:29
제가 쓴 잡담 바로위에 '바보같은 피지알에게'이렇게 있길래. 허거걱. 잡담이 너무 많다고 화내시는줄 알았다는. ㅠ.ㅠ 공룡님, 아파님의 글은 정말 그립군요.
03/12/20 22:30
정말 웃긴건.... 나중에 온 사람들이 피지알 규칙을 무기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깎아내리고 비꼰다는 것이지요...
꽤 예전부터 눈팅만하며 이곳을 보아온 저는 이곳의 가족적이면서도 매니아적인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한 둘씩 늘어나면서, 이상해지더군요. 서로 비꼬고 싸우고.... 예전 회원들은 그렇게 함부로 규칙을 들이미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따듯하게 반겨주고, 부드럽게 지적을 해줬죠. 오히려 신입회원을 한번 몰아서 받을 때마다 진통을 겪더니....자기들끼리 싸우더라구요. 신입회원들이 다 이상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좋은 분들도 오십니다. 그러다가 예전의 회원이 글 한번 올려서 반가운 마음에 예전처럼 답글을 달면, 신입회원이랑 기존회원이랑 차별하냐고 합니다. 원래 통신어체나 맞춤법 조금 씩은 신경 안썼습니다. 정성이 들어가기만 하면요. 제가 보기엔 어설프게 피지알을 아는 사람들이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공지사항이요? 한 반년간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새로 들어온 피지알 회원님들. 소외감 느끼지 마세요. 기존회원들은 당신들을 아래로 보지 않습니다.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상한 사람들도 같이 늘어난거죠. 저요? 전 기존회원과 친분 하나도 없습니다. 아까 말하지 않았습니까. 눈팅만 했다고.. 예전 분위기가 너무 그리워서 한번 푸념 줄줄이 늘어나봤습니다.... 다시 완전히 똑같이 돌아갈수는 없지만, 노력하면 꼭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하...너무 흥분했군요.... 이렇게 흥분만 할까봐 요즘 글을 자제했는데... 나중에 생각더 하고...글 다시 올리겠습니다... 제발 우리 노력합시다....ㅠ.ㅜ
03/12/20 22:31
자성의 기회로 삼음이 좋을듯 싶네요..ㅠㅠ
참 pgr은 바보 같습니다. 돈 드린다고 그래도 계좌번호를 안 가르쳐 주시니.. 항즐이님, 이 댓글 보시면 계좌번호좀 가르쳐 주세요..ㅠㅠ
03/12/20 22:32
피지알을 사랑하는 homy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write버튼의 무게를 새삼 생각하게 하는군요. 오래 기다려서 얻은 권리인만큼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03/12/20 22:38
그 동안의 행동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만드는 글이네요. 저도 왠만해선 댓글이고 글이고 잘 안 남기려고 하지만. 어쩌다 흔적을 남길 때도 운영진의 고충을 너무 모르고 책임 없는 댓글들을 남겼던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03/12/20 22:39
하지만.. 사람이 여럿이 모이면 분란이 일어 나는건 어쩔수 없겠죠..
homy님을 비롯한 많은 운영자 분들이 앞으로 욕을 얻어 먹으실꺼고, 또 그렇게 해서 pgr은 좀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약간의 금전적 지원과 힘내라는 말씀밖에 없네요..
03/12/20 22:42
가슴이 따끔따끔 찔려오네요. 호미님 노여움을 푸세요. 애들한테 큰소리치면 아니되셔요 ^^ 제가 그동안 썼던 성급하고 주제넘은 글들을 생각하면 반성좀 하겠습니다. 거슬리는 글에는 무시가 최고다라고 알고는 있지만은 아직 수행이 부족한가 봅니다.
03/12/20 22:42
이런좋은 글에 달린 좋은 댓글들.. 이런것이 또 "저사람들 운영자 한테 잘보일려고 한다, 가식적이다, 폐쇄적이다. 뭐가 이런데가 있냐.."라고 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방식으로 사는거고 그분들은 그분들의 방식으로 사는데 말이죠.. 다양성 혹은 쟈유로움을 찾기 위해서 인터넷에 들어 오셨다면,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우리들도 생각 해 주었으면 합니다. 참 좋은 곳인데 말이죠..
03/12/20 22:44
PGR이 프로게이머 및 스타크래프트 매니아분들의 사이트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끔은 인생의 다른 고민을 이 곳에서 상담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도 계시구요....) 그만큼 오는 분들에게 신뢰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보기드문 사이트라는 것이겠죠. 시비걸거나 딴지거는 분들은 그저 하릴없이 오가는 '중립동물'이려니 하세요...^^
03/12/20 22:50
스타를 즐기고 pgr에 글쓰는 주층이 애들이라...;;;
분명히 아마 한두달 지나면 이 글은 또 잊혀지고 여러 애들이 설칠것이 분명해보입니다. 호미님께서 원한다면 구조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03/12/20 23:18
운영자님들의 노력때문인지~ 이용자님들의 배려때문인지~ 아니면 모두의 노력과 배려때문인지~
제 짧은 생각이지만, PGR21.COM은 다른 게임관련 홈피들 보다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제가 만약 이런 사이트를 운영하는, 관리하는 한 사람이었다면 정말 행운일 것 같습니다. 비록 PGR21.COM의 한 무명 이용자이지만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얻는 기쁨은 정말 크답니다. 세삼스럽게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가 계속되는한, 혹시 사라지게 되더라도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추억이 묻어있는 이곳이 영원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 봅니다.
03/12/20 23:24
호미님께서 이렇게 화나신건 처음 보는 것 같네요. 그동안 속상한 일이 부지기수로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03/12/20 23:31
죄송하고 늘 감사해하고있습니다.
아는사람 한명 없는 이곳이지만 이미 글만으로도 충분히 좋고 따뜻합니다. 앞으로도 힘써주세요.^^가끔 혼이 나더라도 이곳이 좋거든요.^_^
03/12/20 23:36
저 역시 죄송합니다.
항상 댓글도 조심해서 달려구 하는데 잘 되는지 모르겠네요 ^^; 저도 제가 pgr 안지 얼마 안돼서 본 아파님과 공룡님의 글이 다시 보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미님!
03/12/20 23:37
pgr에서 좋은 글 많이 보고 갑니다.
pgr에서의 write의 기능은 참 대단하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어설프게 pgr에 대해 알기에 허풍떠는 제가 괜히 무안해집니다. 죄송합니다. write의 기능을 다시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제가 쓴 글을 읽는다면, 나름대로 정성을 들여서 쓰는거라 생각해주세요. 무지한 제가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합니다.
03/12/21 00:34
솔직히 여기에 이상한 글 올리는 사람들이 공지를 읽기는 했을까요? 아마도 읽지 않았겠죠.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는데요.
가입한날에는 강제적으로 공지만 읽을수 있게 한다던가 있으면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되는데 글쓰는 권한이 생기는 사람에게 쪽지를 자동으로 보내는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겁니다. 딱 로그인 했는데 쪽지가 와서 읽어보니 환영의 메세지와 글쓰는 권한이 생기셨다고 축하한다고 글쓰실때 부디 공지 한번 읽고 써달라고. 혹은 줄여서 내용을 조금 쪽지에 써준다거나요.. 수작업이되면 난감하게 힘들겠지만요. 포멧을 정해놓고 한다 해도 말이죠.. 무규칙에 난감한 게시판을 원하시는분은 욕이 난무하는 게시판 많은데 글로 가시는게 좋을듯;; 지금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옹겜넷 게시판 정말 난감하죠. 거기서 노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03/12/21 01:28
아무 것도 행동한게 없는 면목없음에 뭐라고 드릴 말이 없습니다.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PGR. (리플도 잘 못다는 소심쟁이 올림)
03/12/21 03:39
언젠가 지금의 이곳을 지키려는 고민과 노력이 더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pgr도 항상 멋진 곳입니다.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세요....^^
03/12/21 04:02
찔립니다. 찔리는 이유는 homy님 글에 잘 들어 있습니다. 또 매우 공감합니다. 가끔 형식민주주의라는 말을 합니다만, 이런 말을 들은 지도 꽤 오래 되었군요. 내용은 사라지고 규칙만이 남아 있다고나 할까요? 게임의 룰을 따지고 지키기 위해서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감을 위해서 존재하는게 커뮤니티의 존재목적이 아닐까요.
규칙은 필요악이고 어쩔 수 없는 방편이지만, pgr 의 규칙을 마치 법전마냥 외거나, pgr의 규칙의 체현자가 있는 듯한 최근의 모양새들은 보는 사람을 참 난감하게 만듭니다. pgr이라서, pgr이기 때문에 라는 말은 여기서 존재하는 규칙은 이렇다... 정도로 들립니다. pgr이 세운 대전제는 운영자의 개성이나 특성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예의와 충실성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합니다. 하지만, 내용보다는 형식에 익숙해지는 경향은 규칙과 대전제의 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문제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자유스러움 속에도 예의가 있고, 절제 속에도 무례함이 있습니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문구로 고정시킬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규칙을 지키라는 암묵적인 협박이 아니라, 이런 문구가 생기게 된 원인을 생각해보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pgr의 규정을 읽으면서 15줄을 지키는데 목숨을 거시지는 않겠지요. pgr의 규정이 왜 웹에서 이런 규정이 생겨나는가를 이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pgr이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배려나 예의가 그렇게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이 서로의 마음 속에 심어졌으면 합니다.
03/12/21 05:39
제가 보기에도, 요즘 들어 게시판에 가당치 않은 글들이 올라오거나 공격적인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운영진 분들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pgr을 아끼는 눈팅(?)회원 분들이 훨씬 많다고 믿고 있습니다 ^-^
03/12/21 07:34
눈팅회원 오랜만에 로그인했습니다.. 사실 어제 치어풀글 올라왔을때 로그인 잠시 했었다가.. 결국엔 글 올리는거를 포기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바람은 Pgr이.. 계속해서 스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휴식과 같은 장소였음 하는 겁니다.. 팬들간의 편가르기식 논쟁의 장소로 이용되기 보다는 말이죠.. ^^ pgr 화이팅~
03/12/21 13:39
시급하게 시정되어야 할 것 중 하나는 비슷한 주제에 관련된 글들이 하루에도 너무 여러번 페이지를
점령하는 사태입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 (남녀상열지사, 사회생활 등.. ) 등 스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글들은 가급적 하나의 글에 댓글 형식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03/12/21 14:02
피지알에서 가장 좋아하는 homy님의 이런 글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힘 내시고, 그래도 '피지알'아니겠습니까? 까페의 운영자로서 항상 최고의 지침서가 되는 피지알입니다.
03/12/21 15:41
호미님께서 이런 글을 남기시다니 화가 많이 나셨나 보군요.
쩝 요새 그냥 눈팅이 유저가 되어 가다 보니... 많은 일에 무관심하게 되던데 -_-;;;; 그저 드릴 수 있는 말은 그래도 피지알 자주 와서 보고 있다는 말 밖에는 ^^;;;;;
03/12/21 21:03
그러고보니 시니어의 많은 분들이 어느덧 눈팅족이 되어버리셨네요. 저야 원래부터 거의 옵저버였지만..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얼마나 지치셨을지..얼마나 속상하셨을지..힘내세요. 다음에 또 같이 술 한 잔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네요. 호미님 화이팅!!!
03/12/22 12:56
homy님, 힘 내세요. 맨날 많은 도움 드리지 못하고... 언제 기회되면 운영진분들과 술 한잔 하고 싶네요. PgR21 쥔장님은 꼭 뵙고 싶은데. 언제가 뵙게 되겠죠? 저도 글 남기고 싶은데... 이젠 정말 글 쓰는 걸 포기한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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