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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21 07:17:47
Name 안개사용자
Subject [낙서] 사이코 K씨, 2003년 크리스마스전투를 준비하다.
<사이코 K씨, 2003년 크리스마스전투를 준비하다.>

***************************************************


차갑게 얼어있던 대구에 뜨거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찬 도로 끝, 저 멀리서 뜨거운 기운으로 불타오르는 퍼레이드카가 그 눈부신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퍼레이드카 위에는 프리미어리그의 주최자들 KT사장과 KTF사장이 손을 맞잡고 나타나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1년.... 1년하고도 8개월만이야......."

그 퍼레이드카를 바라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자가 한명 있었으니 그자는 다름아닌 사이코 K씨였다.
현재 대구에 살고 있는 그는 1년 8개월 전, 대구에서 있던 임요환선수의 싸인회에 한번 참가한 거 빼고는 프로게이머를 본 적이 없었다.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그렇게 모진 시련을 겪었던 그에게 드디어 한줄기 빛이 비추지고 있었다.
올해 크리스마스날,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가 드디어 대구에 개최된다는 것이다.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사장들이 모자를 벗어 흔들자 몇 마리의 흰 비둘기가 하늘로 날았다. 관중들이 놀라워하며 박수를 쳤다.

"자자! 여러분께 이번 크리스마스날 대 혈전을 벌일 글라디에이터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조용호! 서지훈선수를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주십시오!!!"
"와아아아아아!!!"

조용호선수가 카이보이 모자를 쓰고 울트라리스크를 타고 등장하자 눈이 동그래진 어린아이들은 어른들 뒤로 숨어 눈만 내밀고는 신기한 듯이 울트라리스크를 바라보았다.
이어 서지훈선수가 빨간망토를 손에 쥐고 퍼레이드카 위로 모습을 나타났다.
그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조용호선수의 울트라리스크가 그를 향해 달려들어갔다.
위기일발의 순간! 서지훈선수가 빨간 망토를 흔들며 울트라리스크를 가볍게 피하자 관중들이 외쳤다.

"오레!!!!"

갑자기 퍼레이드카가 작동하더니 그 두 선수는 다시 아래로 사라졌다.

"다음으로 소개드릴 선수들은 임요환! 홍진호선수입니다!!!!!"
"지이이이잉..."

으르릉거리는 두 마리의 저글링와 함께 홍진호선수가 퍼레이드카에 나타났다.

"쉿쉿..."

홍진호는 흥분한 저글링들을 진정시키며 쓰다듬었다.
맞은 편으로 임요환선수가 등장했다.
홍진호가 임요환을 향해 손짓을 하자 고개를 한번 끄덕인 저글링 두 마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공중에서 회전하기 시작했다.
일순간 거대한 바람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임요환선수의 상의가 벗겨져나갔다.

"까약!!!"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한 손으로 급히 눈을 가리고는, 다른 손으로 재빨리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순식간에 플레시로 길거리 전체가 번쩍거렸다.
한동안 바람을 맞으며 멋지게 머리카락을 흩날리던 임요환은 등뒤에 차고 있던 가우스건 두개를 양손에 각각 하나씩 잡아들고는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은 회전하고 있는 저글링의 사이를 지나 정확하게 홍진호를 향해 날아갔다.
홍진호에게 총알이 명중하려던 바로 그 순간, 홍진호의 유연한 허리가 가볍게 뒤로 구부러졌다.
림보자세로 총알피하기였다.

"오오오오!!!!"

다시한번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홍진호의 허리가 바로서는 순간, 갑자기 퍼레이드카에 커튼이 쳐졌다.

"오늘은 여기까지..!!!. 25일날 나머지 묘기를 다보여드리겠습니다! 25일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임요환쇼! 홍진호쇼! 서지훈쇼! 조용호쇼! 쇼쇼쇼!!!!!! 많이 기대해주십시오!!!!!!"

점점 퍼레이드카는 멀어져갔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사이코K씨의 눈빛은 아까보다 더욱 빛나고 있었다.
그의 손에 쥐어졌던 플레이오프 티켓은 너무 힘을 준 나머지 이미 반쯤 구겨져 있었다.
그의 온몸에 뜨거운 피가 솟구쳤다.

"크오오오오!!!!"





서둘러 집에 도착한 사이코K씨는 자신의 낡은 서랍속에서 옷 한 벌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후 먼지가 뿌옇게 쌓여 있는 군복 한 벌이 그의 손에 쥐어졌다.
'요환천국 불신지옥'의 문구가 새겨진 황제직속 응원부대원 특수 18팀 군복이었다.

"이거를 입을 때가 되었어...."

그는 서둘러 응원부대원 바지를 입기 시작했다.
그가 반쯤 바지를 걸쳤을 때였을까?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여보세요... 헉! 소... 솔! 로!"

사이코K씨는 급히 상대방을 향해 경레를 붙였다.
전화를 걸어온 자는 다름아닌 그의 절친한 동료이자 솔로부대 선임병 크레이지 A씨였다.

"사이코 K.... 크리스마스날... 우리들의 모임을 잊지 않고 있겠지."
"무.... 물론이지."

사이코K씨는 불현듯 잊고 있었던 그의 솔로 친구들의 얼굴이 생각났다.
K씨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뭉쳐서 크리스마스를 견뎌내기로 이미 약속을 잡아놓았던 것도 기억해냈다.
하필이면 K씨의 친구들은 모두 서울에 살고 있었기에 결국 프로게이머들이 대구로 내려오는 그 날, 사이코 K씨는 서울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왜 나는 솔로부대원이 되어야만 했는가? 아니 왜 신은 나뿐만 아니라 나의 친구들 모두를 솔로부대원으로 만들었단 말인가!!'

적잖이 당황하는 K씨의 마음을 읽었는지 크레이지 A씨의 목소리가 순간적으로 낮아졌다.

"자네... 설마 크리스마스날....... 우리를 배신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그럴 리가 있겠니? 쿨럭. 쿨럭."

사이코K씨는 연신 기침을 하며 식은 땀을 닦아냈다.
솔로부대.. 배신자에게는 언제나 처절한 응징이 뒤따르게 되어있었다.
원래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솔로였던 사이코 K씨는 그다지 공격적 성향은 아니었다.
하지만 열혈 솔로부대원 크레이지 A씨는 커플로 지내다 깨진 관계로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상태였었다.
K씨는 두려웠다.

"25일, 특수 테러 3팀의 임무를 잊지 말게. 우리는 뭉쳐야만 해. 자네만 믿겠네."

전화는 끊어졌고 사이코K씨는 수화기를 놓자마자 서둘러 자신의 방바닥 한가운데를 삽으로 팠다.
그러자 솔로부대원 특수테러팀 군복이 나타났다.
그는 주섬주섬 상의를 걸쳤다.

'하지만 이대로 솔로부대 작전에 참가된다면 프로게임을 볼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자 사이코K씨의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흑...."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는 지 사이코 K씨는 곡괭이로 천장을 부수고 천장의 비밀공간으로 올라갔다. 우황청심환들로 가득 쌓인 그 천장 구석에 있는 파란 약 하나가 눈에 띄었다.

"초강력 수면제... 이 거 한 알만 먹으면 26일날까지 잠에 빠지게 될거야... 그러면 이렇게 고통받을 필요가 없지."

수면제를 들고 입에 넣으려던 사이코K씨...
하지만 응원부대원으로서의 사명감, 솔로부대원으로서의 임무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그래서 차마 약을 입안에 넣을 수가 없었다.

"으아아아!!!!!"

세 가지 생각이 동시에 충돌하자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사이코K씨는 의식을 잃고 뒤로 쓰러지고 말았다.





"사이코K씨! 사이코K씨!"

미리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사이코 K씨의 집을 방문한 닥터X...
하지만 아무리 사이코K씨의 방문을 두드려도 응답이 없었다.
닥터X는 불안한 마음에 황급히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닐까 다를까?
문이 열리자 닥터X는 방 한가운데 벌어져 있던 처참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방안의 한가운데에는 바지에는 응원부대원 군복을, 위에는 솔로부대원 군복을 입고, 한 손에는 수면제를 든 채 눈물을 흘리며 실신한 사이코K씨가 있었다.

"...... 정말이지....."

닥터X는 크리스마스카드를 떨어뜨리고 천천히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으며 비명을 질렀다.

"이 환자의 정신상태를 이해할 수가 없어우어어어어!!!!!!!"

닥터X의 비명소리가 아파트단지로 울려퍼지는 가운데, 그렇게 천천히 크리스마스 전투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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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사용자
03/12/21 07:18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날 뭘해야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사이코 K씨와는 별개로 전 오늘 온라인상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의 인연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것이 처음인지라 많이 떨리네요.
설마 저를 보고 실망을 하지 않을까?
혹시 몇 개의 제가 쓴 글 때문에 재미있는 사람으로 오해(?)하시는 것은 아닐까 많이 걱정이 되네요.
오프라인 상, 저는 상당히 평범한, 아니 그보다는 무뚝뚝해보이는 사람에 가깝거든요.
저는 오직 혼미한 정신상태! 궁극의 사이코모드로 돌입할 때만 글을 쓰기에 글을 쓰는 자아와 평상시의 자아는 좀 다릅니다. ㅠㅠ
이렇게 만나게 될 줄 알았다면 평상시 유머집이라도 사보는 건데... ㅠㅠ
그런 이유로 잠시 오프라인상의 만남을 주저하기는 했지만 과연 그 분들은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지극히 원초적인 궁금증 때문에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며칠전, 서울에 사는 친구 O군에게서 전화가 왔었고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봐, 낯선사람들과 만났는데 말없는 나 때문에 분위기가 어색해져 있다면 너라면 어떻게 할래?"
".....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 아무 말이든 하면 되지 않나?"
"(침을 삼키며 귀를 기울인다) 그래....뭐라고 하지?"
"..... 여러분들은 엄마가 좋으세요? 아빠가 좋으세요?"

이게 먹힐까요?
친한 친구라고 하나 있는 것이 전혀 도움이 안되는 군요.

아무튼 많은 모임들과 잔치가 기다리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그 모임들을 무사히, 그리고 기분좋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특히 대구에 사시는 분들.... 크리스마스날 대구의 프리미어리그 놓치지 마세요.^^
두더지
03/12/21 07:37
수정 아이콘
대구 거주중인 솔로부대원들의 크리스마스 오프모임을 긴급제안합니다. 모여서 뭐할지는 말할 필요가 없겠죠.
03/12/21 07:39
수정 아이콘
영광스럽게도,
안개사용자님을 뵐 수 있는 그 대열에 저도 끼었네요. ^^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는 질문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둘다 씨럿!" 했다는 어린아이 얘기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핫핫

일요일 아침을 이렇게 일찍, 즐겁게 일어나기도 오랜만입니다.
어제 밤 서울서 내려 온 후배가 술과 밥 사겠다고 나오라고,
그의 연인까지 앞세워서 간곡히 하는 전화도 다음을 기약하며 어렵사리 거절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맺어지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제가 했다네요?)
오늘 저녁에 안개님과 안개님을 추종하는 대구의 여러 신도들과 마실 맥주를
더 맛있게 마시기 위해 몸과 마음을 깨끗이 비워 두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침에 목욕탕 가서 목욕재계하고 오후에 기차타고 갑니다.
얼마나 긴장되면, 혼자 못 가고
[프리드로 라인에서 농구공 던져서 링에 꽂는 괴력의 소유자! 파란마녀양!]에게
같이 가자고 도움을 청했겠습니까? 하하
TheInferno [FAS]
03/12/21 08:29
수정 아이콘
저는 프리미어리그 보러 부산에서 올라갈 예정이랍니다 잇힝 +_+

(참고 : 운임은 기차는 6천원 정도 버스는 8천원정도 좋은기차는 9천원정도
소요시간은 버스는 2시간 넘게 기차로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군요.)
은빛사막
03/12/21 09:43
수정 아이콘
으하하 역시나 안개사용자님의 센스는 여전하시군요!! 갑자기 오레!!~~~ 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으하하

음 저도 정말 대구에 내려가서 직접 보고 싶은데... 서울- 대구간 거리는 너무 멀어요 태어나서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ㅅ=;; 아는 사람도 없고 으아아아~ 결국 TV로 볼 수 밖에 없겠군요
안개사용자님이나 p.p님 오프에서 만나시면 참 재밌을 것 같네요 좋은만남 되시고 좋은 경기 관람하시길 ^^
안전제일
03/12/21 10:03
수정 아이콘
좋은 만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러운데요...으하하하하
나중에 저에게도 뵈올수있는 영광을!

프리미어리그 대구투어라...먼산-
가고는 싶지만..싶지만..전 그때 친구들과 집에서 경기를 보고있거나 여행중일것 같군요. 좋은 경기를 기대합니다..
신유하
03/12/21 10:15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저는 집이 경기도 평택이라(평택이 어디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꼭 경기도를 붙여야 합니다^^;;) 대구까지 가기엔 너무 머네요[먼산]
KILL THE FEAR
03/12/21 10:44
수정 아이콘
솔로라서 행복해요-_-. 25일, 뭘 입을까 뭘 먹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뜨듯한 방바닥 뒹굴거리며 맘편하게 플레이오프를 볼수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오프모임을 가면 색다른 재미가 있지요.^^ 오프에서 만나 직접 얘기하다보면 그 사람의 알지 못했던, 숨겨진 부분도 발견할 수 있고... 또 눈을 보며 얘기하는걸 좋아해서^^...
파란마녀
03/12/21 11:30
수정 아이콘
안사님 +_+! ..앗..p.p님..ㅠㅠ 괴.. 괴력..의 소유자.. .. .. 저, 이제는 원핸드 안되요 ㅠㅠ
대학생은백수
03/12/21 12:26
수정 아이콘
크윽...쇼쇼쇼!!! 정말 기대되는군요....-_ㅠb
지훈선수와 변길섭선수가 너무 보고 싶어요....ㅠ.ㅜ

안개 사용자님 어색한 자리에선 스마일이 최고입니다~~ 스마아아아일^^
왜냐면 처음만남에선 누구나 다 자신때문에 분위기가 이상해지지 않을까, 라고 고민을 하거든요^^ (저도 무뚝뚝한편입니당)
남들이 보기엔 사교의 대마왕이라도 말이죠^^
다시 말해서 이 집단에서 내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쩌나...라는 공포가 있답니다.
말을 재미있게 해서 자신을 상대에게 받아들이게 하려 하지말고, 웃음으로써 상대방을 먼저 받아들인다는 제스쳐를 취하세요^^
한두번 보고 안 볼 사람들도 아니고, 그 작은 스마일이 서로의 관계를 조금씩 조금씩 가깝게 해주는 징검다리가 될거에요. 나머지는 시간문제겠죠? 그럼 재밌는 오프보내세요~~^^
(쩝...부럽다...대전은 오프없을까....)
03/12/21 13:19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에는 아무런 약속도 없습니다(...)..... 으흑.
03/12/21 15:38
수정 아이콘
대구에 살다가 크리스마스 때문에 베이비시터로 서울에 온 저는.... (無念)
이은규
03/12/21 16:49
수정 아이콘
ㅠ.ㅠ 12/25일의 악몽~~~~~~~~~~~~~~~~~~~~~~~~~~~~~~~
03/12/21 18:46
수정 아이콘
아싸~!! 실내체육관 근처에 사는 저로서는 크리스마스가 감계무량입니다.?? (이미 정신이 나갔음..)
오우거
03/12/21 20:19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가 실내체육관 근처에 있소이다....크오오오오~~~~
조진이여(조용호,홍진호)!!! 반드시 승리하리라!!! 우오오오오오오~~~~
03/12/21 23:44
수정 아이콘
역시.. 찔립니다.. 글명의 첫자가 k 인 사람은.. ㅡ,.ㅡ;;
03/12/22 00:00
수정 아이콘
대략 오우거 님과 같은 학교인듯 -_-;;
대학생이 아니라면 낭패... ^^;;
03/12/22 12:39
수정 아이콘
하하 안개사용자님!
솔로부대 선임병 크레이지 A씨및 솔로친구들을 배신하고
결국 플레이오프를 위해 대구에 남기로 하셨다면서요?^^
그 용기..부럽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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