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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1 02:10
우와~~ 이게 그 추게에 자자한 공룡님의 글이군요..ㅠㅠ
멋진 글입니다..^^ 그동안 homy님께서 정말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저같으면 열 받아서 사이트를 폐쇄해 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좋은 글 보고 homy님께서 어서 빨리 분한 마음 가라 앉히시길 기원해 봅니다..^^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pgr이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묻어 나는 pgr입니다. 절대다수의 공감을 얻지는 못하더라도 지나친 엇나감은 안될거라 생각 합니다. 아직 pgr은 절대적인 엇나감이 아니라 생각 합니다. 이런 때일수록 공룡님 같은분들의 힘이 필요 한것 같네요.. 어려운 시기에 힘을 실어 주는 글, 전 운영자도 아니고 고레벨의 오래된 회원 혹은 글 잘쓴는 회원은 아니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03/12/21 02:14
우선 올려놓고 수정을 하는 중에 벌써 댓글이 달려 있군요^^ 마우스... 학생이 돈이 어디 있다고 제 마우스 걱정까지 하셨는지 괜히 죄송스러워 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이머의 사인이 있다면 왠지 욕심이 나긴 합니다만^^;
뭐,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고, 또 만나뵐 기회가 있겠지요. 왠지 빨리 만나뵙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Return Of The N.ex.T 님 과찬이십니다. 땀이 나는군요^^;
03/12/21 02:27
맞습니다. 정작 반성을 해야 할 사람들은 반성을 안 하니...
요즘 mlbpark에 자주 가는데 (흔적도 꽤 남기는 편입니다) 어떤 플레이어를 흠집내고 깎아내리는 글을 쓸때만 등장하는 아이디들이 몇몇 있더군요. 그런 이들의 공통점이랄까... 자기 보고싶은 것만 보죠. 자기가 깎아내리고 싶은 선수의 단점, 결점은 정말 눈에 잘 띄는데, 정작 다른 많은 이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안보는 건지, 못보는 건지... 그리고 게시판 여론이 자신에게 안 좋게 보이면 비겁하게도 그 상황 자체를 외면하거나 무시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공룡님이나 호미님처럼 점잖지 못한(?) 것인지... 부드럽게 응대하기가 어렵습니다. pgr21 자유게시판의 이런저런 분란들에 끼어들어 할말 다 하고 싶은 것을 참느라 정말 힘들더군요. 그러나, "내가 버린 작은 쓰레기가 동네 지저분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라는 말을 씹으며 참고 또 참지요. 그 많은 댓글들 중에, 제가 하고 싶은 말, 제 의견과 비슷한 것도 아주 없는 것이 아니기에 "남들 한 말 굳이 내가 또 해서 뭣하나" 그러고 지나갑니다. 추워서 그런가... 게을러졌습니다. 오프라인상의 스트레스와 피곤함에 또 온라인상의 스트레스를 더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 누구나의 생각일 겁니다. 어려울 수도 있고, 의외로 쉬울 수도 있는 것이지만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이 결국 자신에게 득이 됨을... 많은 이들이 알고 실천한다면 정말 '부드러운' 세상이 되겠지요. 추워서 그런가... 다니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조심스러워진건지, 게을러진건지. 글 길게 쓰기도, 내 하고 싶은 말 하는 것도, 잘 안되네요.
03/12/21 03:33
오랜만에 글 남기셨네요...
다시 추게에서 공룡님의 글을 보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예전에 좋은 글을 써주시던 분들이 꾸준히 활동을 해주시는 것이 pgr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곳을 알게 되었을 때 당시의 글들을 읽으면서 이곳의 분위기를 알게 되었으니까요... 제 생각에 요즘 게시판의 글들을 보고 새로오신 분들이 pgr의 분위기에 대해서 판단을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요즘도 꾸준히 정성어린 글을 써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분명히 예전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이니까요.... 어느것이 옳다 문제가 아니라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역시 전 예전이 좋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런생각을 하나봅니다... 제 바램은 공룡님 같은 분들이 좋은 글을 계속 써주시는 것입니다 결국 그러한 좋은 글들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런 영향을 받아왔으니까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앞으로도 계속 공룡님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03/12/21 03:49
간만에 공룡님의 글이라서 먼저 눌러 보았습니다. 그 뒤에 호미님의 글과 루나님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호미님께서 화나신것은 처음 보는것 같군요. 저 자신도 반성을 하게 되었고 호미님덕분에 루나님과 공룡님의 좋은 글을 오래간만에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쩌면 피지알의 규칙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군요.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03/12/21 07:44
공룡님의 오랫만의 글 잘 읽어봤습니다. ^^ 여러가지도 생각하게됐고요.
또다시 공룡님의 글 자주보고싶은데 ^^; 자주 안써주실건가요? 덧붙여서; 저도 앵무가 기르고 싶어졌습니다 -_-;; 자취생은 힘드려나요;
03/12/21 08:08
오랜만입니다. ^^ 감기는 다 나으셨는지요
저는 예전에 고객상담실장이라는 자리를 한 오년 가량 했었습니다. 차츰 인간에 대한 환멸이 너무 쌓여서, 나중에는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뒷골에 열이 확확 나는 병에 걸렸습니다. 더 했다가는 정말 아이들 대학 들어가는 것도 못 보고 죽겠다, 싶어 회사 때려 치울 생각으로 못하겠다고, 다른 자리로 보내 달라고, 요청해서 그 자리를 벗어났습니다. 그 이후 제 마음속에도 어느새 뾰쪽한 송곳하나가 항상 자리하고 있더군요. 사실, 아래의 호미님 글에도 '이죽거리는 댓글' 달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했었습니다. ^^ "이거 쓰시고 몇 시간만에 후회하실지 초시계로 재고 있겠습니다" 라고요. ^^ 세상이 아무리 그래도 역시 좋은 것은...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사람'이라 사람 만나는 일이 어느새 다시 즐거워졌습니다. 대개, 좋은 글을 쓰시는 분은 얼굴마저도 선량하다는 것이, 공룡님을 뵙고서 다시 깨달았습니다. ^^ 저는 오늘도 좋은 분들 만나러 갑니다. '나이 들면 항상 바지가랑이 잡고 있던 아이들이 손을 놓고 제 친구들과만 어울려 다니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외로움을 타게 된다' 고 하던데, 전 외로울 틈이 없습니다. 세상은 아직도 좋은 분들이 많고, 뵙고 싶은 분들이 많으니까요.
03/12/21 10:52
앞으로는 공룡님(의) 아이디 앞에는 꼬박꼬박 '동물원장' 이라고 써야겠습니다? ^_^
동물원장 공룡님 (룰라랄라 모 싸이트의 모 님들께 전수 받은 삼천포 모드 =_=vV)
03/12/21 15:44
공룡님 동물들 말고 세상의 짝 없는 아가씨들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_-;;;
어서 공룡님도 짝 찾아서 보금자리 꾸미셔야죠 ^^;;;; 그리고 채널에서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복수전도 받아주셔야죠... 저 이전보다 훨씬 못한답니다. 공룡님의 다크를 마인으로 몽땅 잡는 그날까지 아싸 아싸~~
03/12/22 12:44
공룡님 안녕하시지요? 정말 공룡님 글 읽은지도 오래된 것 같네요. 좋은 글에 늘 목말라하는 대중들의 외침이 들리지도 않는지 꽤 오랫동안 글을 안 남겨주셨네요. 술과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도 있지만 정말 좋은 친구와 좋은 술은 가까이 하고 싶은 계절입니다. 다른 분들도 다들 잘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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