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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21 15:40
그렇죠... 눈물을 마시는 새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영화화 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소설을 헐리웃에서 영화화 하여 우리나라의 판타지 소설이 알려지는 기회가 됐음 좋겠다라고 상상한적은 있습니다만... 뭃론 우리나라에서 잘 만들수만 있다면 더 좋겠지요..
03/12/21 15:53
눈물을 마시는 새...는 4종족 전략게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퍽~)
황가 게시판 분이신가요? 전에 아주 비슷한 글을 본거 같아서요. 황금드래곤 문학상 3회 오픈한지 1주일 되었네요... 이번엔 꼭 당선작이 나올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03/12/21 16:50
저는 눈새를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영화화는 50년 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퇴마록 꼴 난다니까요..
할리우드에서 만들면 뭔가 굉장히 미묘하게 일그러진 세계관이 나올 것 같아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영화로 보고 싶은 작품은 월야환담 채월야..--;
03/12/21 17:12
어...설정쪽으로 말하자면 오히려 드래곤 라자가 더 반지의 제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역시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군요^^;
지금 눈물을 마시는 새를 영화화 한다면 애니메이션이 될것 같습니다-_-; 그나저나, 눈마새 다시 봐야겠군요-_ㅜ 으어으어
03/12/21 18:07
음.. 다시보고있는 와중에 먼가 생각나서 닐러봅니다 ^^ (크으.. 정말 멋진 표현이죠 "니르다")
할리우드든 머든 이 책을 읽은 사람에겐 상상이란 날개를 달아주게되는게 제 생각입니다. 과연 그 장점을 영화가 살려줄 수 있을지 없을지가 관건일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책을 읽은 상상만으로 만족하렵니다.
03/12/21 19:52
아, 여담으로 한마디 하자면 지금 해리포터 5권 불사조 기사단을 읽고 있는데 1권, 마법사의 돌에 비해 묘사등이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한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디멘터들의 등장이나 청문회때 덤블도어 등장신등에서 말이죠.. 과연 해리포터 3편은 언제쯤 등장할지..
03/12/21 21:50
애니메이션이 되어도 참 허망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_-;
보통 책이 영화화된 경우 작품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못 받죠. 아무래도 '개개인마다 제멋대로인 독자의 상상력'과는 거리가 있어서...심지어 쥬라기공원마저도 책을 먼저 보신 분들은 영화 재미없었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저도 그중 하나;;). '블레이드 러너'처럼 작가주의에 입각하여 감독 자신의 세계관이 접목된 경우는 영화가 책과 달라져서 싫어하는 사람은 또 싫어하고, '반지의 군주(전 이 표현을 더 좋아합니다>_<)'는 피터 잭슨쯤 되는 거장급 감독이 자신의 생각은 일절 없이 너무 책을 그대로 재현했을 뿐이라는 비판도 많더군요. 이래저래 감독은 어려운 위치. 눈물을 마시는 새건 드래곤 라자건 우리나라의 한계상 영화화는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R 만화의 비참함-_-, 퇴마록 영화의 허접함-_-; 등을 생각하면 말이죠.
03/12/21 22:57
물빛노을님/
'피터 잭슨쯤 되는 거장급 감독이 자신의 생각은 일절 없이 너무 책을 그대로 재현했을 뿐이라는 비판도 많더군요.'...라니... 정말 의외군요. 제가 보기엔 흥행을 위해 원작을 정말 많이 잘라냈던데...--; 그나저나 전 '반지의 주인'이라는 표현이 더 맘에 듭니다.^^;
03/12/22 00:45
피터잭슨의 연출력에는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완벽이라 할순 없겠죠. 하지만 그 누구도 이보다 잘하지는 못할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영화를 만들지 못하는 것은 단지 경제규모때문이라고 봅니다. 다른부분은 경제력이 받쳐주면 따라갈수 있는 문제입니다.단지 시간이 문제지.... 반지의 제왕같은 영화보다는 개인적으로 물랑루즈 같은 영화를 우리나라에서 만들수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영화라는 장르가 서양에서 들어온것이라지만...물랑루즈를 보면서 새삼 문화적 저력의 차이를 절감했습니다. 어쨌건 반지의 제왕같은영화를 우리나라에서 기대하는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영화만들다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말듯...헐리웃자본으로 한국감독이 이러한 영화를 만들기를 기대해봅니다.
03/12/22 08:32
어제 쓸데없이 여자친구랑 눈새를 영화화 하면 어떤 배우를 캐스팅 해야 할까.. 이야기를 했습니다.
케이건 드라카 - 이정재, 처음에는 양동근씨가 물망에 올랐지만 얘길 하다보니 이정재씨가..^^ 비형 - 류승범, 역시 임창정씨를 캐스팅 했다가 코믹한 이미지는 더 잘 어울릴듯 하다 해서 결정 티나한 - 김보성, 단순, 무식의 티나한은 참 어려웠습니다..-_-; 고심끝에 김보성씨로 낙찰 륜 - 신하균. 어쩐지 연약한 이미지의 륜, 하지만 내면에 강인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륜이기에 신하균씨로.. 사모 - 미정입니다.. -_-; 데오늬 달비 - 오승은, 왜 했는지 몰라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임수정양을 하려했다가 면박받고..; 그래도 나늬면서도 극도로 예쁘지 않고 발랄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전지현씨는 어쩐지 아닌듯싶어서.. 귈하이드 변경백 - 최민수. 이 양반이 제일 먼저 결정되었습니다..; 갈로텍 - 임창정, 류승범씨에게 밀려버린 임창정.. 결국 군령자로써 여러 영을 연기해야 하는 역을 맡김..^^; 으음.. 시우쇠도 결정했었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자기전에 대충 결정한거라.^^ 어쨌든 개인적으로 하늘치가 어떻게 표현될까 생각만해도 걱정되는군요..^^; 이전에도 말했듯이 50년은 이르다니깐요..(헉, 그러면 저 캐스팅이 다 무효가 되는건가..?)
03/12/22 10:48
저는 반지의 제왕 보면서 워3를 생각했는데..
간달프=아크매이지.. 트리도 나오고 호크도 나오고 가고일도 나오고 김리는 마운틴킹.. 보는 내내 동생이랑 웃었죠. ^^
03/12/22 15:00
궁금한건..간달프는 왜 싸울때 지팡이나 검으로 싸울까 하는 생각이...
디아블로의 소서리스처럼 마법 쓰면서 싸우길 기대했었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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